|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국내 환타지 소설은 현재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출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타지 소설들은 그 수많은 작품수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인 면에서는 거의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구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드래곤 (용)과 국적불명의 영웅 혹은 반영웅적인 인물들, 각종 영어 일색의 마법주문과 무기류,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협잡 등..... 환타지란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가공의 세계다. 하지만 환타지는 완전한 무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작가 개개인의 현실에 의해 다양한 환타지의 세계가 창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비슷비슷한 세계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건 작가들의 빈약한 상상력의 결과가 아닌지...... 이 작품들이 설사 작가의 탁월한 문장력과 오락성으로 많은 팬들이 생겨났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분명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기존의 환타지에 서서히 지루함을 느끼는 독자들이 있다면 그 분들께 다나카 요시키의 [창룡전]을 추천한다. [은하영웅전설], [아루스란 전기]로 국내에 알려진 다나카 요시키의 [창룡전]은 류도가의 4형제와 거대한 음모집단인 포시스터즈와의 대결구도, 그리고 천계, 선계, 인계 등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현재 발간되어 있는 총 11권중 전반부는 일본열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혹독한 일본내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진행될수록 소설의 무대는 미국, 중국과 홍콩, 그리고 영국으로, 심지어는 우주의 달나라까지 확장된다. 무엇보다 [창룡전]이 가지는 기존의 환타지문학과의 차별성은 전문적이고 꽤나 혹독한 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이다. 소설의 주무대가 되는 일본의 정치, 문화, 교육, 경제에 대한 작가의 신랄한 비판을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진다. 규율과 복종만을 강요하는 교육제도의 모순과 저급하고 온갖 이물질로 오염된 정치와 그에 협잡하는 경제계의 인물 군상들. 사건의 핵심은 은폐하거나 왜곡시켜버리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언론사들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절대적인 힘을 가진 주인공들을 시켜 직접적으로 그들을 심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을 더욱 강한 권력을 가진 자들의 손에 넘겨줌으로써 그들의 비굴하고 한없이 나약한 본래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배가된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정작 이 소설의 독자의 대개가 10대와 20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과연 작가의 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이 얼마나 효력을 가질지 의문이다. 작품에서도 나오듯이 현재의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젊은층의 대부분은 현재의 사회에아주 무관심하다. 정치나 경제, 문화의 본질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을 넘어선 무지의 상태에 가깝다. 따라서 작품이 가지는 이러한 성격을 단순한 호기심이나 소설속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치부하고, 단지 드래곤형제들에 대한 열광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그리고 이 소설을 또다른 재미는 반주인공으로 설정된 우(牛)종족의 우두머리인 치우이다. 치우라는 인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치우천왕으로 알려진 고조선의 영웅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소처럼 뿔이 달린 청동투구를 쓴 전투적인 인물로 당시대의 중국을 정벌했다고 한다. 따라서 작가가 치우를 우종족으로 그려낸 점이 더욱 흥미롭다. 다만 치우가 중국신화쪽의 인물로 그려져있다던가 혹은 선한 존재인 용종족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고, 인계(현실 인간들의 세계)를 완전히 손안에 넣기 위해 천계를 일대 혼란으로 몰아넣는 반영웅적인 인물로 그려졌다는게 거슬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이해력을 본다면 오히려 문제는 과거 역사에 대한 정립에는 무관심하고 근현대사까지 왜곡시켜버리는 현재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의 한심한 모습에 있다고 하겠다. 중국본토에 있는 우리나라의 유물이 방치되어 사라져가도 전혀 책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걸 보면 '과연'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은하영웅전설]과 [아루스란 전기]에서도 잘 나타났듯이 이 작품에서도 아주 깊진 않지만 꽤나 많은 의미들을 내포한듯한 여러 문장들을 음미하면서 작품을 읽다보면 11권이라는 만만찮은 분량을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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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훈에 은혜는 두 배로 갚고, 원한은 열 배로 갚으로고 했지."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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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요시키의 작품들 중에서 처음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을지서적에서 해적판
으로 출간했던 '은하영웅전설'이었다. 그후에 완역판이 나오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그전의 해적판이 너무나 많이 팔려 판매에는 엄청나게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당시에 다나카 요시키를 언론에서 마치 군국주의를 추종하는
극우 작가처럼 이야기 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은하영웅전설'을 제대로 읽었다면 그 누구도 그러한 글을 쓰지는 못했
을 것이다. '은하영웅전설'은 극우적인 군국주의적인 작품이라기 보다는 반전을 주제
로 하는 작품이라는 것이 더욱더 정확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그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는 극우라기 보다는 우리사회에서 지금 보자면 보통
이야기하는 '좌빨'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준다.
그는 철저하게 현재의 일본의 정치를 비판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그러한 정치
꾼들을 비판한다. 어쩌면 인간혐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나카 요시키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학습원 대학을 나온 다나카 요시키 였으니, 우리나라보다 훨씬 사회계층구조가 폐
쇄적인 일본에서는 상류층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많았음에도 그러한 사회에 대해서
너무나 강한 비판을 하는 것은, 그리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신념
을 철저히 지키는 글쓰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은하영웅전설'과 '아루스란 전기'에서 우주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자
신의 생각을 내보였던 작가는 '창룡전'에서는 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당당하게 현
실에 대한 비판을 가한다. 너무나 통열한 정치와 언론에 대해서 비판하는 그의 글
은 하지만 그러한 글들에서 보통 느끼게 되는 그러한 쾌감이 아닌,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 '창룡전'에서 표현되는 일본의 현실이 너무나 맞
닿아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나쁜 짓을 하는 정치가들은 결코 자신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그들은 자신들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정의의 편이라고 스스로 철저하게 믿
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무엇보다 더 나쁘다.
'창룡전'에서 통열하게 퍼붓는 다나카 요시키의 독설이 현재의 우리 현실에서 우
리나라의 정치꾼들이 자신들의 독선을 철저하게 믿는다는 것에서 어쩌면 더욱더
아프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
| 여타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정말 후련하면서도 통쾌하게 정치를 비판하는 것에 점수를, 또한 주인공이 단순히 정의를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싸우는 것에 점수를, 그리고 그러면서도 절대 자신들의 상황을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에 점수를 줄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창룡전은 작가 다나카 요시키님의 다른 작품인 은하영웅전설이나 아루스란 전기까지 읽게 만든 계기가 된 책이다. 일단 처음 점수를 준 것과 같이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지저분한 정치가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데 정말 남의 일이 아니기에 이런 주인공들이 좀 휘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게 생각이 된다. 거기에 가장 맘에 드는 문구중 하나인 "은혜는 두배로, 원한은 열배로"라는 말. 은혜는 당연히 갚고 자신에게 예의바르게 대해주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예의로 답한다. 하지만 무작정 악의를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주인공이란 이유로 정정당당히 바르게 행동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온 사람들의 속을 알아주 듯이 시원할 정도로 한방 먹여주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세계의 적과 거의 같은 신세가 되어도 네 형제가 함께만 있다면 어디든 상관 없이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이다 못해 낙관적인 태도에 다시금 반하게 된다. 또한 주인공 4명이 모두 개성이 넘치고 각자의 매력이 가득하면서 현세와 천계의 이야기, 현대적인 정재계의 뒷사정과 용종족과 우종족의 전투와 같은 판타지적 요소, 소소한 일상사 등등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계속되는 4형제의 멋진 이야기이기에 책이 완결될 때까지 계속 "다음권!"을 외치며 기다리게 되는 책이다 |
| 판타지 소설을 가보로 물려준다면 아무래도 좀 웃길 것이다. 하지만 정말이지, 이 책은 그럴만한 값어치가 있다. 다나카 요시키라는 한 사람의 정치, 인간, 사회, 교육등등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녹아있다. 은영전에서도 봐왔지만, 그분의 정치관은 다소 파격적이다. 그리고 위트있고 재치있는 그 문장에서 녹아나고 만다. 공감에 공감을 거듭하고, 재미를 더해 가며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나도 이 책으로 정치와 나라,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된 셈이니 더 말해 무엇하리... 판타지 소설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판타지로 보기에는 범상치 않은 책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공상소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재미를 뛰어넘는 공감을 부를 수 있는 문장이 살아있다. 역시 다나카 요시키님이시다. 개정판은 워낙 최악을 상상해서인지 아주 최악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개정판보다는 전판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가격이나, 편집면에서나 전판을 더 추천하는 바이다. 그거 빼면, 번역자의 바뀐 멘트라던가, 다나카님의 11권 코멘트가 더 수록되어 있어서 새로운 느낌. |
| 읽을 때마다 그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 창룡전! 다나카 요시키라면 일본에서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그는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그의 팬인 나는 무척 흥미진진한 기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들을 모두 읽었다. 중국 고대 설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용왕들의 이야기를 작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접목시키는 면에서도 부족함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도리어 일본이라는 나라가 배경이 됨으로써 그들이 돋보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뒤에는 지구나 이계로 배경도 커져가지만). 게다가 캐릭터들의 각기 개성적인 성격들과 그 신랄한 문체. 그것이 나를 이 소설에 빠져들게 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이면서도 일본 정치를 따갑게 비판한 등장인물들의 대화는 작가의 심정을(나아가 한국인인 우리들의 심정까지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
| 소설이지만 그 소설이라는 이름을 빌어서 보통 사람이라면 하지 못했을 현대 사회의 이야기들을 상당히 많이 해 뒀다. 저자는 일본의 정치판을 가장 많이 비판하는 일본 작가중 한사람이고, 일본을 가장 싫어하면서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속의 이야기들을 읽고 있다가 보면, 어느새 일본의 정치 노선을 그대로 밟고 있는 우리나라를 느끼게 되고 부끄러워 진다. 가능하다면 이 소설에서처럼 용이라도 나타나서 어떻게 좀 해 줬으면..하는 생각이 들만큼.. 이 소설은 정말이지 소설이라는 이름을 빌어서 누구보다도 짜릿하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비판을 하는 듯하다. 그것도 다름아닌 환타지 소설...환타지 형식은 소설이다..라고조차도 자리매김 하지 못했는데..이 판타지소설만은 사실주의 소설보다도 더욱더 사회를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을 해 뒀다. 몇 번을 읽어도 드래건브라더스가 사회의 불유쾌한 부분을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처치할 때는 통쾌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친구들에게도 종종 권한다. 뭔가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 있을 때는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수도 많고, 어떻게 보면 책크기도 묘한크기지만, 내용만으로 이 책은 모든 다른 나쁜 점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 다나카 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이나 아루스란 전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접했을것이다. 창룡전은 역시 다나카 요시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용왕4형제. 보통의 인간을 몇배나 뛰어넘는 엄청난 힘과 운동신경, 그리고 총에 맞아도 상처입지 않는 신체. 자신들이 보통인간의 범주를 훨씬 벗어난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인간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용왕형제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음모에 의해 자신들이 용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극도의 위험에 처하면 인간의 신체를 벗어던지고 용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청룡인 장남 하지메는 중력을, 홍룡인 차남 쓰즈구는 얼음과 열을, 백룡인 삼남 오와루는 바람과 공기를, 흑룡인 막내 아마루는 물을 다룬다. 이책은 일본의 정치가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비꼰다. 더불어 현재 일본의 상황에 대해서도. 그리고 어설픈 영웅주의를 비웃으며 현실적인 주인공을 내세운다. 일본 정치나 현실에 대한 비판이 우리나라와도 다르지 않게 느껴져 더 통쾌하게 느껴진다. 재미있는, 꼭 읽어보아야 할 소설이다. |
| 우리나라에 번역되 들어온 년도가 97년이었던가? 그렇게 본것 같은데, 작년부터 개정판으로 재출간을 하는군요. 처음 나올때 부터 본건 아니고, 몇일 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예전 문고판을 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시원하달까, 일본의 부정 부패에 대해 꼬집는 글들을 보면서 그리 다르지 않은 우리나라 상황이 생각나더군요. 그런것을 때려 부수는 듯한 상황도 재미있었고요. 작가분이 은하영웅전설의 그 작가분이시더군요. 그 책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말이지요. 재미로 읽어보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팬클럽도 활발하다는데 한번 뒤져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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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요시끼. 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 시절에 만난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소설에 왜 그렇게 끌렸는지. 창룡전의 표지나 책의 분위기를 처음 봤을 때 읽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건 역시 그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은하영웅전설이나 아루스란 전기처럼 책 전체에 복선이 깔려있거나 복잡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책은 전혀 아니다. 작가가 일본사회에 말하고 싶은 것을 직설적 화법으로 그러나 소설을 매개로 하여 쏟아낸 책이고 소위 말하는 문학적 수준이나 현학적 재미는 없는 편이다. 하지만 직설적인 스토리 전개에 의해 통쾌함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을 즐긴다면 이 책 만한 것이 없다.
창룡전의 주인공은 용왕의 피를 타고난 류도가의 사형제 하지메, 쓰즈쿠, 오와루, 아마루. 이들은 집안의 모토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실천하면서 살고 있다. 자신들에게 친절한 사람에게는 친절을 배풀고 무관심에는 무관심으로 대응한다. 그런데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조직의 손길이 다가온다.
이들 형제의 비밀을 알고 있는 후나즈 다다요시. 그들은 막내 아마루를 납치하여 그들 용왕의 힘을 얻어보려 하지만 결국 아마루는 용으로 변신해 버리고 말고 후나즈는 죽고 이들 조직은 붕괴 되고 만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지나면서 4형제는 자신들의 선조의 비밀을 간직한 용천향이라는 존재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포 시스터즈에 대해 알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전설 속의 강함이라고 하는 것은 진지함을 물리치고 코미디가 되어 버리는 법인가. 심각하게 싸우거나 무도 수업을 하거나 하는 것이 우습게 되겠군." 장군은 말이 없다. 대답할 수가 없다. 반론따윈 당치도 않은 일이고 긍정하면 자위대의 명예에 흠을 내는 것이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제 2의 군사 대국인지 뭔지도 어린애에게 휘둘릴 정도인가? 야당의원들이 이걸 알면 어떻게 평할까?" "아, 아뇨, 좀더 보십시오. 반드시 자위대의 진가를 발휘하는 걸 보여 드리겠습니다."맨손의 민간인을 상대로 자위대의 무력을 증명해 보인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