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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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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인 이 책은 염을 하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소재에서부터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재미난 책이다..책을 손에 잡고 읽어내려가면서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염쟁이 유씨가 들려주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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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인 이 책은 염을 하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소재에서부터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재미난 책이다..책을 손에 잡고 읽어내려가면서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염쟁이 유씨가 들려주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의 죽음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사랑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도 있고, 후회를 남기고 떠나는 사람도 있고,교훈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등 여러가지의 죽음이 있을 것이다....누구나가 사랑을 남기고 떠나고 싶겠지만 그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의 내용 속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도 있지만 그 속에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묻고 있는 듯하다. 죽음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어떤 삶을 살았든지 사람이라면 한 번 죽는 것이 정해있는 것이다...어떤이들은 죽기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삶이 죽음을 향해서만 간다면 우리는 과연 세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도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에 대한 것이지 죽음을 논하고 있지는 않다.

평생을 사랑하면 한날한시에 죽기를 소망한 노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왕따로 죽은 자식이 죽어서는 친구들이 행복하길 빌어주길 바란다는 부모의 이야기, 빚을 갚을 수 없어 온가족이 자살한 슬픈 사연, 자살을 결심한 커플이 한 사람만 살아난 이야기등등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내용의 것들이었다....또한 죽은 아들을 놓고 싸우는 생모와 계모이야기와 대구지하철 참사로 죽은 엄마의 이야기는 키운 정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또한 이 책은 끝에 숨겨져있는 반전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h****6 2007.11.0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염쟁이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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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유명한 작품이라 책이 나왔다고했을때 관심이갔다. 하지만 조금 걱정도 되는것이 원래 원작보다 나은 작품이 나오는게 드물어서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책을 영화로 만든경우는 있었는데 연극을 책으로라고 생각하니...생소하기도했다. 내가 아는 범위안에서는 특이한 케이스의 책이다.   <염쟁이 유씨>는 제목 그대로 염쟁이 유씨가 염을 하면서 생겼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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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유명한 작품이라 책이 나왔다고했을때 관심이갔다.

하지만 조금 걱정도 되는것이 원래 원작보다 나은 작품이 나오는게 드물어서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책을 영화로 만든경우는 있었는데 연극을 책으로라고 생각하니...생소하기도했다. 내가 아는 범위안에서는 특이한 케이스의 책이다.

 

<염쟁이 유씨>는 제목 그대로 염쟁이 유씨가 염을 하면서 생겼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인간의 삶은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이난다. 태어남을 선택할수없듯이 죽음도 선택할수없다. 그리고 죽음은 미지의 세계여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두렵게 생각한다.

그런 죽음을 매일 보는일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아가는 염쟁이 유씨가 봐라보는 죽음이란 어떤것일까? 그리고 그 죽음의 주인공들은 또 어떠한가?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다큐멘터리처럼 잘 짜여진 단편을 보는듯 했다.

부모의 죽음, 자식의 죽음... 죽음이란 누군가를 사랑했거나 사랑받았을 사람의 마지막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으면 그 대상은 사라지고 영원히 재회할수없는데 그 순간이 사랑을 깨닫는 순간이 되기도한다. 늦은 깨달음이라고 할까?

 

이 책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서 보다는 삶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되었다.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를 삶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기보다는 조금 더 빨리 깨달도록 길잡이를 해준것같아 좋았다. 연극무대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서인지 생동감을 느꼈던것도 같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s***8 2007.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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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 <염쟁이 유씨>
"죽음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 <염쟁이 유씨>" 내용보기
이제껏 염하는 장면을 실제로 본 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딱 한 번 뿐이다. 벌써 10년이나 흘렀는데도 멀리서 본 그 장면들이 어린 마음에 꽤 충격적이었는지 아직도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다. 무척 엄한 분이라 할아버지와 각별한 정이 남아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큰소리로 호령하던 분이 저렇게 맥없이 누워 삼베에 싸여지는 모습을 보며 아무리 대단한 인
"죽음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 <염쟁이 유씨>" 내용보기
이제껏 염하는 장면을 실제로 본 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딱 한 번 뿐이다. 벌써 10년이나 흘렀는데도 멀리서 본 그 장면들이 어린 마음에 꽤 충격적이었는지 아직도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다. 무척 엄한 분이라 할아버지와 각별한 정이 남아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큰소리로 호령하던 분이 저렇게 맥없이 누워 삼베에 싸여지는 모습을 보며 아무리 대단한 인생이라도 죽음 앞에선 참 아무것도 아니구나, 허망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얼마전 영화 <행복>에서 염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무리 연기라지만 저렇게 무언가에 싸여 꽁꽁 묶이는 느낌이 참 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염이란 행위가 내겐 마치 삶의 끝과 비슷한 의미로 다가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책의 주인공 염쟁이 유씨는 죽은 사람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행위인 염을 업으로 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오늘이 마지막 염을 하는 날이 될 거라며 그동안 한사코 거절하던 잡지사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다. 그리고 그와의 인터뷰를 위해, 며칠전 자신을 배신한 애인에게 상처를 남기려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선택했다 운좋게 살아난 주기자가 그의 집을 찾는다. 삶을 포기해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던 주기자와 삶을 끝낸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염쟁이 유씨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평생을 염쟁이로 살면서 수많은 시체를 염해왔던 유씨는 죽음뒤에 숨겨진, 또는 죽음이 남긴 수많은 사연들을 주기자에게 들려준다. 부모 자식간의 사랑, 가족의 사랑, 연인들의 사랑 등 유씨의 이야기는 큰 테두리에선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한다. 사실 인간사에서 사랑을 빼고 무엇이 남으랴. 여러가지 각양각색의 사랑을 담은 사연들이 많았는데, 그중 몇 해전 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남겼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와 주인공 유씨의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사실 다른 어떤 에피소드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아픈지 알게 하기에 충분했다.

처음에 '염쟁이'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이야기도 너무 칙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그의 말투는 유쾌했고 이야기는 담담했다.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신파로 빠져 눈물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유씨의 경쾌한 말투는 죽음이란 무거운 소재를 좀 더 가볍고 일상적인 일로 변화시킨다. 유씨와 주기자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유씨가 들려주는 사연들을 주기자가 정리하며 자신의 감상이 덧붙이는 패턴으로 이어진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유씨의 가족사도 조금씩 언급되는데 그의 가슴 아픈 사연은 책의 말미에 밝혀지며 독자의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염쟁이 유씨>는 2007년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연극을 원작으로 좀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라고 한다. 연극공연의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방민인지라 연극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연극 또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 염쟁이란 직업을 가진 유씨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책은 유씨가 들려주는 여러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든다. 극한의 상황인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는 것은 사연속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공통점이다. 어쩌면 우리도 그들과 같지 않을런지. 책을 덮으며 곰곰이 생각해 본다. 


- 이제는 죽음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도, 너무 두렵게 느끼지도 않는다. 죽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도 생각지도 않는다. (중략) 어제는 결코 기대하지 않아던 오늘이지만, 난 어느새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난 이제 내일을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 그 순간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 죽음, 그 뒤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204쪽)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극의 에피소드 형식을 가져온 탓인지 유씨의 입을 통한 이야기들은 모두 너무 단순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몇 장 안에 끝나는 짧은 이야기들을 줄줄이 보이려다보니 등장인물이나 사건의 전개, 갈등 양상과 결말 등이 대부분 예측가능하다. 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에 따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겠지만 그 중 몇몇 이야기는 좀 더 복합적으로 깊이있는 사연을 전해도 좋지 않았을까. 물론 주인공 유씨의 이야기가 그런 형식에 가깝긴 하나, 그마저도 유씨의 아들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함구한 채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어 버려 허전함을 채울 수가 없었다. (물론 아들에게 일어난 일을 독자의 몫으로 넘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 유씨가 주기자와 만난지 얼마 안되어 하는 대사. 무심히 읽었다가 참 많이 웃었다. ^^

"말 나온 김에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 원인 1위가 뭔 줄 알어?"
"뭔가요?"
"운동장에 금 그어 놓고 놀이하다가 금 밟고 죽는겨. 제일 원통한 일이지. 누구나 한번씩은 경험해 봤을겨." (중략)
"그럼 어른들의 사망 원인 1위는 뭔지 알어?" (중략)
"광 팔고 죽는 거지! 그란디 난 당최 이해가 안 가. 왜 넘 죽은 상갓집 가서 제우 광 팔고 죽어? 그냥 곡이나 혀 주다 오면 되지. 허허 참~ " 
"그러니 한삼해 죽겠는 거죠." (20~21쪽)





t****9 2007.11.04.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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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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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 이라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더구나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돌아가셨다면 진지한 고민이 되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도 평소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다가 그런 경우에 만큼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죽음... 단어 자체에서 느껴오는 두려움이 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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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 이라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더구나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돌아가셨다면 진지한 고민이 되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도 평소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다가 그런 경우에 만큼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죽음... 단어 자체에서 느껴오는 두려움이 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바로 그 죽음에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죽은 사람을 염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유씨의 인생사의 이야기이다. 유씨가 살아가면서 느낀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에 관하여 인터뷰형식으로 이루어진 스토리 전개 먼저 이야기는 주인공의 자살 실패 후 삶과 죽음을 맛본 주 기자와 아이러니 하게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일하고 있는 유씨와의 인터뷰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유씨는 자신이 염을 해주었던 사람들의 인생스토리를 알게 되고 그로 인하여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고 깨달고 했던 부분을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말을 하고 그것을 듣고 있는 인생의 쓴맛을 보고 살아왔던 주 기자는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다시 한번 인생에 대해 알게 되는 내용이다.

 

이야기 총 6가지이고 각 내용에는 그 사람의 죽음에 대한 사연과 기구한 운명 그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가 느끼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이 내용으로 써있다. 각 내용은 독립적이나 인터뷰형식으로 주기가의 생각들은 계속 연결이 되어 서술되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아름다운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후회 없이 살아가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책인거 같다. 누구다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의 삶. 하지만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죽음에 가까워 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 뿐이다. 한번쯤 고민해 보고 읽어 볼 만한 책 이었다.

h******2 2007.11.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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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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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들락거리면서 정말 많이 보고 들은 연극 염쟁이 유씨.. 유명하고 좋단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직까지 정작 보진 못한 연극이다. 항상 봐야지 봐야지..라고 .. 말만 하면서 연극 한편 보기가 왜 그리 힘든지.. 그러던차에 연극이 아닌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연극의 정확한 줄거리는 알지 못한다. 염을 하는 염쟁이 유씨의 이야기겠지..정도.. 그러면서도 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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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들락거리면서 정말 많이 보고 들은 연극 염쟁이 유씨..

유명하고 좋단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직까지 정작 보진 못한 연극이다.

항상 봐야지 봐야지..라고 .. 말만 하면서 연극 한편 보기가 왜 그리 힘든지..

그러던차에 연극이 아닌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연극의 정확한 줄거리는 알지 못한다. 염을 하는 염쟁이 유씨의 이야기겠지..정도.. 그러면서도

아저씨 혼자 나와서 하는 연극이 재미가 있을까.라는 의심을 항상 한다. 여기저기에서 넘 좋은 연극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도..

 

책은 굉장히 작다. 좋은 생각 크기 정도? 두께는 어느정도 있지만..

책이 지루하지만 않는다면 하루면 다 읽을것 같은 크기..

결과는 절대 지루하지 않고.. 재미와 감동, 그리고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책으로 진짜 하루 아니 몇시간만에 다 읽었다.

 

정확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난 당연히 염쟁이 유씨에 대한 이야기 왠지 고루한 그런 이야기부터 시작될지 알았는데.. 아니다.

20대의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나름의 반전..^^

잡지사 기자인 여자는 유부남 남자에게 차이고 자살을 시도했던것 같다.

수면제를 털어먹었는데, 건강한 몸때문에 살아난다. 꿈속에서 " 목숨갖고 장난하지 말라" 는 저승사자와의 만남 이후에.. 그런 일을 겪은후, 아이러니하게도 죽은이를 염하는 유씨 할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잡히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자살을 시도했던 젊은 여성이 염쟁이 유씨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삶, 가족,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염쟁이 유씨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등장한다. 죽은 사람을 대하는 유씨.. 남들은 천하고 하찮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집안 대대로 이어온 가업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유씨가 만난 죽은 이들의 모습이다.

많은 이들이 죽고.. 결국 죽음이란것은 죽은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남아 있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란다. 어리석지만.. 항상 죽은 후에 후회하는 것이 사람들이며... 맞는 말인것 같다. 가장 행복하고 건강할때는 몰랐던 것들..

죽고 나서 알게 되고.. 그때는 이미 늦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다양한 삶과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유씨의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처음부터 염쟁이 일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던 유씨.. 3년만 해보고 안 하려던 일.. 조상대대로 이어온 그일.. 오늘이 마지막 염하는 날이라고 한다.

자신과는 반대로 이 일을 가업으로 잇겠다는 아들.. 자식만큼은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기와는 반대로 3년만 객지 생활을 해보고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건만.. 그 아들이 시체로 돌아와 자신이 염을 하고 있다..

 

자살을 시도한 여기자와 염쟁이와의 만남, 아들의 마지막을 직접 보내게 된 염쟁이..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그리고 연극도 꼭 보고 싶어진다. 책과 어느정도 같은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참 궁금하다..

s******h 2007.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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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의 마지막을 저승길의 시작을 그들이 해 주고 있었다.
"이승의 마지막을 저승길의 시작을 그들이 해 주고 있었다." 내용보기
웰빙 만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가 웰다잉이라고 했다.오정희 작가는 별사라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죽음이 함께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했었다.염쟁이 유씨를 지난해 연극으로 만났었다. 죽은자의 주검을 만지다는 것이 왠지 무섭고 두렵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죽은 사람이 뭐가 무섭냐고..산 사람이 더 무섭다는 염쟁이 유씨의
"이승의 마지막을 저승길의 시작을 그들이 해 주고 있었다." 내용보기
웰빙 만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가 웰다잉이라고 했다.
오정희 작가는 별사라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죽음이 함께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했었다.

염쟁이 유씨를 지난해 연극으로 만났었다. 죽은자의 주검을 만지다는 것이 왠지 무섭고 두렵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죽은 사람이 뭐가 무섭냐고..산 사람이 더 무섭다는 염쟁이 유씨의 말은 순간 무언가에 한 대 엊어맞은 기분을 느끼게 했다.

얼굴이 제각각이듯 죽음의 사연들 또한 저마다 다른 그들에게 이승에서의 마지막을 저승으로 가는 그 길에 시작을 정성스럽게 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이들이 염을 하는 이들이란 생각을 했다.

그저 사람이 죽고 장례절차 가운데 하나일거라고만 생각했던 내 마음에 부끄러움을 던지는 유씨의 말들 하나하나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미 연극으로 나왔고 그 연극이 바탕이 되어 책으로 엮어진 글들이라 다른 책들처럼 매끄럽고 글의 느낌이 깔금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염쟁이 생활60년의 죽음에 대한 기록들은 투박하고 때론 산만한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중요한 건 죽음의 가운데에 염이란 것이 망자에게 어떤 역활을 해 주고 있는가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염쟁이유씨의 삶은 그래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w*******i 2008.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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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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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인 이 책은 염을 하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소재에서부터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재미난 책이다..책을 손에 잡고 읽어내려가면서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염쟁이 유씨가 들려주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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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인 이 책은 염을 하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소재에서부터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재미난 책이다..책을 손에 잡고 읽어내려가면서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염쟁이 유씨가 들려주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의 죽음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사랑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도 있고, 후회를 남기고 떠나는 사람도 있고,교훈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등 여러가지의 죽음이 있을 것이다....누구나가 사랑을 남기고 떠나고 싶겠지만 그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의 내용 속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도 있지만 그 속에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묻고 있는 듯하다. 죽음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어떤 삶을 살았든지 사람이라면 한 번 죽는 것이 정해있는 것이다...어떤이들은 죽기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삶이 죽음을 향해서만 간다면 우리는 과연 세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도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에 대한 것이지 죽음을 논하고 있지는 않다.

평생을 사랑하면 한날한시에 죽기를 소망한 노부부의 숨겨진 이야기와 왕따로 죽은 자식이 죽어서는 친구들이 행복하길 빌어주길 바란다는 부모의 이야기, 빚을 갚을 수 없어 온가족이 자살한 슬픈 사연, 자살을 결심한 커플이 한 사람만 살아난 이야기등등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내용의 것들이었다....또한 죽은 아들을 놓고 싸우는 생모와 계모이야기와 대구지하철 참사로 죽은 엄마의 이야기는 키운 정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또한 이 책은 끝에 숨겨져있는 반전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h****6 2007.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과 맞닿아 있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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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라는 제목을 접했을때 사실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미지가 그려지지않았다. 하지만 그 직업은 아주 필요하고도 흔치않은 것이였다. 죽은 사람을 염하는 직업이였던 것이다. 어떤 죽은 사람들의 사연들을 펼쳐놓을지 궁금하고도 기대가 되었다. 과연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시작은 염쟁이 유씨를 취재하는 기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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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라는 제목을 접했을때 사실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미지가 그려지지않았다. 하지만 그 직업은 아주 필요하고도 흔치않은 것이였다. 죽은 사람을 염하는 직업이였던 것이다. 어떤 죽은 사람들의 사연들을 펼쳐놓을지 궁금하고도 기대가 되었다. 과연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시작은 염쟁이 유씨를 취재하는 기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자살 시도를 하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염쟁이 유씨를 취재하게 된다. 염쟁이 유씨를 찾아가서 그의 사연과 함께 그의 손을 거쳐간 사람들의 사연을 듣게 된다. 그러면서 기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를 떠올려 본다. 한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은 남는 사람들에게 후회와 반성을 남기게 된다. 슬픔 보다도 마음속에 오래오래 각인되는 후회. 유씨의 손을 거쳐 간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젊은 여자에서 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여러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염쟁이 유씨의 고백으로 또 한번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사실 난 예상도 못 했던 반전이라 아주 놀랬다. 이야기마다 살짝씩 눈물이 나왔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참을 수 없었다.  이 책이 연극으로도 있다는 사실에 연극도 상당히 보고 싶어졌다.

 

우리 죽음은 참으로 삶과 맞닿아 있다. 죽음으로 인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돌아 보게 된다. 역시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도 있으며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가깝지 않은 사람들의 죽음을 접했을 때도 난 어안이 벙벙하고 소홀했던 것에 대해 후회가 밀려온다. 죽음이라는 어쩌면 무겁고도 어두운 소재를 참으로 뜻깊고도 의미있게 구성해 놓은 책이였다.

 

책 구성도 지겹지 않게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이야기도 전혀 지겹거나 식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책 크기도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기 쉬운 크기라 상당히 편리했다. 그리고 나처럼 염쟁이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은 그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

 

e*******d 2007.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한국소설]염쟁이 유씨
"[서평/한국소설]염쟁이 유씨" 내용보기
염쟁이 유씨 - 박지은   오랜만에 연극이 무지 보고 싶어졌다. 연극으로 먼저 나왔다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연극의 상황에 서는 어떻게 연출되었을까...장면장면이 모두 너무 궁금해져서 혼자 상상하며 읽곤 하였다.실연의 아픔으로 자살하려고 했던 주기자. 이 여자의 사연은 나오지 않았지만 고작 실연으로 자살을 결심하냐 하고 탓하다가 또 한 쪽 마음에선 얼마나 힘들고 배신
"[서평/한국소설]염쟁이 유씨" 내용보기

염쟁이 유씨 - 박지은

 


오랜만에 연극이 무지 보고 싶어졌다. 연극으로 먼저 나왔다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연극의 상황에

서는 어떻게 연출되었을까...장면장면이 모두 너무 궁금해져서 혼자 상상하며 읽곤 하였다.
실연의 아픔으로 자살하려고 했던 주기자. 이 여자의 사연은 나오지 않았지만 고작 실연으로 자살을

결심하냐 하고 탓하다가 또 한 쪽 마음에선 얼마나 힘들고 배신감을 느꼈으면 삶을 포기하려고 했을

까 동정심이 생기기도 하였다. 죽음의 늪에서 살아나 첫 인터뷰한 사람이 60년을 염을 하였다는 염

쟁이 유씨. 죽음에 관한 묘한 생각으로 몸을 떨며 인터뷰를 시작한다.

 

마지막 염을 앞두고 기자 앞에서 풀어내는 유씨의 이야기는 자신이 염을 했던 수많은 사람중에 몇몇

사람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삶과 죽음이라..정반대의 이야기라고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겐 죽

음 저 먼 단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의 마무리가 죽음

이 아닌가..죽음까지 잘 해야만 그 사람의 삶이 완전히 완성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이 다 틀리게 생겼고 다르게 살아가는 것처럼 죽음의 얼굴 또한 모두 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안타까운 죽음, 후회를 남기는 죽음, 쓸쓸한 죽음, 죽고도 욕먹는 죽음, 시끌벅적한 죽음,

조용한 죽음,,등등 죽음 뒤에도 무언가를 남기는 죽음들을 이야기하면서 내 죽음을 어떠할까 생각해

보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 죽음이 어떠한 모습이냐에 따라 삶을 잘 살고 있는가라는 대답도

할 수 있을텐데...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도 후회가 남는 죽음이리라. 삶이리라.
여러 사람의 죽음은 살고 있는 사람에겐 아마도 더 잘 살아야하겠다는 희망을 줄 수도 있고 어떻게

살아왔는가 생각하게 해주는 귀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 계기를 듣는이에게 유씨 할아버지는 말

해주고 있었다.

 

또 한가지, 유씨에 대한 이야기.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가업을 할아버지는 하지 않으려 발버둥쳤다고. 그러다 삼년만 자신의 밑에서

해보자는 아버지의 권유에 설득당해 결국 아버지를 염하고 자신도 염쟁이가 되었다는...그로부터 세

월이 지나고 자신의 아들이 염쟁이가 되겠다는. 하지말라는 아버지와 하겠다는 아들 사이에는 할아

버지 자신과 아버지가 했던 대화 정반대의 대화가 반복되었다. 삶은 그렇게 묘한 것이다.
마지막 염은 아들. 많은 후회와 회한을 남길 아들의 죽음 앞에 가슴 아플 염쟁이 할아버지가 안타까

웠다.

 

삶은 뭘까. 죽음은 뭘까.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갈 뿐.
정신없이 살면서 휴식도 필요하다 느끼고 의견충돌 앞에선 내 의견이 옳다 핏대세워 싸우기도

하고,,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아닐까.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

k****3 2007.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음, 또 다른 삶의 시작
"죽음, 또 다른 삶의 시작 " 내용보기
연극계의 화제라기에 궁금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죽음' 그 마지막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 하는 물음이 더 강했다. 아버지 돌아가실때 마지막 염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설움이 목에 받쳤으나, 가시는 길 눈물 보이면 안된다길래 꾹 참고 또 참고, 그리고 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구멍은 다 솜으로 막고 , 몸은 왜 저리 칭칭 동여멜까..가슴이 또 메어 왔다. 그렇게
"죽음, 또 다른 삶의 시작 " 내용보기
연극계의 화제라기에 궁금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죽음' 그 마지막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 하는 물음이 더 강했다.

아버지 돌아가실때 마지막 염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설움이 목에 받쳤으나, 가시는 길 눈물 보이면 안된다길래

꾹 참고 또 참고, 그리고 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구멍은 다 솜으로 막고 , 몸은 왜 저리 칭칭 동여멜까..가슴이 또 메어 왔다.

그렇게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살아있는 자는

또 다른 죽음 을 궁금해 한다...책을 받아들고 제 몸보다 더 큰 국화꽃송이를

등에 메고 가는 사람의 그림이 있는 표지부터 날 흔들었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고조부까지 하신 일을 못하겠다고

내내 도망다니던  염쟁이 유씨,

어쩔 수 없이 시작해 60년을 하루같이 염하시면서 살아온 많은 이야기들.. 

인터뷰 또한 사절하던 그분이 갑자기 자기의 일을 쏟아놓겠다고 연락이 오고

사랑의 실연으로 죽음의 끝에 갔다온  잡지회사의 기자인 내가 찾아간다.

  마지막 염을 앞두고 , 시체를 옆에 두고 ,

유씨는 무언가 가슴이 막혀있는 것 같았다.

죽음을 지켜봐온  오랜 세월 동안 그 분은 어떤 심정으로 세상을 사셨을까??

 염씨의 죽음 이야기는 다르다..

전문가 답게 풀어내는 그 죽음들이 정말, 가지각각이다

원 없는 죽음, 원통한 죽음,자진한 죽음, 미안한 죽음 ,행복한 죽음, 사랑한 죽음....

삶보다 더 절실한 죽음을 선택한 이들의 진정한 슬픔은 어떤 깊이을 지녔을까

많은 죽음의  색깔 뒤에 무엇이 있을까..

죽음뒤에 무엇이 남는, 왜 그런 죽음이 되어야 하는지,

죽음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았지만 , 그 죽음뒤에는 또 다른 많은 목숨들의

삶이 숨어있다.

염씨는 이야기 한다.

 예측할 수 없이 찾아오는 죽음이지만, 그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뒤에 찾아오는 유가족의 다양한 삶에도 눈을 돌려 보라고

그러면 그 죽음 이 어떤 죽음 이었는지 알게 될 거라고..

누구나 죽음 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은 나만이 겪는 슬픔이 아니라,

나와 관련된 많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마지막 염의 상대는 사랑하는 아들이다.

염씨가 그렇게 싫어했던 염을 가문의 업이라고 자청해서 하려는 것을, 사회생활하면 생각이 달라질거라고

5년만 나갔다 오라고 했는데, 아들은 시신으로 돌아왔다.

염쟁이 유씨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염하는 일을 그만두려 한다..

자신의 죽음뒤에 ,그려지는 어떤 그림을 본 것일까..

삶과 죽음 언제까지나 많은 사람들의 화두이다..

그러나 염쟁이 유씨는 어떤 죽음이든,

죽음의 선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 말하는 것 같다.

내 삶이 조금식 늘어지거나, 또 다른 희망을 꿈 꾸시는 분들

이 책을 권합니다..일단 손에 쥐면 절대로

놓아버릴 수 없는 , 그 무언가를 직접 체험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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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4 2007.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