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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랑자로 불리운다는 오구리 사오리와 토니 라즐로 부부의 하와이 여행기를 만화로 담은 책이다. 푸르른 하와이의 이색적인 문화와 음식, 정이많아 따뜻하고 웃음많은 이국인들,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즐기고자하는 부부의 앙상블이 그야말로 '여행즐기기'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만 듣고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기념품을 사고 남는것은 사진으로 보여지는 흐릿한 추억뿐인 해외여행이 아니다! 하와이의 훌라춤을 본다? 이 부부는 직접 춤을 배운다! 그 나라와 지역의 특산품이나 유명한 기념품을 구입한다? 이 부부는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스스로 만든다! 가이드가 현지 주민과 대신 대화 해준다? 이 부부는 되든 안되는 그냥 일단 대화해버려!! 뭐든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맛보고 느끼고 듣고 보고 체험하는 아주 알찬 하와이 여행은 보는사람의 혼을 하와이로 유체이탈 시킬 정도이다. 뻔하고 뻔한 여행코스가 달갑지 않은 이라면, 정말 오랫동안 가슴속에 추억으로, 행복으로 남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부부를 따라 여러가지 경험과 만남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난 특히 작가가 소개해주는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들에 폴인럽... 와아... 정말 먹어보고 싶다... 훌라춤도 배워보고 싶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바베큐를 즐기며 우쿨렐레 연주도 배우고 싶다.. 확실히 '여행을 가려는 이들을 위한' 배려와 작가의 감상이 아주 철저히 베어있어 하와이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책 이다. 그런데... 너무 그쪽에 치우치다보니 '오락적인 재미'는 거의 없는듯.. 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다기 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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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부인과 영어권 남편의 하와이 문화체험 만화>가 이 책의 제목에 가장 어울릴 것 같다. 하와이를 구성하는 각 섬마다 특징적인 문화 체험을 다루고 본인들이 느낀 점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만화로 그렸다. 또, 하와이에서 저자가 다녀본 음식점을 소개하고 가격과 음식의 평을 함께 실었다.
여행에 필요한 하와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스럽다. 그러나 두께가 얇고 내용도 가벼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 제격이며, 하와이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도 한다. 만화라서 그런지 나보다 초등학교 아들 녀석이 더 열심히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주관적 감정의 문제겠지만, 책의 곳곳에서 풍겨나오는 일본의 색채가 다소 거부감을 준다. 음식점과 문화 체험 장소 또한 일본과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을 보고나서 나는 여행지의 소개나 느낌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새삼 놀랐다. 문화체험을 그것도 만화로 표현 했다는 자체가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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