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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를 오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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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베스터 셀러에 올라 있고, 스테디 셀러로 자리를 잡아갈 것 같은 조짐도 보인다. 대표기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야베스의 복이 모인 무리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며, 나름대로 각자가 세운 기준에 따라 자신의 지경이 넓혀지기를 바란다. 역대상 4장의 그 지루한 사람들의 나열 속에 '툭'하니 끼여있는 야베스의 기도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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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베스터 셀러에 올라 있고, 스테디 셀러로 자리를 잡아갈 것 같은 조짐도 보인다. 대표기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야베스의 복이 모인 무리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며, 나름대로 각자가 세운 기준에 따라 자신의 지경이 넓혀지기를 바란다. 역대상 4장의 그 지루한 사람들의 나열 속에 '툭'하니 끼여있는 야베스의 기도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그토록 광분하는 것일까. 이주의 책 <예수님처럼 기도하라="">는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주는지를 밝히고 있으며, 마태복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를 외면한 채, 성경에 단 두 절이 나오는 야베스라는 사람의 기도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았을 때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야베스의 기도를 잘못 오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 말고도 더 있구나.' <야베스의 기도="">를 처음 서점에서 보았을 때 사실 마음이 좀 상했었다. 초등학생 교과서나 나올만한 글씨 크기에 내용도 빈약하기 짝이 없는 책이 미국을 강타하고, 한국에서도 베스트 셀러가 되다니. 도대체 사람들이 얼마나 책을 안 읽길래 이 조그마한 책이 그토록 많이 팔리는 것일까. 그 이후로 그 만한 크기에 그 만한 내용의 책들이 수십 권 쏟아져 나온다. 참 한심한 노릇이다. 독자들을 우습게 봐도 유분수지.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9-10) 야베스에 대한 기록은 위의 글이 전부다. 야베스가 어떻게 자라났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의 기도 '복에 복을 더하사'라는 부분에 사람들은 세속적인 복과 영적인 복을 혼동하는 것 같다. 성경 속의 모든 복을 세속의 복으로 혼동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세상 만물을 다스릴 권리를 주신 것은 맞지만, 그 만물이 어떻게, 누구에게 쓰일지는 알 수가 없다. 저자 브루스 윌킨스는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지경을 넓혀줄 것'을 묵상한다. 또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할 것을 강요한다. 예를 들면, 수험생은 대학교의 지경을 위해. 사업가는 사업확장의 지경을 위해. 가난한 자는 부자가 되는 지경을 위해…. 과연, 성경에서 말하는 지경과 브루스 윌킨스가 말하는 지경이 같은 것일까? 야베스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를 보면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늘의 위대한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서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의 복음이 들려지기를 소원하는 기도인 것이다. 그렇다면, 야베스의 기도가 가지는 '나의 지경을 넓혀주소서'라는 뜻은 오늘도 예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라는 내용일 것이다. 단순히 수험생이 시험 잘 보기를 바라는 그런 수준 낮은 기도가 아닌 것이다. '복에 복을 더하사'라는 뜻도 그렇다. 세속의 복인 제물과 명예와 지위가 높아지는 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부유를 누리는 신령한 복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고, 근심과 환난 속에서도 굳건히 주 예수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시 야베스의 기도를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주께서 나에게 영적인 복을 주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오늘도 나를 통해 복음이 확장되게 하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주 성령께서 함께 하시어)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굳건하게 하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이렇게 기도하니 당연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수밖에)" 나 또한 야베스의 기도를 잘못 해석했을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야베스의 기도'는 하나님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도의 권리는 될 수 있지만 의무는 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는 우리가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의무이다. 그러므로 야베스의 기도로 아침을 묵상하는 사람은 달리 생각해야 한다. 과연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 안에 그 내용이 없겠는가. 그 어떠한 기도도 주기도문 안에 다 들어있음을 또 한번 강조하면서 기도에 대한 오해를 거두어주기를 바란다.
y****h 2002.06.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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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야베스의 기도, 인기 없는 예수님의 기도.
"인기 있는 야베스의 기도, 인기 없는 예수님의 기도." 내용보기
가 인기가도를 달리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균형을 잡아줄 책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제임스 멀홀랜드의 가 나온 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책을 주문해서 읽어 보았다. 제임스 멀홀랜드는 야베스의 기도처럼 기복적이고 현실적인 풍요를 위한 기도(브루스 윌킨슨은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은 대부분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예수님께서 바라시던 기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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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가 인기가도를 달리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균형을 잡아줄 책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제임스 멀홀랜드의 <예수님처럼 기도하라="">가 나온 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책을 주문해서 읽어 보았다. 제임스 멀홀랜드는 야베스의 기도처럼 기복적이고 현실적인 풍요를 위한 기도(브루스 윌킨슨은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은 대부분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예수님께서 바라시던 기도가 아니라고 말한다. 성경에 단지 몇 줄 언급된 야베스라는 미스테리의 인물이 드렸다는 그 기도가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모범이 될 수는 없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더 부유하게 되고, 더 편익을 누리고, 더 자유를 누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시급히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란 미국을 포함한 풍요한 환경 가운데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 이 지구상에서 절대적인 빈곤에 처해 있는 셀수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도무지 감사할 줄을 모르고, 욕심은 끝이 없다. 물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도 지구상 어떤 민족보다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 우리가 당장 드려야 할 기도는 우리의 욕망에서, 욕망을 부추기는 물질에서, 물질이 주는 일상의 편안함 속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고생하고, 불편을 겪더라도 감수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어서 일용할 양식을 전세계 모든 백성들이 받을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하고, 우리를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도 나를 괴롭게 하는 이웃을 용서해야 한다. 자본주의 왕국에서 우리를 죄에 빠지게 하는 맘몬의 유옥에서 건지시도록 기도해야 하며, 이 모든 기도의 내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삶에서 실천함으로 헌신을 약속하며 "아멘"으로 기도를 마친다. 이 책은 야베스의 기도라는 맛나고, 빛깔좋은 사탕처럼 느껴지지는 않고, 뭔지 모를 씁쓸한 한약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당장에는 입에 쓰지만 우리의 영혼에 건강한 자양분이 될 것 같은. 저자인 멀홀랜드의 신학적 경향에 있어서 본인과는 좀 다른 측면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오병이어기적에 대한 견해, 십자가 수난에 대한 견해,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에 대한 일방적인 물리적 이해, 아도니람 저드슨에 대한 평가 등), 이 책의 전체적인 구도와 방향에 대해서는 90% 이상 동의할 수 있었다. 번역은 대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몇 군데 이상한 곳을 발견했다. (73쪽) 자유신학->해방신학, (곳곳) 성전을 짓는다->예배당을 짓는다, (125쪽) 제3세계의 눈을 가진 성경->제3세계의 눈으로 읽는 성경, (142쪽) 하나님들->하나님, (144쪽) 인간관계는->인간관계의 파괴는, (163쪽) 부자는 백만장자나 억만장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핑계로 삼아 우리는 지금의 풍요를 정당화시킨다. 그들은 그저 우리가 원하는 것 중 많은 부분을 가진 사람들일 뿐인데도 말이다.->"부자는 백만장자나 억만장자를 가리키는 말이야. 그들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우리는 우리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핑계로 삼아 지금의 풍요를 정당화시킨다. 그들은 그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많이 가진 사람들일 뿐인데도 말이다. , (186쪽) 하나님의 임재하심->하나님의 임재연습, (188쪽) 그러나 당신이 그렇게 맹세한 유일한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러나 당신 혼자서 그렇게 맹세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인상깊은구절]
이 책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처럼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복돋워주기 위해 쓰인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는가를 먼저 기억하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예수님의 기도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하기 전에 하나님의 의지를 먼저 구한다. 그들은 개인적인 요국가 아니라 이 세상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위해서 기도한다. 이런 기도야 말로 우리를 변화시킴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이다.
k******0 200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