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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인생]은 나의 중년이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도록 도와준 책이다. 평소에도 앞으로의 인간 수명은 대체 몇 살까지로 늘어날까? 자주 생각에 잠기곤 한다. 인간 수명과 나의 노후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나이 32세이자, 남편은 불혹의 나이에 둘째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은 평소에도 꼬맹이가 서른에 시집을 가도 내 나이 일흔이라며 걱정하곤 한다. 그러면 나는 어렴풋하지만 그래도 그때가 되면 일흔나이는 할아버지 축에도 끼지 못하니 걱정할 것 없다며 건강관리나 잘해라는 핀잔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데 실상이 정말 그렇다. 미래에는 일흔나이가 생존률이 높아서 좋음을 뒤로하고라도 노후 대비 걱정이 앞서는게 많은 이들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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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얘기를 많은 인용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
저자는 19년간 조선일보사 기자로 생활한 서울대출신 엘리트다. 그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실직상태에 놓였던 시간을 통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하는 가를 고민했고, 어느정도 그 해답을 찾은 저자는,그 고민이 본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가 찾은 현답들을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낸 것이라 생각된다.
철밥통의 직장이 배우자 호감도 1위에 오를 정도로, 직장은 개인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직위와 업무를 통해 맺어진 인간관계 역시 나의 사회적 평가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직장과 인연의 줄이 떨어진 개인은 여러 면에서 커다란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결혼 전, 순전히 자의로 회사를 떠나 기나긴 백수생활을 했고 결혼 후, 푼돈벌이로 시작한 일로 어영부영 프리랜서라는 생활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하나하나 재조명해보기에 적합했다.
조직형에 맞지 않았던 내가 프리랜서라는 네임으로 일하기까지의 실패들이 우연한 결과가 아님을 시사하는 내용이 쏙쏙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은 도전, 부정적 마인드, 전문지식의 부재...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한 개인이 한가지 직업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의사나 판사 등 특수한 직업군을 배제한 이야기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50세 이후의 삶이 적어도 30년이상이 보장되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퇴직이나 실직 후 재취업이나 창업의 문턱에 서서 쉽게 새로운 job을 선택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제 3의 인생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기도 하다.
제3의 인생... 엘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저자 또한 그런 사회적 현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명명한 제목이기도 하다.
많은 참고문헌의 내용을 담고 싶어서 였는지... 한 페이지에 한번은 다른 책의 구절이 인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다른 책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좋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저자의 경험담을 더 듣고 싶었던 나로서는 왜 자꾸 다른 사람의 말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걸까? 아쉽기도 했다.
앨빈 토플러의 책을 리포트라는 과제없이 스스로 읽지는 않는... 나란 사람이기에 조금은 딱딱한 이 책에 살짝 투정이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포스트잇으로 여기저기 붙여놓고 읽은 책인 걸 보니... 이제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할 차례인 것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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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새 직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중년 실직의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퇴연령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은 늘어나면서 중년의 나이에 직장을 퇴직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 후반부에 큰 숙제로 남아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추세에 발맞춰서 뭔가 새로운 정보와 방법들을 알려주기 보다는 중년실직의 아픔을 극복해나가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무래도 저자 자신이 19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 중년 실직의 위기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저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신문업계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조선일보사에서 19년간이나 근무했다. 학교 다닐때는 대학신문 편집장으로 일했고, 직장에서는 미국 연수도 다녀오는 등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었지만 사내 정치가 판치는 곳에서 능수능란한 처세술이 없었기에 억울하게 직장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자기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실직의 아픔을 겪은 것이다. 그리고 1년여간 방황 끝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지 3년 정도 지났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실직경험을 토대로 했기에 주관적이란 비판을 받을수도 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했지만, 그러한 비판을 감안해 가급적 많은 자료들과 참고 문헌들을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펼쳐보이는 중년 실직 현상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들은 많은 서적들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조직 의존형 인간이 되기 보다는 조직 독립형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자신이 실직 후 가장 힘들었던 이유는 자기가 철저히 조직 의존형 인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술회한다. 조직이 모든것을 알아서 해주고, 챙겨주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하게 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철저히 개발하지 못한 점 역시 후회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조직 생활을 하면서도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현장을 경험하며, 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읽고, 관련 분야 동호회 활동도 하고, 외부 전문가와 연줄도 만들면서, 필요하다면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지식의 변화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고용 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보충 교육을 받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7년마다 지식의 양이 두배로 증가하고, 2030년이면 72일 마다 지식의 양이 두배로 증가할거란 예측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리고 미래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통적 의미의 직장인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며, 그 감축대상은 직장에서 전문성을 갖지 못한 어정쩡한 중간층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 책에서는 중년실직이란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라 말하고 있다. 적어도 신자유주의가 활개치는 나라들은 어김없이 중년실직 현상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80~90세까지 산다고 하면 퇴직 후 앞으로 20~30년을 더 일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립 노동자가 되든지 창업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미 미국도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로 들어서서 전체 노동력의 4분의 1 정도가 조직을 이탈해 독립노동자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지식 근로자들의 재능을 사고파는 중개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재능을 중개하는 재능 중개회사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재능 중개는 대부분 업무 프로젝트가 거래단위라는 점이 특징인데, 작가, 배우, 운동선수, 예술가 뿐 아니라 점점 더 많은 지식근로자들이 이 같은 중개회사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의 중년실직자도 상품화할 수 있는 내 재능은 무엇인가하고 진지하게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학교 교육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지식사회는 붕어빵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개개인의 소질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창의력이 중요한데, 단순 지식만을 가진 사람은 언제든지 타인에 의해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중년실직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히 일부 중년의 문제만은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년실직은 청년실업, 노인문제 등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앞으로 계속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기에 이 문제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말 그래도 시대적 과제란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기에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조직속에서 안주하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말대로 변화를 즐겨야 할 것이다. 안정성이란 것이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닐것이다. 인생을 좀 더 독립적이고 창의적으로 살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 시대적 흐름이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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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뭐랄까 서문부터 무척 슬프게 다가왔다. 어느날 갑자기 직장에서 밀려난 중년의 비애가 진하게 묻어났다. 내 아버지의 명예퇴직 상황도 떠오르고,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업계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남편 생각도 나고...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차근히 생각해 보았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그렇게 하루를 더 원하던 자에게 꿈꾸던 내일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미래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우리들이 오래 살게 된다고 한다. 생명 연장의 꿈...그러나 그 상황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우리들의 퇴직이 보통 50대에 이루어 지는데 30~40년을 소득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끔찍한 것이다. 서문에서의 지은이의 감정표현과는 반대로 내용은 정말 알차게 진행된다. 참고문헌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하고, 기자라는 직업을 가졌던 분처럼 정말 문장이 설득력이 있고 머리가 끄덕여질만큼 글을 잘 쓰신다. 요즘에는 왜 이리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러운지 모르겠다.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 하고, 조직을 등에 업은 인간관계에서 그 조직이 내게서 떨어져 나갔을때 인간관계는 어떻게 변할런지... 지은이는 그래서 제3의 인생을 창업으로 시작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나는 사실 남은 인생을 걸만한 창업...무엇을 해야할지 그게 걱정이다. 그건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본인의 문제이지만 말이다. 또한 자신의 현재 나이에서 20년은 빼서 미래 나이의 감을 잡으라는 말... 그렇다면 나는 10대의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이다. 인생은 등산코스가 아닌 고원의 형태라는 것...예전의 60대가 노인이었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청춘이라는 것...많은 성공사례를 통해서 축 처진 우리네 아버지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지은이는 애를 썼다. 준비 없이 맞는 노후는 공포 그 자체이겠지만...따뜻한 가족과 함께 차근히 챙기는 미래의 삶은 그리 두렵기만은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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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실직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전에 나는 한번의 경험을 해야했다. 전세기간이 끝나 모은돈을 다 모아서 집을 장만하고 뱃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 기쁨도 잠시 한달뒤에 남편은 사표를 내어 야만 했다. 적자가 난 공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소장이 그만두면 그밑에 있는 직원들은 자동적으로 퇴직처리다. 그시기도 경제한파로 상당히 어두운 시절이었다. 수중에 돈은 없었지만 난 결코 닦달 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옆자리에 있을 남편이 담배를 피우며 출근하기에 바쁜 차량들을 쳐다 보면 한숨짓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당시에 남편의 심정은 이루말할수 없었다고 했다. 내가 저 사람들보다 못한것이 뭐가 있을까. 10년을 넘게 다닌 직장인데 내가 왜? 라는 물음을 수없이 자신에 게 했다고 한다. 재취업을 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고서야 남편은 취업했다. 그나 마 집근처였기에 버스비외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당분간은 차는 필요한 일외에는 끌고 다니지 않았 다. 앞으로 나올 아기를 위해서 준비할것이 많았기 때문에 무조건 절약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남편 의 기를 세워주는게 우선이었다. 예전에 받은 월급보다 상당히 적은 월급이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마 음로 받았다. 그것으로도 감지덕지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당시 남편의 나이 32세였다.
사오정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나이에 실직의 아픔을 겪었던 남편에게 그 시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 다. 중년의 실직은 청년실업과도 연관이 많다. 경제가 더 나아져도 사람이 할일은 적어진다고 한다. 경제한파 IMF의 여파로 창업열풍이 불기도 했다. 너도나도 아무런 대책없이 하다보니 가지고 있던 돈을 까먹기 일쑤였고 실직은 노숙자를 만들기도 했다. 일하느라 바빠 가정을 등한시했던 가장을 가 족은 좋은시선과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이들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족간의 화합이 깨지는 것은 어 려운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과 나를 뭔가 하는 정체성혼란으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평생직장의 의미가 퇴색되어진 오늘날 어느 직장도 맘놓고 일하곳은 없다. 한번은 시댁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과장으로 승진을 했다는 것이다. 하 지만 그 곳은 과장 다음이 퇴직이라는 소문이 도는 회사였다. 그 친구는 승진과 더불어 이직할 준비 를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남자들은 직장에 대한 고민의 대화를 하고 있었다. 동료가 사라진 자리를 보고 맘편히 지낼수 있을까. 남은 사람들도 불안의 연속으로 회사생활을하고 있을 것이다. 또 청년과 중년의 실직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세계가 지금은 실 직으로 인해서 실업급여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차세대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그리 밝은 것은 아니다.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다. 또 예전과 달리 장수하는 사람들 이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까 늘어날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일을 해야 노년기를 맞이할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노년기를 준비하고 계십니까하는 질문에 나는 아니오라는 답변을 할수밖에 없다. 늦게 결혼을 하고 자녀를 기르다보니 남편의 월급가지고는 우리 부부의 노년준비를 커녕 아이를 기르기도 바쁘다. 지금은 혼자서는 아이를 기를수 없다. 그래서 실 직에 빠진 가장들의 어깨가 더 무거운 세상이다. 무엇보다 가족의 이해가 더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실질에 빠진 우리들의 자세는 어떨까.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공부와 자기계발의 중요한 시기다. 요즘은 재테크의 시대다. 남들보다 절약하지 않으면 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 에게 강조했던 공부가 죽는그 순간까지 영원한 숙제가 될것 같다. 노년을 위해서 연금보험이라든지 자신에 적절한 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더불어 인맥의 중요성을 지금이라도 알아야 한다. 실직을 하고난후 난 알아버렸다.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어떻게 한꺼번에 연락을 그렇게 단절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세상을 읽는 방법을 터득해야한다. 나이를 들먹일것이 아니라 젊은세대의 필요한 부 분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일하느라 바쁜것은 알지만 가 족간의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가족간의 대화단절은 자신에게 고립을 만든다. 고립되지 않기 위해 평 소에 잘해야 한다. 이말은 우리들의 가장들에게 제일 해주고픈 말이다.
남편의 실직과 오빠의 취업전쟁기를 통해서 이 사회가 그리 넉넉치 않다는 사실을 더 알아야만 했던 시간들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을 미리 알아놓는 것 도 중요할것 같아서다. 남의 일같지 않은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중년실직으로 인해서 가 정이 와해되는 모습, 아이들이 상처받는 모습,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각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눈에는 임시방편의 역할로 보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 머리에서 좋은 아이디어 가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책을 통해서 단순하지만 그 내용을 기초로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사 실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사회가 변하지 않는한 실직대란은 여전할 것 이고 사람들은 살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할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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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인생」을 읽고 ‘제 2막 인생’, ‘귀농 인생’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들어볼 수 있는 용어들이다. 현재의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나가는 데 있어 닥치게 되는 모습 중의 하나인 것이다. 예전에는 한 직장을 잡아서 출발하게 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평생을 보장해주는 종신고용제의 직장관이 지금은 그러한 평생직장을 보장해줄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도 언제 어는 때 직장이 어떻게 될 수 있을 런 지 짐작할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한 것이다. 최근 이 지역의 한 중견기업에서도 여러 문제가 생기면서 벌써 몇 달째 봉급을 받지 못하였고, 회사가 안정되지 못하여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는 소식을 듣기도 하였다. 감히 예전에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현시대에 있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중년의 위치에서 가족과 자녀들의 부양 및 가장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실직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감과 함께 배신감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여기에 빠져들 수가 없는 것이다. 바로 뭔가 시도를 하여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을 이런 중년의 실직자들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해법과 함께 많은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법칙과 격려를 담고 있어 매우 유익함이 돋보이는 내용이었다. 특히 많은 경우에는 실직을 경험하기 이전이라도 사전에 준비해 나가는 지혜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정말 이제는 각자 스스로가 이에 대한 대비를 해나가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준비와 연습, 실제로 직장을 새로 구하기 위한 노력 등에 모든 것을 쏟을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보통 실직의 경우에 직장을 탓하거나, 직장 상사를 탓하는 경우가 많은 데, 다 쓸데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 모든 일은 바로 ‘내 탓’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각오라면 결국은 내 인생은 내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감히 현 상황을 진단하여서 ‘이게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면 사전 준비와 함께 과감히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고 새 출발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농경사회의 제 1인생과 산업사회의 제 2인생은 충분히 경험하였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알 것은 다 알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정보 지식사회의 제 3인생 시대이다. 여기에 맞도록 모든 정신과 행동이 이어져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정신무장과 함께 행동의 실천이 있어야만 되는 데 바로 이 책이 그 방법을 아주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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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대로 가면 우리 자녀도 중년실직자 된다”는 이 책의 주장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어찌 자녀의 일을 미리 거론할 수 있을까. 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급급한데 자녀세대의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바뀌었다. 중년실직을 양산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니 내 아들도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충격이었다. 내 자신이 여러 해 전 회사를 그만두었고 지금은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다. 회사를 그만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아프다. 그런데 그런 아픔이 고스란히 내 아들에게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숨이 탁 막히는 것 같았다. 요즘 그 힘들다는 대학입시, 입사시험 관문을 통과해도 다시 중년실직 공포에 떨게 된다니…. 이 책을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절대로 내 전철을 밟게 하고 싶지 않다. 이제 나도 내 일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아들의 장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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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에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라는 말은 당연시 되어 지고 있다. Second Career가 필요하다는 선배들의 얘기를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는데 요즘 주위의 누군가 그만뒀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위기감이 느껴진다.
중년실직을 실제로 겪은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년실직자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기술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30대에 몸과 마음을 바쳐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한 중년들에게 실직이라는 것은 그동안 일한 회사에 대한 배신감, 분노이고 지금까지 인생에 대한 후회와 좌절감, 그리고 식구들에 대한 중압감이다. 이직준비를 해온 사람들이라도 막상 그 일이 닥치면 충격을 받기 마련인데 갑작스럽게 실직을 맞게된 사람들이 받는 충격이란 엄청난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잠깐 퇴직을 하고 쉬면서 직장을 구한 경험이 있는데 처음에는 갑자기 많이 남아도는 시간을 사용할 방법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고 그 이후에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이가 어리고 가정이 없던 내게도 그런 경험은 쉽게 이겨나가기 힘들었는데 중년에 가장들이 겪는 실직은 극복하기 힘들것이다. 왜 내가 이런일을 겪어야 되나 자책하게 되고 상대적 박탈감에 잘못하면 건강까지 잃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된 사실은 역사적으로 종신고용제가 자리잡게 된 게 8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노동자가 더 많은 임금을 위해 회사를 옮기는 일이 비도덕적인 행위로 치부되며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을 겪는 동안 일본의 종신고용제는 폐기되었다. 이렇게 불과 80년밖에 되지 않은 종신고용제를 믿고 조직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변화된 패러다임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인간의 수명이 80세이상으로 길어진 요즘 중년실직이란 준비안된 사람에게는 재앙과도 같다.
저자는 "직장인은 미리 마음으로 사표를 써놓아라. 아니면 사표를 써서 항상 안주머니에 넣고 다녀라. 긔고 직장과 언제든지 이별하 수 있도록 정을 떼라. 그것이 "제3의 인생"이다." 라고 했다. 또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요즘 , 취미나 부업등으로 다양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제 3의 인생을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표준화가 가능한 지식이 아닌 창의력에 바탕을 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평생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년실직을 맞닥뜨리면 가장 필요한 것이 강한 정신력이다.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되면 건강은 물론이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게 되어 가족이나 대인관계와 같은 관계형성을 회피하려고 하게 된다. 따라서 제 3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정신상태를 지금부터라도 닦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평상심을 유지해야 하고 항상 맑고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또한 자신의 내면에 충실해야 될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찰이 겨여된 외부 의존적 마음 가짐으로는 작은 외부충격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여지껏 "설마 나는 안잘리겠지?"라는 생각으로 회사생활 이외에는 아무 것도 고민하지 않고 살아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회사생활을 하는 것만도 버거워 취미도 전무이고 나자신에 대한 성찰도 가능한 뒤로 미뤄둔 상태의 나를 보게 되고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사실 지금도 회사에서 퇴사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해야될 지 막막하다. 하지만 가능한한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고 설사 친분이 있는 회사동료가 회사를 그만둬도 위기감을 마음으로 느끼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중년실직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얘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를 고민할 계기를 가지게 된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내게 남은 가장 큰 수확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가 남겨준 제 3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전략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내 삶에 적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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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45세 정년)이니 삼팔선(38세 구조조정대상)이니 하는 말들은 이젠 흔한 말이 되었다. 사회의 중심이 되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여야 할 중년의 실직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정신적 타격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고민을 하게 되며 심할 경우 이혼 뿐만 아니라 가족의 해체까지 겪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적 불안감을 낳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직 경험담으로 시작하여 희망의 증거로 스티브잡스, 마키아벨리, 공자, 조지포먼으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중년실직자가 겪는 문제점과 중년실직자의 이해 넓히기, 변화의 코드 읽기, 발상법 뒤집기, 새로운 삶의 전략 등 여러 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실직한 중년들은 재취업을 시도해보거나 창업에 도전해보기도 하지만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을 수만도 없는 가장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새로운 삶의 전략을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전문분야를 개발하라, 직업보험에 가입하라, 인간적 인맥을 구축하라, 인생노트를 작성하라, 내면의 축제에 참가하라, 돈의 법칙을 익혀라, 변화와 친구가 되라, 내 것을 소중히 하고 가족 관계에 관심을 쏟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2004년 4월의 월요일 아침,시사주간지 마감일로 분주한 날에 직속상사인 친하지 않은 부장의 승진대상에 후배가 올랐다는 설명으로 퇴사의 압박을 받고 여러 고민 끝에 사표를 제출한다. 기자로서의 19년을 뒤로 하고 장사라는 비즈니스 세계에 도전하게 된다. 저자는 행복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책을 읽고 행복포럼이라는 출판사의 블로그를 방문하였다. 여러 종류의 책을 펴낸 신생 출판사인 것 같다. 책을 덮으며 표지를 다시 살펴보니 한 손으로 자전저를 타고 있는 중년 남자의 뒷모습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우리 시대의 중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역사의 흐름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지도 않고, 어느 누구를 특별히 미워하지도 않는다. 다만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개인적 노력에 따라 삶의 결과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등대에게 방향을 돌리라고 요구할 것인가, 우리가 배의 방향을 돌릴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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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는 말이죠. 일각에서는 제 2의 IMF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청년들은 88만원 세대라고 불리고,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일해야하는 현실. 그리고 중년인 경우에는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유행되고 있죠. 아마 그 뜻은 다들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언제 직장에서 퇴직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중년실직의 문제가 비단 남의 일이 아니라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문제이기에 더욱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MF에도 대량 실직이 사회문제가 되었지만 막상 아무런 준비없이 실직이 되면 삶의 기반이 송두리채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그래서 결코 선택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 살아보고자 창업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는데 성공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도 준비가 없이 닥쳐온 상황이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인생은 게임처럼 다시 시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 준비가 필요한 것 아니겠어요. 제 3의 인생이라는 제목처럼 중년실직이 삶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좌절하기 보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조금만 다르게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