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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약육강식의 세계 정글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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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좋아하지만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정글고를 보게 된 것도 순전히 <마음의 소리>에서 네이버 각 웹툰으로 넘어가는 냄비시리즈를 발견하고 쭉 따라가다 그런 것이었다. 웹툰이란 왠지 웃겨야 하고 정식 학원물 웹툰은 재미없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첫 화부터 불사조라는 엄청난 녀석을 등장시키더니, 어느 학교에서라도 볼 수 있는, 그렇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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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을 좋아하지만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정글고를 보게 된 것도 순전히 <마음의 소리>에서 네이버 각 웹툰으로 넘어가는 냄비시리즈를 발견하고 쭉 따라가다 그런 것이었다. 웹툰이란 왠지 웃겨야 하고 정식 학원물 웹툰은 재미없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첫 화부터 불사조라는 엄청난 녀석을 등장시키더니, 어느 학교에서라도 볼 수 있는, 그렇지만 어딘지 모르게 비현실적이게 과장된 인물들이 하나둘 나타나면서 우하하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다. 불사조를 짝사랑해서 열심히 불사조에게 잘 보이려는 희선이나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정이 가는 영빈이 등 하나같이 어쩜 이렇게 특징을 잘 잡아내는지, 놀랍다. 특히 폭력교사를 대표하는 수학선생과 학교비리를 상징하는 이사장의 경우, 욕먹어 마땅한데다 너무 뻔뻔해 주시니 미워할 수도 없다. 오히려 가끔은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학원물이지만 특별히 이상한(?) 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 없이도 살짝 일탈적이면서도 한국 사회의 수험문화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독특한 개그학원물! 만약 사기가 살짝 망설여진다면 네이버 웹툰을 한 번 보시길. 한 번 빠져들면 계속해서 보게 되는 정글고의 마수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s******8 2008.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