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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가십과 역사- 엽기고대풍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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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성인을 대상으로한 재미있는 역사관련서적은 거의 없었던 듯 하다. 여러 역사적 인물을 픽션을 가미하여 쓴 책들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고대사를 전반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다. 굳이 접하고 싶다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을 보기쉽게 쓴 책들을 봐야했다. 하지만 역사의 '역'자만 봐도 두드러기가 돋고 눈이 아파오는등의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그런 책들을 고르려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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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성인을 대상으로한 재미있는 역사관련서적은 거의 없었던 듯 하다. 여러 역사적 인물을 픽션을 가미하여 쓴 책들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고대사를 전반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다. 굳이 접하고 싶다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을 보기쉽게 쓴 책들을 봐야했다. 하지만 역사의 '역'자만 봐도 두드러기가 돋고 눈이 아파오는등의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그런 책들을 고르려하지도 않고 주변에서 권해주어도 잘 보지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역사를 좋아하고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서양이든간에 역사에 관련된 책이면 많이 찾아서 읽었다. 그러나 역사를 좋아하는 나 또한 잠자기전에 역사책을 보면 엄청 빨리 잠들게된다. 카이사르나 나폴레옹등의 전기를 읽으면서 엄청난 전투장면이나 피튀기는 암투가 펼쳐지는 장면이 나오면 흥미롭게 빠져들 때도 있지만 스릴러도 좋아하지 않고 전쟁 이야기라면 그냥 귀와 눈을 닫아버리는 사람들에게는 그것또한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엽기고대풍속사는 참으로 특이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가 할일이 없거나 심심할 때 미장원이나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릴 때 보는 잡지책처럼 가십거리가 있고 그것을 재미있게 기술했다. 청소년이 보기에는 조금 야한부분도 있고 역사적인 시각을 확립하기에는 내용이 자세하지 못한 점은 있지만 역사라면 소름이 돋는 성인들이 역사서라는 장르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데는 좋은 책이다.

  사실 예전에는 역사책은 자세하고 가치중립적이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흥미유발을 위해 한쪽을 희화화하거나 악역으로 모는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고 가치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주 전문적인 책이 아니라면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흥미를 잃어버리고 그 분야에 무지하게 되는것보다 약간은 잘못된 내용이 있을지라도 흥미를 유발한다면 그책 외에 다른책을 찾아보게 되고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서는 그분야에 대해 좀 더 많은 내용을 알게되고 이해를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엽기고대풍속사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중의 이야기들을 현대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없다. 그리고 얼핏보기엔 주관적인 요소가 많은것같지만 다른 책들과 비교해봤을 때 주관적 요소도 그리 많지 않다. 짤막한 꽁트같은 이야기 뒤에는 결코 길지않은사료들을 덧붙여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한다.

  집에서 할일이 없을때, 심심할때, 재미난것이 보고싶을때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엽기고대풍속사인것같다.

a*****y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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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를 통해 올바른 인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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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다보면 연도를 외우고 그 업적위주로 하다보니 먼저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완전 주입식에 길들여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는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버린다. 실제로 역사 책처럼 재미있고 생각해볼 거리들이 많은 분야도 없는데...   [엽기 고대풍속사]는 말 그대로 엽기적이었다. 처음, 마치 요즘 방영하고 있는 개그프로를 만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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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다보면 연도를 외우고 그 업적위주로 하다보니

먼저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완전 주입식에 길들여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는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버린다.

실제로 역사 책처럼 재미있고 생각해볼 거리들이 많은 분야도 없는데...

 

[엽기 고대풍속사]는 말 그대로 엽기적이었다.

처음, 마치 요즘 방영하고 있는 개그프로를 만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역사적 사실속의 대화를 현대화로 바꿔 진행되는 전개와 말투

그리고 그 재미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사건들의 뒷이야기들을

마치 야사를 이야기 하는 듯이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사실들을 다시 한번 챙겨주는 센스까지

우리가 업적과 함께 일방적으로 옳고 그름을 강조받던 교육속에서

우리 민족들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선비의 나라를 강조하다보니 언제나 예의바른 나라로 인식하고 있던 사실

어쩌면 바보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전개되었던 부분까지  

다시 조명해준다.

재미와 함께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들

평소 알고 있었던 부분과 이상하다고 생각했던부분까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나 청소년이 볼때는 시대적 감각과 그시절에 진짜 이랬을까 하는 헷갈림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

재미를 강조하다보니 현대의 개그같은 엽기가 첨가되어 있어 옛이야기가 변해버릴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엽기시리즈를 처음 만났지만 푹빠지게 만드는 묘미가 있었다.

개그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주체적인 우리 역사부분을 다뤘다는 것이 일단 맘에 들었다. 

정치적인 요구와 사회적 요구때문에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 재조명하고 있는 부분들은 역사를 일방적인면만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안겨준다.

역사드라마들은 소설적인 요소가 많다보니 정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다보면 진짜보다는 소설적 의미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는데, 더 정확한 사실적인 부분에서 아이들에게도 당당하게 설명을 덧붙일수 있는 당당함을 주는것 같다.

h****t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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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고대 풍속사] 엽기 발랄한 고대 풍속 이야기
"[엽기 고대 풍속사] 엽기 발랄한 고대 풍속 이야기" 내용보기
#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꿈꾸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이 되어, 현재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이야기가 정겹다. 고구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뒤에 군악대가 그 당시에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북'이 조선시대의 '봉화'처럼, 국가의 위기 상황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북'과 '봉화'를 거쳐 현대인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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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꿈꾸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이 되어, 현재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이야기가 정겹다. 고구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뒤에 군악대가 그 당시에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북'이 조선시대의 '봉화'처럼, 국가의 위기 상황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북'과 '봉화'를 거쳐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보안수단은 '위성'을 이용한 레이더 탐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현재의 모습은 지금 내가 겪는 모습이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의 기록을 보다 보면, 현재와의 차이를 통해 예전에는 어떻게 이런 일들에 대해서 겪어 왔고,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 졌는지 조금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모습도 조금씩 꿈꿀 수 있게 된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된 사실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현재와의 소통을 통해 다시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믿는다.

 

 

# 인상적인 제목과 Tip으로 다가오는 심화적인 역사 정보,

    그리고 지금의 풍습이 어디에 뿌리를 두었는지 알게 되다.

 

 

   '무릎을 꿇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고구려 왕도 거부할 수 없었던 '첫날 밤'의 통과의례를 통해서,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한 뒤, 처가에서 하루 잠을 자고 돌아오는 풍습이 고구려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오랜기간 처가에서 생활하다 돌아왔었는데, 지금은 하루 자고 오는 것으로 변하였다. 무심코 당연하다 생각하는 일들이 예전의 풍습에서 조금씩 변해져 내려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동력과 전쟁에 중요한 '말'과 화살을 쏘는 궁사를 우대하는 정책을 통해 부국강병에 대한 열망도 알 수 있었다. 귀한 손님에게 자신의 첩과 아내를 대접할 만큼 강렬했던 신분상승의 욕망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있는지도 살필 수 있었다. 한반도이지만, 신라와 백제의 남녀관계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같은 지역에 살지만 각 지역의 문화에 따라 개인의 삶의 많은 부분이 규정된다는 점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남녀관계와 '예'에 엄격했던 백제와 '무한히' 자유로웠던 신라, 그리고 성적 소수자이여서 역모와 반란이 그치지 않았던 혜공왕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150여일 넘게 장례식을 치뤘던 풍습과 아직까지 제사 때 흰옷을 입는 풍습이 부여에서 내려왔다는 이야기와 '석탈해'의 왕이 되는 신라드림을 통해, 단일민족의 허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는 것, 신라의 통일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던 '화랑'이 몰락해가는 과정을 통해, '토사구팽'과 현실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읽는 도중 얼굴을 붉게 했던 '옥문곡'과 '안압지에서 출토된 목제 남근'을 통해 남녀에 대한 시각과  그 당시의 애정행각도 살필 수 있었다.

 

#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가는 풍습은

 

  후세의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풍속의 예로 이어져 내려오기도 하고, 변주되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지켜오는 풍습은 무엇이고, 새롭게 바꾸어 가는 풍습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풍속과 부끄러워 우리 대에 끝내버려야 하는 풍속들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만들어진 풍속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즐겁고 유쾌하게 책을 읽고 나니, 상식이 쌓인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자연스레 비교된다. 미래의 모습도 살피게 된다.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7******e 2007.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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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고대풍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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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엽기 역사서가 유행을 하는듯.. 엽기조선풍속사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사서를 무겁지않게 쉽게 재밌게 다룬 책들이 특히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배운것 이외에는 역사관련 책은 항상 무거운 책들이였는데 요즘 나오는 책들을 읽으면서 다른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특히 요즘 태왕사신기처럼 역사사실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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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엽기 역사서가 유행을 하는듯.. 엽기조선풍속사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사서를 무겁지않게 쉽게 재밌게 다룬 책들이 특히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배운것 이외에는 역사관련 책은 항상 무거운 책들이였는데 요즘 나오는 책들을 읽으면서 다른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특히 요즘 태왕사신기처럼 역사사실을 바탕으로 판타지느낌을 가미해서 예전과는 다른

사극을 볼 수 있는 재미를 유발한다.

고대 풍속사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고조선 단군신화와 삼국시대등 배경으로 그 시대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국사책의 내용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정말 이런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식의 틀을 깨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선덕여왕 후사를 얻고자 강한 열망이 드러난 부분이라던지 백제와 일본의 사신들이 오고가는 장면에 대해서 서술하는 서체 또한 가볍고 웃음을 지을 수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서 외국인을 귀화 시키고,포로를 수나라에 돌려 보내지 않고 백성으로 삼았던일 등등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타이틀별로 묶어서 많은 얘기를 서술하고 있지만

한 단락이 끝나고 부연 설명이 되어있던 TIP이 간결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엽기역사서 시리즈의 내용에서 별로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였고,

엽기고대왕조실록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에 나왔던 책보다는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리즈 책들이 전편의 책보다 갈수록 컬리티면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r********9 2007.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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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풍속사와의 유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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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시리즈의 다섯번째 역사 시리즈 엽기 고대풍속사 또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엽기 시리즈 중 가장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며 이번에는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하며 책갈피를 펼쳐 들었다.   다섯권째 지속되는 영화 황산벌의 약간 썰렁하면서도 웃긴 분위기에 식상한 듯 하면서도 옛 고대인들의 우스꽝스럽고 엽기적이기까지한 일화들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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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시리즈의 다섯번째 역사 시리즈 엽기 고대풍속사 또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엽기 시리즈 중 가장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며 이번에는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하며 책갈피를 펼쳐 들었다.

 

다섯권째 지속되는 영화 황산벌의 약간 썰렁하면서도 웃긴 분위기에 식상한 듯 하면서도 옛 고대인들의 우스꽝스럽고 엽기적이기까지한 일화들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고대 역사와 인물들에 얽힌 사실과 소문을 근거로 우리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질문을 던져 놓고 궁금하게 만든다. 그러면 우리는 왜 그런지 궁금해 논리적으로 그럴듯 한지도 확인할 겸 책을 펼쳐들게 되는 것이다. 질문 혹은 소제목 선정에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소제목이 주는 호기심에 눈길이 더 가게 된다. 

 

우스개 소리 같이 제시한 질문이지만 사료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답변을 해줘 더디게 읽는 나도 순식간에 읽었으며 읽는 동안 푹 빠져 들었다. 옛 고대사란 주제로 각기 다른 궁금증을 챕터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풀어주어 더 궁금한 부분을 읽고 싶은 순서대로 봐도 책을 이해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각 챕터별로 관련된 옛 고대 벽화와 유물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좀더 더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어 저자의 주장에 신뢰성을 더해주었으며 무엇보다 고대사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부담없는 내용으로 재미까지 더해주니 이동 시 짬짬이 읽기에도 적당한 책이라 생각된다.

s***i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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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만나는 고대사, <엽기고대풍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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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다가가는 역사서 '엽기역사' 시리즈의 새로운 책 <엽기고대풍속사>가 나왔다. 엽기조선왕조실록에서 시작된 이 시리즈는 조선풍속과 고대왕조실록을 거쳐 이번에 고대의 풍속에 대해 이야기한다. 엽기시리즈 중 가장 먼저 접했던 책이 <엽기조선풍속사>였는데 역사를 대하는 기존의 진지하고 경직된 자세가 아닌 엽기발랄한 태도로 가볍고 쉽게 역사 속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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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다가가는 역사서 '엽기역사' 시리즈의 새로운 책 <엽기고대풍속사>가 나왔다. 엽기조선왕조실록에서 시작된 이 시리즈는 조선풍속과 고대왕조실록을 거쳐 이번에 고대의 풍속에 대해 이야기한다. 엽기시리즈 중 가장 먼저 접했던 책이 <엽기조선풍속사>였는데 역사를 대하는 기존의 진지하고 경직된 자세가 아닌 엽기발랄한 태도로 가볍고 쉽게 역사 속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었다. 너무 가볍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지루하거나 난해하지 않아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 그 느낌을 기대하며 <엽기고대풍속사>에 손을 뻗었다. (그러고보니 '풍속사'는 두 권 모두 읽었는데 '왕조실록'은 아직 한 권도 못 읽어봤다.)

<엽기고대풍속사>는 제목 그대로 고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부여 등의 삼국시대와 그 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서로 인접해 있어 비슷한 점도 많지만 또한 다른 점도 많은 삼국시대의 풍속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 가야국의 여자특공대, 트렌스젠더였다는 신라 혜공왕, 인도 공주와 결혼했다는 신라 수로왕, 장례를 무려 150일간 치루었다는 부여, 만병통치 시술법으로 사용되었다는 문신이야기 등은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외 다른 책들에서 접했거나 이미 알고 있는 고대 이야기도 섞여있다.

'엽기역사' 시리즈답게 <엽기고대풍속사>도 고대의 모습들을 새롭게 설정하여 한결 가볍고 친근하다. 또한 이 시리즈 특유의 가볍고 엽기적인 대화와 어투도 여전하다. 실제로 왕과 신하가 그렇게 말할리 없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티비 사극 속의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가볍기 그지없는 현대의 상황을 비유한 표현과 용어들을 사용함으로써 수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역사 속 상황을 한결 현실에 가깝게 느끼게 도와준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은 다른 면에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책의 전반에 사용되는 가볍고 거리낌없는 대화체는 딱딱하게만 여겨지던 역사를 보다 가까이 하는데 큰 몫을 하지만 자칫 그 내용이나 의미를 희석시킬 우려가 있고, 재미를 위해 곳곳에 등장하는 표현이나 용어들이 때로는 정도를 지나쳐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다(특히 여성에 대한 표현들이 좀 거슬렸다). '엽기'라는 제목을 고려할 때 이해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것들이 매 시리즈마다 반복되보니 처음의 신선함이 어느새 상투적으로 다가오는 점도 있다. 물론 이책을 가장 먼저 접한 독자들에겐 또다른 느낌이겠지만; 

기존의 딱딱한 역사책에 지루함을 느꼈거나 책과 친하지 않은 독자라면 가볍게 부담없이 읽기에 '엽기역사 시리즈'가 제격이다. 그러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어느 정도의 바탕지식을 갖고 있거나 깊이있는 정보를 원하는 독자라면 마냥 아쉬운 책이 될 수도 있다. 각자의 취향과 수준에 따라 잘 선택하시길.

참, 기존의 엽기역사 시리즈의 책표지는 세 권이 모두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책은 전혀 다른 디자인의 표지를 입은 책이 나왔다. 무슨 이유로 이 책만 표지 이미지와 제목 글자체를 달리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책 표지는 정말.. 별로다; 더구나 다른 세 권과 꽂아두면 혼자 튄다. -0-




t****9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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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시리즈는 내는 노력이 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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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역사 시리즈의 제5탄이  나왔다. 사실 역사를 논하는 그들의 엽기적인 말투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단순히 한때의 '바람' 때문이 아닌 끊임없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그들의 노력은 참으로 가상하다.   『엽기 고대풍속사』는 고조선의 단군 신화부터 통일 신라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학창시절에 입시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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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역사 시리즈의 제5탄이  나왔다. 사실 역사를 논하는 그들의 엽기적인 말투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단순히 한때의 '바람' 때문이 아닌 끊임없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그들의 노력은 참으로 가상하다.

 

『엽기 고대풍속사』는 고조선의 단군 신화부터 통일 신라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학창시절에 입시를 위한 '국사' 교육만 충실히 잘 받아왔던 우리들은 그저 교과서에 실릴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만 배워왔다. 신라의 성문화가 개방적이었다거나 단순히 침략만 받았던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도 했다는 것, 성 정체성이 모호한 왕도 있었다는 것 등은 절대 교과서에 실릴 수 없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모르고서는 우리 역사를, 우리 민족의 성향과 정체성을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동안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충실하며 쉽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정말 옛날에도 이랬단 말이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사실들도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모습이 별반 다를게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그다지 참신하지는 못하다. 『엽기 고대왕조실록』을 한번 더 우려먹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저자 황근기는 사학자가 아니라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아무리 그가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도 역사에 대한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또 엽기적인 말투를 바꾸지 않는다면 아무리 깊이 있는 내용이더라도 가볍게 여겨지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려는 기획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이제 그만!

 

2007/11/01 by 뒷북소녀.

h*******0 2007.11.0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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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고대 풍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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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몇몇 기록을 통해서만 전해지는 고대사. 정확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칫 왜곡되기 쉽다. 때로는 동북공정처럼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토대로,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중요성을 교과서에서도 늘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고대사에 지대한 관심과 지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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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몇몇 기록을 통해서만 전해지는 고대사. 정확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칫 왜곡되기 쉽다. 때로는 동북공정처럼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토대로,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중요성을 교과서에서도 늘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고대사에 지대한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이 책 '엽기 고대 풍속사'는 이처럼 고대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고대사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책은 1장 '전쟁과 평화', 2장 '사랑과 본능', 3장 '부와 권력', 4장 '삶과 죽음' 등 총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고대사를 다루고 있다. 각 장의 하위주제들을 통해 독자들이 궁금할 법한 내용을 가볍고도 흥미롭게 서술하였으며, Tip 코너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자료와 내용을 덧붙이고 있다.

 

 특히 교과서에서 접한 지식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저자의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안압지에서 출토된 목제 남근의 용도에서부터 호동왕자의 미남계, 김수로왕의 국제결혼, 귀화를 권했던 고대 국가 이야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많아 읽는 이에게 지적인 즐거움을 안겨준다.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고대 풍속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어려운 이야기도 재미있는 대화체와 저자 나름의 유머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다. 삽화 자료도 풍부한 편이고, 덧붙이는 설명 역시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많이 사용했다. 고대 역사에 관심은 있으나 역사 과목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젊은 독자층을 노린 듯한 저자의 서술에서 반응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당시 실제 인물들이 나누었을 법한 대사를 신세대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력에는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가벼운 문체를 질색이라는 독자에게는 오히려 비호감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

 

인상 깊은 구절------------------------------------------------------

  누구나 한번쯤 우리 민족은 962회나 외침을 겪으면서도 먼저 외국을 침략한 적이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일까?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삼국사기' 몇 장만 들춰봐도 금방 그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버젓이 학교에서 가르친 것일까? 아마도 일제의 식민사관 때문일 것이다. 생각해보라. 962회나 침략을 당하면서도 평화를 사랑해서 꾹 참았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런 나라가 어떻게 몇 천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겠는가? (59p)

 

 1500년 전 신라의 토우는 당시 신라인의 생활 풍속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익살스럽고 단순하면서 소박하고 정겨운 토우는 오직 신라에만 있다. 그것도 통일신라시대 이후 중국의 풍속이 한반도로 물밀듯이 들어오기 전인 4~5세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신라의 토우는 어떠한 문화재보다도 가치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133p)

g******m 2007.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름없는 사람들의 역사, 엽기 고대풍속사
"이름없는 사람들의 역사, 엽기 고대풍속사" 내용보기
어이없는 실소를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애정이 쌓이곤 한다. 그게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이다. 그 한가지가 바로 엽기 역사 시리즈이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리고 이제껏 그래왔듯 이번에도 그랬다. 역사라는 것, 우리 조상들의 삶 자체를 인간적인 면에서 세세하고 솔직하게 보고 이해하는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옛날, 좋은 말을 얻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이름없는 사람들의 역사, 엽기 고대풍속사" 내용보기
 어이없는 실소를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애정이 쌓이곤 한다. 그게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이다. 그 한가지가 바로 엽기 역사 시리즈이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리고 이제껏 그래왔듯 이번에도 그랬다. 역사라는 것, 우리 조상들의 삶 자체를 인간적인 면에서 세세하고 솔직하게 보고 이해하는데에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옛날, 좋은 말을 얻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던 내용을 이전 시리즈의 한 권에서 읽었다. 이번엔 마소를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에 대한 부분이 있다. 지금 보면, 진지한 사극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그저 당황스럽기만 한 그런 내용이다. 잘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우선은 피식 웃음이 나오고 마는 마부들의 탈영이야기. 그래도 이건 양반이라 하고싶다. 좀더 책을 읽다보면 이해할래도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는, 그야말로 엽기스러운 장례문화를 볼 수 있다. 그시대에 공공연히 행해지고 당연하다 여기던 것들에 대해 시대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내가 옳다 그르다 하고싶지는 않다. 그래도 인상적이긴 하다.

 

  원래 고전적인 모든것들을 좋아해서 사극을 즐겨보는 편이다. 옷에서 물건, 악세사리며 집안의 구조나 방안 가구들의 모양새까지 모두 보는 편이다. 그런탓에 역사책으론 여간해서 찾기힘든 사소한것들도 모두 알고싶어한다. 이 욕구를 채워주는 책중의 한권이 엽기역사 시리즈여서 좋다. 큼직한 덩어리만 채워넣어 여기저기 빈 공간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느낌의 책이라고 하면 될까.

 

  역사는 연극이나 영화가 아니므로 주연과 조연을 나눌 수 없다. 또 '역사의 주연'이니 '위대한 인물'이니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후대의 평가일 뿐, 엄밀하게 말해서 역사는 그 시대를 산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온 것이다.

  저자후기의 이 부분을 보면서 잠시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다른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역사는 함부로 뭐라 단언할수가 없어졌다. 그 정의를 내리기조차 힘이든다. 그렇지만 내가 옳다 여기고 양식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것은 판단할수 있다. 그 시대를 산 모든 사람들이 만들어온것이 역사라는 것에 찬성이 아닌 공감한다.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하면서 박물관 속 전시물처럼 박제된 역사에 색과 온기,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위엄과 존경만을 담은 '위대한 역사'보다 모두가 살아있었던 역사를 찾고싶다. 그러한 것이라면 나는 엽기 그 이상이래도 좋을 것 같다.

l******o 2007.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