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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판이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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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벚꽃의 마을 사쿠라신마치. 그곳에서 오늘도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이라기보다 괴이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고생 자치회장 히메(이름은 참 예쁘네요), 언령사 쿄토하, 고양이귀 아오, 그리고 一般人(일반인) 아키나가 사건과 맞선다는 큰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벚꽃 사중주」는 원래 그런 이야기입니다. 사람만 사는 세상도 어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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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벚꽃의 마을 사쿠라신마치. 그곳에서 오늘도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이라기보다 괴이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고생 자치회장 히메(이름은 참 예쁘네요), 언령사 쿄토하, 고양이귀 아오, 그리고 一般人(일반인) 아키나가 사건과 맞선다는 큰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벚꽃 사중주」는 원래 그런 이야기입니다.


사람만 사는 세상도 어지럽기는 하지요.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마을이라면 더 어지럽지 않을까 싶네요. 어지럽다는 표현보다는 시끄럽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고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시끄럽네요. “배고파~” 라고 하면서 칭얼대지를 않나. 트럭은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추지를 않고. 그런데 트럭 같지는 않고 그냥 자동차라고 해야겠어요. 확실히 트럭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고, 그냥 자가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커 보이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이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는데도 안 멈추는 것을 보니 자동차 리콜문제를 다루고 싶은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이런 것은 작가정신이 아닐까요? 소설이든, 만화든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현실을 무시하는 것도 문학이 추구하는 방향은 아닌 것 같아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인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닌가 보네요. 요괴인가 봅니다. 달려오는 자가용을 손으로 막는 것을 보니 말이지요. 괴력의 소녀. 아무리 아이들을 지킨다는 명목이지만 이건 조금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위급상황이기는 하지만 교통사고에서 사람이 다쳐야지 말이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자동차가 찌그러지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하기 위함일까요. 그림을 그린 작가는 자동차에 대해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런 안 좋은 추억은 빨리 잊으셔야 하는데. 빨리 잊으시길.


9살짜리가 무슨 선거에 나서나보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이지. 아무래도 이것도 현실정치를 비꼬기 위해서이지 않나 싶은데요. 각 나라마다 비슷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다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9살짜리가 선거에 나선다는 사건을 드러내는 것 같네요. 이런 작가정신을 발휘하는 것도 좋게 보입니다. 현실에 근접하는 문학을 순수문학과 차별해서 부르는 용어도 있던데요. 아마 이 작품은 순수문학 쪽으로는 작별을 한 것 같습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보면 스케치한 것을 그래도 삽입했던 데요. 이런 스케치 작업을 보면서 어떻게 인물들이 탄생했는지 상상하는 것도 이 작품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이가 든 사람이 이런 말을 합니다. “오늘 밤 결판 날거다” 라고.

그리고 끝

이제 이 말의 의미를 찾으러 가야겠네요. 궁금한데요.



p********p 2011.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