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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이 책은 고등학교 교과서 '윤리와 사상'의 교과내용을 보충 및 심화하기 위한 자료집이다. 목차 순서까지 철저하게 교과서 단원과 차례를 그대로 따랐다.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윤리와 사상'을 가르쳐 본 선생님이라면, 교과서의 내용만으로 모의고사와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 것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현직 교사로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나치게 요약된 내용만을 제시하는 참고서들을 보충하고자 이 책을 썼다. '윤리와 사상'은 도덕 · 윤리 교과 가운데서 '윤리 교육'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과목이지만, 어느 정도의 철학적 배경 지식이 없는 경우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로 가득 찬 과목이다. 주어진 수업시간에 비해 충분히 설명하기엔 가르칠 내용이 너무 많아서 결국에는 학생들의 역량에 맡기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나 역시도 이런저런 불만이 생겼었는데, 시중에 이런 책들이 출판되어서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 주 독자층을 학생으로 하고 있기에 어렵거나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비약적으로 설명하여 다소 불친절해 보이는 '윤리와 사상'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쉽게 풀이하고 있고 다양한 예를 제시하고 있어서, 이 책을 숙독한다면 다른 학습서는 불필요할 것이다. '윤리와 사상' 뿐만 아니라 '전통윤리'와 '고1 도덕' 교과서의 내용도 필요하고 적합한 단원에 끌어들인 저자의 성의가 돋보인다. 학생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부가 설명을 할 때 참고하는 등 교사로서의 나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다만 올 해 고2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기존의 7차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과 내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용은 올 해 고3으로 끝난다. 진작에 읽었어야 했던 책이다.
(독후감 작성일 : 2012.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