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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예배라고 하면 기독교의 교회나 가톨릭의 성당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의례가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예배의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예배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예배를 통해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예배 인도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감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예배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책의 서두에 있는 추천의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조금 더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지를 찾아내도록 도움으로써 믿는 이들이 예배의 마음을 품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인 마이크 필라바치는 하나님께서는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 선언하고 있다. 예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 인생이 주어진 유일한 목적을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는 이렇듯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예배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주님, 우리가 오늘 어떻게 예배드리면 좋겠습니까?" 라고 끊임 없이 질문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분명한 것은 우리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 후 봉헌식의 장면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현재에 이러한 희생 제물을 가지고 예배에 나온다면 어떨까?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의 희생 제물은 이제 우리의 삶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희생 제사는 우리가 우리의 몸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삶은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으로 예배해야 한다.
예배를 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배를 표현하는 방식은 마치 연애를 하는 것과 같다. 우리의 입술로, 우리의 삶으로, 우리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있다. 우리는 몸의 언어로 하나님께 열정과 헌신, 찬양을 표현한다. 우리는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웃고 춤추며 노래할 수 있다. 성경의 예배 언어들을 보면 예배 행위를 묘사하는 표현을 만날 수 있다. 샤카(굽혀 절한다, 복종과 순종), 할렐(찬양하다, 축하하다), 야다(감사하다, 손을 사용하다, 경배하다, 고백하다), 테힐라(찬양의 일부로 주님께 노래한다), 자마르(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것), 싸마흐(기뻐하다, 즐거워하다), 프로스쿠네오(입 맞추기 위해 나아오다), 유카리스토(고맙습니다) 등이 있다. 이러한 표현 방식을 통해 친밀함을 내 보일 수 있다. 예배의 중심은 친밀함이다.
예배를 통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예배는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가 무엇을 받기 위함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무언가를 주시기도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조금씩 우리 삶이 성화되어 가도록 변하게도 된다. 예배를 통해 상한 마음, 몸의 치유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함을 통해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해주심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을 입혀주시는 것을 경험한다. 거룩함이란 자신으리 절제하는 것 이상의 일이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거룩함의 기준에 부합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린 일이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예배가 없이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예배는 또한 중보기도의 장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로 나아갈 때 찬양과 중보기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예배에 예언적 중보 사역, 즉 하나님의 마음과 고통을 느끼는 것이 한 부분으로 들어와야 한다. 예배 가운데 찬양과 감사는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요소이다. 이와 함께 중보기도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도 함께 느끼며 상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우리가 예배 안에서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갈수록 주님의 고통을 더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 나라의 왕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역동적인 통치하심의 영역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예배야말로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가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싸우신다.
우리는 예배의 중심에 창조성이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바로 그 곳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창조성을 가지신 분이시지만 우리는 창조성 자체를 예배하지 않는다. 우리는 예배 가운데서 피에 젖은 예수님의 몸을 바라보며 그분이 의미하는 바를 기억한다. 예배의 창조성이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사용하여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를 그분께 표현하고 고백하는 것을 말한다. 또 그것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그분께 우리의 인생을 바친다는 뜻이다.
현 세대의 교회는 죽어가고 있다. 새 생명이 태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세대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교회라는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야 하고, 이 세대의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에 쓰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영적인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 자라야 한다. 희생 제사의 원리는 구약의 시대에난 현재에나 동일하다. 예배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하나님을 섬기고,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분께 우리의 전부를 돌려드리는 일이다. 예배의 핵심은 그 예배가 다 예수님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