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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때만 해도, 이름만 보고 아낌없이 앨범을 지를 수 있는 가수들이 많았다. 점심을 굶고, 저녁을 굶으며 그렇게 모은 앨범들은 이제 재생하기도 힘든 Tape으로 박스안에서 먼지와 함께 삭아간다.
앨범을 쉽게 돈을 주고 지를 수 없게 된 원인은 분명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미니홈피, 블로그, 스트리밍, 케이블 TV, 인터넷 TV 등 굳이 앨범을 구입하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문이 너무나 많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처럼 앨범을 돈주고 사는것이 습관화 되어있던 계층까지도 끌어당기지 못하는 현 한국 음악 시장이다.
잡소리는 이쯤 하고, 임정희의 음악을 이야기해보자.
박진영 사단이 키워낸 '진주' 급의, 그 이상의 매력적인 가창력을 지니고 있는 여가수. 그녀는 빅마마, 버블 시스터즈 등 외모 일변도였던 당시의 한국 가요계를 깨뜨려 나가던 뛰어난 여가수들 사이를 비집고 헤어나왔다. 사실 그때는 그녀의 목소리가 그리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음악은 자신의 인생이라며, 당차게 부르짖던 그녀의 생각과 감정은 허공에서 맴돌았고, 시계태엽처럼 잦아들고 말았다.
무엇보다, 그런 상황속에서 그녀가 자리를 잡아갈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프로듀서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박진영의 힘이라 할 수 있겠다.
거리공연이라는 손해보는 장사를 감수하고,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는 멘트를 흘리는 등, 지능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임정희를 노출시켰다.
임정희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두번째 앨범을 냈다.
큰 기대없이 열었던 CD케이스를, 닫을 수 없었다.^^
발라드, 그것도 실연 일색이었고, 초반 4~5곡의 템포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2집은 아마 임정희가 가장 자신 있었던 곡들로 채운 듯 하다. (아니면 실연 직후였던지....^^;;) 감미롭다고 하기엔 약간 끈적하고, 끈적하다고 하기엔 약간 청아한, 매력적인 임정희의 가창력이 잘 실려있는 타이틀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오랫만에 좋은 소식들과 함께 3집이 나왔다.
일말의 걱정 없이 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앨범의 모든 타이틀들이 '학교 종이 땡땡땡' 으로 채워져 있다 해도, 아깝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앨범은 기대 이상이었다.
'바닷물이 가슴께로 차오르자, 두 발이 뜨고, 헤엄쳐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인트로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 미는 곡인 '사랑에 미치다'가 뛰쳐나온다.
3분 10여초로 매우 짧다면 짧은 이 곡은, 그야말로 감질나서 자꾸 듣고싶은 곡으로, 부드럽게 폭발적인(?) 임정희의 가창력을 맛볼 수 있다. 중간에 오랫만에 가수로 컴백을 준비하는 박진영의 나레이션도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거슬린다..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소울틱한 곡들이 많고, 임정희의 창법도 소울풍에 가깝다. 그렇지만 확실히 브라운 아이드 걸즈나 빅마마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피쳐링한 곡들도 꽤 있고, 지난 앨범의 단점을 커버하듯, 중간중간 분위기를 전환하는 곡들이 타이밍 좋게 끼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맘에 들고, 기대 이상이었던 앨범.
벌써부터 4집이 기대된다.
미국에서도 좋은 활동하기를. 결과보다는 그 내용이 즐거웠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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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의 어떤 모습을 좋아했다고 한다면 참 즐거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그 모습만을 강요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임정희가 가진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혹여 그것이 상업적인 목적의 거짓말이라해도) 음악에 대한 그 열정과 깊고 진한 느낌의 감정이 한껏 묻어나오는 매력적인 보컬과 상큼발랄한 생기까지. 그래서, 꽤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지만, 지난 앨범까지 그의 목소리에 반했었다. 그리고 맞이한 새 앨범의 첫번째 바퀴. 무엇인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 시절의 그가 아닌 다른 그가 들렸다. 그런 새로움 혹은 변화는 너무나 신선했고, 생소했고, 불쾌했다. 마치 내가 원하지 않는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그인 것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나를 두고 변해가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멀리 멀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그건 어디까지나 내 바보같은 생각에 불과한 것이다. 그의 본질적인 매력은 어디론가 달아나 버린 것이 아니라 그냥 그곳에 있었다. 사람과 세상과 세월은 언제나 그렇듯이 멈추지 않고 흘러가기 마련이고 그런 흐름에서 변했다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한 번 임정희의 목소리에 반했다. 앨범 제목 그대로, "before i go", 그가 먼 길을 떠나기 전. 가슴 깊이까지, 아니 더 깊은 바다까지 나간 그가 헤엄쳐나가는 모습을 나는 저 멀리 모래사장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따름이다. 언젠가 그가 저 먼 바다까지 멋지게 헤엄쳐나가길 기대하고, 수평선 저 너머까지 나아가길 소망하며, 그대로 하늘까지 닿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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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씨 왕팬이구요 1,2,3집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집은 정말 수백번 수천번은 들었을 정도로 너무 좋았구요 2집은 1집보단 약간 못했어요. 음악성 뭐 이런 어려운 말은 잘 모르지만 그냥 왠지 1집에 비해 덜 끌리는 느낌?
3집은 2집보다는 훨씬 끌리구요ㅎㅎ 평소에 듣지 못했던 뭔가 새로운 분위기의 곡들도 있어서 첫곡부터 끝곡까지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역시 임정희.. 우리나라에 임정희씨 따라갈 여가수가 있을까요? 최고에요! 아주 좋아요!!!!!^^ |
| 1집 2집과는 색다른 3집음악이고 품이나 사랑에 반대말 진짜 추천이요! 사연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노래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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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사단의 또 한명. 임정희.
지금의 원더걸스의 선예가 영재교육프로그램에 나왔을때 보컬 선생님으로 얼굴을 비친적이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의 팬으로 지켜봐왔었다.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음악욕심이 많은 그녀.
그녀의 노래들은.. 점점 빨려들게하는 무언가가 가득담겨있다. 그래서 1집무터 2집 3집까지 구입을 했는데.. 그녀의 노래는..타이틀곡들보다도 음반속에 숨겨진 명곡들이 많아서 음반을 구입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번 음반에도 숨은 명곡들이 많아 임정희씨의 목소리에 맘껏 취할수 있을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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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렇다,저렇다 할만한 노래는 없었다. 그냥 무난했다. 디자인은 앨범에 있는 노래 분위기에 맞게 잘 맞춘 것 같다.
이번 3집 앨범 나쁘진 않지만, 좋은 것 같지도 않다. 사기 전에는 미리듣기로 꼭 들어보고 사는게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임정희씨 앨범 소장가치는 5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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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튀는 곡이 없이.. 무난하다. 'Music is My life'같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도 없는 것 같다.
'이별선언'이나, '그녀에게 가버리세요'를 차라리 타이틀로 했으면 좋았을 걸..
'').. 좀 아쉬운 앨범인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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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많이 실망스럽네요. 노래 가사도 좀 유치하고.. 그리고 cd 사운드가 좀 명쾌하지 않은게 답답한 느낌.. 그저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