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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보다 예리한 세치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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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정의에 의하면 ‘소문은 불확실한 진실성에도 불구하고 믿음이라는 옷을 입고 유포되는 일종의 주장이다.’ 우리는 누구나 소문을 일으키는 주체가 될 수 있고, 그 소문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역자의 후기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인간은 ‘수다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하고, 그 말의 많은 내용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문은 그 내용이 진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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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정의에 의하면 ‘소문은 불확실한 진실성에도 불구하고 믿음이라는 옷을 입고 유포되는 일종의 주장이다.’

우리는 누구나 소문을 일으키는 주체가 될 수 있고, 그 소문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역자의 후기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인간은 ‘수다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하고, 그 말의 많은 내용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문은 그 내용이 진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문이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그게 진실이건 거짓이건 간에 그 내용은 왜곡되지만, 사람들은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개인이 살아온 역사, 선입견, 상투적 판단, 그리고 직접적인 주변 환경이 만드는 의견에 의해 결정적으로 ‘조종’되고, 수많은 개인을 거쳐 간 소문은 곧 수많은 편견의 프리즘을 통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거론할수록 그 진실성에 대한 확신은 커져간다. 그런 면에서 미디어 매체를 통한 소문은 가히 폭발적인 위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추측에 불과하면 아직 확신되지 않은 정보와 주장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포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소망을 충족시킬 때(소망소문)

 •심리적 갈들은 극복하는 출구로서 작용할 때(공격소문)

 •잠재의식 속의 걱정에 상응할 때(공포소문)

 •따라서 정화하는 기능을 행할 수 있을 때


이 가운데 소문의 대상이 되는 개인을 가장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은 공격소문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공격적 소문은 공격적인 감정을 양분으로 삼는다. 손상된 자만심, 손상된 허영심, 손상된 명예심, 질투, 시기 등등. 위기라고 생각될 때 희생양을 찾아 악의적 소문으로 그 희생양을 모욕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완전히 개인적인 위기(실업, 배우자의 부정, 지불불능의 위기)가 문제이건 혹은 국민경제 문제 때문이건(대량실직, 국가의 부채) 상관없다. 사람들은 희생양이 책임을 질 수 있다면 기분이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적어도 부담이 덜어진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소문의 확산이 개인 대 개인의 말로써 퍼졌지만, 현재는 인터넷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광속으로 퍼진다. 또한 인터넷의 익명성을 통해 양심의 가책을 덜 받고 손쉽게 소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런 시대에는 누구라도 거짓 소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대상이 된 소문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저자는 그 해결점으로 침묵과 공식 부인, 그리고 법적인 대처를 들고 있다. 그 소문의 크기와 내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인 것 같은데,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 저자의 주장이 뚜렷하지 않다.


이 책은 많은 부분이 저자가 억울한 소문의 대상이 되어서 벌어졌던 일과 그 과정을 소상히 진술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소문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과정으로 퍼져나가며, 사람들이 그 소문에 어떻게 반응하고, 허황된 소문을 어떻게 하여 잠재우는지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다만 그것에 대한 진술이 너무 자세하고 분량이 많은데다가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자못 지루한 감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짧고 재미있는 지식을 몇 가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된 사연, 음모론, 인간의 기억 오류, 뇌세포의 신경 발생 등등. 이런 것들만 얻어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07.10.30.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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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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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었다.. 기대했던 내용과는 너무나 틀린...   인터넷의 발전으로 방대한 정보의 양과 빠른 전파력으로 우리 주위에는   엄청난 루머가 들끊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 기대했던 것들은 소문의 특성들이나 소문이 어떻게   퍼져서 곤란한 상황들을 만드나 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실례와 일반론이었다.   제목은 그럴싸하더만.. 이 책.. 읽다보면 한 사람의 자기변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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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었다.. 기대했던 내용과는 너무나 틀린...

 

인터넷의 발전으로 방대한 정보의 양과 빠른 전파력으로 우리 주위에는

 

엄청난 루머가 들끊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 기대했던 것들은 소문의 특성들이나 소문이 어떻게

 

퍼져서 곤란한 상황들을 만드나 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실례와 일반론이었다.

 

제목은 그럴싸하더만.. 이 책.. 읽다보면 한 사람의 자기변명을 듣는듯한 느낌..

 

비유를 하자면 지금 현재 언론에서 열심히 얻어맞고 계신 분들이

 

한10년쯤 뒤에 그 사건은 이러저러했다고 책을 내는 것과 같지 않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에서 일어났던 자신에 대한 소문들과 아니면 그 주변 소문들..

 

책으로 내기에 많이 미흡하지 않나 싶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책을 읽고 건지려고 노력한다면 저자분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식으로 소문이란게 씨앗상태에서 의심과 예측으로 삽시간에 큰 나무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정도랄까..

 

마지막으로 책값이 싸지도 않더만 디자인에 신경좀 쓰시지.. 조잡하여..

 

 

r***m 2007.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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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 소문, 나를 파괴하는 정체불명의 괴물 / 미하엘 셸레 / 열대림
"016 / 소문, 나를 파괴하는 정체불명의 괴물 / 미하엘 셸레 / 열대림" 내용보기
세계2차대전 전후로 나치의 괴벨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며 진실이 된다고. 이게 어디 나치뿐만이겠는가. 소문이 사실이 되고, 확장되고 증폭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은 지금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때론 사람들의 가십거리로, 그리고 친구들간의 농담으로 끝날때도 있지만 어쩔때는 한 사람과 그의 인생을, 그리고 기업과 나라를 무너뜨리기도
"016 / 소문, 나를 파괴하는 정체불명의 괴물 / 미하엘 셸레 / 열대림" 내용보기

세계2차대전 전후로 나치의 괴벨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며 진실이 된다고.

이게 어디 나치뿐만이겠는가.

소문이 사실이 되고, 확장되고 증폭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은 지금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때론 사람들의 가십거리로, 그리고 친구들간의 농담으로 끝날때도 있지만

어쩔때는 한 사람과 그의 인생을, 그리고 기업과 나라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소문은 위조지폐와 같다. 올바른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것을 만들지 말아야 할 터인데도 사람들은 거리낌 없이 계속 소문을 양산한다.

 

이 책은 쉬운 책은 아니다.

상당수의 사례가 정치적인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데다가,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우리에게 익숙치도 않다.

특히 추악한 사실들과 마주할 때면 불편하기까지 하다.

지금으로 치자면 해킹, 도청으로 인한 정보수집 등이 그 예가 될수 있을 터인데,

그안에 어떠한 의도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인간적이지 않고 악의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아래의 사진은 책 앞에 소개된 리트부름이라는 전설상의 괴물인데, 저자의 설명처럼 거짓 소문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소문의 피해자가 될수있다. 그리고 누구나 소문의 가해자가 되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소문을 양산해내는 미디어와 그것을 전파하는 우리의 입 역시 이 책과 떨어져 생각할 순 없다.

옮긴이의 말처럼 거짓 소문의 폐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닐까 한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범인이었다......당연히 의도적인 일은 아니다. 물론이다. 단지 경솔하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경솔함 때문이다.

 

당신은 혹시 소문의 희생양이 되어본 적이 있는가? 거짓 소문의 유혹에 넘어가서?

들은 것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아니면 당신 자신이 소문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나는 이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신이 자신에 대한 소문을 전혀 들어보지 않은, 이 시대에는 드문 사람들 중 한 명이라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의 주변 사람들은 당신에 대한 모든 소문을 알고 있지만, 정작 당신은 아무것도 들어보지 못했을 뿐이라고.

이 알려지지 않은 소문들이 결국은 가장 위험한 것인데, 그것들은 폭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박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악의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속담(아니뗀 굴뚝에 연기나랴)을 제멋대로 이용한다.

비방은 대담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뭔가 걸리게 마련이다.라는 모토에 충실히 말이다.

바로 이것이 소문을 결국 위력적인 것으로, 위험한 것으로 만든다.

무엇인가는 항상 걸리게 마련인 것이다.

 

 

k****1 201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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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정도만 책으로 나왔다면
"앞부분 정도만 책으로 나왔다면" 내용보기
앞부분 정도만 책으로 나왔다면 7~80점은 되겠지만..영 실망이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근거없는 소문들은 항상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것을 전하는 사람들은 그저 잠시 지나가는 한 순간의 '재미'이나 그 소문의 당사자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이 소문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그러한 루머들이 더욱 빠르게 퍼져나간다.
"앞부분 정도만 책으로 나왔다면" 내용보기

앞부분 정도만 책으로 나왔다면 7~80점은 되겠지만..영 실망이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근거없는 소문들은

항상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것을 전하는 사람들은 그저 잠시 지나가는 한 순간의 '재미'이나

그 소문의 당사자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이 소문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그러한 루머들이 더욱 빠르게 퍼져나간다.

이런 취지로 소문이 어떻게 생겨나고 그것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심리는 어떤지에

대한 고찰로 시작되지만 중간 이후 부분은 저자의 실제 사례를 세세하게

묘사하면서 그것에 그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정말 불필요할 정도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결국 다 읽고 느낀 것은 '이 사람이 자신의 명예를 다시 찾기위해 쓴 책이다'

라는 것이다.

 

s***o 2008.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