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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자 감상평 : 가벼운 학원물의 탈을 쓴 시리어스한 서스펜스 소설] [이 부분은 꼭! : 무표정한 아메가 가끔씩 보여주는 감정의 일면] [이건 좀 아닌데: 전체적으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루어지고 있지 않음] 오래전에 벗씨님의 블로그에서 이 작품을 극찬하시는 감상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발작품만을 읽기에도 힘든 군복무 시절이었을 뿐더러, 아직 나인에스도 인기를 끌기 전이라서 일러스트적인 측면으로도 크게 관심을 갖고 담아두지는 않았었죠. 그래서 익스트림 노벨의 신작 소개에서의 "제 몸은 당신의 영토, 제 마음은 당신의 노예" 라는 문구를 내세운 홍보글과 제목을 보고 '아, 그렇고 그런 러브 학원 코미디물이겠구나' 라고 가볍게 생각해버렸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상상은 멋들어진 방향으로 빗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1. 친숙한 소재와 몰입도 높은 전개 전파계라는 것은 일본의 캐릭터 성향을 분류하는 계열의 한 종류입니다. 전파계라고 해서 정말로 전파를 뭐 어쩐다는게 아니라(물론 예외적으로 정말로 전파를 어쩌고 하는 루X코 같은 경우도 있지만), 괴전파를 받은 것처럼 일상과는 동떨어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어 망상속에서 살아가는 이상한 애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사실 이 작품을 '전파적 그녀'라고 직역해버린 것은 조금 이상할 수도 있으며, 우리말적인 감각으로 생각해보면 싸이코틱하다, 혹은 엽기적이다 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말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이긴 하지만, 그정도로 표현해두는 편이 우리나라 독자의 입장에서 오치바나 아메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쨌든, 작품에 전면에 등장하는 것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팔팔한 고등학생 3명입니다. 불량학생인 척 하지만 실제로는 착한 쥬우, 수재에다 우등생이지만 혼자만의 망상에 빠져있는 아메, 발랄하고 명랑하여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우는 미야. 사실 쥬우를 '왕'으로 섬기는 아메의 설정만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나 미연시 계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발점 역시 평범한(?) 불량학생인 쥬우 앞에 평범한 일상에서는 맞닥뜨릴 일이 없었던 아메가 나타남으로써 생겨나는 작은 일상 속에서의 변화이고, 이를 쥬우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끌어나가는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자연스레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도입부가 '약간 지나치게 평범할 수 있는' 위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쥬우라는 캐릭터의 성향을 극한까지 아슬아슬하게 써먹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도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은 학원 러브 코미디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장르의 작품에서 학원 생활을 묘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장면을 사용하는 데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노기자카 하루카 시리즈처럼 여성 캐릭터와 주인공의 만남에 과장된 비난의 눈길을 통해 장면 하나를 수습하는 기법도 나올 수 없고,두근두근 메모리얼 Onlylove처럼 중요한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시점에서 여성 캐릭터의 팬클럽에 의해 상황이 유야무야 되버린다는 비현실적인 마무리도 사용할 수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특이한 여자애'인 아메를 제외하고는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묘사로써 평소의 일상을 전달해야 한다는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 중간에 이르기까지는 '특이한 여자애', 즉 '특성을 갖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쉬운 요소'가 등장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일상의 묘사에 약간의 갭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메가 등장하는 부분은 작가 자신도 재미있게 이야기해나가는 느낌을 받는 반면, 그 외의 일상은 많은 것을 억제하고 있는 것 같은 일종의 부자연스러움을 완전히 감추지 못한 것이죠. 중반부 이후에 펼쳐질 서스펜스를 생각한다면 전부 다 풀어놓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소재가 부족하고,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잘 읽어보면 마치 미연시 게임의 일일 이벤트가 종료되는 것처럼 다음 얘기가 분명히 더 있을 것인데도 화면이 암전되는 것처럼 뚝뚝 끊기는 부분들이 대부분 평범해야 하는 일상을 묘사하는 장면이란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착한 불량학생 속성을 가진 주인공 쥬우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불량학생이라는 것은 설정일 뿐, 그가 보여주는 이 작품 안에서만의 모습은 전혀 불량스럽지 않습니다. 학교라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캐릭터 설정,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 와 같이 편리한 부분은 불량학생 속성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남자가 봐도 멋진 녀석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책임감있고 묵직하며 또한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쿨럼블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 덕택에 하리마가 마음껏 불량요소를 발휘해도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주인공의 어깨가 여러모로 무거웠다는 겁니다. 2. 라노베? 대중소설? 약간의 내용누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작품에는 분명 '비일상'은 존재하지만 '특수능력'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투하트2의 루시마리아를 진짜 외계인으로도, 혹은 스스로 외계인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소녀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처럼, 전파녀 아메의 망상이라는 요소만 제외한다면 타 라노베에 비해서 지극히 현실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본 TBS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높은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번역작으로 소개되어 유명한 이시다 이라의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마코토는 야쿠자나 거리의 폭력조직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면서도 연줄을 통해 강력한 힘을 갖고, 두뇌 싸움을 하면서 여러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평범한 사람들은 생각해낼 수 없는 추리를 해내거나 혹은 만화와도 같은 동료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죠. 그 외에도 일본의 대중문학 중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감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등장하면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판타지'라는 용어 자체는 많은 뜻을 갖고 있습니다만, 게임이나 만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검과 마법, 드래곤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가르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라이트 노벨' 이라는 용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장르를 내포하고 있는 이 용어는, 몇몇 대표작의 입김(혹은 수박 겉핥기만 해대는 일부 말많은 독자층)에 의해 '살짝 비틀어진 일상과, 이로부터의 일탈을 통해 펼쳐지는 비일상 속에서의 모험' 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애초에 '판타지' 나 '라이트 판타지'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일 수 있는 용어이며, 그 방향성에 따라서 작품 내에서 얼마든지 다른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에서는 현실 속에서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 법한 장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전파적 그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꼭 전파계 히로인의 망상벽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또는 달콤한 학원 연애물을 깨부수는 장면을 주시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를 갖고 있는 작품인데, 왜 굳이 '노예선언을 한 전파계 소녀' 라는 드러나는 소재만을 광고에 이용했는지 생각하면 살짝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광고를 안하면 안 팔렸을지도 모르니까요. 3. 의미를 갖는 부분, 그렇지 못한 부분 책 소개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박수를 쳐주고 싶으면서 동시에 울상을 짓게 만드는 것이 문장의 표현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친숙한 소재와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높은 몰입도를 안겨주고 있는 이 작품의 문장은 의미를 갖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으로 너무나 쉽게 나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의 독백'이라는 요소는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표현 기법 중 하나이지만, 라노베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독백의 경우 큰 의미를 갖는 경우가 드뭅니다. 재미보다는 작품성을 중시하는 순수 문학의 집필에서는 독백을 통해 주인공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거나 혹은 미래의 일을 암시하는 등의 기법이 자주 쓰이겠지만, 이야기의 진행 자체에 더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 라노베에 삽입되는 독백의 경우 그 자체보다는 이후의 결단이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쥬자와 쥬우의 입을 빌려서 작가가 하고 싶은 사회에 대한 비판을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만큼, 독백이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애초에 불량소년 속성을 가진 쥬우는 대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의 생각은 독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아메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 살인사건을 접하는 감정의 분출, 소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모습 등 대부분의 솔직한 묘사는 쥬우의 독백을 통해 의미있게 묘사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흐름에 꼭 필요하긴 하지만, 그다지 의미를 갖지 못하는 부분은 보여주기만을 위한 문장이라는 느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상황과 상황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고나 할까요, 각 장면과 장면을 이어주는 묘사가 부족한 것입니다. 사실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상황을 나타내야 할 인물이 부족하거든요. 대부분 학원물에는 이름을 가진 엑스트라급 친구가 두세명 등장하고, 다른 급우들 역시 대사 정도는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비중있는 주인공들을 제외하고 다른 인물들은 대사는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상황을 이끌어가야 할 등장인물이 부족하니, 꼭 필요한 경우에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어찌어찌 쓰다보니 좋은 이야기는 별로 꺼내지 못한 것 같은데, 솔직히 책을 덮고 나서 "와, 이걸 안 샀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군데군데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긴 했지만, 그건 그만큼 작품에 대한 감정이 좋게 느껴졌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감정으로 다가온 것이겠지요. 흔해빠진 특수능력물, 다음 상황이 뻔하게 눈에 보이는 러브 코미디 하렘물,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에서 쓸데없이 무거운 설정물 등에 지친 분이시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2권의 전개가 무척이나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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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이야기 인가 - '될대로 되라' 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소년 '쥬자와 쥬우'가 전생의 인연을 운운하는 전파녀 '오치바나 아메'에게 스토킹 당한다는 내용…. 인것 같겠지만, 실은 연쇄살인이라던가 안구수집등의 음험하고 엽기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년 쥬자와 쥬우의 지인이 엽기적인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맹렬한 복수심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쥬자와 쥬우는 오치바나 아메와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얻어가며 범죄자를 찾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반전이랄만한 것이 많이 빈약합니다만, 범죄의 목적과 그 속에 숨겨진 광기는 반전 이상의 충격입니다.
# 광기의 사람들 -
# 독자를 빨아들이는 캐릭터 -
# 실은 하렘구도? - 뭐, 쿠레나이에서 연상 - 동급생 - 연하의 골든 하렘 트라이앵글이 만들어 졌다고 하면, 전파적 그녀에서는 전파녀-이중인격-남성혐오의 사이코 하렘 트라이앵글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죠(...)
# 마음이 아픈 이야기 - - 평험한 일상. 뭔가 정신적인 파장이 너무나도 다른 아메와 보내는 ,약각 피곤하지만 그래도 먀냥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아닌 그 나름대로 평함하다고 할 수 있는 일상이 깨어지는것은 쥬우에게나 독자에게나 큰 충격입니다. 멋진 꿈을 가지고 있던 동급생이 살해당하고, 자신의 얼굴을 그려주겠다고 약속한 어린아이의 눈이 도려내어지고, 친구의 여동생이 악성루머에 초췌해져갑니다. 이것은 확실히 엄청난 충격입니다. - 하지만 동시에 '아무래도 상관없을 일' 이기도 하지요. 솔직히 어는 미친 인간이 동급생이 죽었다고, 처음만난 유딩의 눈알이 도둑맞았다고 범인을 잡자고
# 맺음말 -
# 주목할 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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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적 그녀 1
이 이야기의 첫 시작부분인.. 쿠레나이 1권을 먼저 보고 다음 주문에 바로 이걸 주문했다.
이런 작품을 몰랐다는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사실 처음 전파적그녀에 내가 다니는 뉴타입카페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레나이를 읽고 같은 작가분(스토리도 약간 이어진다.)이 쓴 이 작품을 읽으니 아.. 쿠레나이와 비슷한 듯한 진행에 만족감을 느꼇다.
이 작품에서는 쿠레나이에서 등장하는 쥬자와 베니카의 미래의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아직 쥬자와 베니카의 나이가 공개되어있지 않아서..)
아니면 쿠레나이의 쥬자와 베니카의 또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고 하나..
아 참고로 주인공은 쥬자와 베니카의 아들 쥬자와 쥬우다..
무척 재미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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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학원물인가하고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초반에 아메와 쥬우에 만남에 전생이라든지 노예라든지 해서 다른세계로 빠지는 차원물아님 전생물인가 생각이 들면서 봤는데 읽다보니 그건 연결내용일뿐 실제는 사건이 주를 이루었다 추리물보다는 미스터리가 복합되어 있는 서스펜스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읽다보면 흡입되는 방식이라든지 전개... 부드러우면서도 잔익함을 갖춘부분이 있어 재미있게 본 소설이다. 이런류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