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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스케치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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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의 스케치 시리즈는 항상 중학생 딸아이에게 최고 인기다. 결코 쉬울거 같지 않은 스케치인듯한데 어느새 아이는 부록으로 들어있는 스케치 연습장에 쓱쓱 스케치를 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항상 그렇지만 무작정 스케치부터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체드로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식과 기초를 먼져 다져준다.   드로잉에 있어 언제나 그렇지만 무작정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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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의 스케치 시리즈는 항상 중학생 딸아이에게 최고 인기다.

결코 쉬울거 같지 않은 스케치인듯한데

어느새 아이는 부록으로 들어있는 스케치 연습장에 쓱쓱 스케치를 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항상 그렇지만 무작정 스케치부터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체드로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식과 기초를 먼져 다져준다.

 

드로잉에 있어 언제나 그렇지만 무작정이 아닌 어떤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하고

모방이 가장 효율적인 연습 방법이며

더 나아가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그림으로 발전시키기를 말한다.

물론 인체드로잉 또한 다른 스케치와 마찬가지로 눈과 손과 머리의 세가지 필수 요건을 적절히 잘 훈련시켜야하는데 그 방법은 역시 사물만을 바라보고 드로잉을 하는 '순수윤곽스케치'라고 다시한번 다짐을한다.

또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살피기를 충고한다.

그리고 인체드로잉의 가장 기본은 누드라고 알려준다.

 

또한 인체드로잉을 잘 그리는 4가지 방법도 알려준다.

첫째 가늘고 자질구레한 선을 남용하지 말것

둘째 밝은 곳은 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좀 더 어둡게 그릴것

셋째 얼굴의 크기를 먼저 결정할것

넷째 정면구도는 피할것

 

정말 이것만 숙지한다면 인체드로잉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맘이 반반이지만

다시 책장을 넘겨 김충원이 일러주는 대로 스케치의 기본인 선연습을 한다.

인체모형을 통해 신체의 각부위들을 덩어리로 쉽게 표현을 해보고

그것을 자연스러운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를 시키니 정말 사람이된다.

사람들이 갖는 역동적인 모습 또한 덩어리 표현이나 뼈대와 중심선을 이용해

그에 살을 붙이고 하나하나 보태어가다 보니 인체드로잉이 좀 더 쉽게 느껴진다.

책을 좀 더 착한 마음으로 따라 가다보면 이렇듯 스케치가 쉬워지는듯!

 

갖가기 선과 면을 활용해 드로잉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 잘알 수 있으며

느낌 또한 각 스케치 기법에 따라 달라짐을 보니 참 즐겁다.

빠른 기법으로 그리는 인체드로잉은 훨씬 생생한 느낌이 들고

느릿느릿 그리는 기법의 인체드로잉은 무언가 깊은 사색을 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작가는 마지막 장에 언제나 스케치북 한권을 갖고 다니기를 바란다.

 

언제나 이런 스케치나 드로잉에 대한 막연한 동경의 마음을 가지다가

이 스케치 시리즈가 한두권 나오면서는 작은 싸이즈의 수첩같은 스케치북을

언제나 어느 장소에서나 쓱쓱 그려볼 수 있도록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이 책의 시리즈가 주는 가장큰 장점은 누구나 맘만 가졌던

스케치에 대한 도전을 실제로 하게 해 준다는데 있지 않을까?

 

딸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고는 얼굴드로잉 연습을 먼저해야한단다.


 

그리곤 소파에 드러누워 김충원아저씨의 설명을 들여다 보고
손그리는 연습부터 한다.

자신의 손을 놓고 쓱쓱 거침없이 드로잉을 하는 모습을보니
스케치 쉽게 하기가 맞는듯!
이렇게 하나하나 연습하다보면 인체드로잉도 문제 없겠다.

k*******7 2007.11.07.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체드로잉에 자신감이 붙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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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림그리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사람이랍니다.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인데, 우리 큰아이가 그림그리는것을 너무 좋아하고 즐겨요. 아직은 좀 서투른 솜씨지만 또래 남자아이들에 비해서는 제법 디테일하게 묘사하려는 경향을 보이네요.   그런 저와 우리 아이를 위한 책입니다. 저는 만화 그림에 익숙해서 인체를 과장되게 그리는것에 익숙해져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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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림그리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사람이랍니다.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인데,

우리 큰아이가 그림그리는것을 너무 좋아하고 즐겨요.

아직은 좀 서투른 솜씨지만 또래 남자아이들에 비해서는

제법 디테일하게 묘사하려는 경향을 보이네요.

 

그런 저와 우리 아이를 위한 책입니다.

저는 만화 그림에 익숙해서

인체를 과장되게 그리는것에 익숙해져 있거든요.

예를들면 눈은 비정상적으로 크게,

코는 베일정도로 뾰족하게,

다리는 나무젓가락 처럼 가늘게.....

그런 그림체는 만화에는 적합하지만

아이 얼굴 한장 그려보려 해도 구도와 비율이 안맞으니 너무나 어색하더라고요.

 

스케치 쉽게하기-인체드로잉을 만나고나서

조심스레 인체 묘사를 시도해봤답니다.

우선 마네킹처럼 연필로 뼈대를 스케치하고

그 위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힌다는 느낌으로 그려봤더니

확실히 그림이 안정감 있더라고요.

근육과 뼈의 모양에 근거한 것이라 그런지

인체 묘사가 더 쉽고 사람다워진(??)것 같아요.

 

아이가 구도와 비율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오면

제가 직접 아이에게 인체드로잉의 기본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아직은 5살이라 정확한 묘사보다는 즐겁게 그리는게 중요한 시기지만요.

 

자신없던 인체드로잉에 조금씩 조금씩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 책이예요...^^

다른 인체드로잉 책에 비해서 다가가기 쉬운 설명과 연습할수 있는 별도의

종이도 큰 선물이고요.

 

b***r 2007.11.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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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가 쉬워진다!
"그림그리기가 쉬워진다!" 내용보기
요즘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거나 심심할 때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는 버릇이 생겼다. 물론 내가 그린게 그림이라 이름붙이기 힘들 정도로 아쉬운 작품이긴 하다만. 그러다보니 자연히 어떻게 그려야 더 사람같고, 더 그 물건 같고, 더 사실적일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 좀 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이랄까. 이런 욕심을 부리다보니 자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스케치 쉽게 하기"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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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거나 심심할 때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는 버릇이 생겼다. 물론 내가 그린게 그림이라 이름붙이기 힘들 정도로 아쉬운 작품이긴 하다만. 그러다보니 자연히 어떻게 그려야 더 사람같고, 더 그 물건 같고, 더 사실적일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 좀 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이랄까. 이런 욕심을 부리다보니 자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스케치 쉽게 하기" 책이다.

 

내가 본 책은 인체 드로잉 편인데 알고보니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준 책이 있더라. 슬슬 욕심이 생기는 지금 기초부터 한 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인체 드로잉 편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태도를 갖추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처음 부분에는 연필과 지우개에 대한 설명부터 선그리기까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초편이 아닌 다른 편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어려움을 주지 않는 세심함이 책 속에 들어있다.

 

사실 나는 미술을 정식으로 배운 적도 없고, 크게 흥미를 가진 적도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보는 것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이제는 내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심도 생긴 것 같다. 친구 얼굴도 그리고 싶고, 지나가는 강아지도 그리고 싶고, 내 옆자리에서 지하철 속 사람들을 그리던 미술학도 처럼 드로잉 북을 꺼내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미적인 감각이 없는 나같은 독자들을 위해 간단하게 스케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바로 김충원님의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이 책처럼 내 실력이 한 번에 늘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그림 그리는 법을 알고 밑그림 그리는 방법, 인체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시각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그림그리기의 기본 자세를 익히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책 속 부록인 연습장도 참 좋다. 처음부터 혼자 그리기 어려워하는 나같은 독자들에게 그리기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자신감도 함께 줄 수 있는 좋은 부록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더 큰 사이즈로 복사해서 여러번 그려보라는 김충원님의 설명처럼 많이 그리고 많이 느껴봐야 겠다.

 

자! 또 그림그리기하러 가보자!!

c******4 2007.11.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삶의 재미를 불러 일으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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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제 그대로 인체 드로잉에 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인체 드로잉에 기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으로 하여 1장은 인체 드로잉의 상식과 기초에 대하여 쓰여 있다. 단순히 드로잉에 관한 지식만 실려 있었다면 이 책의 매력은 반절로 줄었을 것이다. 드로잉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마음가짐 그리고 초보를 배려한 격려까지 합세하여 드로잉에 대한 관심을 배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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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주제 그대로 인체 드로잉에 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인체 드로잉에 기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으로 하여 1장은 인체 드로잉의 상식과 기초에 대하여 쓰여 있다. 단순히 드로잉에 관한 지식만 실려 있었다면 이 책의 매력은 반절로 줄었을 것이다. 드로잉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마음가짐 그리고 초보를 배려한 격려까지 합세하여 드로잉에 대한 관심을 배로 불려준다.


 단순한 선 긋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기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그 중에서도 연필을 이용한 측정 방법에 대한 설명이 참 인상적이다. 초등학교 시절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을 내느라 연필로 대상을 측정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측정 그 자체만으로 끝나버리고 결국 그림은 자신의 생각만으로 그려버리고 만다. 이 책에는 연필을 이용한 측정 방법과 측정한 내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은 물론 알고 있을테지만 나 같이 미술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 주었다.

  

  책이 손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책에 담겨 있는 모든 방법을 수용할 수는 없었다. 물론 단기간에 책에 있는 모든 그림과 똑같이 그리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책은 끝까지 성실하게 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작은 스케치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끝없이 그려본다면 드로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난 아직 선 긋기 연습만 하고 있지만 드로잉의 매력이 무엇인지 약간은 맛 본듯한 느낌이다. 좀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책과 함께 연습해 봐야겠다.


  드로잉은 화려한 색채나 기나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연필 한 자루와 종이 한 장. 그것만 있으면 드로잉의 준비는 끝이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느낀 인상적인 장면을 남겨 둘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재밌는 사람, 특이한 사람. ‘스케치 쉽게하기’의 인체 드로잉편. 나에게 작지만 가슴 벅찬 취미 생활을 가져다 준 고마운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a 2007.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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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그림에 자신감을 갖게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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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려보낸 준듯한.. 여고생이 된듯한 느낌이 든책.   중고등학교때 미대를 가려고 부단히도 그림준비를 해었던 나다.   고등학교 2학년때 이미.. 가정형편으로 포기를 해야했던 나.   무척이나 데생하기를 좋아했던 내가. 드디어~ 나의 꿈을 제대로 한번 그럴싸하게 펼쳐볼 기회가 왔다.^^;;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 그것도 그림 그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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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려보낸 준듯한..

여고생이 된듯한 느낌이 든책.

 

중고등학교때 미대를 가려고 부단히도 그림준비를 해었던 나다.

 

고등학교 2학년때 이미..

가정형편으로 포기를 해야했던 나.

 

무척이나 데생하기를 좋아했던 내가.

드디어~

나의 꿈을 제대로 한번 그럴싸하게 펼쳐볼 기회가 왔다.^^;;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 그것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로망인 인체 드로잉...를 만났다.

자~~~누드화를 한번 그려볼까나.

 

다시한번 여고시절 나의 펜을 들어본다.

 

옆에서 우리 큰아들 함께 펜을 들었다.

 

쓰윽~~쓰윽~~~~~~~

"엄마~~~~~~~잘하시는데요?...^^;;"

ㅎㅎㅎ

그러면서 머리를 끅적끅적했지만,

곧잘 따라한다.

 

 

나는 A4용지를 가지고 아들녀석은 책의 실전스케치를 따라하면..

오랫만에 아들도 나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인체 드로잉에 필요한 기초를 체계적으로 담은 책.

펜을 잡고,

구도를 잡고,

뼈대를 그리고~~~


하나하나 책과 함께 따라서 그리는 녀석의 손끝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나를 닮았나~~~!!!!!'

 

요즘 나는 이책을 손에서 떼지않는다.

며칠째 감기에 앓았던 내내도 뒹글뒹글 집에서 누워있기 그래서

이불속에서 이책을 붙잡고,펜을 잡고있다.

 

나의 옛시절을 떠올리며 마음까지 행복하다.

 

누구나

아이가 되었든지,

어른이 되었던지.....한번 화가가 되어보고싶다면 이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t****m 2007.11.0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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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리고 싶었던 가족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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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즐거웠다. 4B연필을 담고.....미술전문가용 지우개를 장바구니에 담는 마음이 벌써 작품하나를 완성한 듯 했다. 아빠와 엄마는 흥겨운데....따라다니는 큰 딸아이의 분위기가 묘하다.   조그만 스케치북을 집으려는데 "엄마 그렇게 좋아요" 한다 <그럼~~> "그런데 왜 저한테는 그림 못 그리게 해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야 니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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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즐거웠다.

4B연필을 담고.....미술전문가용 지우개를 장바구니에

담는 마음이 벌써 작품하나를 완성한 듯 했다.

아빠와 엄마는 흥겨운데....따라다니는 큰 딸아이의 분위기가 묘하다.

 

조그만 스케치북을 집으려는데

"엄마 그렇게 좋아요" 한다

<그럼~~>

"그런데 왜 저한테는 그림 못 그리게 해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야 니가 학생이니까.....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언제 그림그릴 시간이 있니~?>

" 엄마는 그렇게 즐거우면서....."

아이가 토라져서 가버렸다.

 

그런 후 며칠동안 이 책을 꺼내 볼 수 없었고

사다놓은 그림 도구들도........그냥 제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아이도 엄마도 서먹한 마음이 며칠을 이어가는 동안

아이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본다.

 

큰 아이가 그림 그리는것이 유난히 싫은 엄마

그런 엄마의 눈을 피해 자꾸만 그림으로 몰입해버리는 아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이에게 이 책을 슬며시 내 밀며

<너 여기에 있는 그림 따라 그릴 수 있겠어.......>

 

아무말 하지 않았던 아이가 다음날 오후

자신의 작은 포켓용 스케치북을 펼쳐보여준다

스케치 쉽게하기 첫페이지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자 그림이 제법 그럴싸하게 그려져 있었다.

 

서먹함을 풀고 아이와 함께 책을 넘겨갔다

드로잉에는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모방에서 시작해 개성으로 발전하며

드로잉의 수준은 '눈'과 '머리'가 결정한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발전할 수 있으며

인체드로잉의 기본은 누드라고 한다

 

아이는 큰 글씨만 엄마는 작은 글씨까지 읽어가다가

중간부분에서 손과 발 드로잉 부분을 발견하고 멈췄다.

 

내가 이 책을 원했던 이유가

우리남편 TV 보면서 웃고 있으면 행복하게도 보이고
책 보고 있으면 멋있게 보이고
어항 물갈아주면서 고기들과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순박해 보이고
하릴없는 듯 양 손가락 깍지끼고 앉아

창밖 하늘보고 있는 것 보면 왠지 슬퍼보이는데
내게 재능있으면 이 모든 모습을 그려보고 싶지만

그럴만한 능력이 되지 않아  남편의 깍지 낀

투박한 손을 그려보고 싶었고

종가집 맏며느리인 시어머님의 손도

또 그 곁에서 막내딸이 늘 애처로운 친정어머님의 손도
이 세 여자들 사이에게 묵묵한 남편의 손도.....

그리고 내 보물들의 고사리 같은 손도 그려보고 싶었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각자의 삶대로 변했을 손을......

 

그랬었는데

늘 내 손을 그리려하면

꼭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했었는데

한개의 덩어리를 파악하고 전체의 윤곽을 잡는다는 설명에서.....

아~ 무릎을 치며 즐거워 했다.

 

지금 우리가족들이 모두 그림에 몰두해 있다.

남편과 작은딸은 선긋기 연습을

엄마는 그도 끝내지 않고 손 발 그리기에 열중이고

그런데로 실력 좋은 큰 딸아이는

천천히 중심선을 이용한 드로잉 연습에 즐겁다

 

일주일에 한 두번 자신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한 뒤

그림그리기 연습을 하기로 약속한 가족들이

이 책으로 인해 화합과 화해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스케치도 쉽게하고

사랑도 대화도 배려도 쉽게 하는 가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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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쉽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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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의 모습을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나도 정말 스케치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였어요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조금씩 연습을 해나가면서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책을 통해 스케치 하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초부터 천천히   한가지씩 배워 가면서 스케치를 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고 진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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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의 모습을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나도 정말 스케치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였어요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조금씩 연습을 해나가면서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책을 통해 스케치 하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초부터 천천히

 

한가지씩 배워 가면서 스케치를 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고 진작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 하고 후회를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미술시간만 되면 죽기 보다 싫고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데

 

자꾸 그림이나 스케치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많았어요..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싶고 아이에게 조금 만한 자료라도 만들어 주고 싶어도

 

그림솜씨가 없어 망설이곤 했는데 스케치 쉽게 하기 책을 보면서 기초부터

 

연습을 하고 부록으로 있는 인체 드로잉 연습장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하루 아침에 좋아 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 이제는  간단한 스케치는 자신있게 할 수 있어요.

 

아이들 모습을 그려 보고 싶었는데 이제 조금씩 연습을 더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어요..

 

정말 그림에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무조건 스케치는 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예시가 되어 저 같은 완전 초보가

 

따라 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k******0 2007.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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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내용보기
서평책을 받자 마자 처음으로 바로 읽은 책이다. 사람마다 그럴 것이다.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음악적 재간은 아주 없고 음악적 호기심도 그다지 크지 않는 반면 미술에 대한 능력은 부족해도 마음 한켠에 하고 싶은 욕구는 많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를 위한 내가 좋아하는 책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본다.   역시 김충원이란 생각이 든다. 왜 역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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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책을 받자 마자 처음으로 바로 읽은 책이다. 사람마다 그럴 것이다.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음악적 재간은 아주 없고 음악적 호기심도 그다지 크지 않는 반면 미술에 대한 능력은 부족해도 마음 한켠에 하고 싶은 욕구는 많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를 위한 내가 좋아하는 책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본다.

 

역시 김충원이란 생각이 든다. 왜 역시냐... 쉽게 설명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소유자다. 초보자도 이해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그렇게 잘 설명되어 있어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가 하는 희망이 생긴다.

 

제일 재미있는 건 연필을 이용한 측정법 설명 부분이다. 화가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연필로 형태의 크기를 측정한다는데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멋도 모르고 그게 멋있어 따라하고 그랬는데 아~ 이렇게 하는거였구나 하며 웃음짓는 페이지였다.

 

인체드로잉을 잘 그리는 비결, 드로잉을 위한 스트로크 연습법 등 일목요연하게 군더더기 없이 잘 설명되어 있어 보기에 편하고 좋다. 요점북인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인체드로잉 연습장이 있어 바로 실천해 볼 수 있을것 같다...

 

끊임없이 모방하고 연습하는 것이 드로잉 실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옆에 끼고 도전해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하루다.

좋은 책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7.10.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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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멋지게 스케치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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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일본 고서점가를 두루 다니다가 와세다 대학을 들른 적이 있다. 대학 내 박물관에서 일본의 한 유명 건축가의 애장품과 건축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그때 그 전시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전시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병풍식으로 건축가가 직접 만든 스케치북에 그려진 그림이었다. 그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본 건축물과 풍경이 연필 선을 따라 때로는 펜 선을 따라
"자, 멋지게 스케치를 해 보자" 내용보기

몇 년 전 일본 고서점가를 두루 다니다가 와세다 대학을 들른 적이 있다. 대학 내 박물관에서 일본의 한 유명 건축가의 애장품과 건축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그때 그 전시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전시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병풍식으로 건축가가 직접 만든 스케치북에 그려진 그림이었다. 그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본 건축물과 풍경이 연필 선을 따라 때로는 펜 선을 따라 스케치북 위에 새롭게 건축되거나 새롭고도 같은 풍경이 거기에 스케치되어 그려져 있었던 것이다.

 

그 병풍식 스케치북은 펼치기 전에는 직사각형의 작은 공책처럼 보였지만 가로로 길게 펼치면 길이가 1.5미터가 넘는 긴 종이로 변했다. 그 위에 마치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듯 멋지게 스케치된 그림이 놓여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건축가의 넘치는 열정과 말릴 수 없는 정열을 보았다. 그러한 열정은, 일본 곳곳에 혹은 세계 여기저기에 건축이라는 결과물로 탄생되었음도 그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새삼 오랜 기억을 끄집어내게 된 것은 김충원 선생의 이 책 <스케치 쉽게 하기 인체 드로잉> 때문이다. 이 한 권의 책을 읽는 동안 오랫동안 미술학원을 다닌 듯한 느낌이었다. 그것도 김충원 선생의 특별지도를 받으면서 스케치된 그림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 받고, 선을 그어나갈 때 손목의 잘못된 동작을 지적 받아 하나둘 고쳐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러한 마음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조곤조곤 말을 풀어갔고, 연필 스케치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 해 주었다.

 

김충원 선생의 은근한 설명에 나도 모르게 연필을 들게 되었고, 수록된 스케치 그림 하나하나를 구도틀에 넣은 채 구석구석을 살펴보게 만들었다. 눈은 어떻게, 코는 어떻게, 머리카락은 어떻게, 인중은 어떻게, 턱선은 어떻게, 이마는 어떻게, 그리고 귀에서 뒷목으로 이어지는 선은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책 속에 있는 인물 스케치들을 눈길로 뜯어보았다.

 

예를 든 다양한 스케치 그림들과 옆에 풀어놓은 글들은 마치 이젤 위에 커다란 스케치북을 올려놓고 따라 그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스케치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충분한 설명과 그림이었다.

 

두려움으로 시도조차 못하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꼭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미술은 쉽게 배울 수 있고, 특히 스케치같이 크게 도구가 필요하지 않는 분야는 도전해 볼 만하다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다. 그 정도로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만든다는 말이다.

 

새롭게 무엇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고, 책을 펼칠 때마다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까이서 선생이 강의를 해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적은 분량의 책에 충분한 그림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설명을 하기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다. 그래서 김충원 선생을 다시 보려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예시로 제시된 그림들의 선 방향을 따라 손동작을 해 보일 정도로 매 페이지는 집중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젠 용기를 내 직접 스케치북 위에 나만의 스케치를 배볼 생각이다. 생각만으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책을 눈에 띄는 곳에 두련다. 그리고 언제나 이 책을 펼쳐 보아 자극을 받으련다. 새로운 무명의 화가가 탄생되리라는 기대를 안고 말이다.

c****i 2007.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낙서도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다!
"낙서도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다!" 내용보기
지루한 수업이 계속되는 시간, 노트 한 귀퉁이에다가 살짝 그려 넣은 얼굴들, 생각이 나지 않을 때 텍스트 대신 마구 끄적여 놓은 형상들. 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고 귀여운 모습들을 그려 넣고 싶었지만 그려 놓고 나면 항상 '낙서' 뿐이었다. 중학교 때 만화가가 꿈인 친구가 한명 있었다. 그 친구는 매일 누군가의 그림을 따라 그렸고, 그렇게 따라 그리다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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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수업이 계속되는 시간, 노트 한 귀퉁이에다가 살짝 그려 넣은 얼굴들, 생각이 나지 않을 때 텍스트 대신 마구 끄적여 놓은 형상들. 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고 귀여운 모습들을 그려 넣고 싶었지만 그려 놓고 나면 항상 '낙서' 뿐이었다.

중학교 때 만화가가 꿈인 친구가 한명 있었다. 그 친구는 매일 누군가의 그림을 따라 그렸고, 그렇게 따라 그리다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어엿한 만화책 한권을 만들어 냈다. 나도 그 친구를 따라 몇 번 따라 그려 보았는데, 잘 그려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얇은 모조지를 그림 위에 갖다대고 따라 그리는 것이었다. 매끄럽지 못한 선이 무언가를 따라 그렸다는 티를 팍팍 내주었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모든 사람이 화가나 만화가를 꿈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가끔씩 딴 생각을 할 때마다 한쪽 귀퉁이에다가 무언가를 그려 넣곤 한다. 그러나 딱 중학교 시절 끄적이던 그 수준 그대로이다.

 

인체 드로잉의 기본은 누드이다. 미술 역사상 위대한 여성 화가를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바로 남성 화가들처럼 자유롭게 누드 모델을 두고 드로잉 연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성 화가들 조차 여성 누드 모델을 자유롭게 묘사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들에게는 미술 교육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몇몇 화가들이 자신의 딸이나 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을 뿐이라고 한다. 즉, 인체 드로잉에 있어서 그만큼 누드 드로잉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어찌 누드 모델을 그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트레이싱지를 올려 놓고 열심히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그냥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 것보다 훨씬 재미 있었다. 그냥 보면서 따라 그리다보면 결과물이 영 시원치 않다. 그래서 결과물을 이내 없애버리기도 하고, 지우개로 쓱쓱싹싹 지워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싱지를 대고 그린 결과물은 생각보다 훨씬 잘 나온다. 그래서 그리는 재미가 있다.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그린 그림은 어느 것이나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낙서'까지도 말이다. 비록 그림에는 재능이 없지만 그림을 그리는 그 즐거움을 오랫동안 누려보고 싶다.

 

2007/11/17 by 뒷북소녀.

h*******0 2007.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