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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에베레스트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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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뉴스에 아무개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옵니다. 눈사태와 추위, 거센 바람, 산소 부족 등 온갖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에베레스트 꼭대기에 섰다는 것은 비록 제가 그 산 꼭대기에 서지 않았을지라도 정말로 가슴 벅차오르는 일임엔 틀림없을 것입니다.   콜라주 기법의 그림책으로 유명한 스티브 젠킨스가 이번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정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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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뉴스에 아무개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옵니다. 눈사태와 추위, 거센 바람, 산소 부족 등 온갖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에베레스트 꼭대기에 섰다는 것은 비록 제가 그 산 꼭대기에 서지 않았을지라도 정말로 가슴 벅차오르는 일임엔 틀림없을 것입니다.

 

콜라주 기법의 그림책으로 유명한 스티브 젠킨스가 이번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정합니다. 

 

에베레스트의 위치, 역사, 지형, 기후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해서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향합니다. 카트만두에서 등정허가비를 내고, 사원에 제물을 바치기도 하지요. 무사 등정을 기원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세르파와 함께 에베레스트를 향한 긴 트레킹을 시작하지요.

 

에베레스트와 인연이 깊은 산악인들과 필요한 등산 장비 소개가 이어지고, 에베레스트 생태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빙하지대를 지나 베이스캠프, 캠프 1, 캠프 2, 캠프 3, 캠프 4에 이르지요. 이르는 동안 눈사태와 거센 바람, 눈보라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탱하고, 추위와 동상, 산소부족과의 싸움에 이기고, 죽음의 지대라 불리는 곳을 지나 드디어 세상의 꼭대기 에베레스트 정상에 이르게 되지요.

 

스티브 젠킨스는 이 모든 과정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진짜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섬세하게.

 

에베레스트 꼭대기에 올랐다는 사실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온갖 어려움과 자신의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인내와 용기, 열정으로 극복했다는 것, 그 도전정신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쉽게 포기하고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이 아닐런지요.

 

   

 

 

 

h******3 2007.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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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및 등정에 관한 정보를 담은 스티브 젠킨스의 지식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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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 위치, 생태 등의 지식과 히말라야 원정 과정과 등반시 갖추어야 할 장비, 정상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할 여정과 어려움 등을 담은 그림책. 종이 콜라주로 눈보라가 날리는 산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스티브 젠킨스의 작품으로 글의 분량이 제법 되는지라 아이 혼자 보려면 저학년 정도는 되어야 할 듯싶다. 이 작가가 동물과 관련된 작품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일전에 본
"에베레스트 및 등정에 관한 정보를 담은 스티브 젠킨스의 지식그림책" 내용보기

 에베레스트에 위치, 생태 등의 지식과 히말라야 원정 과정과 등반시 갖추어야 할 장비, 정상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할 여정과 어려움 등을 담은 그림책. 종이 콜라주로 눈보라가 날리는 산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스티브 젠킨스의 작품으로 글의 분량이 제법 되는지라 아이 혼자 보려면 저학년 정도는 되어야 할 듯싶다. 이 작가가 동물과 관련된 작품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일전에 본 <다음 정거장은 해왕성>도 그렇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책을 통해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한 이 산에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된 이유, 네팔이나 티베트에서는 어떤 이름으로 부르는지, 이 곳을 어떤 곳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등반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셰르파의 유능함도 언급해 놓았다.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의 베이스 캠프까지 160km를 걸어서 이동하게 되는데, 산악인들이 무조건 빨리 가지 않고 서서히 '트레킹(걸어서 가는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등도 알 수 있다. 모험에 필요한 장비-폴대 고글, 유마르, 아이젠, 피켈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볼 수 있다.

정상까지 가는 루트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 아이스폴, 크레바스, 세락, 바람, 동산에 걸리만큼 혹독한 추위, 눈사태, 산소 부족 등-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악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 험난한 여정의 길을 가는 것이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 산을 오르게 하는 것일까? 산악인 말로리는 왜 산에 오르고 싶어 하느냐란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한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인 에베레스트! 1921년 영국 원정대가 등반한 시도한 이후로 많은 산악인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그 위험한 길에 도전을 하고 있다. 산소통을 매지 않고서는 올라가기 힘든 정상에 혼자서 산소통도 없이 오른 위대한 산악인의 일화도 접할 수 있는데, 죽음의 지대에 도달하면 오래 머물수록 위험해지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하루 이틀 안에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정상을 눈 앞에 두고도 발길을 돌려야 할 때의 심정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싶다. 그리고 사고를 당하거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대원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할 때의 심정은 또 얼마나 참담할까...

 

 마지막 장에는 일곱 개의 대륙별 가장 높은 곳의 정상의 높이를 비교한 그림과 에베레스트 등반에 관한 기록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의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큰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었다. 세상에는 이처럼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온갖 험난한 장애물을 넘어서 정상을 향해 한걸음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아이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r******3 2007.11.10. 신고 공감 0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