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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도 차로 9시간이나 들어간다는 오지중의 오지, 문명에서 벗어난 투르카나 지역에서 28년을 봉사하다간 임연심 선교사의 일대기를 서영은 작가가 집필한 책이다. 과연 누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전율이 느껴질 만큼 임연심 선교사의 삶은 우리 상식을 벗어난 극단적인 희생과 헌신의 삶이었다. 아무도 찾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임연심 선교사는 왜 갔을까. 부르심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이 불가하다. 선교사역이라는 삶으로 얼마든지 미화하거나 포장이 가능한 이야기들을 소설가 서영은은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있는 그대로 풀어냈다. 사역에서의 겪은 사람들의 배신과 아픔, 실망과 상처마저도 가감없이 드러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얼마나 추하고 고통스럽고 비참한 곳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얼마나 아름답고 뜨거운 사랑이 퍼부어지고 있는지 균형있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