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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린 1권 리뷰입니다. 천린 1권은 너무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저는 보통 읽어주는 기능을 활용하여 귀로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한 페이지 듣고 귀로 듣기에는 너무 아쉬운 작품이라는 생각에 바로 끄고 직접 정독한 작품입니다. 탄탄한 필력에 흥미로운 상황설정, 매력적인 등장인물까지! 정말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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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첫만남도 영화 같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과정 또한 마찬가지다. 도저히 사랑에 빠질만한 상황이 아닌 포인트에서 사랑에 빠졌고, 그걸 확인하는 순간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처절했다. 장린, 그녀가 걸어온 길에는 평범함 따위는 끼어들 틈이 없었고, 사랑 역시 너무나 스펙타클하다. 이러니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있으나 웃으며 사람의 목 여럿은 날려버리는 활록도 그녀에게 항복할 수 밖에...^^ 복수라는 감정은 너무나 차갑고도 뜨거워서 마음 속에 들어와 앉으면 좀처럼 떨쳐버릴 수가 없다. 그렇기에 장린이 지금까지 그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도, 심지어는 목숨을 버릴지라도 그 목표만은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깊은 증오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신신당부했던 외할머니의 부탁 때문도 아니었고, 장린 본인의 의지가 약해져서도 아니다. 자꾸만 멀어져가는 장린을 위해 그렇게 의지하는 황제의 목까지 가져다주겠다는 활록의 안위가 장린을 뒤흔들었다. 그렇게 부정하려고 했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이 복수의 의지를 꺾어놓았다. 장린은 이 사사로운 마음이 할머니의 복수를 포기하게 만든 패륜이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렇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할머니도 그걸 바라지 않으셨으니... 장린은 복수의 마음을 접었지만 누군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단, 머리카락 한 올도 다치지 말고... 그런 못된 놈에게는 머리카락 한 올도 내주기 아까우니까! 이렇게 응원하고픈 마음이 드는 질투는 또 처음이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