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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조던 Penny Jordan은 이미 몇 년전 작고한 로맨스 소설계의 거장입니다. 그녀와 저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입니다. 저는 그녀의 얼굴도 진짜 이름도 몰랐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했고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믿었고- 그녀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지금 제 모습의 많은 부분이 그녀의 가르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와 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여러 경험을 나눴어요. 그녀의 주인공들은 기본적으로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남주인공은 트렌드에 맞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리스가 몰락한 후 새로 등장한 러시아가 배경이 됩니다. 번역으로 새로 태어나는 로맨스 소설의 제목들이 개악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소설은 국어 제목이 적격인 것 같습니다. 과보호속에 자라 순수하기만 한 재벌가 여 주인공이 성숙한 여성으로 재탄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조던의 필력이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합니다. 그녀를 기억하며 그녀의 작품들을 한번쯤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