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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셰익스피어!를 새로운 시각에서 알게 해 준 도서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셰익스피어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고,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에 대한 비평집을 필히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에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으나 알고 있는 내용은 적었기에 그닥
관심이 크지 않았는 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 불러 일으켰다. 대략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세계사가 아닌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세계사 위주로 공부하고픈 생각도 들었는 데 역시나 실천이 문제로다!
내일 기말시험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심적 여유가 다소 없는 상태에서 읽었지만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어떻게 풀것인지가
고민이었다고 하는 데 내가 보기엔 무척이나 잘 정리.정돈 된 도서로 아마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호기심을 남기리라 생각한다. 최근 몇 편의 연극을
봤었기에 연극에 대한 매력을 조금 맛 본 나에게 이 책의 내용은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나는 연극보단 뮤지컬을 선호했었기에 그닥 연극은 관심이
없었다. 헌데 직접 연극 공연을 본 후부턴 나의 이러한 생각이 바뀌었다. 이에 연극이 최고의 오락거리였던 시대에 태어난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한
시대적 배경들과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글들은 내게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 아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셰익스피어에 대한 나의 호기심은 생기지
않았으리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 왜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없는 건지 무척 궁금했었는 데 이 책은 그러한 부분까지도 상세히
알려 준다. 사실 아무리 유명하고 인정받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문학적 소양이 깊지 않다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무리가 따를 것이며 그것은 곧
재미있는 독서로 이어지지 못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고, 오랫만에 다시 만난
셰익스피어를 그 작품도 작품이지만 셰익스피어라는 극작가가 추구하는 문학의 세계를 내게 살짝 맛보여준 고마운 도서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탐 출판사의 탐 철학 소설 26번째 책인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를 읽으면서 잠시나마
기말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잊을 수 있었고, 그리 많지 않은 페이지에 어찌나 알차게 셰익스피어를 담고 있는지(그것도 너무 재미있고 유용하게!)
매력 철철 넘치는 도서였다! 이런 책은 무조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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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한 명은 물론 셰익스피어이고 한 명은 김 감독. 셰익스피어는 소개할 필요 없는 그 유명한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의 4대 비극의 작가인 대문호이다. 김 감독은 저명한 연출가이자 학자로 마흔을 바라보는 늙다리 총각으로 소개되고 있다. 대문호와 학자인 연출가, 무슨 냄새가 나지 않는가?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영문학을 강의하시면서 다수의 셰익스피어 관련 서적을 출간한 권오숙 님이시다. 그간의 학술적 연구와 강의 결과물을 이 책의 독자인 청소년층에 맞추어 집필하셨다. 방대한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작품이 쓰인 시대의 다양한 문화상과 사회적 분위기, 대문호도 자유롭지 못한 직접 창작이 아닌 여러 원전에서 스토리를 빌려와 집필해야 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김 감독과 셰익스피어의 입을 빌어 4대 비극 등 작품에 대해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을 뽑아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그 스토리의 배경과 메시지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유명한 대사를 각주와 함게 소개하고 있고 책의 말미에는 셰익스피어의 생애, 4대 비극 이외의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대학로를 함께 여행하며 연극을 보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간접적으로 우리에게도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왕권을 두고 가족을 죽이고 치정으로 얼룩졌던 시대를 막장드라마에 비유하고 있다. 각각의 장소에서 - 예를 들면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을 보며 <헨리 4세>. <줄리어스 시저> 작품 이야기 -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 접목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설명한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다. 대문호의 작품을 작품 그대로 만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제약요건이 있는게 사실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을 만나고 그 유명한 부분을 읽으면 나중에 원전을 대했을 때 이해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그 아름다운 작품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든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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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 라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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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셰익스피어'는 400년 전의 사람이다.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인으로 존경 받는다. 그런 셰익스피어가 한국에 오게 된다. 바로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에서 400년 전 셰익스피어가 한국의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셰익스피어는 당시에 인기있는 연극 작가였다. 그의 작품은 연극 무대에 올려지고 있었고 원래 셰익스피어의 원작들은 극본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읽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소설은 원본의 형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거나 400년 뒤의 한국에 온 셰익스피어는 우연히 공항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민호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김민호는 학생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가르치고 있지만 정작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이것저것 의문점이 많다.
이렇게 김민호와 동행하게 된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연극이 공연되고 있는 무대를 보게 된다. 셰익스피어가 살던 당시엔 상상할 수 없었던 여자 배우가 공연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다른 작가가 내용을 달리해 썼다는 것도 알게 된다. 셰익스피어라고 하면 4대 비극이라고 해서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인데 이 작품들을 통해 당시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를 알 수 있다. 왕정이 지배하던 시대이고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말이다. 이런 작품 이외에도 한여름 밤의 꿈이나 말괄량이 길들이기,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 아주 유명한 작품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금도 셰익스피어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다. 4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인물이고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실존에 관한 의문부터 직접 그 많은 명작들을 썼는지에 대한 의문들까지 지금의 사람들에겐 풀어야 할 숙제와도 같은 인물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가 어쨌든지 작품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영화나 연극, 책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재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셰익스피어를 좀 더 쉽게 김민호라는 인물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이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이다. 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들이 그렇듯 그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스토린텔링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고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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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란 결국 우리 삶을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내 극속에서 펼쳐지는 여러 인간군상의 모습은 좀 과장되긴 했지만 바로 저런 탐욕, 야망, 야합, 파멸과 복수를 모방하여 극으로 쓴 것이지요..." 나는 권오숙 덕성여자대학교 영문과교수님 께서 저술하시고 <토토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를 꼼꼼히 읽다가 셰익스피어께서 이야기하신 윗 글을 읽고서 <아 셰익스피어 본인께서 당신의 연극작품들에 대한 정의를 잘간추려 이야기하셨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햄릿 → 리어왕 → 오셀로 → 맥베스... 이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은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다. 근데, 이 4대비극은 각각 특색있는 비극작품들이다. 햄릿은 복수의 비극... 리어왕은 질투의 비극... 맥베스는 야심의 비극... 오셀로는 어리석음의 비극... 인류의 걸작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은 이렇게 각각 다른 특색을 갖고있는 것이다. 마침 올해가 셰익스피어께서 돌아가신지 400주기가 되는 뜻깊은 해이다.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은 정말 400여년전에 사셨던 분이 이리도 훌륭한 작품들을 쓰셨는지 정말 세익스피어는 훌륭한 극작가, 최고의 극작가라고 생각되었다. 내가 사실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등 러시아의 대작가들을 좋아했지만, 예전에 햄릿, 맥베스, 오셀로 등의 작품들을 연극으로 보고 세익스피어의 작품세계에도 흠뻑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전집도 새롭게 구입하고 셰익스피어 관련서적들도 많이 탐독하였다. 근데, 나는 <토토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를 찬찬히 읽으니 예전에 읽었던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작품들의 명장면들도 다시 떠올랐다.
세익스피어는 생전에 4대비극외에도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밤의 꿈> 등을 비롯한 총 38편의 희곡, 2편의 장편설화시, 소네트시집 한권을 남기셨다. 근데, 그의 작품들은 정말 최고의 명작들이고 연극, 영화는 물론 뮤지컬, 오페라, 그림, 발레 등으로 지금 이순간에도 지구상 어디든지간에 상연, 상영되고 있다. 글고 현대의 문화인들, 예술가들에게 무수한 영감과 모티브를 제공했다고도하는데, <올드보이>, <박쥐>의 박찬욱감독은 <세익스피어 4대비극>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으며 거기서 연출의 영감을 얻었다는건 유명하신 이야기이시다. 그런데, 나는 이책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를 읽다가 플롯이 거의 비슷한 <맥베스>와 <리처드 3세>를 비교분석한 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난 햄릿못지않게 훌륭한 작품인 <맥베스>의 한장면 한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인간본성의 사악함, 음모, 배신, 탐욕 등 모든 내면의 비극성을 있는그대로 드러내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 실행중간중간에도 간간이 느끼는 인간고뇌, 독백들이 어우러져 정말 인간광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실 <맥베스>는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가장 나중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비극중에서는 <햄릿> 못지않게 인기있는 작품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었다.
인간본성의 추악한 면과 광기와 탐욕의 면을 리얼하게 보여준 <맥베스>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그의 4대비극 등 다른 작품들도 또 읽고싶어졌다...^^* 그리하여 이책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는 400여년전의 대문호이신 셰익스피어께서 바로 2016년인 요즘의 시기에 한국연극의 메카 대학로로 오셔서 연극연출가 김감독님과 같이 대학로를 활보하시며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여기서 셰익스피어는 본인의 작품세계도 소개하시면서 한국연극계의 현황과 400여년전의 연극계와 비교도 하시며 나누는 말씀들이 흥미진진하였다...^^* 글고 이책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청소년이 읽기쉽게 풀어낸 교양소설시리즈인 <탐철학소설 시리즈>중 최근 출간된 책이기에 셰익스피어의 팬이신 분들은 물론 <연극세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 시리즈는 이책까지 26권이 출간되었다던데 공자, 맹자, 장자, 한비자, 묵자, 사마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데카르트, 싯다르타, 아인시타인, 슈바이처, 일연, 박지원 등 다른 분들도 다 만나뵀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은 참으로 뜻깊은 만남이었다...^^* 셰익스피어... 그는 정말 인간본성의 적나라한 모습들을 있는그대로 그린 관찰자요, 철학자요, 음유시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것은 이책을 읽고 그느낌이 더욱 확고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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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출판사의 인물 시리즈 중 세번째로 내가 접하는 책이다.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다른 작품에서 접했던 연이은 시간여행이 이제는 조금 상투적인 컨셉처럼 보이려는 시기였는데... 오호라, 이번에는 셰익스피어가 현시대로 넘어왔다. 비트겐슈타인, 정약용과 함께 할 때는 우리가 과거로 넘어갔었는데 말이다. 하긴, 그러고 보니 우리가 과거로 가서 그 당시 셰익스피어가 연출하는 무대를 보는 것보다는 셰익스피어가 후대에 와서 자신의 작품이 해석되고 있는 것을 접하는 모습이 훨씬 흥미롭겠구나. 셰익스피어의 작품 뿐 아니라 인물 자체에 대해서도 굉장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다 아는 셰익스피어의 위해함 보다는, 의외의 인간적인, 친근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셰익스피어는 극작가였다. 당시의 시대상과 본인의 경제적 형편에 충분히 좌지우지 되는 대중적인 극작가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막장드라마의 시나리오 작가라고나 할까. 당연스레 셰익스피어 작품들의 원작은 희곡 형식이고 어릴적부터 우리가 접해온 그의 작품들은 각색된 이야기들이었다. 현대로 온 셰익스피어가 말하기를, 자신은 극의 큰 흐름을 콘티 짜듯 대화형식으로 써놓은 것 뿐이고, 그 대본을 바탕으로 극을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고 했다. 어쩌면 그의 작품들을 4대 비극, 4대 희극, 사극 등으로 나누어 가며 추앙한 후대의 우리들이 그를 신격화 한 것은 아닐까. 물론 주옥 같은 대사들의 문학적 가치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 발자국 떨어져 작품을 보았을 때는 요즈음의 막장드라마처럼 보이는 면도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확립해 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너무 과대평가 받았나, 하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 덕분에 그의 작품들마저 더 쉽게 여겨진다. " 이 세상 모두가 연극의 무대, Totus Mundusagit Histrione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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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권오숙/탐/탐 철학소설은 역시 매력적~
영국인들이 인도와도 바꾸기 싫다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연극이나 영화, 소설, 동화로도 인기를 끌었던 셰익스피어 작품이기에 영국에서는 셰익스피어 투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에 대해 아직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가 태어나고 자랐던 공간, 연극을 했던 템즈강 남쪽, 그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들은 이제 전설이 되어 세계인들의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셰익스피어가 현대에 환생해서 한국의 대학로를 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어떨까요? 자신이 나고 자란 공간이나 자신이 썼던 작품의 인물이나 역사적 배경, 당시의 연극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어떨까요? 셰익스피어의 입을 통해 듣는 자신의 이야기는 셰익스피어 투어보다 더 알차고 설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탐 철학소설'시리즈 26번째 주인공은 셰익스피어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시간여행과 공간여행을 통해 400년 후의 대한민국 대학로 연극을 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입니다. 셰익스피어가 공연하던 템즈강 남쪽의 글로브 극장의 분위기, 당시 런던의 강남과 강북의 차이, '국왕 극단'이 되기까지의 과정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나 로마 역사, 영국 역사, 민담이나 전설, 성경에서의 영웅과 군주들의 이야기를 빌려와 어떻게 재배치하고 압축하고 극적 효과를 극대화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직접 읽는 것도 좋지만 소설 속에서나마 그의 입을 통해 그 시절의 극장 상황이나 작품에서 말하고자 했던 주제들, 역사적인 배경, 인물 분석, 작품 속 명문장들 들을 수 있어서 새로운 맛이 있습니다. 예술은 꼭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여자가 연극을 하지 않던 시절이기에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을 여장시켜서 여자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 등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연극에 대한 런던 시민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고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색과 통찰, 인간 심리와 희노애락애오욕에 대한 심오한 분석, 인간의 양면성이나 이중성, 속물근성 등 시공을 초월하는 보편적 주제들에 대한 탁월한 묘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셰익스피어 작품을 한국 전통문화와 접목한 『한여름밤의 꿈』이나 한국의 막장 드라마를 보며 들려주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고요.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연구하는 학자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셰익스피어 소설입니다. 2016년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타임머신을 타고 현대 한국의 대학로를 거니는 셰익스피어를 만나니 의미가 남다릅니다.
『리어왕』『오셀로』『햄릿』『로미오와 줄리엣』『맥베스』『헛소동』『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베니스의 상인』『좋으실 대로』『베로나의 두 신사』『헨리 6세』『리처드 2세』『리처드 3세』『헨리 4세』『존왕』『끝이 좋으면 다 좋아』『비너스와 아도니스』『소네트집』등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색, 인간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세밀한 묘사에 유머 코드까지 담긴 셰익스피어의 매력적인 작품을 다시 읽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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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소설 시리즈 재밌게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은 스물 여섯번째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에 관한 내용이네요. 셰익스피어 하면 세계최고의 극작가라는 칭호가 아깝지않은 인물로 희,비극을 포함해 많은 작품을 썼네요. 사실 4대 비극과 5대 희극작품,로미오와 줄리엣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외에도 더 많은 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알게되었네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다소 억지스럽고,비현실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비극들은 사랑과 관능, 살인과 음모, 광포한 인물과 광기, 유혈과 복수등으로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관객을 끌어모으는 것을 우선으로 한 대중성있는 작품이 원해져서 그런거였네요. 그래도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탐욕을 엿볼수 잇고, 작품 하나하나가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어서 세기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것이겠지요. 시대별로 작품을 살펴보니 엘리자베스 여왕때 쓴 작품은 여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유쾌한 희극들이었고, 제임스 1세가 왕이 되면서부터는 남자의 역할이 크고,무거운 비극 위주로 작품을 썼네요. 이렇듯 사회분위기가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해요. 또 역사를 과감히 변형한 사극도 많이 썼는데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살인을 저지르느 두 작품 <리처드3세>와 <맥베스>의 비교를 통해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 있었네요. 인간 욕망의 허망함,권력 무상, 인간삶의 본질에 대해 깨달을수 있었던 작품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의 작품<좋으실대로>라는 희극속에서 이 세상 모두가 연극의 무대고, 우리 인간은 주어진 배역을 하다 사라지는 배우와 같다고 표현했는데요. 좀더 의미있는 삶을 위해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비극적인 작품을 접할때마다 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특히 리어왕에서 천사같은 막내딸 코델리아가 결국 죽임을 당하고 마는데 그런 설정에 불만을 느낀 후대 사람들이 내용을 바꿔 다시 썼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인생사가 권선징악이라는 틀에 맞춰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던 셰익스피어의 메세지가 햄릿의 대사에 나오네요. "연극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자연을 거울에 비추어 보이는 일이라고 할수 있네. 옳은건 옳은 대로, 그른건 그른대로 고스란히 비추어 그 시대의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지." 굳이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더라도 우리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므로써 우리가 정의롭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지요. 저도 연극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예술이 교훈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야 좋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네요. 김감독과 셰익스피어의 만남으로 셰익스피어와 작품의 시대적 배경,다양한 작품들을 재밌게 살펴볼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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