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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겐의 반지>는 4부작 오페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롤로그와 3부작 오페라이고요. 프롤로그인 <라인의 황금>, 그리고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세 작품이 연달아 공연되는 방대한 작품입니다. <니벨룽겐의 반지 디럭스 전집>은 이 네 오페라 작품의 영상물을 모두 담고 있는 세트제품입니다. 이 디럭스 전집은 dvd 케이스 네 장과 작품 설명을 담은 소책자 한 권, 그리고 독일어 원본과 한국어 번역이 대역 인쇄된 대본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럭스 전집의 내용물을 모두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 오페라의 공연 영상물 dvd입니다. 소책자와 대본집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오페라 한 타이틀의 구성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볼륨이 방대합니다.
dvd표지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이 공연은 대본의 신화적 묘사를 충실하게 재현한 고전적, 전통적 연출로 공연되었습니다. 영상물로 발매된 <니벨룽겐의 반지> 공연은 여럿 있습니다만, 대다수가 레이저 빔이나 영상 프로텍터를 사용하는 등 초현실적인 연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신화 세계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무대는 사실상 이 디럭스 전집의 영상물이 유일합니다. 게다가 물량공세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무대답게, 웬만한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방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완성도가 돋보입니다. 오케스트라와 가수진의 공연 감상 못지않게, 무대 세트와 의상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정도지요.
하지만 이 디럭스 전집의 진정한 진가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한글자막입니다. 독일어 원문에 충실할뿐더러, 한국어 어감과 운율까지 고려한 꼼꼼한 자막은 멋지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독일어 대본과 한글 번역본을 같이 실은 대역 대본집까지 들어있습니다!
대본집의 한 페이지를 펼쳐보았습니다. 깔끔한 편집과 꼼꼼한 번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들고 다니기에도 편한 크기라서, 이 dvd 외에 다른 <니벨룽겐의 반지> 영상물이나 공연을 감상할 때 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dvd 말고 다른 <니벨룽겐의 반지> 공연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자막이 영 시원찮은데다 나중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아서 이 대본집을 지참하고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공연에 훨씬 더 잘 몰입할 수 있었지요. 이 대본집을 보면 제작사에 고마운 마음까지 들 정도랍니다.
대본집과 한국어 자막만으로도 디럭스 전집의 가치는 충분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공연 자체도 좋으니,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레퍼런스 영상물에 충실한 한글화 로컬라이징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타이틀이 더 발매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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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국내 유일(?)의 니벨룽겐의 반지 한글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 자막과 더불어, 각 DVD 에 한글 작품 해설서가 추가되어 있고, 2권의 별책부록으로 작품에 대한 의의와 전 작품의 독일어 - 한국어 대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페라 자체가 아직은 다가가기 어려운 장르에 속할진데, 바그너의 작품은 더더욱 그러하죠.. 얼핏 4개의 이어지는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총 940 여분의 엄청난 길이에 압도당할 수 있겠지만, 이미 북유럽신화를 어느정도 알고있고.. 아니지... RPG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니벨룽겐의 반지에 흐르는 멋진 스토리에 푹 빠져들겁니다. 시간이 오히려 모자갈 정도죠.. 구성도 훌륭하고 다 좋지만, 1990년 촬영이라 그런지 화질이 불만족스러운 것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런 작품입니다. 국내에서 니벨룽겐의 반지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작품이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최상 라인업에 속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