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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시집은 2012년 9월 출간된 3쇄본. 책 표지에 2008년 우수문학도서라고 써 있다. 대부분의 시에 눈, 코, 귀, 입술, 젖가슴, 심장이라는 우리 몸의 일부가 부제로 적혀 있다. 또 상상동물 이야기라는 시리즈의 시는 유니콘, 늑대인간 등의 상상속의 동물들이 부제로 되어 있다. 연애시집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연애시집은 아닌 것 같다. 유행가도 내가 사랑에 빠져 있거나 이별했을 때는 다 내 얘기처럼 들리듯이 아마도 이 시집도 연애중이거나 이별했을 때 읽어보면 다를려나. 작품해설을 읽어보면 내가 그냥 단순하게 읽었던 시들에 참 많은 숨은 뜻이 있구나 싶어 매번 놀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