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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말만하면 바라는 것을 쉽사리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지금의 아이들은 감사나 만족의 것에 다소 익숙치 않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에 그 아이의 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미리부터 챙겨주고 안겨주는 마음 씀씀이가 넉넉해진 탓도 있지만 그러한 것의 수용을 당연한 것으로 아는 아이들의 기세우기를 위해 다소 무리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기에 다소 그릇된 인식들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쉽사리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해 부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아이들도 있고, 차마 자신의 요구를 끄집어 내지도 못하는 힘겨운 아이들도 있으니 서로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는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이전의 삶과 비교하면 너무도 풍족하고 다양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라는 어른들의 따끔한 말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제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만을 더 크게 이야기하게 되지 그 시대의 것들에 대한 이해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친구들처럼 새로운 자전거를 가지고 싶은 마음의 소원을 할아버지의 찻주전자에 빌어보는 아이는 그만큼의 결과가 어서 빠르게 생겨나기를 바라지만 자신보다 친구의 소원이 더 먼저 이루어 지는 것처럼만 느껴진다. 형편이 여의롭지 못한 탓에 아이에게 쉽사리 우리들이 하는 것처럼 조건부로 말했던 사항의 것이 이루어지게 되자 너무도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엄마는 자신의 옛이야기를 말해 준다.
엄마의 요구 조건에 맞는 결과 보다도 더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다음 소원을 우선적으로 이룰 수밖에 없는 아이의 마음은 분명 아쉽고 속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대가 다소 무리임을 알고 아이답지 않은 대견함의 것을 선택하는 아이는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라는 소원을 빈다. 그래서 조금더 나아지는 삶의 것을 마음속으로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한번쯤 그러한 마음의 소원을 빌었던 것처럼 더 나은 결과, 자유, 행동의 것에 대한 부푼 꿈을 간절히 빌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아쉬움의 것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적당히 맞춰주려 노력하지만 그 기대치가 큰 아이들은 당연스레 주변 친구들에게 있는 것을 요구할 때가 있다. 그래서 간혹 아쉬움의 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성장해 가며 제 자신이 요구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위한 노력과 과정의 것을 헤아려 가게 된다. 분명 힘겨운 삶의 과정을 겪어 기반을 다져온 어른들 세대와 그 영향을 받은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아쉽고 안타까운 측면의 기억이 있어 더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러한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저 환경과 입장의 탓만을 한다면......
아무데나 팽개쳐지고 일부러 고장내는 엉뚱하고 무모한 행동의 것에 대한 반성을 알지 못할 것이다. 물건에 대한 소중함과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마음 써주는 부모님들의 수고에 감사할 줄 알아야만 진정한 내것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므로 일찌기부터 그러한 면면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까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근검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는 이유, 그래야만 하는 자신의 역할, 태도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새롭게 생활하는 자세의 것을 깨우치게 하는 기회다. |
| 내 자전거는 우리의 60~7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를 가진 이야기책이다. 자기만의 자전거를 가진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내 자전거를 꿈꾸지만 가정 형편상 몸보다 더 큰 커다란 짐자전거를 끌고 다녀야하는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성장해가는 따듯한 이야기다. 책속의 그림 또한 포근한 색채로 친근한 그림이라 무척 예쁜 그림책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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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책이다. 단지 그림만 귀여운게 아닌 것 같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에서 예전과 다르게 아이들은 가지고 싶은걸 거의 다 가지고 살고 있다. 아무래도 부모들의 노력에 댓가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드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 현실의 시련에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만족감을 이끌 수 있는 아이
이 아이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이 드는 건. 자신 외에도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도 있고 그아이의 긍정적인 사고 때문일 것이다.
만약 나에게도 아이가 있다면 이 아이처럼 자신의 욕구를 다 만족시켜주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차선책을 찾게 해주고 싶기도 했다.
어른이 읽어도 짠한 그림동화..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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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새옷이 하나 생기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위로 언니를 둘이나 둔 덕에 어렸을 땐 언니의 옷을 많이 물려입었던지라 새옷이라도 하나 생기면 입이 귀에 걸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유명 브랜드도 고가의 옷도 아닌(어린애들에겐 그런 거 다 필요없다. '새것', '내것'이라는 게 더 중요할 뿐!) 시장표 싸구려 옷이었겠지만, 그저 나를 위해 장만한 옷이라는 의미 하나만으로도 그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되었었다. 예안더의 그림책 <내 자전거>를 보며 싸구려 옷 하나에 행복했었던 내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모든 것이 지금보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그랬기에 작은 것 하나에도 무척이나 행복했던 그 시절의 따뜻함과 아련함이 책 속의 '소년'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어린이용 자전거의 페달을 신나게 굴리는 친구들을 쫓아 제몸보다 훨씬 크고 낡은 짐자전거를 타고가는 소년의 꿈은 바로 '내 자전거'를 갖는 것이다. 삐걱대는 짐자전거가 창피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새 자전거를 사달라고 떼를 쓰지도 못하는 소년에게 엄마는 어느날 반에서 3등 안에 들면 새 자전거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소년은 꿈에 그리던 자전거를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해 시험에서 당당히 100점을 받지만 그토록 원했던 새 자전거를 갖진 못한다. 대신 그것보다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자전거와 한 뼘 깊어진 마음이 소년에게 남는다. 할아버지의 램프를 요술램프라 믿고 새 자전거를 갖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던 소년의 모습은 아이답게 순진하고 귀여웠지만, 반면 늦게까지 일하는 엄마를 염려하고 넉넉치 않은 집안 형편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대견했다. 원하는 새 자전거를 갖지 못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새로운 기쁨과 만족을 찾아내는 소년의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진한 감동을 준다. 마지막에 새 자전거와 함께 새 크레용이 생겼다는 소년의 말은 그래서 더더욱 흐뭇하게 다가왔다. <내 자전거>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파스텔톤의 색채와 단순하지만 정겨운 그림들과 함께 어우러진 예쁜 그림책이다. 그래서 보고 또 봐도 참 좋다.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며 마치 만화영화의 한 장면장면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작가가 만화영화 경력이 10년이란다, 와우. <내 자전거>는 작가가 글과 그림을 함께 맡은 첫 번째 책이라고. 예안더의 두 번째 책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한 켠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줄 멋진 그림책 <내 자전거>, 살포시 강추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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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모자람도 부족함도 모르고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아버지의 찻주전자가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을 믿는 순진한 아이.
이 책은 내용이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책이라 두고두고 읽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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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자전거가 달리고 그 위에는 연이 매달려 날아가고 있는 겉표지. 아직도 자전걸르 타지 못하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는 저를 닮지 않고 아빠를 닮아서인지 운동신경이 꽤 있는 듯. 작년에 보조바퀴를 떼고 두 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 아이를 볼 때면 행복하지요. 이렇게 연을 매달아 달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책을 열었습니다. 자전거를 갖고 싶어하는 주인공 소년이 등장할 거라는 예상은 맞았지만, 책을 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나오네요. 찻주전자가 아니라 요술 램프라는 말씀을 하시는 할아버지. 그 말에 혹시나 하면서도 몰래 요술 램프를 들고 나가는 귀여운 주인공을 만날 수 있으실거에요. 게다가 요술 램프가 혹시 자신의 소원을 정확히 알아듣지 모를 수 있다며 자전거 그림까지 그랴서 말하는 순진한 행동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커다란 짐 자전거. 속도로 느릴 뿐 아니라 이제는 꽤 낡은 그 자전거. 자물쇠고 자전거를 잠궈 둘 필요도 없지만 늘 친구들과 함께 달릴 때에는 앞지를 수 없는 짐자전거. 도대체 왜 요술램프는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지 궁금한 소년. 길에서 새 자전거를 볼 때면, 학교에서 벌을 설 때에도, 어떤 땐 하늘을 나는 새 떼들도 자전거처럼 보이니까요. 그 간절한 소원이 이뤄지는지 엄마는 시험에서 3등안에 들면 새 자전거를 사주겠다고 하시네요. 열심히 공부를 해서 당당하게 100점을 받아 의기양양해진 주인공. 우리 아이는 왜 2학년 문제가 이렇게 쉽냐고 자신도 다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알게 되지요. 엄마가 새 자전거를 사주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힘들게 일을 해야하는지. 결국 첫 번째 소원 대신 두 번째로 갖고 싶었던 새 크레용을 사기로 했지요. 그리고 자전거는 페인트로 칠을 해서 자신이 갖고 싶어하던 멋진 빨간색 새 자전거처럼 만들지요. 그렇게 해서, 나에겐 새크레용과 새 자전거가 생겼다. 이렇게 말하는 주인공의 모습. 이제 고작 2학년인데 어쩜 그리 생각이 깊을까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직접 말하지 않아도 책을 읽으면서 이미 이런 것쯤이야 충분히 느낄 나이니까요. 요즘같이 아이가 하나 둘, 부족함없이 무엇이든지 사주며 하는 것이 절대 아이를 사랑하는 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동화. 저 역시 어릴 때는 훨씬 가난했기에 또 신랑 역시 그러해서인지 아이에게는 꽤 관대한 편이지만, 무엇이든지 소중히 여기고 귀한 것을 알 수 있도록 교육하려고 하지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또 크리스마스가 지난 얼아 뒤엔 우리 아이 생일이지요. 벌써부터 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선물 등 받고 싶은 선물을 손으로 꼽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소원은 이뤄질까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거리엔 서서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도 눈에 띄게 되겠지요? 갖고 싶은 선물을 받는 성탄도 좋지만, 이번에는 첫번째 선물을 양보하고 남을 생각해보는 그런 성탄의 나눔과 기쁨을 누려보고 싶네요.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것도 좋다는 것을...... 꼭 새 것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것이 달라지더라도 더욱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동화와 멋진 올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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