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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출판사에서 2006년 3월에 나왔던 라라피포와 동일한 작품이다. 네이버책에서 검색해보니 오쿠다히데오의 최신작으로 나와있었다. 그러나 각 장의 영어 제목만 한글로 바뀌고 번역자도 같고 번역도 같다. 몇 년이 지난 것도 아니고 1년 전에 나왔던 책을 이름만 바꿔 이런 식으로 신간으로 다시 울궈먹는 건 독자로선 불쾌한 일이다. |
| 작년 12월 구입한 같은 작가,같은 번역자의 <라라피포>를 제목만 바꿨는데 모르고 다시 샀네요. 출판사 같아서 설마 제목만 바꿀 줄은 생각 못한 내가 잘못. 반품 하려하니 건지는 돈 3천원 정도. 그냥 갖기로 했지만, 이런 일 비난 받아야 한다. 번역자님,평소 좋게 보았는데..자기 번역책 이름 바꾼것도 모를 수 있을 까? 이러니 출판사 욕먹는다. 시정 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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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란 작가는 국내에서도 꽤나 인지도 있는 작가로 알고 있다. 특유의 유쾌한 문체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어딘가 나사 풀린 전개와 별 고민 할 필요 없이 슥슥 넘어가는 페이지. 필자도 독서가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 책을 추천 할 땐, 대게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추천한다. 드라마와 예능, 혹은 만화처럼 재미있으며 읽기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소설은 조금 다르다. 작가 데뷔 초기의 소설이라 그런지 일본의 어두운 세계. 즉,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낱낱이 들춰낸다. 그것은 상당히 자극적이며 매력 있는 모습으로 독자들을 유혹하는 듯하다.
소설은 대부분 화류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등장인물도 늦깎이로 데뷔한 에로베우나, 아가씨를 꼬드겨 술집에 팔아넘긴 뒤 수수료를 받아 챙겨먹는 청년, 퀴퀴하게 늙어버린 관능소설가 등 다들 현실감 넘치며 어딘가 ‘그렇게 살고 싶진 않은데’싶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독자가 이 책을 읽음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냐 묻는 다면,그것은 바로 인생은 약육강식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는 날 때부터 가진 특출 난 재능을 발휘하며 하하호호 행복한 나날을 보내 인생은 행복하다고 읊조리는 반면,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특출 난 재능 하나 없이 우중충 하게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소비하거나, 혹은 타인의 것을 갈취하며 살아간다. 슬프게도, 그것은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있다.
이 소설은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어 내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재능이 있는 자는 무수히 많을 수 있으나, 재능을 발휘하며 행복을 누리는 자는 극소수일 것이다. 그렇다면 남겨진 자들은? 아마 대부분 원치 않은 일을 하며 적은 급료를 받아 든 체 눈물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유감스럽지만 다수의 인생이고, 이 사회를 지지하는 버팀목이다. 그렇다고 어찌 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지독한 현실을 욕하면서, 다시 같은 내일을 기약하는 것이 이번 오쿠다의 소설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인생이자, 가진 것 없는 인간들의 세상살이인 것이다. 더욱 슬픈 현실은 그걸 인지하는 사람도 극소수이며, 그 현실을 타개할 수 인간은 극소수의 극소수라는 것이다.
이번 소설에서 하나 감명 깊게 느낀 것은, 세상엔 나 같은 잉여인간도 많구나 하는 것이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보다 더 한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과,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안정감이 강하게 들었다. 3류의 인생을 보며 위안을 삼는 3류의 인생인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센스있는 위트와, 적나라한 수위의 소설은 잠시나마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유흥거리는 되어주었다. 애초에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기에, 우리 극소수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은 발버둥을 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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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이야기 일 줄은 모르겠지만 오쿠타 히데오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고나 할까? 사실 2챕터를 읽기전까지 단편의 이야기들이 엮어 있다는 생각조차 안들었으니까 ㅋ
일단 책은 온통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 섹스에 관하여 엉킬대로 엉킨 이야기들이었다. 폭력적이기도 하고 정신병에 걸린 것 처럼 섹스에 집착하는 주인공들.. 각기 엮여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한사람 한사람의 상황에 맞게 써내려갔고, 그 주제와 표현이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문화가 달라도 이렇게 달랐던 것일까?? 난 항상 이야기에는 작가의 사상이나 환경들이 녹아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오쿠타 히데오는 과연.... 어떤 사람이기에!!'하는 생각마저 들게한.... 그를 처음 대면하기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은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나는 공감되지 않았고 보는 내내 괴로웠기에... 작가가 소설을 통해 어떤 메세지를 주고 있는지 조차 해석하기가 힘들다.. 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
낯뜨거운 표현과 장면들로 인해서 절대로 19금이라고 말해주고 싶고(물론 그렇겠지만) 이 표현 또한 아름답지 않기에... 하지만 작가는 모두가 추천하는 유명 작가이므로 다른 책을 추천받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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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피포에서 연장된 2편이 아닌 양장을 페이퍼백으로 바꿔 재출간 했을뿐.
차이가 없다.
개정판? 나 어이가 없어서.
오쿠다 히데오 팬이고, 그의 소설은 다 구매해서 읽었는데.
난 또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노마드북스가 별 짓을 다하는구나.
이건 완전 소비자 기만행위다.
암튼 짜증 이빠이다.
오쿠다 히데오 팬이라면 이미 라라피포를 읽었을터 절대 사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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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똑 같은 역자에 의해 똑같은 책을 제목만 바꾸고 개정판을 낸 다는 것이 좀 그렇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들어 하고 약한 것 같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 혹은 나 자신 일지도 모른다. 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도 그냥 이유없이 특별한 생각이나 감흥없이 책장이 넘어가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이전에 읽었던 유쾌한 히데오의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왠지 선정적인...
히데오의 소설 중에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그런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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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라라피포'로 읽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바로 '내인생, 니가알아?'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와 좀 당황했음. 출판사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제목도 '라라피포'가 훨씬 더 극적인듯한 느낌입니다. 각설하고 ..
오쿠다 히데오의 전작주의자인 저로써는.. 공중 그네와 더불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다른 분들의 리뷰를 살펴보니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라 실망했다는 분도 계시고 성적인 내용이 많아서 마음에 안들었다는 분도 계시는데..
제 경우는 좀 다른데요 읽고나서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 내용이었습니다. 인생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며 살아보려는 모습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 중의 하나인 성적인 욕망과 맞물려 적나라하면서도 시니컬하게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오쿠다 히데오'라며 읽었는데..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 번쯤 읽어보세요. 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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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소설에 빠지기 시작했다. 일본소설 특유의 매력에 끌렸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읽었는데 그 코믹함에 빠져 망설임없이 고른 책이다. '라라피포'를 찾았는데 '내 인생, 니가 알아?'라는 제목으로 재판되었다. 제목은 '라라피포'가 더 내용에 가깝다. 내용 중에 사유리가 'A lot of people'를 '라라피포'로 잘못들어서 생긴 말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라는 문장을 뭉뚱그려서 표현한 라라피포. 내용도 뭉뚱거려서 그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성을 소재로 실패자들의 삶을 표현한 소설이라 접근하기 힘들었고 읽는 내내 불편함과 우울함을 느꼈다. 등장인물들의 한심하고 이해할 수 없는 변태적인 행동들. 차라리 죽어라 싶을 정도의 인물들의 인생들. 이런 암울한 이야기로 내게 전해진 메세지는 '이렇게 사회에서 버려져 비정상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으니 너도 참고 살아' 모두들 책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다르다. 난 이렇게 느꼈을뿐이다. 인생은 별 거 없으니 너도 그냥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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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이름만 믿고 산 책이다. 출판사는 큰 곳이 아니지만 번역자가 양억관이라는 것도 끌렸다. 원제는 "라라피포", 제목 그대로 출간했다가 곧 제목을 바꿔 개정판을 낸 건 제목이 입에 잘 안붙어서였을까? 히트 쳤던 다른 책들에 비해 잘 안팔린 것일까? "라라피포"를 소장한 독자들이 신간인줄 알고 또 구입했다는 것은 리뷰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오쿠다 히데오의 색깔은 가지고 있으되 무라카미 류의 소설처럼 하드코어의 느낌이다. 순수문학이라기보다는 이 책의 표현에 의하면 '관능소설'들을 보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이 책을 찾는 것은 그런 야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6편의 연작소설 형식으로 연결고리를 찾아 절묘하게 이어가는 것도 오쿠다 히데오의 능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도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타인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6명의 밑바닥 인생이 등장한다. 옮긴이의 말에 나온 것처럼 본능적이고 사냥을 하는 원시인으로 회귀한 것 같은 모습이다. 사람이 저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다. 외국인이 중얼거렸던 말 "라라피포"는 "A lot of people"을 잘못 들은 것이다. 세상엔 사람이 많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다.
금방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을 느껴야 할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 저렇게 사는 것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문명인적 태도, 사실 모든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저럴지도 몰라라는 심리학적 관점, 세상의 구조가 잘못되어 저런 사람들이 생기는 거야라는 사회학적 관점. 띠지에 '블랙코미디'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지금껏 읽었던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한 소설들에 비하면 기분이 좀 찜찜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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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피포>의 개정판으로 제목이 바뀌어서 나온 책이다. 나는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새로운 책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라라피포>는 읽어보질 않아서 중복이 되질 않았지만, <라라피포>를 읽은 사람중에 이 책이 개정판이라는 것을 모르고 구입하신 분들은 속아서 산 책이라고 많이들 말했던 그 책이었다.
근데 이 책은 정말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었다.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책들 중에는 이런 야한 내용의 책들이 없었는데, 이 책은 정말 야했다!! ㅜ.ㅜ 그냥 야한 정도가 아니라, 포르노라고 말해도 될만큼 야한 수준이 아닌가? 서재에 얌전히 올려놓았을때 누가 이 책을 멋도 모르고 덥석~ 집어들어 들여다 볼까 심히 걱정되는 책이라고나 할까? 너무 야해서 -.-; 서재 아주 깊숙한 곳에 놔두어야 할 것 같다. 헛...
총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 두 편의 단편을 읽기까지는 이 단편들이 연관이 있는 내용인줄 몰랐다가 세번째 단편을 읽으면서 총 6편의 단편들의 이야기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하나의 이야기 속에 각 6명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빼내어 6명 입장에서의 단편을 만들어 나간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고. 잘생기지도 못하고. 꿈과 희망도 없는 사람들. 그들의 밑바닥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 만의 유쾌한 느낌은 살리고 있지만 야하다. 첫 단편을 읽을때만 해도. 이렇게 야하다니.. 라는 생각과 함께 이 단편만 그렇겠지 생각했으나. 6개의 단편이 하나의 이야기이니, 모두 야하다. 각 단편의 주인공만 다를뿐.
개정판 전의 제목인 '라라피포'는 ' a lot of peoplf ' 사람이 너무 많아- 라고 외국인이 발음한 것을 제일 마지막 등장하는 주인공 사유리가 듣는 소리 입니다. ^^
이 사람들은 뭘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는 성공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뭔가를 달성하지도 못했고 남한테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도 못한 사람들. 타고난 재능도 없고 그렇다고 용모도 받쳐주지 않고, 특별히 뭐 하나 자랑할 거라곤 없는 사람들. 그런데도 인생은 계속되지 않은가.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살고 있을까?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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