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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열흘이야.. 이번에는 어디로 ?
"그래 열흘이야.. 이번에는 어디로 ?" 내용보기
이책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책이 왜 이제야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기를 엮어놓은 수많은 책들을 볼때마다 그들을 따라갈수 없음에 한탄을 했었다. 직장을 때려치고 한달 여행을 갈수없듯이, 역시나 세계일주는 그림의 떡일뿐이었다.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10년.. 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주일 여행을 한다. 물론 직장에서 받는 여름휴가가 길어야 7일, 휴일
"그래 열흘이야.. 이번에는 어디로 ?" 내용보기

이책을 보는 순간, 정말 이런책이 왜 이제야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기를 엮어놓은 수많은 책들을 볼때마다 그들을 따라갈수 없음에 한탄을 했었다.

직장을 때려치고 한달 여행을 갈수없듯이, 역시나 세계일주는 그림의 떡일뿐이었다.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10년..

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주일 여행을 한다.

물론 직장에서 받는 여름휴가가 길어야 7일, 휴일까지 모두 합하면 9일이 된다.

그래도 책과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항공권을 구입한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대부분의 여행기와 배낭여행책자들은 한달정도 일정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분명 단기 여행자들이 있을텐데..

그래서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니다보면 한결같은 얘기가 "패키지로 가시지 그러세요." 였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서 좀더 오래 머무르고 싶은 열망으로 그러질 못했다.

 

김유경 작가의 책은 내게 또다른 희망이 되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늘 목차와 서문을 읽는 편이다.

- 세계일주,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할 거야 ! - 라는 제목처럼 작가는 세계의 여러곳을 연휴에 휴가를 붙여서 여행을 다닌다.

여행기는 다섯 나라에 대해 씌여져 있었지만, 초보여행자 증후군이라는 책속 코너를 통해 다른 나라들에서의 경험을 얘기하고 있다.

두고두고 읽으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책을 들고서 단숨에 읽어내려가 버렸다.

 

여행기들 사이사이에 들어가있는 작가의 사진또한 맛갈지다.

여행을 생업으로 삼거나 사진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책에서 느껴지지 않는 그런 맛이 나는 사진들이 있었다.

관광지의 사진들처럼 여행책자에 들어갈만한 사진들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현지사람들과 부대껴야 느낄 수 있는 삶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도 책 뒷쪽에 사진에 대한 노하우를 정리해 두었다.

 

거기에 보통의 여행기모음집이라 불리는 책들과는 달리 그녀가 다녀와서 정리해둔 여행노트와 정보가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여행을 다녀와도 다를까.

이런 사람들이 책을 내나보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꼼꼼한 일정과 노트들이 있다.

 

그녀의 여행지는 앞으로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i****e 2007.10.18.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내용보기
타인의 여행기를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내가 이미 다녀온 곳을 다루고 있는 책인 경우엔 지난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고, 아직 방문치 못한 곳이라면 상상만으로 구축해 놓은 나의 세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다. 아니, 이런 저런 이유 다 필요 없이 단 한 가지, 대리 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학교에 적을 두고 있을 적엔 그래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내용보기

타인의 여행기를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내가 이미 다녀온 곳을 다루고 있는 책인 경우엔 지난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고, 아직 방문치 못한 곳이라면 상상만으로 구축해 놓은 나의 세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다. 아니, 이런 저런 이유 다 필요 없이 단 한 가지, 대리 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학교에 적을 두고 있을 적엔 그래도 주기적으로 주어지는 방학이 있었다. 요즘 학생들이야 학원 다니느라 방학이 더 바쁠지도 모르지만, 방학과 같은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을 직장인들은 좀처럼 가질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단순히 눈치 보이는 차원이 아니라,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대에는 조금 긴 휴가를 내는 것만으로도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직장인이다. 그렇기에 그녀가 몇 달씩 일을 멈추고 여행을 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행에 푹 빠져 있었다. 그것도 단기간 여행사를 따라 하는 여행이 아닌 제대로 배낭을 짊어지고 떠나는 배낭여행에 물론 그녀의 여행 기간만 놓고 보면 그리 긴 편은 되지 못한다. 연휴에 딱 붙여서 휴가를 낸다 치더라도 그녀의 휴가 기간은 길어야 열흘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게 어딘가? 그녀는 분명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여행과 관련된 책자를 볼 때마다 난 그들이 찍은 사진에 사로잡히곤 한다. 이 책 역시 페이지마다 삽입되어 있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사진들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사진 못지 않게 그녀의 글은 맛났다.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보단 배낭 여행이 사람을 만나는 측면에 있어서 자유롭다. 수록된 사진 중 인물 사진은 왠지 모르게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것처럼, 낯선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았다.

흔히들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녀 역시 피로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음흉(?)한 의도를 지닌 이들과 만나곤 했었다. 하지만 경계심이 지나쳐 모든 이들을 소매치기나 치한으로 바라본다면 여행으로부터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 이상으로 좋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녀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 솔로맨과 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 길을 잃어, 때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지칠지라도 규네꼬레(남한)이라는 말에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내는 터키인들, 평온한 마음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는 미얀마 수도승들, 저자가 깜빡 두고 나온 카메라를 전해주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나온 스페인의 이름 모를 아주머니 등으로 인해  참 여행하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을 저자는 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경쟁은 점차 더 치열해지고 있다. 나날이 치솟는 실업률은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가족도 잊은 체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손가락만 빨고 있는다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적당한 휴식은 일의 능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하지만 이는 이론일 뿐,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우린 여행을 떠날 수 없다. 저자는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녀도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자자! 다들 용기를 내자. 우리도 노력하면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q*****2 2007.10.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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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버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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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상에서 도피하는 꿈을 꾸곤 하는 내게 이 책은 오아시스와도 같았다.책이 오자마자 읽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다~ 2시간 남짓? 전엔 주로 한비야씨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책은 한비야의 책보다 덜 상세했지만 사진이 더 많았다~ 이책이 맘에 들엇던건 지은이가 찍은 사진의 덕도 크다~^^~  일상에서 늘 여행을 꿈꾸던 나에게 희망을 준 책이다~ 언젠가 나도 꼭 이처럼 해보리라 오
"단숨에 읽어버린 책" 내용보기
늘 일상에서 도피하는 꿈을 꾸곤 하는 내게 이 책은 오아시스와도 같았다.책이 오자마자 읽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다~ 2시간 남짓? 전엔 주로 한비야씨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책은 한비야의 책보다 덜 상세했지만 사진이 더 많았다~ 이책이 맘에 들엇던건 지은이가 찍은 사진의 덕도 크다~^^~  일상에서 늘 여행을 꿈꾸던 나에게 희망을 준 책이다~ 언젠가 나도 꼭 이처럼 해보리라 오늘도 다짐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고, 정말 맘에 들었다~
h*****7 2007.12.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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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주는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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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제 친구와 함께 서점에서 여행책들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책입니다. '어라? 딸랑 열흘만에 무슨 배낭여행' 이냐는 생각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로 맘편하게 여행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지루한 일상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장기여행에 돌입한 이들의 여행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는 막연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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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제 친구와 함께 서점에서 여행책들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책입니다. '어라? 딸랑 열흘만에 무슨 배낭여행' 이냐는 생각에 눈길을 끌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로 맘편하게 여행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지루한 일상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장기여행에 돌입한 이들의 여행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는 막연한 동경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을 때려치울 용기도, 일상에서 온전하게 자유로워질 용기가 없는 저는 그러질 못했지요.

열흘짜리 배낭여행은 정말이지 이렇게 현실적인 여행이야기가 있을까 싶었어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못하는 '직장때려치우기'를 과감히 행하고 여행을 감행한 이들의 여행이야기도 감동적지만 저처럼 용기없는 소시민에겐 유경씨의 여행이 참으로 와닿았습니다. 무조건 현실을 등지고 떠나야만 진정한 여행이라는 식의 압박을 주지 않아서 맘편하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즐겁게 일하고 당당히 휴가를 내고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즐겁지 않은가..하고 생각했어요. 여행엔 반드시 끝이 있으니 여행내내 현실에 대한 고민에 힘겨워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아니니까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새삼 제 일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요즘 많이 쏟아져 나오는 예쁜 사진들로 치장한 여행책들과는 질적으로 달라요.

오랜만이예요. 책을 읽고 이토록 감흥을 느낀 것은..^^

 

 

 

 

 

n******y 2007.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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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어디론가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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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짜리 배낭여행 이책이 너무 읽고 싶어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넣어둔지 참 오래된거같다. 언젠가 꼭 읽어볼테야를 외치다 이제야 겨우 읽어보게 되었다.   열흘짜리배낭여행은 열흘동안 여행하면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에 열흘동안 어디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여행책. 물론 중간중간 들어있는 여행계획 및 일정표를 통해 상세하게 자신의 여행계획을 체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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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짜리 배낭여행
이책이 너무 읽고 싶어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넣어둔지 참 오래된거같다. 언젠가 꼭 읽어볼테야를 외치다 이제야 겨우 읽어보게 되었다. 
 


열흘짜리배낭여행은 열흘동안 여행하면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에 열흘동안 어디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여행책. 물론 중간중간 들어있는 여행계획 및 일정표를 통해 상세하게 자신의 여행계획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짧은 여행하면 시간 때문에 많이 못본다. 돈 아깝다 좀더 오래 다닐란다 란 생각을 하게 마련인데 이책을 읽다보면 짧은 여행도 나름의 묘미가 있으며 그 짧은 여행속에서 만난 인연도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시간이 없어 여행가는걸 포기하는 분들, 직장 다니며 짧게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분들게 용기와 설레임을 줄 수 있을거 같다. 다만 막연히 여행이 좋아 책을 고른 분들에게는 좀 실망감이 클듯한 책. 재미가 별로 없다는거.

기대만큼의 즐거움을 주지 못한 아쉬운책....

c*******9 2011.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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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꿈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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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막상 떠나고 싶어도 직장에 매여있는 생활에 한정된 시간을 써야하는 현실이 고만고만한 패키지 여행으로나마 만족하면 다행인 상황에서 매번 열흘이 넘는 휴가를 내서 다녀오는 이분은 진정한 용자이시다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년 휴가를 쓸수있는 건 아닐터인데 열흘이 넘는 휴가에 그것도 배낭여행으로 전세계를 누비고 계
"직장인의 꿈 배낭여행" 내용보기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막상 떠나고 싶어도 직장에 매여있는 생활에

한정된 시간을 써야하는 현실이

고만고만한 패키지 여행으로나마 만족하면 다행인 상황에서

매번 열흘이 넘는 휴가를 내서 다녀오는 이분은

진정한 용자이시다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년 휴가를 쓸수있는 건 아닐터인데

열흘이 넘는 휴가에 그것도 배낭여행으로 전세계를 누비고 계시다니

것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짧든 길든 배낭매고 나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10.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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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갈 건지 고민고민하지마~
"어디를 갈 건지 고민고민하지마~" 내용보기
가끔 가슴이 팍! 하고 치는 듯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땐, 그냥 서점에 간다. 날 좀 봐달라며 손을 흔드는 무수한 책들을 비집고 꼭꼭 숨어있는 이름 모를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 그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팍! 치는 듯한 가슴의 고통도 잊게 된다.   그런데! 구석에 있는 책들을 뒤지려던 찰라에 신간입네~하며 테이블에 10권 정도 가지런
"어디를 갈 건지 고민고민하지마~" 내용보기

 

 

가끔 가슴이 팍! 하고 치는 듯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땐, 그냥 서점에 간다.

날 좀 봐달라며 손을 흔드는 무수한

책들을 비집고 꼭꼭 숨어있는

이름 모를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

그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팍! 치는 듯한 가슴의 고통도 잊게

된다.

 

그런데!

구석에 있는 책들을 뒤지려던 찰라에

신간입네~하며 테이블에 10권 정도

가지런히 놓여있는 책이 눈에 띄었다.

 

"열흘짜리 배낭여행"

...

가고 싶다. 여행.

순간.. 그냥 냅다 사버렸다.

어딘가를 가고 싶었던 적도,

어디를 가야지 하고 정했던 적도

없다. 그냥 이 책에 표지에 앉은

할머니가 좀 사달라고 부탁하는 거

같았다.

 

그 후로, 역시나 목적 없이 산 책은

덩그러니 책상 한쪽을 차지해버렸고,

한 동안 외면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을 읽다가 도서관에서 원하던 책이 없다는 말에 민망해진 곰군은

자기 방 책장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 책에 할머니가 또 한 번 손목을

붙잡았다.

 

그리고, 읽었다.

왜 그동안 이 책을 방치한거지?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은데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

원래 성격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못되서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사람들!

여행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여행갈 엄두는 안나는데 여행의 기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즐겁게 사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원하는 곳을 다니는..

게다가 작가의 포인트는

절대! 일을 하면서 휴가로 열흘짜리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휴가로 얻어지는 달콤한 시간! 보통~ 곰군은 집에서 뒹굴~뒹굴~ 마늘만 까는데..

배낭여행이라니..

참으로 부럽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어쩜 자신이 느꼈던 행복감과 즐거움을 그대로 책으로 옮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심심할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이것을 글로 쓰려면 심심할새도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여행의 즐거움만 선사하진 않는다.

즉, 여행에 대한 헛된 망상과 환상만 안겨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른 여행서적 같은 경우는 거의 태반이 여행지 홍보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고 너무나 착하고 너무나 선한 것들만 소개해주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혼자 여행을 떠날 때의 감수해야 할 점과 위기 상황도 

알려준다. 한마디라 여행 교서라고 할 수 있겠다.

(교서라고 해서 딱딱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일세~라고 곰군은 말한다.)

 

게다가 더욱 더 좋았던 것은

A4 1장짜리에 표로 제법 정리 해놓았을 법한 여행 일정표와 의식주란이다.

배낭여행이라고 하면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고,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지느라

몇 일을 밤새야 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리 선 경험자의 노하우가 

철철 묻어나는 정리는 정말....

이대로 한 번 가보고 싶게 만들어 버렸다.

 

어느 날 문득 한 손엔 작은 수첩, 한 손엔 사진기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곰군의 모습을 기대한다.

y****a 2009.03.0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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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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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배낭여행을 한다. 딱 열흘. 사직서를 쓰는 대신 여행겨획서를 쓴다.   이 두가지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 그게 뭐가 어려워.   생각이야 쉽지만 현실이 어렵지. 하지만 반대로 열달도 아니고 열흘 인데 365일 중 열흘을 시간 비워두기가 그렇게 힘들어서야. 아무리 현실에 뿌리 내리고 사는 처지라 해도 머리는 하늘을 향해 치켜들지 않나. 글구 365일 중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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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배낭여행을 한다. 딱 열흘.

사직서를 쓰는 대신 여행겨획서를 쓴다.

 

이 두가지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 그게 뭐가 어려워.

 

생각이야 쉽지만 현실이 어렵지. 하지만 반대로 열달도 아니고 열흘 인데 365일 중 열흘을 시간 비워두기가 그렇게 힘들어서야. 아무리 현실에 뿌리 내리고 사는 처지라 해도 머리는 하늘을 향해 치켜들지 않나.

글구 365일 중 열흘을 시간낼 수 없다니 그건 내가 주인인 내 인생에서 너무 비참하지 않은가.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할 수 있다 ㅋㅋㅋ

 

사실 더 비참한건 첨부터 생각조차도 안 하려 했다는 거다.

처음부터 힘들어,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여행을 생각조차 안하려 든다. 생각하면 지금의 현실이 견디기 힘들어 지니까. 난 올 2008년 10월을 디데이로 한번 여행계획을 세워보기로 한다.

 

어디 한 번 해보자.

v********e 2008.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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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실속, 여운의 3박자... 떠나고 싶은 직장인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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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한번 해본 사람은 백만원만 모이면 항공권을 끊는다나... 공감한다. 휴가를 이용해 또 나가고 또 나가는 것이다. 많은 여행책이 있지만 직장인의 열흘짜리 여행 경험담은 더없이 반가운 책이다. 이미 여행을 경험있는 사람이라면, 작가처럼 어리버리 했던 기억에,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했을때의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신이 그곳에 있음에 대한 감사 등이 뒤섞였던 추억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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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한번 해본 사람은 백만원만 모이면 항공권을 끊는다나... 공감한다. 휴가를 이용해 또 나가고 또 나가는 것이다.

많은 여행책이 있지만 직장인의 열흘짜리 여행 경험담은 더없이 반가운 책이다. 이미 여행을 경험있는 사람이라면, 작가처럼 어리버리 했던 기억에,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했을때의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신이 그곳에 있음에 대한 감사 등이 뒤섞였던 추억을 기억하며 웃음지을 것이고, chapter 끝부분마다 자세히 기록된 예산과 루트 등을 통해 또 나갈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직 여행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평범한 작가의 유쾌한 여행경험담과 멋진 사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줌으로서 용기를 얻어 시도하게 될 것이다.

 

열흘짜리 배낭여행은 작가의 경험담과 멋진 사진, 섬세한 정보(루트를 비롯 경비,사이트, 참고서적까지..) 등이 잘 어우려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f*******e 2007.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흘짜리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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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니 나는 늘  여행을 꿈꿨지만 아무데도 갈수는 없었다.. 직장생활하면서 일주일 휴가는 해마다 있었는데.. 아니 두번은 꼭 있었는데.. 거기다 샌드위치 휴일에 5일근무제까지.. 이런 황금같은 시간이 있었는데도 늘시간이 없었다고 여유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여행을 포기하고 살았다. 왜일까? 뭘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늘 여행이였는데.. 여전히.. 아직도..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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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니 나는 늘  여행을 꿈꿨지만 아무데도 갈수는 없었다..

직장생활하면서 일주일 휴가는 해마다 있었는데..

아니 두번은 꼭 있었는데.. 거기다 샌드위치 휴일에 5일근무제까지..

이런 황금같은 시간이 있었는데도 늘시간이 없었다고 여유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여행을 포기하고 살았다.

왜일까? 뭘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늘 여행이였는데..

여전히.. 아직도.. 지금도.. 못가고 있는 이유..  

이책을 읽고나니 내 문제를  정확하게 알수있었다.

그건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님 간절히 원하는것이 아니던가..  

 

역시 여행은 여유가 있을때 가는게 아니고 여유를 찾기 위해

떠나야 했던것이다!!!!

 

 

여행기가 서점에서 판을 치고 있는 요즘에..

제목에 가슴에 팍들어온다..

여행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거나 타인적이기때문에..

같은 감정든 다른 느낌이든  같은 장소를 다녀오기전엔

다녀온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차이란 실로 무지막지 하기에..

여행기는 왠지 폼만잡는듯했다..

그런데 이책은  남들얘기처럼 멀게만 들리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직장을 다니면서그 나머지 시간속에서

다녀온 꿈의 여행이기 때문일것이다.

거기다가 그 꼼꼼한 일정표와 금액들..

알아야할 깜찍한 팁들이 담겨져 있어 고맙기 까지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책은 용기를 준다.. 그래서 좋다.. 느낌이 좋은 책이다.

e*****2 2007.10.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