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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람들에게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성공한 여성하면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먼저 떠올린다. 그녀들은 다른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함과 카리스마, 뛰어난 언변의 매력과 함께 그녀들의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인생사들이 더욱 기억에 남아서 인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힐러리는 미국의 역대 퍼스트 레이디 중에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힐러리하면 당당함, 다부진, 현명한, 똑똑한 등의 수식어가 같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힐러리와 미국 정치계에서 알고 있는 힐러리, 평범한 삶 속의 힐러리, 우리가 알기 이전의 힐러리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면 속의 힐러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힐러리나 클린턴에 관한 책들은 많다. 그들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쓴 책과 부정적인 시각에서 쓴 책, 또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 책등 여러가지 책들이 있다. 힐러리와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은 힐러리가 썼다는 <살아있는 역사>와 다른 여타의 책들에 비해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저자 자신이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하고 있는듯하다. '워터 게이트'사건으로 퓰리쳐 상을 받은 "칼 번스타인"이라는 저자의 매력이 한 몫하기도 하지만 이 책을 쓰기 위해 200여명의 그녀 주위의 친지들과 친구들, 선후배, 그녀의 적들(정치적인면에서)까지 사람들과 만나서 인터뷰하고 여러자료를 바탕으로 8여년에 걸쳐 객관적으로 쓴 아니 쓰려고 노력한 책이라는 것 자체가 8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압박감을 이기고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여지는 힐러리도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힐러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르윈스키와 탄핵사건에 대해서도 다뤄지지만 그 이전에 힐러리의 일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이야기 한다. 그녀의 어린시절이라든지 가족사, 그녀의 학창시절 등을 이야기한다. 굉장히 고루하고 무뚝뚝하고 괴팍하고 가정적이지 못했던 아버지, 아버지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바르게 크도록 했던 조용한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 어렸을 때의 일화들을 들려주면서 그녀의 성장과정이 그리 평범하거나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힐러리가 르윈스키 파문과 그 밖의 클린턴의 염문설을 잘 참고 견뎌온 것은 이런 성장과정과도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와 더불어 힐러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클린턴에 대해서도 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여러번 결혼을 했던 그녀의 어머니와 처했던 환경 등 그의 가족사가 한 몫 했다고도... 여러 부분에서도 드러나기도 하지만 클린턴은 우유부단한 반면 힐러리는 단호한 면이 있다. 그녀의 성장기와 웰즐리 여대생 때의 활약상, 빌을 만난 예일대시절과 그들의 결혼, 아칸소 주지자 시절과 대통령 선거와 백악관 시절, 그리고 화이트 게이트와 르윈스키 사건(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르윈스키 사건에 대해선 적은 분량을 다뤘지만)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퍼스트 레이디에서 상원의원으로 성공하기 까지의 삶을...
사람들은 클린턴과 힐러리의 관계에 대해 여러 시각에서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 않았지만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사이라든지에서부터 다양한 시각이 많다. 힐러리와 클린턴이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그들이 함께 해온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서로 정치적인면에서 혼자 있을 때보다 둘이 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천생연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의 클린턴에게 있어서 힐러리의 결단력과 추진력은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어려움도 있었지만)을 줬고, 클린턴 특유의 친밀감이나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은 힐러리에게도 도움을 줬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의 결합이 다분히 정치적이었다고들 하나 그들도 사랑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한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저자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힐러리와 그 주변을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힐러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 읽는 동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긍정적인 시각에서 썼다고 하더라도 힐러리에 대해 좋은 점만 쓴 것만은 아니다. 그녀의 문제점이라든지 불리한 점이나 밝히기를 꺼려했던 숨겨진 사실들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녀에 때해 똑똑하고 다부진 성격에 대해서도 말하지만 독선적인면도 함께 이야기한다. 워싱턴 DC변호사 자격시험에 떨어졌는데 30여년 동안 친구나 지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든가, 89년에 클린턴이 힐러리와 이혼하고 마릴린 조젠킨스라는 여자오 결혼하려 했었다는 이야기,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힐러리 보다는 잘 몰랐던 힐러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힐러리를 정치적인면을 떠나서 그녀의 삶만 들여다 봤을 때는 정말 열정적이고 멋지게 살아왔다는 생각과 함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흔히 보는 헐리우드 영화들이 가끔씩은 너무 미국우월주의에 입각해서 괴리감이나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힐러리에 대해 지독히도 미국적인 미국인 다운 시각(미국인이라면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은 불편했다. 또 언론이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그것이 세상에 나왔을 때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상황하에서 그 여파가 얼마나 일파만파로 커질 수 있는지도 다시한번 느꼈다. 대선이 치뤄지는 중에 읽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정치계와도 연관지어 생각해 봤다. 민주주의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구의 정계도 이럴진데, 우리나라 정계는 과연 어떨까?! 이 대목에선 한숨만 나온다. 이 책을 읽고나서 그녀가 썼다는 <살아있는 역사>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해 쓴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더군다나 주인공이 살아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2007년 대선출마를 선언했고 2008년 11월에 치뤄지는 44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 힐러리가 민주당 대표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그녀가 미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으로 탄생되어 42대 때와는 반대로 대통령 힐러리를 클린턴이 보좌하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그녀가 말하는 우익의 음모에 대해서도 우익이 2008년 대선 때는 어떤 음모(?)를 가지고 힐러리와 경쟁을 할지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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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고 그 두께에 놀랐다. 미국의 첫 여자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이라서 그녀의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분명 할 말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두께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힐러리 그녀는 누구인가? 도대체 어떤 여성이길래 상원의원을 거쳐 영부인이었으면서 대통령 출마를 선언할 만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녀의 일생이 너무 궁금했다.
이 책은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로 일할 당시 워터게이트 사건을 취재하여 플리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칼 번스타인에 의해 씌여졌다. 그의 이력은 이 자서전 내용이 믿음이 가는 내용이란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그는 힐러리에 대한 기사를 샅샅이 뒤지며 그녀의 친구와 동창 200여명을 인터뷰하고 나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내가 힐러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녀가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탈피하여 여성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것에 초미의 관심이 있다. 비록 그녀가 미국인이고 미국대통령이 물론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지만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않더라도 그녀와 나와 내 아이와 같은 여성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자라면서 완고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말하고 있다. 영재는 아니었지만 노력하여 그녀가 변호사가 되고 그녀의 인생에서 여성이라는 차별을 고등학교 학생회장선거를 비롯하여 대학을 들어갈 때 등 여러차례 겪었었다는 점에 나도 그녀와 같은 마음에 된다. 그래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이라고 하는 점에도 그것이 그녀에 대한 포장일지라도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클린턴을 대통령에 당선을 시키고 완벽한 내조자로 영부인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를 해 내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클린턴을 대통령의 자리에게 밀려나게 할 수 있었던 르윈스키의 사건 때의 그녀가 보였던 의연함은 그녀가 정치가이자 영부인의 역할의 충실함을 극명하게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다. 그때 그 사건으로 힐러리위 주가는 상한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어떻게 끓어오르는 마음을 참아 넘겼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영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거라는 데 동의한다. 그것이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점수를 딸 수 있었고 그녀를 머지않아 백악관으로 입성할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말한다면 너무 비약시키는 것일까? 물론 자서전 적인 요소가 강한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녀가 완벽주의자이고 여장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일대기는 완벽한 인간의 표상이다. 어쨌든 그녀는 지금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불철주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지지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다는 외신기사를 보게 된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 여성대통령이 미국에서는 나온 적이 없었으므로. 하지만 그녀가 미국대통령이 된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대통령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를 저버릴 수는 없다. 그녀가 꼭 대통령이 되길 기원한다. 그녀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이 시대에 여성으로서 살아가기가 아직은 빡빡하고 지위가 낮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응원하고 싶다. 머지 않아 더욱 여성의 지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 그녀의 백악관 입성에 한표를 던진다. 내가 미국인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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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역사가 짧다. 고대건 현대건 서양이건 동양이건 봉건주의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틈 속에서 여성 정치가들은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튼튼한 성의 영역을 깨려고 많은 시도와 희생을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남자들과 대등한 대접을 요구하는, 여자가 아닌 정치인으로 대우받기를 원하는 그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영국의 첫 여성수상인 대처가 그랬고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 파키스탄의 부토 전총리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성 대통령과 수상들이 그 선두에 서 있다. 그리고 미국 상원의원으로서 이제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민주당의 후보로 유세를 시작한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빼 놓을 수가 없다.
빌 클린턴 미국 42대 대통령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의 자리에만 만족하지 않고 이제 스스로 당당하게 정치권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그녀의 삶을 재조명한 책을 읽게 되어 반가웠다. 이전에 그녀의 자서전인 「Living History 」를 읽기는 했지만 그닥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까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고 아직 살아있는 그녀 자신에 대한 자랑을 나열한 듯 하여 약간의 반감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에게 대선이 있었어서 일까 <박근혜>라는 여성 정치인의 인기를 알고 있어서 일까 미국인들이 보는 힐러리란 정치가의 모습이 궁금했고 어쩜 우리보다도 더 보수적인 수 밖에 없는 남자들의 철옹성인 미국 국회를 휘어잡은 그녀의 카리스마의 근원이 어딜까 생각되어 책을 손에 잡았다. 75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을 남기게 된 것은 그녀 역시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 자신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전쟁을 벌였음이 내게도 전해져 왔기 때문일거다.
퓰치처 상을 수상한 기자 칼 번스타인의 예리한 눈으로 바라본 힐러리의 평범한 삶과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은 방대한 양의 기록과 200여명에 달하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다이안 블레어의 기록까지 모든 정보를 망라해 <힐러리의 삶>속에 담겨있다.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대학 그리고 클린턴의 조력자로서 살았던 아칸소 주지사 시절과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삶 등을 조명하고 있다. 낙천적이기만 한 빌을 주지사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보여주었던 여전사 같은 삶도 있다. 빌의 바람기 속에서 벌어졌던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인해 받았던 여자로서의 엄청난 충격과 상처 굴욕 그리고 분노속에서 버텨내어야 했던 그녀의 현명한 대처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위기를 발판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적들의 공격에 유연하게 대등하는 등 점점 정치가로서 변해 가는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만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인간적이고 실수도 하고 다분히 감정적이기도 한 그녀가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힐러리와 클린턴 이제 이 부부는 나란히 미 합중국의 지도자의 반열에 올라있다. 남편의 뒤를 이어 권력의 중심에 우뚝 서고자 하는 힐러리의 모든 열정은 대통령이 되고픈 욕망에 담겨질 것이다. 책 한권으로 그녀를 이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은 알 수 있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정치가로서 어느 한 부분 뒤지고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았던 악바리 같았던 그녀의 근성이 전직대통령이었던 남편의 후광을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서게 만드는 힘이다. 그녀의 욕망을 이기적이라고 하지 말자. 공인으로서의 파란만장했던 삶속에서도 꿋꿋히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온 그녀가 이제 보여주는 저력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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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군의 유력 후보들 중 특히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두를 유지하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오차 범위 내의 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는 논평이 있고 보니 압도적인 지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던 힐러리 진영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물론 오바마 상원의원의 흑인 프리미엄과 그의 유연한 사고 및 정책 비전에 대해 모르는 바가 아니었지만 그것이 다분히 개인적인 매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보았으므로 일종의 반등 장세를 보인 후 차츰 거품이 걷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초의 기대를 크게 앞서는 이상 동향에 의외라는 반응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검증된 정치인을 선택하는 미국 내 유권자들의 오랜 기준에서 보면 오바마는 힐러리를 따를 수 없었다. 그럼에도 양상은 오바마에게 유리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이유는 엉뚱한 곳에서 불거져 나왔다. 힐러리가 특정 사안에 대해 말을 바꿔왔다는 것. 특히 당시로선 대세에 밀려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후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것이 자명했던 이라크와의 전쟁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잊고 이제 와서 이라크 전쟁은 실패한 전쟁으로 규정하고 행정부를 압박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비난에 힐러리 또한 직면해 있었던 것이다.
최근 힐러리의 사무실에서 발생한 인질사건이 화제를 몰고 왔다. 그 중심에 힐러리가 있었다. 힐러리가 그 사건에 침착하게 대응함으로써 대통령의 자질을 보여주었다고 하는 평가에서부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줄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가에 이르기까지 그 반향이 작지 않았다. 힐러리에게 있어 호재임에 틀림없다.
힐러리는 주목받는 정치인이다. 그가 미국의 정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런 정치인을 이제야 조명하는 것은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크게 시의 부적절하지 않은 것은 요즘 우리 정치 현실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장 대선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 과연 후보들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이 책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기자정신으로 후보자의 장단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변변한 책 한 권 시중에 나온 적 없는 우리의 현실은 후보자에 관한 정보 엑세스라는 측면에서 미 국민들에게 한참 뒤쳐진 현실을 웅변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책 속 힐러리는 준비된 정치인이었다. 싹수는 어릴 적부터 알아본다고 했는가. 힐러리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특히 예일대 법대 시절 그가 보여준 통합과 조정의 능력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1970년 당시 닉슨 행정부는 캄보디아 침공 소식을 발표했다. 대학과 사회는 노동절 궐기 대회를 기점으로 빠르게 반체제 운동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사회 혼란이 극에 달했다고 판단한 주 방위군은 시위대에 강경 대응함으로써 사상자가 속출했다. 여차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힐러리는 평화적이고 실질적이며, 장기적 목표를 추구하는 일단의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했다. 시위 전술에 대한 논쟁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자 그녀가 나서서 감정적인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학생과 학장은 그런 힐러리에게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었다. 힐러리가 대학 1학년 때의 일이다.
대학 시절 힐러리가 보여 준 리더십은 상황 적응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 일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전통적 리더십관을 버리고 상황과 그 상황 가운데 움직이는 구성원의 요구와 필요를 정확하게 읽어내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조직화해 내는 리더십을 힐러리가 극명하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학내의 견고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대중적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던 힐러리를 빌이 제대로 알아보았던 것 같다. 두꺼운 안경테를 쓰고 평범한 옷차림을 한 힐러리와 히피족처럼 투박한 옷과 덥수룩한 수염을 지닌 빌의 만남은 불타는 야망과의 결합이었다고 당시 친구들은 회상한다.
「"빌이 특유의 남부 시골사람 같은 소리를 할 때면 힐러리의 놀림감이 되곤 했다. "요점만 말하시죠, 빌 아저씨!" - 그녀는 이후에도 줄곧 이렇게 말하며 놀리곤 했다. - 한편 빌은 중서부 사람 특유의 단도직입적인 성격에 적응하는 데에 꽤 시간이 걸렸다.」(P40)
둘의 성격은 출신 배경만큼이나 상이했다. 일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그 둘의 성격차이는 극명했다. 르윈스키 사건을 예로 들면 빌은 미적거리며 사건을 키우는 스타일이었던 반면 힐러리는 잘못을 인정하고 대응책을 찾는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더 이상 손쓸 틈도 없이 사건이 확대되고 나자 비로소 힐러리에게 사건의 전말을 고백한 빌은 그녀의 손에 이끌려 보도진 앞에 서는 나약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아마도 그런 성격의 일단이 그들의 연애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나지 않았을까.
자기 역량만으로도 훌륭히 정치인으로 커나갈 수 있었던 힐러리가 빌이라는 남자와 결혼한 사실에 주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는 점만 보아도 힐러리의 개인의 역량은 두루 인정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능력은 지금 그녀가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부상한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전직 퍼스트레이디 타이틀이 전혀 후광이 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것을 간단히 뛰어넘는 정치력을 그녀는 이미 대학 시절 충분히 입증해보였다.
빌이 청혼한지 2년이 지나서야 그 청혼을 받아들였을 만큼 힐러리는 신중했다. 예일대가 소재한 코네티컷주는 정치 1번지 뉴욕주와 면해 있었으나 빌이 정치인으로서 첫발을 딛고자 하는 아칸소주는 저 먼 남부에 위치해 있었다. 주가를 올리며 정치 신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기에 코네티컷만큼 적절한 곳은 없어 보였다. 더군다나 힐러리는 주목받고 있었다. 기약 없이 중앙과 멀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힐러리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목적의식적으로 움직이던 힐러리에게 그 선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얻는 선택이자 정치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빌의 친화력과 정치력을 믿었으며, 그에 앞서 그녀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믿었다. 이후 그녀는 빌을 추동하는 정치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간다. 아칸소주지사의 아내 위치에서 그녀는 조언자 역할 이상을 해냈다. 힐러리의 꿈은 분명해 보였다. 빌의 대통령 당선과 대통령이 될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퍼스트레이디, 그리고 최종적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는 꿈, 그 꿈을 위해 힐러리는 쉴새없이 공부하고 현장을 누볐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힐러리는 직접 정책을 만들어내고 집행한다. 물론 그런 정책들은 해당부처의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되었지만 분명 힐러리의 구상이었다. 그 중 의료보험제도 개혁안과 관련해서 평소 신중한 모습과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법안 상정의 연기를 주문한 참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했던 것. 그로 인해 톡톡한 대가를 치러야했다. '국민들에게 좋은 의료보험제도를 제공하고, 자신의 약속을 지키려는 그녀의 처절한 노력이 오히려 그녀를 경솔한 인물로 만들었다.'
일반인처럼 정치인들도 수많은 선택에 직면할 것이다. 그럼에도 정치인의 선택에 화살이 집중되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일 것이다. 힐러리가 이후 상원의원으로 활발히 정치활동을 벌이는 와중에 수많은 반대에 부딪히게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위에서 본 의료보험제도 개혁안의 경우뿐 아니라 닉슨 행정부의 캄보디아 침공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의 부조리한 확장으로 규정한 그녀가 상원의원이 되고 나서 '미국의 정치·군사적 목적이 완수되기 전까지 이라크에서의 미군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전쟁을 위한 무제한의 권한을 주는 것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외관상 불가해한 결정이지만 정치인 힐러리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측면도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개인적 선택들이 특히 대선을 준비하는 미 정국에 그녀에 대한 반대파를 양산해 왔음을 볼 때 그녀가 감수해야 할 부분임에 들림없을 것이다. 난관을 헤쳐나가는 정치인으로서의 굳건한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 또한 그녀의 몫일 것이다. 며칠 전 배럭 오바마에 월등히 앞선 주에서 지지율이 역전 당한 힐러리 진영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빌은 참모를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힐러리는 단호했다. 현재의 참모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예비 대선을 치를 작정인 것이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실패와 성공'에 의연하게 대처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특정 인물을 무한정 띄우는 고만고만한 책들이 아니다. 이 책의 가치가 번득이는 것은 주인공 주변의 수많은 인물들의 증언을 수집하되 특정시각에 매몰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취사 선택하고, 취재 과정에서 수집한 다종다양한 자료와 의정활동을 비롯하여 그녀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을 재분류하는 고된 과정을 거친 뒤에 그 각각의 장면에 인물의 정신과 혼을 넘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담았다는 데 있다.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그 사건의 원인에 주목하고 결과를 밀도있게 구성하는 기자 정신이 놀라울 정도로 발현된 저작이라고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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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삶>이란 책은 퓰리처 상을 수상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경력의 노련한 저자 칼 번스타인이 그녀와 관련된 200명가량의 주변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낸 사실을 두텁디 두꺼운 책속에 담아냈다. 그 수많은 인터뷰를 토대로 쓴 책속, 이제까지의 ‘힐러리 로댐 클린턴‘ 인생에 담겨있는 이야기 중에서 그녀의 유년시절이 나와 매우 흡사한 듯 하여 더 주의를 기울이며 글을 좇았다. 완고하고 불합리한 사상을 가진 아버지 슬하에서 행복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힐러리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불행한 어린 시절에 이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빌 클리턴‘과의 결혼생활까지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딛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여린 여자로서 해낸 일련의 과정과 일궈낸 모든 일들이 나에게 있어 무조건적인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나는 정치나 사회, 경제 그런 부분에는 관심도 없거니와 그에 따른 상식이나 지식 또한 부족하지만 그녀의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 간에 그런 문제들을 제외하고라도 그녀는 많은 여성들 뿐만이 아닌 남성들까지 우러러 볼 수 있는 자질과 가능성이 충분한 여성이라고 느꼈다. 이 책은 결론적으로는 그녀의 성공적인 인생역정을 그려내고 있지만 곳곳에서 그녀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날카로운 지적도 보인다. 자신만의 신념을 존중함으로 해서 빗어지는 부정적 이미지. 그것이 때에 따라서는 왜곡되어 보수적으로도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 그에 해당된다. 그러한 인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현재 미국의 치열한 대선경쟁에서 그녀만의 추진력과 수행능력을 현명함으로 대처하는 탁월한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고 볼때 미국 역사상 여성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쟁취하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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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이후 머리를 좀 식힐 겸, 그리고 정형화 되어가는 일상이나 식어버린 열정을 다시 활기 있게 바꾸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750 페이지 이상) 기말고사가 막 시작하려고 하는 지금에서야 읽기를 마쳤다.
어떻게 보면 힐러리의 가정환경은 그리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은 아니었다.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니 이야기 하는 것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부유한 집안도 아니었고, 이력서로 쓴다면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한 줄로 줄일 수 있는 부모님에 엄격하게 자란 감리교도라는 정도..? 그런 성장기의 이야기들을 책 첫머리에서 읽으니 평소 내가 가져왔던 편견들하고는 조금 달라 신기하기도 하고, 잘 성장해서 미국과 세계에 영향력 있는 큰 인물로 자랐다는 것이 존경스럽기도 했다.
성장기나 웰즐리 여대 진학시 당시 사회에서의 여성인지도에 관한 짤막한 한 줄 한 줄도 인상 깊었다. 그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살기 좋은 세상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먼저 사회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빌보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자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라는 면모는 그녀가 상원의원이 된 것이 갑작스러운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웰즐리대 졸업할 때 쯤 라이프 지에 소개되었다는 사실이 소개된 대목에서 적어도 이십대 초중반까지의, 궁극적으로 그녀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기본적인 소양이 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녀가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라고 느끼게 했다.
아무래도 내가 대학생활을 한참 하고 있는 대학생이어서 그런지 그녀의 학창시절에 많은 관심이 갔다. 철학적인 생각이나 자신의 인생관, 세계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무슨 일이든 책임감을 가지고 할 때에 있어서, 부모님에게 만족스러운 딸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에 있어서, 친구들과의 어울림에 있어서 그녀가 천부적으로 타고난 성격도 성격이겠지만 성격보다는 태도면에서 노력해온 그녀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런 대목에서는 확실히 시험 후 긴장을 풀고 있던 내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노력한 만큼 나아지고, 노력한 만큼 빛이 난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클린턴의 대통령 임기중이나 그 전후에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있었지만(빈스 포스터와 관련된 내가 몰랐던 이야기도 나오고) 그 중에서도 초중학교 다니던 내가 기억하고 있던 사건은 르윈스키 사건이었는데 이 책에서도 다른 이야기에 비해 그녀에게 닥친 그러한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에 대한 얘기가 비중있게 나오는 편이다. 삶이 무너질 것 같은, 충분히 의심만으로도 배신감을 느끼고도 남았을, 어쩌면 이혼을 빨리 해치웠을 것 같은 그 사건 속에서, 남편이 사실을 이야기 하기 전까지 남편을 믿는 모습이나, 사적인 이야기를 공적인 자리에서 끄집어내지 않고 엄격히 공과 사를 구분하는 등의 사람에 대한 신뢰의 감정이 두텁고, 이성적인 면모는 본받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나는 죄가 미우면 죄보다도 사람을 더 미워하게 되고, 믿기보다 의심을 더 많이 하는 편이고, 화가 나면 감정에 휩쓸려 소탐대실을 겪은 적이 상당히 자주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상원의원으로 뉴욕에 출마하는 이야기로 이 두꺼운 책도 거의 끝에 다다르는데 책을 읽기 전에는 르윈스키 사건이 일어난지 그리 오래지 않아 정치가로 변신한 그녀가 신기해보이기만 했는데, 읽다보니 그건 그냥 그럴 수 밖에 없는 어떤 타당한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쩌면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는 새로운 사건을 터뜨린 그녀가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래서 보통사람일 수가 없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그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녀가 대통령이 되었을거예요"라는 말이 점점 공감이 간다.
그냥 평전이라고 생각해도 될 글에 처음엔 책 표지 겉에 두른 띠에 마치 경제서나 자기 계발 서처럼 적힌 문구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도 알게 모르게 그녀의 설득력이나 위기관리능력, 조리있고 분명한 말솜씨나 태도, 당당함, 침착함 등에 감명받고 있었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처럼 살 필요도 그녀를 따라할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그녀가 자신을 위해 했을 치열한 고민, 그녀가 한 노력처럼 그녀에게 필요했던 것이 지금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내 삶도 내가 노력한 만큼 행복해지고, 고민한만큼 성공한 삶이 될 거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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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격이 활발하거나 활달하지가 못해서 힐러리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참 좋아한다. 왜.. 친구도 반대의 성격의 친구를 더 좋아한다고 하듯이.. 이분은 대통령의 부인이였지만,, 가족의 아픔을 훌륭이 이겨냈으며, 또 이제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대통령 선거를 출마하는 출마자가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이분은 자신의 삶을 참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미국의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한다면,, 세계 최고의 지위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을것이다. 그렇지만 이분은 그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최초로 대통령이 되고자 하고, 클리턴 전 대통령도 이제는 자리가 바뀐 자리에서 부인을 잘 내조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굉장히 두껍다. 처음, 책을 펼쳤을때 힐러리의 일생에 대한 사진이 들어있었다. 어린시절,, 학교시절,, 또 결혼시절,, 또 아이의 사진.. 또 대통령 부인일때의 사진들.. 이 책이 특별한것이 있다면,, 바로 한 여자이 일생을 살아있을때 집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객관적인 책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 힐러리 같은 삶을 살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보는 조명받는 삶 속에 아마 우리가 보지 못하는 노력들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선거에서 이분이 꼭 당선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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