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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완전무결하고 절대적으로 공정하게 수여되는 상일까?
"노벨상은 완전무결하고 절대적으로 공정하게 수여되는 상일까?" 내용보기
노벨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른 그림은 몰라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아는 것처럼, 국제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도 노벨상만은 안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목록을 살펴보면 석연찮게 상이 수여되었거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상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노벨상 스캔들>은 바로 그런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노벨상이 과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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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른 그림은 몰라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아는 것처럼, 국제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도 노벨상만은 안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목록을 살펴보면 석연찮게 상이 수여되었거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상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노벨상 스캔들>은 바로 그런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노벨상이 과연 공정하게 시상되는가에 대한 의문도 아울러 제기하고 있다.

 

노벨 물리학상이나 화학상, 생리의학상의 사례를 보면,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관점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수상 논란도 적지 않다. 요즘에는 거의 사장된 기술에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나, 살상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초가 된 기술에 노벨상이 수여되는가 하면, 위험하고 비인간적인 기술에 장밋빛 전망을 부여하며 노벨상을 수여한 경우도 있다. 이런 점이야 '학문의 발전'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동시대의 기술을 평가하려면 주관적인 전망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을 테니.

 

하지만 '적절한 인물'에게 상이 수여되었는가를 따져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욱이 노벨상은 3명까지만 공동수상할 수 있기 때문에, 노벨상 연구에 막대한 기여를 한 사람이 노벨상 공동수상자가 되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그 외에도 조셀린 벨은 자신이 펄서를 발견했지만 담당교수 휴이시에게 노벨상이 돌아가는 등 황당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문제가 제일 두드러지는 부문이라면, 단연 문학상일 것이다. 과학 분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루었다는 것이 어느 정도는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 과학 노벨상 스캔들에서 3명까지의 공동수상자 중 적절치 못한 인물을 선정했다는 비판은 많지만, 노벨상 감이 아닌 연구에 노벨상을 수여했다는 비판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는 그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 분야는? 차라리 베스트셀러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라면 판매량이라는 기준이라도 있지만, '최고의 문학성'을 대체 어떻게 평가한다는 말인가? 더욱이 '번역'에 의해 느낌이 결정적으로 좌우되는 문학에서? 그리고 이런 반문 그대로, 노벨 문학상은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이 되고는 했다.

 

특히 노벨은 가난한 유망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취지로 노벨상을 만들었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노벨이 아마 작금의 노벨상을 보았다면 무어라고 했을까.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이 되었으니 기뻐할까, 아니면 유명인사들의 유명세를 확인하는 통과의례처럼 된 것을 보고 자신의 뜻이 변질되었다며 한탄할까.

 

묘한 것은, 이렇게 뒤틀린 상황이 나름대로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써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야겠지만. 저자 말마따나, '기초과학에 투자해야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처럼 기초학문 사수에 효과적인 구호가 또 있을까. 저자는 이런 사례를 들며 노벨상 논란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하지만, 노벨상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을 옹호한다기보다 은근슬쩍 체념하며 냉소하는 느낌을 더 짙게 받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닐 것이다.

p*******1 2011.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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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관한 논란을 알고 싶다면..
"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관한 논란을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노벨상이 제정되어 첫 수상자를 낸 이후로 백년 이상이 이미 지났고, 노벨상은 현재 인류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권위있는 상이 된지 오래다. 8백명이 넘는 분들이 과학 3분야, 평화, 문학, 경제학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초창기부터 노벨상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고 한다. 이 책은 6개 분야 중 논란이 거의 없는 경제학 분야를 제외한 5개 부분에 있어서 총 50가
"노벨상 수상자 선정에 관한 논란을 알고 싶다면.." 내용보기

노벨상이 제정되어 첫 수상자를 낸 이후로 백년 이상이 이미 지났고, 노벨상은 현재 인류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권위있는 상이 된지 오래다. 8백명이 넘는 분들이 과학 3분야, 평화, 문학, 경제학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초창기부터 노벨상의 수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고 한다. 이 책은 6개 분야 중 논란이 거의 없는 경제학 분야를 제외한 5개 부분에 있어서 총 50가지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하인리히 찬클이라는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이미 국내에는 과학의 사기꾼들이란 책이 번역되어 있으며, 나 역시도 그 책을 읽은 바가 있다. 제목은 <노벨상 스캔들>이라고 되어서, 마치 노벨상 선정에 있어서 각종 부정, 비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스캔들보다는 논란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논란을 크게 나누어 본다면 수상자 선정에 있어서의 논란은 크게는 공정성 문제와 수상자 선정의 판단이 되는 업적의 제대로 된 평가의 여부, 그리고 정치성의 배제를 하지 못했다는 점들을 들 수 있을 듯 싶다.

 

현대 과학이 어느 연구자 혼자의 힘으로 중요한 업적을 다 만들어낼 수가 없음은 분명하다. 따라서, 중요한 과학적 업적의 성취에 대해서 판단할 때, 관련된 사람들이 누구이고 그들에 대해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주로 꼬집고 있다. 저자가 꼬집는다고 보기보다는, 이미 수상자의 선정 때부터 지금까지 학계에서 논란이 되었던 내용들을 잘 정리했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특히, 연구를 같이 했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은 사례들이 여럿 소개되어 있고, 과학자들이 다른 동료들의 공을 가로 챈 경우들이나, 노벨상 위원회가 초기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을 같이 선정하지 못한 경우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런 면에는 한분야에 3명까지만 수상이 가능하다는 규정때문에 그러한 측면이 많다.

 

문학분야에서는 노벨상위원회의 고귀한 이상주의를 중시하는 측면 때문에, 문학 작품만 보고 저자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수상자를 선정해서 결국 오늘날에는 많이 잊혀진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파시스트였던 노르웨이의 크누트 함순이나, 제국주의자였던 키플링, 인종주의자였던 옌센을 들 수가 있는데, 이들을 보면 노벨상의 궁극적인 이념인 인류에게 공헌한 사람에게 준다는 거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평화상에서는 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정치인들에게 준 많은 사례들이 결국 그러한 사례들이 되버렸다.

베트남전 중재자들이나 팔레스타인 분쟁당사자들에게 준 것들이 그러하다.

 

올해도 이미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또 하나의 논쟁거리가 있는 듯 싶다.

환경분야에서 활동한 앨고어가 노벨평화상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 환경활동이 지구 평화와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냐는 지적이다.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듯 싶지만, 이 또한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샐러리맨의 노벨상 수상으로 유명해졌던 일본의 다나카 씨의 2002년도 수상이다. 이 해에는 단백질의 질량분석에 사용되는 기법을 개발한 다나카를 비롯한 세명이 받았는데, 다나까의 방법에 대해서 서구사회에서의 논란을 다루었다. 다나까도 먼저 학술지에 발표를 했지만, 더 나은 방법을 두달늦게 발표한 독일 과학자 두 명이 선정되지 않은 점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벨상을 비롯하여 과학분야의 시상식에선 첫 선구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선 좀 서구사회가 딴지를 건다는 느낌이었다.

 

 노벨상의 이면을 다룬 책들은 여럿이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여럿 장점이 있는데, 원저가 2005년에 출간되어서 비교적 최근인 2002년까지의 이야기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새로운 이야기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들도 다루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겠다. 그동안의 노벨상을 둘러싼 여러 논란거리에 대해 호기심을 충족해줄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c******0 2007.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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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노벨상 스캔들 을 읽고
"[도서] 노벨상 스캔들 을 읽고 " 내용보기
제목 : 노벨상 스캔들-세계 최고의 영광 노벨상의 50가지 진실과 거짓 Nobelpreise : brisante Affairen, umstrittene Entscheidungen, 2005 저자 : 하인리히 찬클 역자 : 박규호 출판 : 랜덤하우스 작성 : 2009.06.16. “그냥 ‘노벨상 해프닝’이면 안 될까요?” -즉흥 감상-   진정한 백수에서 반백수가 되면서 독서모임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기회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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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벨상 스캔들-세계 최고의 영광 노벨상의 50가지 진실과 거짓 Nobelpreise : brisante Affairen, umstrittene Entscheidungen, 2005

저자 : 하인리히 찬클

역자 : 박규호

출판 : 랜덤하우스

작성 : 2009.06.16.



“그냥 ‘노벨상 해프닝’이면 안 될까요?”

-즉흥 감상-



  진정한 백수에서 반백수가 되면서 독서모임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기회는 있을 때 잡으라!’는 가르침에 따라 만나보게 된 책이 한권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사정은 계속되는 기록에서 이야기해보겠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책은, 으흠. 아무튼, 노벨상을 만들어낸 알프레드 노벨에 대한 짧은 소게와 함께 노벨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가에 이어, 이번 책은 그런 노벨상과 관련된 어떤 논쟁들과 관련된 것을 이야기해보고자 했다는 저자의 [들어가는 말]로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되는 내용은 다섯 영역의 노벨상과 관련하여 저자가 임의로 고른 50가지의 수상 사례들에 대한 역사속의 사실들을 재조명하고 있었는데…….



  ‘되는데’식의 말줄임표를 적기는 했다지만, 어떤 이야기의 흐름을 가진 내용이라기보다는 노벨상 수상내역이 좀 더 강조된 듯한 인물사전의 나열이라는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렇다보니 분명 흥미로운 동시에 한편으로는 잠이 와 쓰러지는 줄 알았는데요. 그나마 제가 물리와 화학 쪽의 연구자들을 동화속의 ‘마법사’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어보았다고만 해보렵니다.



  네? 어째 책 내용만큼이나 감기록이 지루할 것 같으니 위에서 언급한 ‘자세한 사정’에 대해서나 말해보라구요? 음~ 저는 독서모임을 좋아합니다. 그것은 같은 한권의 책을 읽은 다양한 세계관을 가진 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다방면의 접근점으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을 하게 되었고 근무시간표가 바뀌어버렸음에 그동안 몸담고 있던 독서모임을 떠나게 되었지만, 마침 제가 일하게 된 부서에서 독서모임을 담당하고 있었다보니 부책임자로 곁다리 마냥 새로운 독서모임에 참석해보게 되었고, 또한 평소라면 한번이나 읽어보긴 했을지 심히 의심스러운 책을 만나볼 수 있었음에, 아아! 그저 행복했습니다!!



  진정하고, 그래도 감기록이니 책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해볼까 하는데요. 사실 ‘상을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가? 전력질주를 했기에 상을 주는가?’를 즉흥 감상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훗날에는 또 어떻게 재조명 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옮긴이의 말’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받았던 ‘노벨평화상’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물론 ‘로비의혹’에 대해 반전적인 마침표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이 책에 수록된 수상자들의 기록과는 달리-세금문제는 일단 그렇다 치더라도-어딘가 ‘노골적’인 노력의 대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현재의 노력하는 삶에 무엇을 대가로 전력질주를 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이 세상에 저의 흔적을 일 점 이라도 남기기 위해 미친 듯이, 그리고 광적인 즐거움과 함께 질주하는 중이라고만 해보는군요.



  그러고 보니 이 책의 원제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나요? 저자분이 독일인 이시다보니 독일어사전 없이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서라도, 책의 내용자체가 ‘스캔들’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사실은 그런 일도 있더라 식의 ‘해프닝’이라는 기분이 들어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게 되었던 것인데요. 국내로 이 책이 소개된 것이 2007년인지라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유향하던 시기도 아니니, 이 부분에 도움을 주실 분 있으시면 정말이지 감가하겠다는 것으로 그 동안은 책을 팔기위한 자극적 전술(?)이라고 생각해볼까 합니다.



  아무튼, 이번 책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영역에 해당하는 책이라는 판단이 섰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956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n*****g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