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작품의 작가인 아리카와 히로씨의 자위대 3부작으로 불리는
소금의거리, 하늘속, 바다밑 세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UMA(미확인 생물)와의 퍼스트 컨택트를 취급한 SF입니다만
사람사이의 아름다움을 그린 책이기도 합니다.
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이, 스스로의 어리석음도 약함도 수용해, 자연에 대해서 겸허하게, 사는 인간의 삶의 방법의 아름다움에, 감동해,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습니다.
SF라고 해도 뛰어나 것입니다.UMA의 설정은 충격적으로 독특합니다.독특합니다
본서는 라이트 노벨적인 읽기 쉬움을 유지하면서, 즐겁고 모에 만으로는
|
|
<고래남친>의 '파이터 파일럿 그대'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났다. 내가 알고 있는 하루나 타카미와 타케다 미키는 딸 아카네를 아끼고 사랑하는 멋진 엄마, 아빠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풋풋하다면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보다 현대물로 접했던 주인공들의 배경이 갑자기 sf 괴수물(?)로 변해버린 데에는 조금 황당함을 느꼈지만 역시 '아리카와 히로'라는 생각을 했다. 해파리 비스무리한 형태의 외계생명체라는 인식이 강해 징그럽다고 생각했던 '페이크'가 어느 순간부터 귀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눈도 코도 입도 없지만 감정을 가지고 있는 '페이크'. 어린아이처럼 아무런 의심없이 슌을 따라는 모습이 애처롭고, 더듬거리는 기계음성 비슷한 말투도 사랑스러웠다. 그런 '페이크'가 슌의 일방적인 거절에 보이는 반응이 불쌍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졌다. 방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페이크의 모습이 상상을 상상하니 더 그랬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도 우울해하고 있다는 것은 금세 알 수 있다. 별로 높이 뜨지 않고, 바닥에 스칠듯이 낮은 곳을 천천히 날아 방구석에 내려앉았다. _p172
<하늘 속>에서는 두 커플이 등장한다. MHI의 항공기술자 하루나 타카미와 항공자위대의 파이터 파일럿 타케다 미키 커플. 그리고 백경으로 인해 항공자위대 파일럿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슌과 이웃사촌 카에라는 고교생 커플. 당연하다면 당연한 순리로 이 커플들 위주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읽었는데 이 커플들 썸이 어찌나 눈에 훤히 보이던지 흐뭇한 미소만 입가에 맴돌았다. 페이크의 귀여운 반응과 츤데레 미키와 약간 경박해보이는 타카미. 그리고 어쩐지 답답한 슌과 야무진 카에. '아리카와 히로'의 소설에는 그녀 특유의 색이 녹아있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이상하게 읽고 있는 독자도 낯부끄러워지는 대사가 자주 오간다거나, 등장인물의 상황만으로 가슴 따뜻해지는 포근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의 머리에 손을 얹는 행동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개념없는 인물의 등장에 입바른 정론를 펼쳐 결국 상황종료라는 상황도 매번 나온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패턴의 반복 속에서도 매번 다양한 소재의 소설을 써내는게 그녀의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점이 모여 그녀만의 분위기를 만든다. 그녀의 소설은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 치고 그리 가볍지 않고 이야기도 나름 탄탄해서 다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남는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읽은 소설 속의 인물들 중 이미지가 비슷한 캐릭터도 많은 것 같다. <도서관전쟁>의 '코마키 미키히사'와 <바다 밑>의 '후유하라 하루오미', <하늘 속>의 '하루나 타카미'의 이미지가 겹친다. 그리고 <도서관전쟁>의 '도죠 아츠시'와 <바다 밑>의 '야마토 나츠키'의 캐릭터도 비슷한 것 같다. 찾아보면 더 많이 나올 듯하지만 이쯤에서 그만...이 작가의 자위대 시리즈를 전부 섭렵한 후에 도표라도 만들어 정리를 해 봐야겠다. |
|
4.0 |
|
에니전문 잡지 뉴타입 11월지에서의 NT소설리뷰를 보고 샀다. 일단 책의 가격이 다른 NT 라노베들보다 비싸기도 하니 리뷰를 참고하시고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다. 책의 두께는 공의경계보다는 얇으며 책의 세로는 약간 넓다. 책에 초록색 줄이 달려 있어 책을 중간에 그만 읽을때 표시를 해둘수 있다. p.s:학교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은 교양소설이라고 착각해주실 가능성이 다분있다!!
NT소설이라고 하다기 보다는 그냥 소설을 보는 느낌으로 읽었다. 참고로 널리 알려진 책 리뷰를 보고 샀다가는 후회할것이다..;
전투씬은 없고 배를잡는 코믹씬이나 삼각관계같은 러브씬같은것은 없다. 그냥 각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변화에 주목해서 사건의 전개를 따라가면서 읽는 심리소설이라면.. 될듯 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난 매우 몰입감 있게 읽었다. 질질끌거나 사람을 간질나게 하는 부분이 없어서 읽고나서 뒷맛이 매우 깨끗한 설이었다.
사신의발라드,반쪽달이뜨는하늘,키노의 여행 이런 종류의 소설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씩 읽어볼것을 추천해드린다. 이 작가의 다른작품 소금의 거리 그리고 아직 출판은 안됬지만 바다밑이라는 작품들도 사서 읽어봐야겠다.
스왈로우 테일이라는 음속비행기는 민간항공기 산업이 뒤쳐진 일본이 내놓은 야심작이다. 하지만 고공시험비행을 하던 도중 의문의 폭발을 한다. 그리고 채 한달도 안되서 같은 해역의 고공시험비행을 하던 F-15J 이글2기중 1기가 또 다시 폭발을 한다. 얼마 안지나서 한 아이가 해파리같이 물컹한 생명체와 만난다. `스왈로우 테일`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원과 `F-15J 이글`사건에서 귀환한 비행사가 다시 한번 2만피트에 올라갔을때..
11월 2일 읽음. 11월 3일 씀. - 소아라. |
|
간혹 집어들게 되는 라이트 노벨 류의 작가인 아리카와 히로의 대표작 중 한 권. 원래 괴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의 주제는 인간과 다른 생명체의 만남이다. 다른 생몇에 간의 만남과 반목이란 조금은 쉽지 않은 주제의 이야기를 청춘 소설 스타일의 이야기와 버무려 읽기 편한 책을 만들어 낸 듯 하다. 조금은 안이한 결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