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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고 동양화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 책 '시를 읽는 즐거움'을 받아들고 가을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시를 읽는 즐거움 여기에는 불후의 시 ~ (내가 좋아하는 문태준 님의 시도 2편이나 실려있다.) 20편을 싣고 있다. 시를 읽는 즐거움도 있지만 여기 화백의 그림 또한 멋스럽다. 몰랐던 김선두 화백의 그림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문학에세이로 이책은 시를 낭독하고 그 느낌을 이윤옥님과 공감하는듯 다시한번 곱씹는다고 할까? 문학시간에 시 읽기 라는 책이 있는데 그책에서 시를 읽고 감상이나 시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해설해 주는 부분이 함께 쓰여진 책이었는데 그책을 읽으면서 시를 읽으며 이중적인 의미나 잘 이해하지 못할때 함께 읽으며 이해를 도와줄수 있어 좋았는데 , 여기 이윤옥님은 기존의 이 시들에 대한 이해를 좀더 재조명하여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고 한다.내가 아는 시는 그 느낌과 해석을 다시 생각해 가며 읽을수 있었고 처음 만나게 되는 시들은 나의 시를 읽고나서의 느낌과 이윤옥님의 느낌과 비교해 가며 꼼꼼하게 읽어보게 된다. 다른 어떤 시집보다 20편의 소중하게 선별된 시들도 , 김선두 화백의 멋스런 그림들이 이 한권의 책안에서 반짝거린다. 시를 읽는 즐거움은 내가 그 시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시를 느끼고 즐기는데는 무방하다. 내가 시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그 이유에서이니까 . 가끔 좋아하는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도 도통 이해가 안될때는 그시를 여러번 읽어보고 나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게 되는데 시를 감상하는데 아직은 어렵다거나 , 주옥같은 시를 멋진 김선두 화백의 그림과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이런 시집 한권은 소장할 만한 가치도 높다. 지난 가을 내게 찾아와서 올해 가을도 함께 했던 시집인데 시집에 대한 나의 느낌이 일년의 시간을 지내온것이 부끄럽다. 해마다 가을이면 꺼내보고 가방에 넣고 다닐수 있는 시집이 되어줄꺼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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