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8%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내용보기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다만 그런 시늉을 하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란다." (본문 107p)마음에 드는 구절이라 적어본다. 세상에 바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빛나보이게 하기 위해 남을 바보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시늉을 통해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것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정신박약아’인 형을 옆에서 지켜보는 동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내용보기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다만 그런 시늉을 하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란다." (본문 107p)

마음에 드는 구절이라 적어본다. 세상에 바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빛나보이게 하기 위해 남을 바보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시늉을 통해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것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

’정신박약아’인 형을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의 입장에서 써내려 간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책 속에는 형의 마음은 전혀 나타나있지 않다. 동생이 바라보는 형의 마음을 잔잔하게 담아 놓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아직도 장애우가 살아가기 힘든 이 삭박한 세상에 1970년경을 배경으로 한 이 책 속의 주인공 ’형’이 살아가기에는 세상의 벽은 너무도 크다.
장애우가 아닌 ’바보’로 통하는 세상에서 형이 바라보고 가볼 수 있는 곳은 없다.
그저 장독대 위에서 밤 늦도록 찬 이슬을 맞으며 바라보던 개천둑이 형이 볼 수 있는 가장 먼 곳이다.

가족이란 그런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하는 형이 옆에 있을 때는 ’바보’’천지 바보’라고 부르며, 골치아픈 존재로 여기곤해도 옆에 없으면 큰 빈자리를 느끼는 마음은 가족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누나들도 형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무슨 큰 죄나 짓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본문 56p)

기도원과 절에서 살던 형이 가족의 손을 따라 쉽게 집으로 따라가지 않았던 것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였던 것 일게다.
그 마음은 바보일지라도, 바보가 아닐지라도 가족끼리만 통하는 신비한 마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마력을 가진 가족이 꼭 혈연으로 맺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것은 가족으로 묶여진 끈끈한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충분히 가질 수 있다.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를 읽다보면 그 마력의 힘을 더욱 느끼게 된다. 미국으로 입양된 희정이 앤지라는 새 이름으로 가족이 생기고, ’가족’이라는 끈끈한 정을 키워가는 것을 보면 말이다.
입양하여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앤지가 백혈병이라는 병을 얻게 되면서 그 가족의 힘은 더욱 크게 작용된다.
한국에 수소문하여 찾은 생모는 혈액 검사조차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접한 새가족들의 설움이 담긴 부분은 찐한 아픔과 슬픔 그리고 안타까움을 전한다.

두 이야기가 전하는 ’가족’이 주는 사랑의 의미는 깊고 진하다. 친부모, 친자식간에 행해질 수 없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몸서리치게 만드는 요즘, 이 책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이 책이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의 추천도서 목록에 담겨져 있다는 것은, 각박한 요즘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가족이 주는 의미를 전하고 싶은 이유에서 일 것이다.
 



(사진출처: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본문에서 발췌)

s*****2 2009.12.05.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의 사랑으로...
"가족의 사랑으로..." 내용보기
살아가는 생각, 방법의 것들이 제각각이지만 누구나 추구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것은 같을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 그러한 것으로 인한 조금의 감사에도 모두가 큰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의 것은 많은 것을 잊고 잃게해서 아쉬움을 간직한채로 늘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우리의 가슴을 조금 더 아릿하게 하는 부끄럽고 슬픈 기억들 그로인해 가슴 여
"가족의 사랑으로..." 내용보기

살아가는 생각, 방법의 것들이 제각각이지만 누구나 추구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것은 같을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 그러한 것으로 인한 조금의 감사에도 모두가 큰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의 것은 많은 것을 잊고 잃게해서 아쉬움을 간직한채로 늘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우리의 가슴을 조금 더 아릿하게 하는 부끄럽고 슬픈 기억들 그로인해 가슴 여미게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얼마만큼 가족을 위하고 사랑하는지를 느껴보게 된다.

 

모두의 걱정거리면서도 가족이라는 굴레의 안에서 비껴갈 수 없는 존재인 정신박약아인 형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모나 형제,자매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크기의 차이가 조금 있을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기대게 되는 것은 같다. 모두가 괜한 시선을 주고 제맘대로 평가하는 것으로도 힘겨워 문 밖을 나서지 않는 이들, 서로에 대한 생각의 틀이 여유롭지 못했던 그때의 형은 참으로 답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가까운 존재임에도 남들과 다를바 없는 핀잔과 몰아부침을 하게도 되어 상처주게 되고, 힘들어 하면서도 함께 있어야 할 형의 빈자리를 더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가족들의 마음은 늘상 여유롭지도 관대하지도 못하다. 전생의 무슨 죄를 지은 것이냐는 넋두리와도 같은 말의 것을 늘어 놓으며 한탄한들 달라질 것 없는데도 늘상 마음의 짐을 덜어내려는듯 이야기하는 이처럼...... 그와같은 마음 한 구석에는 형에 대한 미안함과 죄스러움이 더해가서 힘들어 하게 된다. 형 또한 부족한 머리속의 것과 다른 본연의 마음엔 가족들과 같은 미안하고 속상함이 있는 있는 것 같은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 더 이상의 힘겨움을 전하려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가슴 속 깊이 흐르는 교감의 것은 어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한다.

 

또한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 희정이는 조금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의 것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자신의 잘못도 아니었고 스스로의 선택도 아니었던 입양과 질병의 것이 왠지 우리의 잘못처럼 느껴온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아이를 자신의 딸로 가족으로 그리고 그들의 이웃집 소녀로 받아들여 주었던 이들의 사랑과 배려는 느끼고 떠나게 된 것은 아니었나 생각된다. 비록 자신을 다시금 사랑하지 않은 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었겠지만 그에 대한 것은 잊고 그보다 더 사랑하고 아꼈던 이들의 사랑의 힘으로 용서했으면 싶다. 그처럼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족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더한 사랑을 나누고 함께 해가는 삶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란 다짐을 해보게 된다.

m*******7 2009.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 뿌린 사랑만큼.....
"세상에 뿌린 사랑만큼....." 내용보기
♣ 책 읽은 후 미니 감상평 ♣   소문을 통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안의정의 감동소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짧지만 흡입력이 강력한 두 편의 단편집으로 구성 된 이 책은 정말 으뜸이다. 특히 나를 울게 만들었던 단편집은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였다. 당연히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역시 가슴 뭉클한 가족드라마였지만 지금
"세상에 뿌린 사랑만큼....." 내용보기

♣ 책 읽은 후 미니 감상평 ♣

 

소문을 통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안의정의 감동소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짧지만 흡입력이 강력한 두 편의 단편집으로 구성 된 이 책은 정말 으뜸이다. 특히 나를 울게 만들었던 단편집은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였다. 당연히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역시 가슴 뭉클한 가족드라마였지만 지금도 여전히 가슴 한 편을 채우고 있는 소설은 사랑을 남기고 떠난 앤지 이야기였다. 적적한 이 가을, 안의정의 소설은 따뜻한 커피가 되어 마시면 마실수록 가슴이 훈훈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는 바보 형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을 동생의 눈으로 그린 가족 드라마다. 그의 형은 정신박약아이다. 그런 형을 사람들은 바보라고 부른다. 남들이 그렇게 부르면 식구들은 화를 내다가도 식구들 역시 화가 나면 형을 그렇게 불렀다. 형은 바보이면서도 고집은 어찌나 센지 한번 고집을 피우면 못 말릴 정도였다. 형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장독대 위에 올라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식구들도 그곳에 뭐가 있는지 보기 위해 따라해 보았지만 그곳엔 허름한 기와집과 개천가에 심은 미루나무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대도 바보형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그곳에 서서 내려올 생각을 안했다. 사실 처음부터 형이 바보로 태어난 건 아니었다. 1953년 1.4후퇴 때 피난을 가다 폭탄에 맞아 다른 아이로 변해 버린 것이다. 형은 두 누나를 낳고 처음 낳은 아들이었기에 집안에서는 보석과도 같은 귀한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이었기에 가족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형을 치료하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급기야 유명한 한의사는 진맥도 해보기 전에 형의 상태를 보고 집안이 한국은행이어도 형의 병은 고칠 수 없으니 집안 말아먹기 전에 일찍 감치 포기하라고 했다. 이미 집안이 기울어 질만큼 기울어 졌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형은 하루아침에 귀염둥이에서 집안의 골칫덩어리로 변하고 말았다. 그 역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형과 들로 산으로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놀러 다녔지만 이상하게 학교 들어간 후로는 한 번도 형과 놀아본 기억이 없다. 어쩌면 그는 바보형이 부끄러워졌는지 모르겠다. 형의 존재의 부끄러움은 가족 전체의 가시와도 같았다. 그래서 손님이 올 때면 형은 할머니와 함께 극장에 피해 있거나 다른 곳에 숨어 있어야 했다.

 

마을에는 형과 같은 큰바보가 있었는데 형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다. 그 큰바보가 죽자 부모님은 그 아이가 효자라며 은근히 형이 죽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제 자식 죽기를 바라는 부보가 어디있겠냐만은 줄줄이 결혼시켜야 할 자식들과 대들보 막내의 앞길을 막을까 두려웠던 것이다. 결국 형은 누나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기도원으로도 보내지고 절로도 보내졌다. 가족들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슴의 멍을 안고 살아갔다. 하지만 번번이 가족들 곁으로 돌아온 형은 어김없이 장독대 위에 올라가 먼 곳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바보형은 자라면 자랄수록 가족의 짐도 커져만 갔다. 동생인 자신이 언제까지 변을 보고 뒤처리를 하지 않은 형의 엉덩이를 닦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평생 형의 목욕을 시켜 줄수 있겠는가.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정신은 5세 미만 어린이였지만 몸은 성인이 다 되어 몽정을 하기도 하고 자꾸만 “색시! 색시! 장가! 장가! 뽀뽀! 뽀뽀!”를 외치며 여자를 요구했다. 그래서 부모님은 얼굴이 사람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괴상하게 생긴 여자에게 시집을 보내려다 아들에게 혼쭐이 난 뒤 결혼이 무산되었다. 바보형을 통해 이 세상을 바보로 살아가는 아픔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간접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바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사랑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삶, 바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돌멩이를 맞아야 하고, 바보라는 이유로 심한 매질도 치료로 변하고, 바보라는 이유로 좋은 것도 가질 수 없고, 바보라는 이유로 하는 짓마다 바보라고 놀림을 받고, 바보라는 이유로 모든 걸 동생에게 양보해야 하고, 바보라는 이유로 자기 삶 한쪽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저 바보라는 이유로 이름 한번 불리지 못하고 평생 바보라 살아야 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그리고 바보를 가족으로 둔 가족 역시 많은 양심을 버린 채 살아야 하는 희생자들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그들에게 가장 무서웠던 것은 바보형의 상태보다 세상의 시선이 더 무서웠을 것이다. 하지만 형이 죽은 뒤 동생은 생각한다. 어쩌면 어릴 적 보았던 그 신기한 별들이 ‘형의 눈동자는 아니었을까’하고, 또 어쩌면 이 세상엔 바보는 존재하지 않을 지도 다만 그런 시늉을 하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형이 그토록 장독대 위에서 바라보았던 그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죽어서야 산과 산을 이으며 무지개를 타고 떠나는 것 같았다.

 

나를 울리 게 만들었던 소설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은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받은 한 아이가 미국으로 입양이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978년 11월 희정은 한 해외 입양기관의 주선으로 미국부모를 얻게 된다. 그들에게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었지만 막내 스티브가 여동생을 만들어 달라고 졸라대는 바람에 한국에서 아이를 데리고 오게 된 것이다. 앤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희정은 일 년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했지만 가족의 사랑을 먹고 어느새 가족의 일원이 되어갔다. 앤지는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다. 모든 사람을 보면 밝게 인사를 했고 안면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가가 뽀뽀를 하고 나서야 헤어졌다. 앤지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고 밥 부부는 한국 남매를 입양하기까지 한다. 어느새 앤지가 자라 초등학생이 되어 페스타 부부는 용기를 내어 앤지에게 그녀를 한국에서 데려왔음을 알려준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을 왜 버렸는지, 지금의 부모와 그럼 헤어져야 하는지 등등 조그마한 가슴에 그 많은 물음들은 상처가 되어 돌아왔다. 더군다나 같은 반 아이들이 그런 앤지를 고아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작은 가슴이 감당하기엔 너무 커다란 상처였다. 그런 앤지가 어느 날 백혈병에 걸려 자신이 버린 나라와 부모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끝내 자신을 낳아 준 엄마는 자신이 이미 버린 아이라며 냉정한 답변만 보내왔다. 정말 난 그 부분에서 분노하고 또 분노했다. 그럼 낳지를 말지, 아이가 무슨죄야, 무슨 권리로 살 희망조차 주지 않는 거야, 골수만 맞는다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 마치 소설이 아닌 실화를 보는 듯 정말 흥분하고 말았다. 하지만 눈물겹게도 페스타 가족들은 실제로 가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앤지의 생명을 위해 모든 사랑을 쏟아 부었다. 앤지를 위해 엄마 캐시는 일을 그만뒀고 빌도 일을 제쳐두고 병간호에만 전념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샤논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동생을 돌보았다. 마을 사람들은 앤지를 위해 기금을 마련했고 모두가 앤지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그럼에도 앤지는 결국 꼬마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돌아갔다. 앤지를 통해 보여준 눈물겨운 가족의 사랑과 마을 주민의 뜨거운 사랑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사랑의 릴레이가 되어 입양이 계속 되었다. 사랑은 사랑으로 이어지고 감동은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앤지를 통해 보여준 그 많은 사랑이 이 세상에 골고루 뿌려졌으면 좋겠다.

l*********g 2009.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 내용보기
이 책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아우아!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이다. 물론 첫번째 이야기도 재미 있었지만 나는 두번째 이야기가 더 인상깊었다. 한국에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으로 입양온 귀여운 여자아이 [앤지].. 오빠 [스티브]가 그렇게도 원하던 여동생이 입양되어왔다. 스티브와 앤지는 항상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볐다.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 내용보기
이 책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아우아!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이다. 물론 첫번째 이야기도 재미 있었지만 나는 두번째 이야기가 더 인상깊었다. 한국에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으로 입양온 귀여운 여자아이 [앤지].. 오빠 [스티브]가 그렇게도 원하던 여동생이 입양되어왔다. 스티브와 앤지는 항상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볐다. 친남매보다도 더 친해보이는 멋진 남매였다. 앤지는 친구같은 동생이면서 귀여운 딸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앤지가 어느정도 자랐을때 앤지의 엄마,아빠는 입양한 사실을 앤지에게도 알려주었다. 언젠가는 말해야 할 때가 올거라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생각외로 앤지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며질.. 갑자기 앤지가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에 가게 된다. 이렇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앤지의 마음이 정말 내 마음까지 와 닿는다.. 골수를 빼는건 어른들도 견딜수 없을만큼 아픈데.. 마취를 해도 아플텐데.. 마취를 안하는 앤지를 보며.. 나도 가슴이 아팠다. 마취를 했다가 깨어나지 못할까봐.. 마취사고로 이대로 죽어버릴까봐.. 이대로 죽으면 나의 나라 대한민국을 보지 못하게 될까봐.. 마취하기를 거부하는 앤지.. 이 책을 읽으면서.. 첫번째 이야기에 감동하고 두번째 이야기에도 감동했다. 잔잔한 감동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것이다.
c*****7 2004.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보는 그렇게 보일 뿐
"바보는 그렇게 보일 뿐" 내용보기
이 책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읽게 되었다. 얼마 전에 읽은 이 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감회가 깊은 편이다. 나와 굉장히 절친한 친구의 동생은 정신 박약아라는 사회의 어두운 편견 어린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애착이 많이 가는 책이다. 뭐랄까, 아주 씁쓸한 느낌? 그런 식이다. 그들의 순수함과 그들의 무지함을 정신적인 병으로 치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직
"바보는 그렇게 보일 뿐" 내용보기
이 책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읽게 되었다. 얼마 전에 읽은 이 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감회가 깊은 편이다. 나와 굉장히 절친한 친구의 동생은 정신 박약아라는 사회의 어두운 편견 어린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애착이 많이 가는 책이다. 뭐랄까, 아주 씁쓸한 느낌? 그런 식이다. 그들의 순수함과 그들의 무지함을 정신적인 병으로 치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직 15살의 어린 내가 느끼는 것은 슬픔 그 이상의 아픔이다. 아직 이 세상에 많은 것을 깨닫지 못하고 많은 것을 형과 아우라는 따스한 사람들의 틀 안에 채워놓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권장하고 싶다.
l*********n 200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답고 지순한 아름다움을 위해
"아름답고 지순한 아름다움을 위해" 내용보기
음식도 그러하지만 책도 편식을 하면 않된다는 일상적인 말에 거슬려,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 보았습니다. 늘상적인 소설이야 허구가 대부분이겠지만 이번에 읽은 책들은 작가가 실제로 겪었던 논픽션이고 625동란 때 폭격으로 인해 바보가 되어버린 형아를 키우며 한숨을 쉬어가며 살아가는 어머니와 아버지 결국 형아를 정신요양원에 보내고 안 타워하며 한숨을 쉬는, 누구나 겪었을 법
"아름답고 지순한 아름다움을 위해" 내용보기
음식도 그러하지만 책도 편식을 하면 않된다는 일상적인 말에 거슬려,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 보았습니다. 늘상적인 소설이야 허구가 대부분이겠지만 이번에 읽은 책들은 작가가 실제로 겪었던 논픽션이고 625동란 때 폭격으로 인해 바보가 되어버린 형아를 키우며 한숨을 쉬어가며 살아가는 어머니와 아버지 결국 형아를 정신요양원에 보내고 안 타워하며 한숨을 쉬는, 누구나 겪었을 법한 그리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쓰러질듯한 판자 집에 살면서도 꿈을 읽지 않은 혁이네 식구들 소설 구석구석에는 지은이의 생활과 그때의 넉넉하고 고즈넉한 인심이 배여 있는듯합니다. 60년대 어려웠던 시절 손때 묻혀가며 딱지에 구슬에 시간간줄 모르고 놀던 시절 지금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 라인 스케이트도 흔한 PC게임도 없었지만 그땐 왜 그리 재미 있었던지., 남의 집 담벼락에 실례를 하고 그냥 아무 거리낌 없었던, 그리고 알더라도 게의치 않았던, 그런 훈훈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한편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한 소설이었습니다. 결국 주인공의 형은 어느날 깊은 산속의 절에 맞겨져 수양을 하려 하지만 세상의 질시와 외로움에 늘상하던 동쪽 하늘을 바라보러 산에 오르다 떨어지게 되고, 행복한 눈빛으로, 주인공에게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다만 그런 시늉을 하는 사람만 있다고 하며 세상을 떠남니다. 형은 비록 아무런 의사도 행동도 표현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소설은 미국에 입양된 엔지 라는 한국인 입양아의 애기 입니다. 왜 여러분도 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아까운 사람이 일찍 간다는 애기를 사람들이 자주 하지요, 전 그 의미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 애기는 너무 당연한 것이 하늘에서는 너무 착한 사람은 세상에 있어 너무 아깝기 때문에 빨리 부르는 거라 어렸을 때부터 전 믿었으니까요 왜냐하면 세상은 그 사람들이 살기에 너무 힘든 것들이 많아서라고., 엔지는 미국의 페스타 부부에게 입양되어 같이 살게 되었지요 처음엔 힘들어 했지만 밝은 천성은 이네 빛을 발하여 어느새 마을 사람들의 마스코트가 되어 버렸답니다.그런 엔지가 그만 백혈병에 걸리고 말았던 것이지요. 그 착한 것이 커다란 병에 걸려 마취도 않은 채 골수를 이식 받을 때의 아픔은 책을 읽고 읽던 저까지도 아프더군요, 마지막 희망으로 한국에 있는 친 엄마를 찾아가서 부탁을 해보았지만 그 엄마는 끝내 거절을 했더랍니다. 정말 그 엄마를 대표해서 사과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십 년간 앤지를 우리집에 맡겨주셨던 하나님께 감사 해야지, 그녀는 천사였어, 꿈같이 행복했던 지난 세월이 바로 증거야. 앤 지는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 땅에 왔다 간 거야.” 결국 그녀는 천사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일찍 불렀겠지요. 그 이유는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k****k 2003.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약 내가 바보형과 함께 살아가는 한 동생이라면..
"만약 내가 바보형과 함께 살아가는 한 동생이라면.." 내용보기
가끔 삶이 우울하고, 내 마음에 정화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되면 큰 문고를 찾곤 한다. 하얗고 높은 벽, 의도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책장 한칸한칸마다 적당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는 그곳에 가면 친숙한 종이 냄새가 나를 즐겁게 한다.. 그리고, 조용하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독서인들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는 긴장감이 온몸을 스치곤 한다. 오늘 그 곳에서 만
"만약 내가 바보형과 함께 살아가는 한 동생이라면.." 내용보기
가끔 삶이 우울하고, 내 마음에 정화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되면 큰 문고를 찾곤 한다. 하얗고 높은 벽, 의도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책장 한칸한칸마다 적당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는 그곳에 가면 친숙한 종이 냄새가 나를 즐겁게 한다.. 그리고, 조용하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독서인들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는 긴장감이 온몸을 스치곤 한다. 오늘 그 곳에서 만난 의외의 소설, '아우야, 세상엔 바보가 없단다' 라는 책은 사람 많은 곳에서 염치없게 눈물 한방울 떨구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내용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정신박약아 형의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삶을 조명하면서, 그를 대하는 모든 주변인들의 당연스레 공감하지만 쉽사리 인정해 줄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형이 정신박약아가 되게 된 억울한 사연과 그를 돌보는 가족들의 사랑보다 조금 더 큰 귀찮음이 묻어나는 너무도 인간적인 일상들이 왠지모를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어느 소설에서나 기대하는 절정도 없고, 형의 어이없는 죽음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작가의 필력이라고는 느낄 수 없었지만, 잔잔한 감동으로 눈물 한줄기 떨굴 수 있는 그런 소설이었던 것 같다.
l******8 200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의 글쓰기 교재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의 글쓰기 교재" 내용보기
한 마디로 습작 수준에 불과한 소설이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오는 단절. 그 단절은 독자에게 상상의 여백을 제공하면서도 주제로 향하는 통일감과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독자는 책에 몰입할 수 없다. 문장과 문장의 단절은 정제되고 압축된 언어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작가의 어휘선택에 대한 적극적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특이할 것 없는 캐릭터며,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의 글쓰기 교재" 내용보기

한 마디로 습작 수준에 불과한 소설이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오는 단절.

그 단절은 독자에게 상상의 여백을 제공하면서도

주제로 향하는 통일감과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독자는 책에 몰입할 수 없다.

문장과 문장의 단절은 정제되고 압축된 언어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작가의 어휘선택에 대한 적극적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특이할 것 없는 캐릭터며, 어줍잖은 경어조의 문체는

작가가 추구하는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의 심리를 배경이 쫓아가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그만큼 묘사와 비유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반증이다.

물론, 작가가 독자의 대상을 아이들로 한정하여

일부러 그렇게 썼다(특히 경어조의 문체)고 항변할 수도

있겠으나, 동화라면 상상력이 부족하고

성인 대상의 소설이라면 유치하다. 

주인공을 동생의 눈을 통해 관찰하는 것이라면 의식의 흐름과

묘사가 더 치밀했어야 했다.

이달의 사락 s*****l 2009.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