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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와 함께 받았습니다. 7집과 8집을 구입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집이 나왔네요. 7집의 일관되게 축 처진듯한(?) 느낌에서 조금씩 밝아지더니 9집에서는 첫곡인 Part Time Lover부터 밝은 풍의 음악이 나오더군요. 미국서 작업한 것도 영향이 조금 있는지 조금은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8집부터 느끼는거지만,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귀에 익은 멜로디가 들어간 곡들이 꽤 됩니다. 사실 이승철의 근래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공통적인 사랑, 사실 잘 들어보면 전부 이별 이야기에 조근조근 힘을 뺀 창법에 기인한 차분한 노래들로만 채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8집에서부터 조금씩 변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결혼으로 유부남이 된 뒤 조금씩 변하는걸까요? ^^ 개인적으로 이승철의 초기 댄스풍 음악들이 생각나 기분이 좋아지네요.
장점: - 간만에 흥겨운 리듬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 어디서 들어본 듯한 멜로디로 처음들어도 거부감이 없다. - 나름 신경쓴 속 채킷과 내용물 (부활 11집에서 이미 접했지만 꽤 괜찮은 스타일인 것 같아요. 나름 collection 느낌도 있고, DVD와도 잘 어울리고...) 단점: - 분위기를 해치는 영어 랩 & 가사 (개인적으로 진짜 싫어하는데, 특히 랩은 말도 의미도 이상하고...) - 각각의 사진들이 멋지기는 한데 조금 어색하고 너무 천편일률적인 느낌. 조금은 가볍게 찍을 순 없었을까? - 너무 신파조의 가사들... 7집의 "처음 만난 날처럼"과 같은 느낌이라면 나름 괜찮지만 너무 징징... 하지만 멜로디와 창법으로 조금은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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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의 9집 시디를 듣는다. 카오디오로도 듣지 말고 컴퓨터로도 듣지 말고 오직 오디오로 들어달라고 노래를 부른 가수가 부탁한 시디. 그래서 가수의 부탁대로 오늘 하루 오디오로 이승철의 새 노래들을 듣는다. 노래가 9곡밖에 없어서 그게 딱 아쉽다. 나는 음악에 대해 아주 비전문가다. 가수들이 어떤 창법으로 부르는지 구별도 할 줄 모르고 노래 뒤로 깔리는 배경에 어떤 악기가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찾아낼 줄 모르고. 그냥 들리는 대로 들을 줄만 아는 아주 평범하고 무식한 청중의 한 사람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게 좋은 음악,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는 것이다. 이승철은 이 시디를 제작하면서 훌륭한 연주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을 자랑삼아 말했지만 그 점에서 나는 많이 미안하다. 솔직히 그의 노래와 노래가 아닌 배경, 이렇게 둘밖에 구별할 수 없는 내 귀가 좀 딱하기도 하다. 알고 들으면 알고 보는 것만큼 행복할 텐데, 나는 음악에 있어서만은 그 경지에 오를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이만큼으로도, 그의 목소리를, 나만큼 나이든 목소리에서 울려 나오는 편안하고 우아한 노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지없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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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승철님의 9집 앨범~ 새련되고 완숙미가 느껴지는 음악, 정말 최고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출근을 하면 하루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승철~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