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살로 모우레 저/박지영 역 | 파란자전거 | 원제 A LA MIERDA LA BICICLETA | 2007년 10월 | 8,500원
'그따위 자전거는 필요없어'에 자전거는 없어. 자전거의 뒷바퀴가 크게 보이는 표지, 주인공으로 보이는 듯한 소년이 발길질을 하고 있다. 자전거가 왜 나오는가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자전거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욕을 잘하는 아이 하이메라는 소년의 이야기에서 마지막에 젠장, 그따위 자전거는 필요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 책의 마지막 줄에 호머의 대사가 '젠장, 그따위 자전거는 필요없다네'였다. 젠장 자전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자전거 이야기는 아니다.
'자전거' 버릴 줄 아는 용기 주인공 실베스트레는 자연을 아주 사랑하는 소년이다. 자연 속에서 자라, 자연의 이치를 잘 알고 있는 소년이다. 그 속에서 자연에 적응하며 자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먹이 피라미드 구조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그 개체수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인간만이 비정상적으로 그 수가 늘고 있다는 말에 다소 충격을 먹었다. 과학과를 가르치면서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나 또한 인간 본위로 살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결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자연을 파괴하지 않지만, 인간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자연을 파괴한다. 그러면서 종족을 번식시키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가 파괴한 자연에서 우리도 파괴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이메가 산악자전거보다는 욕설을 택한 것처럼, 더 큰 무엇인가를 위해 나 자신의 자전거를 버릴 수 있을까?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들 세계 실베스트레는 수수한 의미로 자연을 역설하지만, 환경운동가 호머, 방송제작자 몰레, 환경연구소장 보스코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역설한다. 마치 환경보호가 최상의 과제인양 하지만, 환경보호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포장지로 사용한 듯하다. 나 또한 반성을 해 본다.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나에게 당장 들어올 봉급 때문은 아닌지..
현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자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금 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 감정코치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분량이 조금 많지만, 잔잔한 감동과 생각이 밀려오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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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보문고에서 이책을 봤을때 표지가 조금 촌스러운 듯했지만 스페인을 대표하는 하엔 Jean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책이란걸 알고 믿고 읽어보기로했다 ㅋㅋ
청소년 문학책답게 열네살짜리 소년가 주인공이었고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세상에 아직 때묻지 않은 한 소녀 실베스트레를 만났다.
열네살이지만 어른 못지않은 깊은 생각을 가진 이 소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나도 이 세상을 좀더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택해서 세상과 타협하며 살고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것을 지켜내는 실베스트레가 나는 너무 대견스럽고 존경스럽기까지했다.
자연과 멀리 떨어져 높은 빌딩에 둘러쌓인 도심 속에서 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지못하고 무언가를 좋아한다고해도 이미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시선을 쫒아가기바쁜 요즘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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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작가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둘입니다. 실베스트레(야생소년)이라고 불리는 하비에르와 호머라는 작가입니다. 2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이고 판형도 작으니 내용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잠간이면 다 읽을 수 있지요.
하이메는 욕쟁이입니다. 그래서 어느 중요한 손님이 오는 날 욕을 안하고 얌전하게 있으면 그렇게도 소원하던 산악용 자전거를 사주기로 약속받았습니다. 하이메는 계속 참고 참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왔는데 파리가 하나 접근했습니다. 쫓아내는데 다른 파리도 나타나서 둘이 겹쳐져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메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손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외칩니다. '지금 대낮에 무슨 짓들이야!'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젠장, 그따위 자전거는 줘도 안 가져!' 압권은 율리시즈 혼자서 웃는다는 것입니다. 즉 말을 한 사람만 웃는 상황. 실베스트레와 로레냐가 청중이었습니다. 잠시 뒤 셀베스트레가 어머니와 로레냐에게 다시 이야기 해줍니다. 둘은 배꼽을 잡고 웃지요. 그런데 워낙 자주 작가가 셀베스트레의 능력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이게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점에서 감점요인이 됩니다. 결국 호머는 몰레에게 전화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