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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자마자 보였던것은 색감이었다,, 와아 이쁘다.....하며 읽어 내려갔다,,,,삽화도 시 내용과 어울리듯 잼나게 어우러 져 있었다,,, 우리아인 1학년이다,,,,첨 받자마자 울딸도 엄마 시집인데 그림색이 예쁘다 하며 즐겁게 읽어내려갔다,, 단추.개미.마중꽃,,,전반적으로 글이 쉽고 ~~고차원적인 시의 개념 보다도,,,,어린아이들에게도 금방 다가설수 있게 단순하면서도 생각을 할수 있게끔 표현되어 있다,,, 어려운 시보다도 금방 친해질수 있게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나무는 즐거워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시집이다,,, 시집의 작가 의도 대로쉽고 따뜻한 감정이 묻어 있는시 어린이에게 웃음을 주는 그림책.... 의도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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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어린이 동시집이 나왔다는... 너무나 보고 싶던 책 한 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무는 즐거워~~~ 제목부터가 너무 재미있는 동시집인데 동시집인지... 그림책인지, 아이의 마음을 홀라당 뺏어갈 만큼 예쁜 그림책이더군요. 어린시절 동시를 읽고 쓰고 하던 그 때를 생각하며 같이 읽어나가니, 새삼 엄마의 마음에도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지던걸요. 어른이 지은 어린이를 위한 동시라서 그 마음이 잘 표현될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글 구석구석에 묻어나는 꽃과 풀, 나무와 곤충에 관한 37편의 글들은 산골 소년이었던 이기철 시인님의 어린시절이 그대로 묻어나는 풋풋한 이야기였습니다. 동시.... 시라는 것이 그렇듯이 읽는 사람의 감동이 여러모로 묻어나는 것이어서, 딱히 시인님의 설명이 없으면 다양한 감동을 느끼는 것인데... 어린 우리 아들은 그저 재밌다는 표현으로만~~~ 조금 더 커서 같이 읽게 되면 그 표현이 깊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두편을 소개합니다.
하늘을 만지는 나무 가지는 하늘 일이 궁금해 자꾸만 구름으로 올라가고 뿌리는 땅 일이 궁금해 자꾸만 흙 속으로 내려가고 잎들은 마을 일이 궁금해 자꾸만 뒤란으로 떨어지고 꽃들은 옆집 일이 궁금해 자꾸만 담 너머로 내다보네
엄마 감나무 너무 많이 달고 있어 팔 아프겠다 아기 감들을 이제 그만 내려놓아라 그래도 아기 감이 다칠까 봐 못 내려놓고 해가 져도 안고 있는 엄마 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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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만지는 나무
가지는 하늘 일이 궁금해 자꾸만 구름으로 올라가고 뿌리는 땅일이 궁금해 자꾸만 흙 속으로 내려가고 잎들은 마을 일이 궁금해 자꾸만 뒤란으로 떨어지고 꽃들은 옆집 일이 궁금해 자꾸만 담 너머로 내다보네
어찌나 재미있고 신이나던지 단숨에 읽고, 아이와 소리내어 읽고, 그리고 혼자 의미를 생각하며 또 읽습니다. 그림도 어찌나 재밌고 생동감이 나던지요.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동시집을 언제 읽어봤는지 기억이 흐립니다. 아이 어릴 적 책 잠자기 전에 읽는 시 정도 읽어본 것이 다 인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읽어본 동시집... 그것도 수많은 나무와 꽃,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여 적은 기발한 동시들은 바빠서 숨돌릴 겨를이 없던 요즘, 청량음료처럼 톡 쏘며 정신을 차리게 해주더군요. 아이는 이 시를 제일 좋아하네요.^^
새이름
아이고 어려워라 개똥지빠귀 아이코 깜짝이야 깝작도요새 어이쿠 무서워라 괭이 갈매기 으스스 추워라 서리기러기
비가 오면 간지러워 몸을 비비 꼰다고 표현한 '빗방울' 시도 참 재미있어요. 새 떼를 쫓으려고 서 있는 줄 알지만 실은 새 떼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사람들이 가고 나면 어깨 위에 새 떼를 불러 함께 논다는 기발한 발상의 '허수아비' 참깨, 도토리, 호박 등 열매들이 구르는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한 '열매들의 운동회' 등등... 재미있고 즐거운 시들이 무궁무진하네요.
아이와 함께 뒹굴 낄낄 곰곰 읽어볼 만한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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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즐거워]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시야 놀자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전에 한자 동시집 [하늘천따지]랑 또 다른 동시집[초코파이 자전거] 이렇게 동시야 놀자 시리즈가 2권이 나왔는데 둘 다 너무 좋아서 지금도 아이랑 열심히 동시를 감상하고 있거든요. 똑같은 사이즈에 예쁜 색감으로 옷을 입힌 동시집이 이번에는 3권이나 함께 나와서 우리 가족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네요. 게다가 요즘은 가을에서 겨울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 터라, 낙엽이 거의 다 지고 거리에 깔린 낙엽밟기를 즐기고 있어서 그런지 동시집에 나오는 자연의 모습이 더욱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네요. 이기철 시인의 동시집은 아마 처음인 것 같은데, 이 책 한 권으로 어느 새 팬이 되었답니다. 각각의 동시를 보면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소중함,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자연을 느끼는 즐거움을 모두 알 수 있어요. 첫 시작은 [봄비]라는 동시로 시작하고 있어요. 봄비 가위바위보하는 동안 달래 움 돋고 하나 둘 세 세는 동안 냉이 싹 트네 어제 오늘 내일 하는 동안 씀바귀 순 돋고 하루 이틀 사흘 하는 동안 개나리 잎 피네 봄비가 일어나라 재촉하기 때문이야. 정말 봄이 오는 모습. 새싹이 나오는 모습이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있지 않나요? 동시와 잘 어울리는 멋진 그림까지 있어서 그런지 더욱 좋아요. 그런가 하면 [하늘을 만지는 나무]도 너무 멋져요. 쑥쑥 크는 나무의 모습. 이러저리 삐죽 나온 나뭇가지들과 땅 속으로 쭉쭉 뻗는 뿌리들이 호기심 때문이라고 표현하고 있답니다. 가지는 하늘 일이 궁금해 자꾸만 구름으로 올라가고 뿌리는 땅 일이 궁금해 자꾸만 흙 속으로 내려가고 잎들은 마을 일이 궁금해 자꾸만 뒤란으로 떨어지고 꽃들은 옆집 일이 궁금해 자꾸만 담 너머로 내다보네. 동식물과 사물을 노래한 따뜻한 동시라는 책 띠지에 홍보한 말처럼 하나하나가 너무 좋아요.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표현들이 나와서 역시 좋은 시를 지으려면, 또 생생한 표현력을 기르려면 시인들의 동시를 많이 감상하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새 이름] 이란 동시도 정말 재미있어요. [애기똥풀]도 [개불알꽃]도 [마중꽃]도 이 책에 나오는 동시들이 너무 좋은데 다 쓰지 못하는 점이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열매들의 운동회]란 동시를 소개하며 마칠까 합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친정 아버지가 보내주신 은행을 맛있게 먹고 있고, 밤이며 도토리를 주우러 다니고, 솔방울이나 다른 나무 열매들과 은행잎, 단풍잎 모아 멋지게 꾸미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동시를 하나 고르라고 했더니 바로 이 [열매들의 운동회]를 꼽네요. 달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열매들도 운동회 때 달리기를 한다면서 즐거워했답니다. 그런데 달리는 게 아니라 데구르르 굴러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누가 1등을 했을까도 궁금하네요. 열매들의 운동회 참깨 씨가 조르르 구르며 날 잡아 봐라 하면 도토리가 데굴데굴 구르며 요것쯤이야 한다 그 뒤를 쿵 하고 떨어진 호박이 얘들아 다칠라 조심해서 굴러라 온종일 구르는 열매들의 운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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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를 좋아하는 저로서 아이들에게도 시를 많이 읽혀주고 싶었습니다. 서술이 너무 긴 책은 아이들이 많이 싫증을 내서 읽기책으로도 많이 활용을 해주고 싶었는데 제 생각만큼 아이들은 시를 많이 좋아하지 않은것 같아요. <나무는 즐거워>는 7살딸에게 읽혀 주었는데 이외로 시를 조금씩 좋아하게 되는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주위에서 보는 나무와 자연에 대한 내용이 아이들 시선에 맞는것 같아서 딸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나무와 풀 꽃 곤충등으로 이루어진 제목들로 지어진 이 시는 저도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초화류와 나무들에 대해 알려주어서 자연도감을 자연스럽게 접해주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사계절을 표현한 동시책이어서 아이들에게 계절마다 한편의 시를 읽혀 주면 아이들 마음에 이쁜 자연의 세계를 만날수 있는 계기도 될것 같네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자연을 노래하는 시 한편을 늘 읽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길 바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