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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작품에서 브라우티건은 서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저는 그 단절적인 구절들로 이어가는 구조들이 좋았는데요. 이건 이야기라기엔 좀 색다른 이야기겠죠, 야성의 존재라 할 호랑이가 사라진 곳에 생긴 송어 부화장 같은 어떤 잊혀진 장소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그 장소에 가서 좀 살다 나온 기분이랄까요? 종이책을 버려서 전자책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서 반가워서 또 구매했어요. 언제고 다시 한번은 읽을 작품 같아서요. |
| 추천받아서 산 책인데 완전 독특한 전개에 처음에 완전 당황하고 내가 읽고 이해한 게 맞는지 다시 되짚어 읽으며 확인해봐야 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작가군에 속하던데 포스트 모더니즘이 어떤 류의 소설을 지칭하는 건지 조금이나마 감 잡을 수 있었다는 게 이 책을 읽고난 후의 수확이랄까..암튼 내겐 너무 생소한 스타일의 책이었다. 물론 재미없거나 그렇진 않고 이상한 내용치곤 술술 읽히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