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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알차고 도판도 훌륭하다. 가격 워낙 비싼 만큼 인쇄도 꽤 잘 나온것 같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미술사 책은 어느정도 읽어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초벌번역 수준의 어설프고 짜증나는 번역은 독자로 하여금 10페이지도 채 넘기기 전에 흥미를 잃게 만든다.
미리보기에서 보여주는 초반 본문 내용 역시 답답한 수준의 번역이지만 이 책의 전체에 비하면 훌륭한 수준이다. 뒤로 가면 갈 수록 가관이다.
이 책을 읽고 1900년 이후의 미술사에 대해 올바른 식견과 지식을 얻은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존경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