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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클래식은 식상하지 않는지??!! 거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찌되었건 이 앨범에서는 피아니스트 클로드 볼링과 플루트의 장 피에르 랑팔이라는 굵직한 사람들이 Fusion으로 만든 것이다.
Fusion 이라는 장르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게다가 Jazz 자체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둘이 섞인다고 해도 별로 불만이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선가...Jazz 연주자들이 맨 나비 넥타이가 꼴보기 싫어지고...비밥 블루스 정도의 퀘퀘하고 담배연기 자욱한 뉴욕식의 Jazz를 좋아한다고 뇌까리는건...단지 후까시인가? 그것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희한한 사실은, 이 앨범을 듣게 되면 정확히 3분이내에, 이미 다른 판을 골라 손에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중대한 사실이다...ㅡㅡ;
이유를 모를 일이다. 참 좋은 앨범이고, 이 앨범만큼 피아노와 플룻의 선율이 잘 녹아나는 앨범도 드문 것일텐데... 아마...눈 앞에 상상되는 것이 깔끔한 신사들 이나 그랜홀에서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상상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보고 듣고 묻히고 살았기 때문일까?
식상이라는 말은......물린다는 뜻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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