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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통 성경을 새로 사게 되면 주석이 들어간 것을 구하는 경향이 있다. 성경을 읽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긁어주듯 풀어주는 주석은 나름대로 그 맛이 있다. 그래서 필자 역시도 성경을 읽을 때 주석이 달린 것을 보는 것은 추천하는 바이다.
하지만 성경을 스스로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을때 주석이 옆과 아래에 달린 성경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할 여지와 방향을 그 짧은 몇줄의 주석들이 방해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주석이 없는 성경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가지 더, 성경을 깨끗하게 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차라리 성경에 충분한 여백이 있어 거기에 직접 주석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성경을 보는 것도 좋다. 사실 필자가 이 열린노트성경을 구입한 계기는 이제 더 이상 주석이 달린 성경책들 보다는 직접 성경의 본문을 보고 읽으며 거기에 스스로 깨달은 내용을 담고 싶었던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직 이 정도 여백으로는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백성경으로는 가장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선은 표지가 튼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다크브라운이다.
단점은 여백의 부족(다른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충분하다 못해 지나칠 지도 모른다)과 함께 종이의 얇은 이유로 펼친채 가만히 두면 모서리부분이 들어올라 말린다는 것인데, 이러한 현상은 다른 성경에서도 종종 보여지는 현상이다. 종이질에 조금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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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경 본문, 역시 아쉽다. 내게는 불필요한 옆의 주석 및 가이드 부분이 없고 여백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관주가 있었으면 했는데, 정작 관주는 없다. 그나마 그래도 이 성경이 현재 나온 개역개정성경 중 가장 여백이 많은 성경이다. 그점에 위안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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