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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과 마법의 경계가 무너지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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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과 휴 잭맨 -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에 가슴설레는 두 훈남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가 결국 본연의 귀차니즘에 충실하여 영화는 놓쳐버리고 DVD로 봤다. 그것도 OCN에서 하는 걸 오며가며 보다가, 광고때문에 너무 감질나길래 구입 후 계절이 바뀌도록 묵혀둔 DVD를 찾아서...(대체 뭐가 그리 바쁜거여... 사다놓고 끌어안고만 있는 DVD들..
"마술과 마법의 경계가 무너지는 충격" 내용보기
 크리스찬 베일과 휴 잭맨 -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에 가슴설레는 두 훈남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가 결국 본연의 귀차니즘에 충실하여 영화는 놓쳐버리고 DVD로 봤다. 그것도 OCN에서 하는 걸 오며가며 보다가, 광고때문에 너무 감질나길래 구입 후 계절이 바뀌도록 묵혀둔 DVD를 찾아서...(대체 뭐가 그리 바쁜거여... 사다놓고 끌어안고만 있는 DVD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두 라이벌 마술사들의 그저그런 경쟁과 무대 뒤에서의 자질구레한 연애사일 거라는 지레짐작으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과는 별도로 평범한 드라마를 상상하고 있었던 것같다. 아마 출연배우 목록에서 데이빗 보위의 이름을 좀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하던 일 젖혀두고 극장으로 달려갔을지도 모르는데...(크리스찬 베일과 휴 잭맨보다 데이빗 보위가 관중 동원력이 더 큰가...?)


 이 영화는 화려한 조명을 받는 무대 뒤에서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기는 것도 불사할 것같은 마술사들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DVD의 스페셜피쳐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말하길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놀라운 세계였기에 그 시절을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가 기대한 것은 자연과학과 초자연 현상이 뒤섞인 회색빛 세계가 아니었나 싶다. 오늘날의 자연과학은 경이롭기는 하지만 어쩐지 금속성의 차갑고 메마른 번쩍임을 연상시키고, 중세의 환타지는 그냥 흐릿한 안개 속에 휘둘리는 숙명론적 패배감을 안겨주는데 반해, 확실히 빅토리아 여왕의 그 시절은 프랑켄슈타인박사의 괴물 혹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이성과 감성의 충돌이나 과학과 마법의 공존같은 중간지대의 느낌을 주니까. 그래서 이 영화는 평범한 마술사들의 드라마가 아니라 데이빗 보위의 테슬라가 엄연히 한 축을 이루는 과학과 신비주의의 충돌이며, 마술을 소재로 한 ‘프랑켄슈타인’의 또다른 버전인 것이다.


 크리스찬 베일은 마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알프레드 보든 역을 맡아 때로는 따뜻하고 밝은 미소를 짓는 청년의 모습을, 때로는 마술사로서의 성공에만 매달리는 이기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그가 아내를 만나 사랑을 키워갈 때나 거리에서 딸아이를 안고 아내와 가족간의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환하고 따뜻해보여서 그 매력에 나까지 가슴이 훈훈해지는 느낌이었다. 반면 앤지어에 대한 그의 태도는 냉혹하고 잔인하기 그지없어서 과연 동일인물인지 의심이 갈 지경이다. 그런 그의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 탓에 나는 영화의 중반부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 영화의 마술의 비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 막상 휴 잭맨이 연기한 앤지어의 마술의 비밀이 밝혀졌을 때 그야말로 뒷통수를 제대로 한 대 맞은 느낌이어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앤지어의 마술과 테슬라에 대해서, 아마 데이빗 보위가 평소 그의 모습대로 - ‘헝거’에서처럼 금발의 사이키델릭한 모습으로 테슬라를 연기했다면 별반 충격을 받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사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는 ‘데이빗 보위가 어디서 나왔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또 이 영화는 나이트 샤말란류의 영화이거나, 혹은 ‘환상특급(Twilight Zone)’의 극장판같기도 하다.


 DVD타이틀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디스크 1장짜리의 단출한 구성이 그러하고, 스페셜 피쳐로는 감독과 제작진 및 배우들의 인터뷰(분량은 상당하다), 영화 촬영 중의 각종 사진들, 그리고 예고편이 전부란 것. 아마, 원작 소설이나 테슬라에 관련된 자료들, 감독과 배우들의 코멘터리, 삭제씬, 마술 기법 연출상의 컨설턴트들의 도움들같은 걸 잔뜩 모아다 또 스페셜 에디션이나 컬렉터즈 에디션을 몇 년내 내놓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렇게 해도 될만한 영화란 의견이다.

YES마니아 : 로얄 h******e 2008.11.08.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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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스티지 를 보고
"[영화] 프레스티지 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출연 : 휴 잭맨,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등등급 : 15세 관람가작성 : 2015.05.13.  “편집되는 이야기 속에서,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숲에서 나뒹굴고 있는 실크 해트는
"[영화] 프레스티지 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휴 잭맨,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5.05.13.

  

“편집되는 이야기 속에서,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숲에서 나뒹굴고 있는 실크 해트는 살짝, ‘마술의 3단계’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작업실에서 소녀에게 마술을 선보이는 노인과 무대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남자를 보이는데요. 노인의 마술은 성공하지만, 공연 마술은 실패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가 법정에 섭니다. 그리고 과거로 시간을 돌려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남자의 뜨거운 갈등을 풀어나가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에서 표현한 것처럼 ‘니콜라 테슬라’가 정말 저런 사람이었냐구요? 음~ 자칫 미리니름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올 수 있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도서 ‘니콜라 테슬라 TESLA: MAN OUT OF TIME, 1981’를 통해 내용을 획인해주시기, 음? 그동안 니콜라 테슬라와 관련된 책이 더 있었군요? 바로 도서 ‘니콜라 테슬라, 과학적 상상력의 비밀-NIKOLA TESLA 1856-1943’과 ‘Who? 니콜라 테슬라, 2013’인데요. 물론 원서로는 더 많지만, 번역서와 교육만화로도 책이 더 나왔음을 알게 되었으니,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놀랐습니다. 놀란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긴 했어도 아직 ‘이어달리기’를 할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런 정보 없이 접했던 탓인지 재미있게 만난 것 같습니다. 네? 그럼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출연진들도 하나 같이 유명하다보니 보고 싶어졌을 것이라 추리하신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니콜라 테슬라’가 극중 인물로 등장한다기에 만나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에디슨 vs 테슬라’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전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따로 모여서 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건 그렇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영화 안에서도 의미를 풀이하긴 하지만, 저는 사전을 펼쳐보겠습니다. 그러자 prestige는 ‘명성, 위신, 품격’이라고 나오는데요. 으흠. 두 남자 모두 최고의 자리에 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뭐랄까요? 결국 최후의 승자이자 프레스티즈를 말한 인물은 ‘니콜라 테슬라’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3’랑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7년의 연식차를 말하는 작품이기에 비교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시대도 다르고, 덕분에 마술의 연출 기법 또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음~ 그래도 저는 질문에는 없던 세 번째 영화인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에 손을 들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러니까 이 작품이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글쎄요. 그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마술의 위대한 비밀이 밝혀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들이 남긴 기록만으로는, 결국 서로를 골탕 먹였기 때문인데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지,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까?

  

  그럼, 이어서는 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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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5.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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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한 두 남자의 불꽃튀는 경쟁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한 두 남자의 불꽃튀는 경쟁" 내용보기
선의의 경쟁자였던 마술사 로버트(휴 잭맨)와 알프레드(크리스챤 베일) 하지만 수중마술 중 로버트의 아내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제 둘은 원수가 되어 서로를 이기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메멘토'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마술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마술보다는 두 마술사의 불꽃튀는 경쟁을 더 잘 보여 주었다. 서로를 이기기 위해 서로의 마술의 트릭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한 두 남자의 불꽃튀는 경쟁" 내용보기

선의의 경쟁자였던 마술사 로버트(휴 잭맨)와 알프레드(크리스챤 베일)

하지만 수중마술 중 로버트의 아내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제 둘은 원수가 되어 서로를 이기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메멘토'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마술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마술보다는

두 마술사의 불꽃튀는 경쟁을 더 잘 보여 주었다.

서로를 이기기 위해 서로의 마술의 트릭을 알아내기 위한

그들의 눈물겨운(?) 경쟁은 저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무난한(?) 반전을 선사하는데...

마술은 눈속임이랄까...세련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마술이 아닌 마법이겠지...

이 영화에 나오는 순간이동은 마술보다는

오히려 과학에 더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순수한(?) 마술이 많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쉬운 영화

s******p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