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때 쯤 창가의 토토를 본 기억이 있다. 그 때는 베스트 셀러다 뭐다 호평을 듣는 책이었지만 나에겐 그리 큰 재미와 감동을 주진 않았다. 그냥 어렸을 때의 일화들이 뭐가 그리 재미있담,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같다. 그런데 그 책 속의 토토가 커서의 이야기라니... 딱히 너무너무 흥미가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말의 호기심이 생겨서 책장을 넘기게 된 것이다. 예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가의 토토같은 맑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도... 창가의 토토를 보면서는 어린아이 답네~라는 생각에 큰 느낌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어른에게 이런 아이같은 순수가 남아있다니!하며 많이 배웠다. 토토는 어렸을 때는 저능아에 별종이라는 소리를 듣고 초등학교 1학년 때 퇴학을 당했다. 그러나 요즘 세태로 하자면 대안학교라 할 수 있는 도모에 학원에 새로 입학하여 공부를 했는데 나는 자꾸 커버린 토토의 성격에 도모에 학원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상기되었다. 지금 동심과 순수를 지닌 저 따뜻한 사람이 한 때 사람들에게 저능아, 별종이라 취급된 꼬마였다니.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에서의 눈이란 퇴학이나 자퇴라고 하면 인생낙오자, 정신이상, 별종이라는 말과 상통하니까. 그러나 토토를 보라. 남들이 갖지 못한 동심의 세계를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또 토토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어려운 나라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그런 것 또한 인상깊었다. 사회에서 평가하는 저능아와 우등생이란 무엇일까? 그 기준이 무엇이길래 저능아라고 불린 사회의 쓰레기가 온갖 선한 일을 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걸까? 참으로 의아하고 아이러니컬 했다. |
| [창가의 토토]를 읽을 때에는 그냥 술술 읽어지고 재밌었다는 생각만으로 마지막까지 읽었다. 그래서 [토토의 새로운 세상]도 그냥 재밌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본 사이트를 통해 책을 구입하고 기다리다가 시댁의 제사가 있어 올라가는 날 마침 도착해서기차 안에서 거의 읽었다. 강릉까지 먼 여행이라 집에 도착해서는 책을 책꽂이에 꽂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토토는 그냥 귀엽고 재밌는 아이로 또 그렇게 컸겠지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배우로 자라고 또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정말 아이같은 아이가 커서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교사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봐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늘 교실에서는 내 말을 잘 듣기를 바라면서 아이들을 보아왔고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려니 생각하며 학교 생활을 해 왔다. 그런데 토토를 읽으면서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교실에서의 개구장이들이 어떻게 자랄 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물론 내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아이들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지만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까는 의심했다. 하지만 토토처럼 그 존재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존중하여 대한다면 얼마든지 잘 자라서 자신의 세계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세상에 살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
| ‘창가의 토토’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어서일까. 처음에는 평범한 이야기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양한 이야기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사실은 허구와는 또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소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무한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면 사실은 그립고 또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어린 아이이던 시절은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젊다는 건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이니 말이다.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전쟁로 얼룩진 일본 사회를 살아온 수많은 일본인 중 하나이다. 이제는 세계적인 부국이 되어버린 일본이지만 그에게는 과거의 헐벗고 굶주리던 기억들이 남아있다. 그것은 현재의 그가 적지만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세상을 돌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은 평범하진 않았던 것 같다. LD, 즉 Learning Disability 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였지만, 오히려 그에게는 다른 이들이 이해치 못할 세상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억세게도 운이 좋았다. 결핵성 관절염으로 모든 이들이 혼자 힘으론 걷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자신의 운명을 이겨냈다. 시대적으로 어렵고 또 장애에 대한 어떠한 개념도 존재치 않았을 시절이었지만 그는 일방적으로 동정 받는 삶을 살지 않았다. 그의 주변에는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너무도 잘 아는 훌륭한 교사가 있었다. 비록 전쟁과 함께 그는 자신을 저능아로 부르는 이를 만났고, 그와 관련된 흉터가 여전히 그의 가슴속엔 남아있는 듯 하지만 말이다. 그는 정식 학교는 다니지 못했지만, 자신이 속한 세상을 외면치 않았고, 오히려 자기만의 눈으로 관찰하는 법을 배웠다. 마음으로 글자를 더듬는다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체홉을 읽었다는 그는 어딘가 모르게 독특했지만, 그 독특함은 오히려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가진 사랑스러움을 다른 이에게 나누려 들었다. 그것은 지난 날 그 자신이 받았던 사랑에 대한 보답일런지도 모르겠다. 아프가니스탄, 라이베리아 등 지난 날 역사 속에 존재하는 가난했던 일본사회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나누는 삶 속에서 그는 영원히 어린 아이로 남을 수 있었다.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숙했고 어른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어린 아이와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법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아직은 침묵의 세계에 갇혀있는 어린 아기에게, 심지어 기기로 만들어진 로봇 강아지에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달할 줄 알았고, 그러한 의사소통 기술들로 인해 그는 젊은 이들과의 교감이 가능했다. 그의 눈에 비친 전쟁으로 얼룩진 사회들의 모습은 암울했다. 어른들은 하나같이 ‘No Hope!’ 을 외쳐댔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희망도 존재치 않았으며, 살아있다는 것이 오히려 괴롭게 여겨지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사회 속에서도 아이들은 어른들이 간직하지 못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커서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나는 미래의 희망을 느꼈다. 그들은 비록 창가에 앉진 않았지만 제2, 제3의 토토였던 것이다. 60이 넘어버린 그를 어린 시절의 토토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난 이 책을 통해 다른 여느 노인들보다도 따스한 마음을 가진, 하지만 나이를 부정할 순 없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또 한 명의 노인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그를 어린 아이로 남겨놓기 보다는 요즘 어린 아이들 중에서 또 하나의 토토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
| 몇 년전 우연히 읽을 수 있었던 [창가의 토토]라는 소설은 내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토토의 천진난만함과 성장, 버스 학교, 그리고 멋있는 교장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씩 생명을 지니고 살아 숨쉬고 있었다. 우리 교육의 숨막히는 상황과 대비되는 내용에서 [창가의 토토]는 교사인 내게 하나의 이상향으로 다가왔다. 전작에서 그러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최상급의 감동을 얻었기에, 여러 매체에서 [토토의 새로운 세상]의 소개를 보았을 때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허탈함이 밀려왔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마치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어린 아이 같았다. 물론 그것이 작가의 천진난만함의 또다른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순수함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건지려고 한다면 반드시 [창가의 토토]를 미리 읽어봐야 할 것이다. 요즘 [토토의 눈물]이라는 책이 새로 나왔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보고 싶지만 이 책때문인지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전작을 능가하는 후속작은 없는 것일까? |
| 이 책들은 '구로야나기 테츠코'라는 일본 여성이 지은 책입니다. 이분은 연극인이며 유명한 방송인이고 지금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창가의 토토'가 어린 시절 이야기라면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어른이 되어서 자신이 연극을 하는 것이나 방송활동을 하는 것, 그리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나설때의 일들에 대해서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이랍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담담한 말투와 문체, 그리고 유머감각덕분에 중압감같은 것은 없어요. '토토'는 정말 해맑습니다. 인위적이지도 않고..굉장히 담담한 말투를 갖고 있습니다. 가식적이지도 않고 색안경도 없습니다. 유머러스하기까지 하지요. 그렇지만 유니세프 대사로 일하시면서 여러 난민촌을 돌아다니면서 거기의 상황과 느낌을 적은 것들도 있답니다. 유머러스하진 않지만... 대신 감동이 있답니다. 꼭 한 번쯤은 읽어보셨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추천하는 것은 삽화 때문이기도 해요. '이와사키 치히로'씨의 그림. 많이 보셨을 꺼예요. 소녀 그림을 그리시는 유명하신 분이니까요. 그 분의 담담한 수묵화, 수묵 채색화 등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서 더욱 보기 좋은 책이랍니다.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창가의 토토'보다 조금 그림이 덜 들어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더라고요. 글이 우선은 좋으니까요. 여유가 되시면 동심으로 돌아가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창가의 토토를 이어 나온 토토의 새로운 세상. 토토가 커서 일을하고, 일어나는 일들. 창가의 토토를 보고 나서 읽은다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는 창가의 토토를 읽고 지금 토토의 새로운 세상을 읽고 있는데.. 정말로 흥미있고 재미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줄거리..
창가의 토토에서 전쟁으로 잘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던 토토가 지금은 물자가 풍부한 나라에서 배우 겸 방송인으로 활동한다. 그리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봉사를 하고 있다 그렇게 엉뚱하던 토토가 지금은 봉사활동을 하고 방송하고 있다니. 한 편으로는 놀랍기도 하다. [인상깊은구절] |
|
매일 매일 기아와 전쟁의 소식이 이어지는데 아름답게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작가의 삶이 아름답다. 작가가 가진 호기심은 초등학교를 다닐 수 없게 만들 정도였지만 도모에 학원을 만나고 좋은 교육을 받아 세계에 기여하는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어른이 된 테츠코의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특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장면 장면은 마음이 아프다. 세계 도처에 시간이 지나도 늘어만 가는 전쟁고아들. 그들과의 인터뷰를 생생하게 듣노라면 아이들을 불행에 빠뜨리는 모든 명분의 허울이 여실히 드러난다. 테츠코의 눈을 통해 본 세계의 모습이 좁은 나의 생활을 넓히고 마음을 넓혀 세상을 위해 무엇을 도우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좋은 책은 읽기에, 가슴에 남기에 좋은 것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살아가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좋은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에이즈 무섭지 않니?" 하고 물었다. "에이즈에 걸려도 몇 년간은 살 수 있죠? 우리 가족은 당장 내일 먹을 게 없어요"하고 대답했다 (중략) 이 지구상의 87퍼센트의 아이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살며, 그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가족과 자신의 생명을 걱정하면서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13퍼센트가 선진국 이린이. 이, 극히 한줌밖에 안되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물을 마시고, 밥도 먹고, 예방주사도 맞고, 교육도 받고 있다. |
| 토토의 새로운세상의 제목으로 나는또한번의 토토를 만나게 되었다. 창가의 토토에서의 초등학교시절의 토토의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기에 이번의 토토의 새로운세상에서의 토토를 보는느낌또한 그전의 느낌보다 더한 감동과 앎을 느낄거라 생각했다. 물론 이번의 토토에서도 난 감동이란 단어와 앎이란 단어를 느꼈지만 그어린시절의 토토에서의 강한느낌까지는 아니었다. 아마도 조금 실망했다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내느낌은 그러하다 책의 내용중 한 구절이라도 읽지않고 그저 단순히 창가의 토토에 이은 책이란 것에 무조건 사들인 나다. 그런 나이기에 기대했던 만큼 실망또한 크게 작용하는것 같다. 나는 좀 더 바랬다. 초등학교시절에 겪은 많은 얘기들에 이어서 중학교시절이나 고등학교시절 아니면 젊은시절에 토토가 느꼈던 많은 것들에대해 더 알고싶었다. 하지만 이번토토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 내가원하는 내용이 없었기에 실망감이 더큰것일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나는 실망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내용이 실망이었다는건 아니다. 내가 기대했던 내용이 없었기에 그러할 뿐...좋은 내용은 여전히 좋았다. 단지 창가의 토토에서의 내용이 한번더 반복되었다는점과 조금은 나이든 토토의 모습에 적응이 안된 나의 행동에 아마도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토토의 모습은 토토의 모습으로 남아있었고 내가 원한부분까지는 아니었지만 또다른 느낌을 맛보게 해준 계기였다고 할수있겠다. 결과적으론 여전히 토토는 토토인 것이다. |
|
이 책도 부끄럽게도 그냥 마음에 들어서 보다 예전에 학교 레포트로 읽었던 책이며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을 하나 선정하여 독후감을 적어야 하는 이유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한참 전쟁때 어린시절을 직접 경험했던 한 일본 소녀가 어른이 되어 일본 배우 겸 토크쇼MC를 맡으면서 자기가 경험했던 전쟁이라는 모습을 떠올리며 직접 전쟁시 나라들을 유니세프 친선대사 봉사활동을 통해 그 나라들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먹을 것과 미소를 선사하고, 손을 잡아주는 등에 대한 체험담을 담은 자서전이다. 자기가 어릴 적 경험했던 것을 그냥 버리지 않고, 그대로 아이들을 위해 직접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말 한마디라도 아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있다.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교훈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내용을 한 구절 쓰고 이만 줄이겠다. 지은이는 2000년1월1일 21세기 첫 해가뜨는날 이렇게 빌었다. '온 세상의 어린이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이다. 이런 사람 과연 몇명이나 될까??? |
| 이 책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창가의 토토'를 읽고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우선은 전편만은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대다수의 많은 독자들이 우리와는 어느 정도 이질적인 '토토'의 이야기에 감동을 느꼈던 이유는 아마도 지금 우리가 현실에선 접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을텐데 이 책은 부족한 것 같다. 우선 토토시리즈는 '구로야나기 테츠코'라는 일본인의 자서전 비슷한 책이다. 전편인 '창가의 토토'가 주로 어릴적의 엉뚱하고 너무도 순수해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토토를 그렸다면 이 책은 그런 토토가 커서 어른이 된 후에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편에서 너무나도 순진한 토토를 보면서 지금은 많이 사라진 우리의 어릴적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어른 토토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를 그리고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유니세프의 토토를 볼 수 있다. 비록 전편에 비해서 그 감동은 약하지만 어릴적에 '저능아'라고 낙인찍힌 아이가 성장한 후에는 너무도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 주위에도 학교에서 상처를 입은 많은 아이들이 있을텐데 좀 더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게 아마도 토토의 바람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