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는 내내 이 엄마는 자신이 공부를 꽤 해본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치밀하게 아이를 공부시킬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 엄마는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아이가 하버드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ㅡ아니나다를까, 엄마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다가 결혼했고 아빠는 교수님이었다.
아이가 공부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미 엄마는 7년동안 온 몸을 던져 헌신했다. 아이의 방과후활동을 위해서 하루종일 운전수로 아이를 따라다니기도 하고, 집에서는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식당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텔레비전은 추방하는 등 엄마부터가 공부를 방해할 만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
또한 다미엄마는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가 나서서 길을 열어주었다. 식사는 5끼를 먹이고 태권도 등의 신체활동을 하게해서 체력을 키우고 잠이 많은 다미가 새벽에 공부가 잘 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아내서 새벽에 공부하도록 했다.
또한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인지 철저히 조사해서 실천했다.
ㅡ그 결과가 방과후활동이었다. 미국에서는 공부 뿐만 아니라 리더십이나 방과후활동에서의 수상경력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 엄마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방과후활동을 이용해서 대학을 지원할 때 유리하게 할 수 있을까 철저하게 계획해서 아이가 그 활동을 하게 해서 아이를 잘 포장시켰다.
또한 무엇보다도 다미엄마는 다미의 성격이나 버릇, 공부습관뿐만 아니라 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미가 모르는 유형이 무엇인지, 이번 시험은 왜 틀렸는지까지 다 알고 있었다.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다미가 직접 얘기했다고 해도 좋을만큼 다미 자신에 대한 얘기가 충실했다. 가끔씩 들어있는 다미가 직접 쓴 글과 본문을 쓴 엄마가 동일인이라고 해도 믿었을 것이다. 그만큼 다미와 엄마는 평소에 생각을 다 털어놓던 사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읽으면서 다미가 참 불쌍했다. 이 아이는 평생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가 될 것만 같았다. 대학교에서도 엄마가 대신 레포트를 써주려나?
읽으면서 '아니, 이건 정말로 엄마가 다 했잖아?'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한 것이라고는 엄마가 하라는 클럽활동을 하거나 밤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서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넣은 것 밖에 없었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멀쩡히 잘 자라고 있는 똑똑한 아이를 내가 험담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미 엄마는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서 강제로 친구들과의 관계도 끊게 했고, 공부하기 싫다는 과목도 대학 입시에 유리한 것으로 선택하도록 시켰다. 심지어 클럽활동이나 운동마저 대학 지원서에 써 넣을 만한 것들로 선택하도록 했다. 아이가 재밌어하던 바이올린은 대회수상을 해서 지원서에 써 넣을 수가 없게 되자 과감하게 그만두게 했다.
물론 평범한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엄마들에게는 참으로 훌륭한 책이다. 책에 나와있는 엄마만큼만 열심히 한다면 하버드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아이를 이렇게까지 모질게 다루기는 싫다. 자칫하다가는 아이가 하버드는 갈지언정 인간다운 인간이 되지 못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마도 그래서 내가 아이에게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엄마인지도 모르겠다. |
|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 3세~4세인 아이를 둔 부모조차 유학이나 이민에 대해 고민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좀더 좋은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고, 내아이의 성공스런 삶을 꿈꾸는것은 부모로서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이책의 저자인 김인혜씨는 자녀를 위해 남편과 떨어져 미국으로 유학온 기러기 가족이다. 그녀의 용기와, 열정에 우선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러나 나에게 이 저자처럼 아이의 미래를 위해 기러기 가족생활을 할 의향이 있겠냐 물어본다면, 난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우선 사랑하는 남편과 생이별할 자신이 없을 뿐더러, 먼 이국땅에서 적응할 용기도 없으며, 무엇보다 조기유학이 자녀의 성공을 위한 유일한 길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여러가지 부작용을 감수 하면서 까지 유학을 감행하고 싶지는 않다. 어쩜 아이가 아직 어린 나이이게에 현실적이기 보다는 사회에서 바라보는 조기유학의 부정적인 모습이 더욱 각인되었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엄마인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가?" 이책에서 말하는 힘이되는 엄마는 무엇인가? 유학은 단행하고, 운전을 해주고, 시험경향을 파악하는 엄마가 힘이 되어주는 엄마라고 이야기 한다. 이와반대로 이러한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엄마는 마치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냥 대부분의 대한민국 엄마에게 죄책감을 팍팍 안겨준다. 진정 그러한가? 하버드 대학교 입학이 인생에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우선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부 여하는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진정한 걸림돌이 되는 엄마는 어떠한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엄마가 아니라, 보상심리를 가지고 아이에게 투자하는 엄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하며 항상 자녀에게 기대고 바라는 엄마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라 생각한다.
왜 한국엄마들은 하버드에 열광하는가? 프린스턴, 예일, 펜실베니아, MIT 스탠포드 대학등 수많은 명문대중에 하나에 불가한 하버드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하튼 이책을 통해 아이의 미래에 대해 심도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국의 입시제도를 다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기유학을 꿈꾸는 엄마들에겐 좋은 지침서가 될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나처럼 조기유학에 부정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에겐 이책을 통해 준비할 행동지침은 없다. |
|
자녀의 교육에 관한 관심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닐까 싶다. 자녀를 두고 있는 내 자신 또한 대부분의 우리나라 부모에 해당 한다고 여겨진다. 왜 그토록 자녀 교육에 목숨을 걸 정도로 헌신하는 우리나라 부모가 된 것일까. 몇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역사적 맥이 사회현상의 뿌리로 내려와 있지 않나 싶다. 과거제도나 우라나 양반 제도 등의 역사적 맥이 지금 우리 부모의 부모까지 이어져 결국 우리 자녀들에게 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여겨진다.
교육적 성공이 인생의 성공( 사실 인생의 성공이 반드시 교육적 성과는 아니라고 생각함)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 분위기이다. 그래서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기때문에 최고의 학교 최고의 학벌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성적에 밤새고민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우리 부모들이다. 그래서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하라> 저자가 잘나가는 서울 강남을 떠나 미국으로 떠난것이라 여겨진다.
조기 미국 유학에 따른 경제적 이유는 둘째치더라도 서울 강남 엄마의 교육적 관심이라면 미국에서도 한번 해볼 만다고 여겨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나라 강남 엄마표가 세계적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하라> 책에서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철처한 준비와 계획된 학습 그리고 열정과 노력이 결국 '하버드 대학'이라는 결과를 낳게 한 것이다.
그러한 하버드 합격의 결과를 낳기까지의 과정을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하라>에서 보여주고 있다. 아이가 평범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출발 하였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서울 강남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 이미 강남아이로 불리워 졌다는 것이다. 유학파의 부모님의 관심 또한 열정적임을 할 수 있다. 미국 입시에 관한 전략적 계획과 과정을 볼때 결국 7년 이라는 세월은 적은 세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목표를 향해 달려갔음을 책속에 속속들이 묻어 있다.
흔히 '뼈를 갂는 고통' 이라는 말을 한다. 아마도 다미 학생이 그랬을 것이다. 올빼미형 학습에서 참새형 학습으로 변화된 학습법이 그랬을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위해서 작은 희생은 감수할 줄 알아야 함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철처한 분석을 통하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시키는 방식은 기업 전략식 방법을 교육 학습에 적용한 것이 아닌가. 나 자신 역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법 나름대로 하고 있다. 그것은 최고의 학습 효율을 위해서 기업에 사용하는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방식을 적용할려고 하는 것과 상통하는 것이다.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하라>책은 우리에게 몇가지 시사하는 것이 있다. 미국의 입시제도에 관한 것.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그리 만만치 않는 과정이지만 세계적인 지도자를 양성을 하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찾아내는 하버드 학부뿐만 아니라 명문대학이 모두 그렇다. 사회성과 리더십 그리고 봉사정신을 높게 사는 미국 입시 방식이 특징적이다. 학교 점수,시험 점수만 따지는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교육적 방식은 대학은 교육과정의 연장선으로 보며 전문화된 교육을 연계한다는 것. 다미가 고등학생인데 대학에서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볼때 교육의 참맛을 보는 듯 하다.
저자가 책을 펴낼때 아마도 자녀인 다미학생의 성공 스토리보다는 미국교육에 관한 간접적이 광고가 아닐까 싶다. 다미 학생의 클럽활동과 봉사 활동은 시간적 낭비가 아니라 적성을 찾는 기회라는 것이 미국의 교육적 목적을 대변하는 것 중 하나로 본다. 우리나라도 봉사활동와 취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것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수단을 여기고 있는 우리나라 입시가 아닌가.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는 지금도 아이와 열정을 같이 하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다미의 공부 전략 기본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식 교육에 성공적 전략이라 하지만 우리나라 자녀 교육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방식이라 여겨진다. 1. 아이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라 2. 모든 공부의 기본은 독서 3. 작문 실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공부법은 일기 쓰기 4. 아이에게 맞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짜라 5. 방학은 도약의 기회 6. 친구 관계에서 엄마가 때론 악역도 맡아야 한다 6. 봉사활동은 꼭 시켜라 7. 클럽활동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적성을 찾는 기회 |
|
나는 과연 어떤 엄마일까? 책 표지에 "나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엄마인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가?" 라는 부분을 보며 머리 속이 하얀해지는 느낌이라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참 허탈 하다고 해야하나.. 나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다미 엄마처럼은 못 해줄것이다. 그런면에서 다미는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도 있지만 나는 한번도 유학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생각은 커녕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7년여를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친 어머니 ... 책을 읽는 내내 다미 보다도 다미의 엄마가 위대해 보였다. 정확한 정보수집,정확한 판단력과 적절한 결정력까지... 유학을 준비중인 엄마와 아이라면 정말 알짜 정보를 송두리채 껴앉는 행운을 거머진 것이다.
어찌해서 하버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갈 길을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 사람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마냥 걷는 사람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가야 할길을 정하고 7년을 그 길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실감한다. 정신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다미 엄마처럼 아이를 위해 열심히 도와줘도 아이가 함께하지 않으면 이런 결실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아이를 동참 시키는 힘 또한 엄마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리라. 준비된 엄마라는 표현이 맞을라나 아이들을 위해 같은 길을 가더라도 쉽고 빠른길로 가도록 인도해 줄 수 있는 능력 엄마가 누구 보다도 그 길에 대해 잘 알기에 가능 했으리라.
유학을 아니 하버드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정말 보석 같은 책이 될 것이다. 학년별 학기별로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될 정보들이 방과후 활동 까지도 상세하게 소개되어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만큼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는 것을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
|
울딸이.. 나중에 하버드 대학 간데요..ㅎㅎ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가슴 두근 거리면서 읽어보았어요.. 어떤분이 그러시던데.. 우리 아이의 나이보다 선배맘님의 글이나 조언이 나중에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미 엄마의 꼼꼼한 하버드 준비 노하우란 글귀가 눈에 뜨이는데요.. 정말 꼼꼼하게 글을 쓰셨더라고요. 사실,, 아직 유치원생이긴 하지만,, 영어라는 과목에 투자를 좀 하고 있어요.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것은 아니지만 영어과목을 두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또 신경써서 책도 읽어주곤 있는데.. 이 분은 미국이란 곳을 택하셨더군요. 우리나라의 사립초등학교를 다니는 따님의 장래를 위해..과감히 미국을 택했고, 그리고 성공한 이야기랍니다.
이 책은 실제 다미가 미국에 와서 적응하는 과정, 미국의 교과목, 미국의 시험과목등,,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학년따라 이야기를 세세하게 적어두셔서 정말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혹,, 미국이민을 생각하고 계시는 학부형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7년이란 시간은 정말 작은 시간이 아니지요? 특히,,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하버드라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하지만,, 다미는 헤냈고, 그 기쁨을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엄마가 조근조근하게 설명해주는 이야기라서 더 실감나게 와 닿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라는 것이 경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기가 원해서, 자신의 목표로 공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네요. |
|
우리들에게 어느새 익숙하게 되어버린 단어 조기유학. 예전의 대학생이 되어서 가던 해외 유학을 이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기전 초등학생부터 떠난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딸은 초등6학년을 지나고 가서 늦은셈이라 한다. 아직 아이의 유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그런 목표도 갖고 있지 않는 나지만,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다. 하버드를 왜 엄마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 제목때문에.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결정했다는 이들 부부의 이야기의 시작을 보며 이 책을 읽기시작한 것을 참 잘했다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흔히 얘기하는 기러기 아빠를 남겨두고 떠난 유학 생활. 막연한 얘기로만 듣던 실지 생활의 얘기를 읽다 보니, 가족의 해체라는 선입견에 생각할 엄두조차 내지 않았던 나의 옹졸함이 드러난다. 영어를 배우고 오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던 유학생활이 하버드가 목표가 되어 결국 이루었다. 그것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저자인 엄마의 노력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딸의 학교공부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 공부의 진도, 방향, 어떤 과목이 필요한지, 어느만큼 의 성과를 내야 하는 건지. 물론 엄마가 유학을 한 경험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아이가 과목을 선택하고, 교재를 선택하는 모든 부분에까지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들어가 있다. 아이의 일본어 시험유형을 알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와 아이가 한국어 시험을 보는 날 같이 일본어 시험을 보는 아빠. 아이의 학습을 위해 수학 틀린 문제를 컴퓨터에 저장해서 파일을 만들어 주는 엄마.
난 제대로 엄마 노릇 하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초등 일학년이 된 내 딸아이의 학교생활은 엄마의 도움을 참으로 많이 필요로 한다. 준비물도 챙겨줘야 하고, 학교 숙제도 도와줘야 한다.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 하면 연습도 시켜야 하고. 이제 막 초보학부모가 된 나는 간혹 그런 일들이 번거롭게 생각될 때가 많다. 그냥 학교 공부로 끝나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런데 저자의 엄마 역할을 보니. 난 너무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자각을 한다. 한 마디로 거저 부모노릇을 하려 했던것 같다.
저자는 딸의 대학 입학을 위해 참 많은 공부를 했다. 몇 학년엔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어떤 특별활동을 해야 할지. 이리 저리 재보고 선택한 흔적들이 나온다. 아마 미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 속의 내용이 엄청 도움이 될 것같다. 저자가 딸을 위해 고민했던 여러가지 것들과,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피가되고 살이 될 것이다. 나처럼 아이의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라는 생각을 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부모는 아이의 길을 함께 헤쳐나가야 하고, 앞서 나아가 줄 때도 있음을 배웠기 때문에. |
|
하버드라.. 내겐 왠지 까마득한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는 일이기도 하다. 벌써? 하지만 생각해 보면 아직 어린 딸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고 싶어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뒤쳐지는 것 같은 조바심을 느끼기도 하니 하버드가 그리 먼 훗날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책에서 발견한 글귀는 '나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엄마인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가?' 였다. 난 어떤 엄마일까... 어떤 부모든 자기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길을 열어주고 싶지, 아이의 장래를 막는 부모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미리 준비하고, 힘을 키워 놓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에 유학을 간 다미... 특별히 뛰어난 아이도 아니지만 엄마가 미리 준비하고, 아이가 가진 곰 같은 집중력과 끈기가 있었기 때문에 하버드행을 타게 된 것이 아닐까... 다미를 유학 시키면서 부모의 절대적인 지지를 보면서 감탄을 했다.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이었음에도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 그리고 시험의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딸과 함께 시험을 보는 기러기 아빠.. 부모의 그런 노력이 아이를 더욱 성장시킨 밑거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입시에만 매달린 우리 아이들과는 달리 외국에선 시험에 대한 부담감도 적고 좀더 자유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왠걸 시험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뿐이지 다양한 언어, 교육, 봉사활동, 운동 등 함께 병행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더욱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영어에 능숙하지 않다면 그건 커다란 장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직한 다미와 준비하는 엄마는 해냈다.
하버드 준비 노하우를 살펴 보면 우리가 익히 아는 것들이다. 하지만 늘 실천에는 약한 것이 문제가 아닐까.. 공부는 비법이 아닌 노력이라는 말과,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가 아닌 보완 할 것은 뒷받침 해주고 성실을 기본 인성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해줘야 아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리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보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기본의 공부는 독서라는 말은 진리이다. 대부분의 성공인이 책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힘을 얻는다. 또한 작문 실력을 위해 매일 일기를 쓰게 하고, 그날 있었던 일을 매일 함께 일기를 주제로 이야기 하는 동안에 작문 실력이 부쩍 키워졌다고 한다. 어찌보면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할 줄 안다는 것이 글을 쓰는데 있어서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돈 안들면서도 가장 쉽게 할 수 있다. 부모 아이 모두에게 부지런함과 끈기가 있어야겠지만... 하지만 그것이 아이의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변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정신이 번쩍 들지 않을까...
책 속에서 운동도 열심히, 봉사 활동도 열심히... 정말 모든 면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다미 모녀를 만나게 된다. 그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노력을 기울였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뭐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노력하는 자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아~ 나는 어떤 엄마이고 싶은가.... 아이 탓만 하고, 학교 탓만 하는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미리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내공을 쌓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깨달은 것은 내 아이를 잘 이해하고 싶다는 것이다. 더도 덜도 말고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 판단하고, 보강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무조건 널 위한 것이라며 내 맘대로 아이를 무작정 끌고 가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다. |
|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 김인혜(웅진 지식 하우스)
평범한 엄마의 평범한 아이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우선 엄마역시 미국에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밟았고 아버지의 직업은 교수였다. 이정도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상류층에 속하는 가정이다. 그리고 아이의 공부과정역시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서 미국의 중고등학교를 거쳤으니 중산층인 나로서는 읽으면서 괴리감도 들었다. 엄마의 정보력과 아빠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우스개소리가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의 정보력은 이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아이의 하버드대학 입시를 위해서 필요한 시험과 서류를 미리 준비시킴으로 준비된 하버드생이 만들어져갔다. 하버드는 이름값과 걸맞게 학비역시 어마하다. 다미의 경우는 조기입학을 통해 여러곳에서 장학금도 받았다. 만약 경제적인 여력이 뒷받침이 안된다면 하버드에 원서조차 넣을 수 없는것이다. 다미의 경우를 끝으로 하버드에서는 조기입학제도가 사라졌다고 한다. 책은 하버드를 보내기 위해서 사소한 과정부터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딸인 다미가 한 여러가지 특별활동, 봉사활동등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왜 목표가 하버드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다미와 다미의 엄마가 왜 목표를 하버드로 잡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더욱 궁금했으나 빠져있어 아쉽다.
다미의 경우 엄마가 이끌어주고 , 본인역시 철저하게 하버드에 맞추어 7년이라는 세월 보냈고 그 결과 하버드걸이 되었다. 만약 아이의 대학을 하버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 책은 무엇보다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록에서는 다미가 쓴 에시이, 연설문 그리고 다미가 7년의 준비과정동안 읽었던 책 목록을 제시하고 있어 궁금한 갈증을 풀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누구나 다미처럼 진행한다고 해서 하버드로 갈 수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하버드가 최상의 목표점도 아닌것이다. 하버드가 아닌 나자신을 넘어서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실천하는 행동 그게 바로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불안함을 이기게 한 것은 '엄마'라는 책임감... 책장을 쳘치자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글귀이다. 엄마... 엄마가 되고서 엄마를 이해하게 된 나는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다.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스러운,,그러면서도 감동되는 엄마... 엄마는 그렇게 글이 아닌가보다..살아 내 가슴에 들어오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건 자유로움이다.공부하라고 말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한다는거.. 스스로 하지 않을때 엄마가 그럴수 있게 길만 터주는 역할을 한것임을 알았다. 공부습관은 그렇게 자유스러움에서 스스로 깨우쳐야만 생겨나는건 아닐까? 난 여러종류의 육아서적을 읽었다. 초등학생을 둔 엄마이기에 도움이 된다면 찾아서 읽었다.. 그 모두가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고 아이들을 키웠는데 정말 그럴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평범한 가정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들은 평범한 가정일까?... 부모가 박사 석사를 받고 교수이고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인데 평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뭘까? 그들의 머리를 닮은 아이라면 똑똑할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분명 있으니 난 그들이 머리와 학력은 보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교육하였는지을 배우기로 했다. 명문대 졸업을 따라할순 없지만 석사 박사를 따라할수는 없지만 아이들 교육노하우만은 따라할수 있겠다 싶었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있기에 내 아이를 잘 아는 내가 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고쳐 따라쟁이가 되리라 생각했다.
엄마는 아이에게 꿈을 키울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에게서 내가 배운 첫번째는 꿈을 갖게 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하여 뭘 할지를 알려주는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할수 있도록 격려하며 기다려주는것이다. 조급해하지 않으며 아이가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기다려주는거... 정말 중요한걸 배웠다..내가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게 된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힘이 되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내가 준비하고 길을 터주어야하는것이다. 아이의 인생이 도움되는 엄마이고 싶다. 나는 이 책에서 내게 필요한것만 습득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