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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사진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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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삶을 충분히 살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이 가장 푸르게 빛났던 시기가 언제일까를 돌이켜보면 아마도 대학을 갓 입학한 신입생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앞으로 더 짙은 푸름으로 빛나는 시기를 경험하기를 소망하기는 한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 실현가능성에 큰 무게를 둘 수 없는 소망일 뿐이다.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헛된 것을 기대할만큼 이젠 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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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삶을 충분히 살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이 가장 푸르게 빛났던 시기가 언제일까를 돌이켜보면 아마도 대학을 갓 입학한 신입생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앞으로 더 짙은 푸름으로 빛나는 시기를 경험하기를 소망하기는 한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 실현가능성에 큰 무게를 둘 수 없는 소망일 뿐이다.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헛된 것을 기대할만큼 이젠 정열적이지도, 낙천적이지도, 무모하지도 않으니까.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기대하지도 도전하지도 못하는 것이야말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동반되는 고질병이 아닐까싶다. 이른바 성인병이랄까.

 

대학 신입생 시절이 가장 푸릇할 수 있는 이유는 사방으로 열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기호와 무관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 미지의 어른 세계에 합법적으로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다는 기대, 스스로가 주어진 시간을 마음대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기쁨, 멋인 사랑을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레임 등이 바로 그것. 현실의 쓴 맛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구 부풀려진 그런 기대들은 사람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고 심장박동을 약 20% 정도 증대시켜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 아마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두근거림.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의 2요인 이론에 의하면 사랑을 느끼는 감정은 두가지 요소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누군가를 마주할 때 일어나는 심장박동수의 증가, 즉 '두근거림'이다. 그러나 이 한가지 만으로는 첫눈에 반한다는 사랑의 현상을 온전히 다 설명할 수 없다. 어두운 밤길에서 누군가 자신의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비슷한 두근거림은 느껴지니까. 그래서 조합을 이루는 나머지 하나의 요소인 '심리적 꼬리표'가 필요하다. 즉 자신이 느끼는 두근거림의 대상을 선별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른바 좋은 감정, 즉 '호감'이랄까.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흔하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낄 때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정의해버리면 세상은 바람과 불륜으로 넘쳐날 것이며, 동성에게 느끼는 호감까지를 포함하면 세상의 반이 동성애자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랑의 감정엔 이 둘 중 하나가 아닌 둘의 교집합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 조건이 달성된 상태를 사랑의 감정이라 부른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대학 신입생 시절처럼 적게는 하루의 삼분의 일에서 많게는 절반 이상이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 상태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면, 이 조건에 호감이 더해지는 경우는 무척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두근거림은 신체적 각성이라는 생리적 현상이므로 자의적 판단이 개입해 본질을 흐릴 가능성이 적지만,  심리적 꼬리표는 유추의 영역이므로 얼마든지 오인이나 변형이 가능하다. 그래서 자신의 전반적 정황에 기인한 두근거림의 의미를 호감을 느끼는 특정 대상에게 몰아주고는 그 대상에게 사랑을 느낀다고 생각해버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많은 이들이 이 시절 사랑을 경험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영화 역시 최근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건축학개론>이나 꽤 오래전에 상영되었음에도 햇살이 따스해지는 4월만되면 인구에 회자되는 이와이 슈운지의 <4월 이야기>처럼 대학 신입생 시절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그 시설의 사랑 경험이 이유야 어찌되었건 흔하니 만큼, 이 시절의 사랑을 다루는 영화 역시 많은 것이 어찌보면 당연. 이런 멜로 영화가 어필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경험의 유사성에서 시작해야하니까.

 

 

늘 자신의 오른쪽 허리에서 떨어나자기 않는 피부병 때문에 틈나는 대로 약을 발라야 하는 마코토(타마키 히로시, 노대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다. 근데 이 영화 속 이미지는 많이 다름)는 늘 만성 비염으로 냄새를 거의 맞지 못하는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와 대학 입학 후 바로 친해진다. 그러나, 마코토에 대해 이성적 호감을 키워가는 시즈루와는 달리 마코토는 아직 젓니조차 빠지지 않은 초등 모드의 시즈루가 좀처럼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마코토가 호감을 느끼는 대상은, 마치 결혼이 인생의 목표인양 꿈같은 결혼식만을 꿈꾸며 수업시간마다 웨딩드레스 화보만 뒤적이는 속물근성의, 그러나 외모에서는 성숙한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는 미유키(쿠로키 메이사)다.

 

 

예전부터 사진을 즐겨 찍어온 마코토는 자신을 따라온 시즈루와 함께 멋진 호수와 숲이 드리워진, 흔히 볼 수 없는 예쁜 새가 한마리 살고있는 외부인 출입금지의 사유지를 발견하고 종종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긴다. 마코토와 오래 지내고픈 의도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 시즈루는 의외로 사진찍기에 상당한 소질을 드러내고 마코토는 시즈루와 함께 사진전 공모를 준비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시즈루는 마코토에게 자신의 작품을 <첫 키스>로 정했다며 , 생일 선물 겸 키스의 상대역을 해달라는 다소 당황스러운 부탁을 하게 된다.

 

 

영화는 6년의 시간을 오가며 전개된다. 어라.. 그러고보니 첫 키스도 그렇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 <건축학개론>하고 비슷하다. 그러나 완전 다른 이야기. 내가 보기에 이 영화의 남주인공 마코토가 <건축학개론>승민보다 훨씬 더 행복한 넘이다. 엔딩의 해피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튼 예쁜 영화다. 영화 속 풍경이나 사진들도 꽤 볼만한데, 사진이 중요한 소재로 차용된 만큼 꽤나 신경을 쓴 이유인 듯 싶다. 남녀주인공 캐릭터가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영화 자체는 DVD를 지른게 딱히 후회될 정도로 어긋난 취향은 아니란 느낌. 아픔과 상처를 억지로 예쁘게 감싸 포장하거나, 스토리 자체를 유치하게 전락시키면서 주인공들의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귀결시키는 일본 특유의 정서에 기반한 억지스러움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던 것도 좋았다. 스토리가 상당히 가물해질 때까진 다시 꺼내볼 일은 없겠지 싶지만..

 



p***i 2012.05.18. 신고 공감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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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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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 신조 타케히코   * 출 연 : 미야자키 아오이 , 타마키 히로시 , 쿠로키 메이사     솔직히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인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늦은밤 날 키보드 앞에 앉게 만든.. 아주 아주 이뻤던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그도 그럴것이 일전에 무척 괜찮게 보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지러 갑니다 아님 -_-) 의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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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독 : 신조 타케히코

 

* 출 연 : 미야자키 아오이 , 타마키 히로시 , 쿠로키 메이사

 

 


솔직히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인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늦은밤 날 키보드 앞에 앉게 만든..

아주 아주 이뻤던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그도 그럴것이 일전에 무척 괜찮게 보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지러 갑니다 아님 -_-) 의 원작자인

이치카와 타쿠지의 소설 '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 세가와 마코토는 복창이 있다..

이거 뭐.. 전쟁통 피난민도 아닌것이.. -_-

배에 난 복창때문에 수시로 냄새가 고약한 피부약을 발라줘야 그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견딜 수 있고..

그 이유 때문에 사람들의 곁에 가기를 싫어한다..

 


대학 입학식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 차들이 친절하게 멈춰서서 길을 양보해주기만을 기다리며..

한쪽 팔을 높이 치켜들고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던 우리회사 최은주 과장틱한 시즈루를 만나게 된다..

다행히 그녀는 만성비염이 있었기에..

마코토는 별 다른 신경을 쓰지않고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둘만이 알고있는 비밀스런 공간에서 사진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두사람..

 


집을 가출한 시즈루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래도 아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 두 청춘남녀..

 

 

시즈루는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지금은 비록 유치하게도 어금니에 유치가 남아있지만..

머지않아 가슴도 부풀어 오르고 히프도 풍만해져서..

이제 안경까지 벗어버리면..

넌..

몰라보게 예뻐진 나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그리고 지금 날 안아주지 않았던걸 후회할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시간이 지나 마코토는 같은 영어학과의 여러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고..

첫눈에 반해 꿈에 그리던 MBC 스포츠뉴스 이정민 아나운서를 닮은 미유키랑 같이 바닷가로 여행도 가는..

꿈같은 해피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런 미유키만 좋아하는 마코토가 시즈루는 영 못마땅하지만..

그리고..

이쁜걸로도 상대가 될까말까인데..

마음씨까지 착한 미유키에게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난 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었어..'

 

란 명대사를 남기며..

 

미유키와도 친해지게 된다..

그런 이상한 삼각관계로 그들의 대학생활이 저물어 가고 있을 즈음..

미유키의 생일날..

그녀와의 데이트에 나가는 마코토의 옷을 챙겨주고..

슬쩍 피부약까지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가와이한 시즈루상..

 

 

그제서야..

마코토는 느끼게 된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미유키가 아닌..

시즈루가 아니었을까..

 

 

6년의 세월이 지나..

마코토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 도착한다..

시즈루와 룸메이트가 되어있는 미유키를 다시 만나고..

시즈루의 개인 사진전을 보게 되는데..

 

 

마지막은..

직접 보시길..

 

 

시즈루의 생일 선물이었던..

이 영화의 유일무이한 키스씬은..

무척이나 인상깊고 아름답다..

 

 

언제였던가..

 

이젠 10년도 훌쩍 넘어버린 대학 신입생 시절..

총원 240명중 239명이 남학생이었던 우리학교 토목공학과..

그 시절에 우리들의 유일한 구원은 미팅이었고..

그 미팅을 통해 잠깐 사귀게 되었던 어떤 소녀는..

어느밤 주홍빛 가로등만이 희미하게 비추던..

학교 소운동장 벤취에서 내 옆모습을 보며 이렇게 얘길했더랬다..


'너 키스해봤니..??'


난..

대뜸 해봤다고 말하면 개날라리 취급을 받을것 같고..

못해봤다고 하면 별 병쉰 취급을 받을것 같아..

머뭇머뭇 거리고 있을때..


'니 입술은.. 참 키스를 잘할것 같은 입술이야..'

(그땐 필자도 때깔이 참 고왔더랬다.. -_-)


세상은 온통 주홍빛 형광등 불빛으로만 물들어가던..

 

그 늦여름의 밤..

 

그래도 약간은..

순수함이 남아있었던..

내 모습이 있었다..

이 영화엔..

 

그래서 좋았다..

이 영화는..

 

 

 

 

요즘 필자의 생활은 참으로 무미건조하다..

퇴근을 하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책을 보는것이 삶의 가장 큰 기쁨이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요즘은..

그런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시간이라고 느낄 뿐 이다..

 

그래서..

별로 누구를 새롭게 만날 생각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평생 결혼을 안하고 혼자서 이렇게 좋아하는걸 하며 살아도 되겠구나란 생각을 자주한다..

 

 

하지만..

 

영화 속 미유키는 말한다..

 

'세가와는 한사람분의 행복을 그 손에 쥐고 있어.. 그 행복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 아이가 이 세상에 어딘가에 있어..

가지고 있는 행복을 그 애에게 잘 전해줘야 하지 않겠어..?' 라고..

 

 

 

 

 

 

 

t******4 2008.05.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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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수있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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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렇게 아이스럽고 아름다운사랑을 나이가들어서 하기는 힘들것이다. 나또한 젊은날 짝사랑했던사람이 있었고 쉽게다가각수없었지만 몇년을쭉 짝사랑했었기에..너무나 소중한 순수한 사랑이있었기에 너무나 공감할수있는 영화였다. 만나보지 못한지 7년이 되는 시점에 30살이되면 그저 어떻게 사는지 한번 만나자고 약속했던 사람인데..33살인 지금 만나보기로 약속을했다. 2주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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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렇게 아이스럽고 아름다운사랑을 나이가들어서 하기는 힘들것이다.

나또한 젊은날 짝사랑했던사람이 있었고 쉽게다가각수없었지만 몇년을쭉 짝사랑했었기에..너무나 소중한 순수한 사랑이있었기에 너무나 공감할수있는 영화였다.

만나보지 못한지 7년이 되는 시점에 30살이되면 그저 어떻게 사는지 한번 만나자고 약속했던 사람인데..33살인 지금 만나보기로 약속을했다.

2주뒤면...그냥 만나면 따뜻하고 편안할것이다.

 

너무나 사랑했던 그사람이 내게 보내준 영화였다.

 

"그게...사귄다고 다 사랑이 아니쟎아.

  짝사랑이라도 그건 그거대로 완성된 사랑이야..."

 

그저 잘살기를 바라고 그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나도 좋아하고싶고...

가끔은 그냥 만나서 기뻐할수 있는 그런 사랑도 있다는것...

사귄다고, 결혼을 한다고 완성된 사랑은 아닌것같다.

s*****7 2009.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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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주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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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좀 소꼽장난같아 보이는 주인공의 사랑에 좀 어리둥절 했더랬다. 이 아이들이 과연 정말 사랑을 하는걸까?란 의문이 들정도로 조금은 밍숭맹숭한 사이였건만, 수면의 파장이 점점더 동심원을 키울수록 커지듯이 뒤늦게 이어져오는 감정의 파동은 몹시도 컸다.   번번히 자신의 사랑을 좀 과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시즈루와 그런 그녀의 애정공세를 대수롭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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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좀 소꼽장난같아 보이는 주인공의 사랑에 좀 어리둥절 했더랬다. 이 아이들이 과연 정말 사랑을 하는걸까?란 의문이 들정도로 조금은 밍숭맹숭한 사이였건만, 수면의 파장이 점점더 동심원을 키울수록 커지듯이 뒤늦게 이어져오는 감정의 파동은 몹시도 컸다. 

 번번히 자신의 사랑을 좀 과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시즈루와 그런 그녀의 애정공세를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리는 마코토의 모습은 그냥 귀엽기만했고, 남녀간의 애정이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정에 더 근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랑도 별건 아닌듯..... 괴짜같은 시즈루가 여자가 되고싶어지고, 목석같고 또 감추고 싶은 컴플렉스(피부병이 있어 특정 피부연고를 달고 살아야 하는 남주인공...)마져도 몰래 감싸 안아주는 시즈루의 존재를 어느새 받아들인 마코토의 내밀한 감정의 진화가 상당히 흥미진진한 영화였단 생각이 뒤늦게 드는 영화다.

  상당히 잔잔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져오게 하는 이 영화. 만만치 않은 dvd가격에 망설이길 여러번 하다 이번에야 간신히 접했는데, 진작 만나지 못한게 아쉽기만 하다. 참 좋은 영화와의 만남에 가슴이 훈훈해서 좋다.^^

b***i 2009.03.0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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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히로시와,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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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히로시와, 여주인공, 역시 dvd는 특별하다는 게 마음에 들고, 여주인공 이름을 몰라서 ,-_-;;; 정말, 둘 다 연기는 짱이고, 감독 마저 마음에 들며! 모든 게 마음에 든다! 원래 타마키 히로시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영화 정말 짱이다, mw 영화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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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히로시와, 여주인공,

역시 dvd는 특별하다는 게 마음에 들고,

여주인공 이름을 몰라서 ,-_-;;;

정말, 둘 다 연기는 짱이고,

감독 마저 마음에 들며!

모든 게 마음에 든다!

원래 타마키 히로시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영화 정말 짱이다,

mw 영화도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6 2008.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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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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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잼있게 봤당~ㅋ 넘 귀여운 '시즈루' ㅋㅋ 사진찍는 시즈루와 마코토의 모습이 넘 이쁘고... 멋져 보였당~^6^ 이영 화보고 사진이 넘 찍고 싶어졌당ㅋㅋ 그래서 이영화를 보고 사진을 취미로 찍게 되었다. 넘 넘 잼있당^^ 일본영화는 잔잔한 매력이 있당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인간적인...ㅋ var anchor_links = document.getElementById("brd_content_1").getE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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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잼있게 봤당~ㅋ

넘 귀여운 '시즈루' ㅋㅋ

사진찍는 시즈루와 마코토의 모습이 넘 이쁘고...

멋져 보였당~^6^

이영 화보고 사진이 넘 찍고 싶어졌당ㅋㅋ

그래서 이영화를 보고 사진을 취미로 찍게 되었다.

넘 넘 잼있당^^ 일본영화는 잔잔한 매력이 있당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인간적인...ㅋ

h*******m 2008.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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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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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에 카메라가 나와서 관심이 갔던 작품   뭐, 남자주인공은 노다메칸타빌레의 치아키 센빠이 역을 했던 타마키 히로시 라는건   잘 알고 있고...   사진 이야기는 부수적인 것이고, 주된 내용은 역시 사랑..이긴 하다만...   음...   어찌 보면 진부할 수도 있지만, (시즈루가 불치병이라던가..;;    그것도 보면 알겠지만 가족중 3명이 그 병으로 죽다니...;;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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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에 카메라가 나와서 관심이 갔던 작품

 

뭐, 남자주인공은 노다메칸타빌레의 치아키 센빠이 역을 했던 타마키 히로시 라는건

 

잘 알고 있고...

 

사진 이야기는 부수적인 것이고, 주된 내용은 역시 사랑..이긴 하다만...

 

음...

 

어찌 보면 진부할 수도 있지만, (시즈루가 불치병이라던가..;; 

 

그것도 보면 알겠지만 가족중 3명이 그 병으로 죽다니...;; 정말 불치병 앓는 사람이

 

주변에 존재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랑에 관해서 다시 한번 더 고찰해 보게 되

 

고...;;

 

사진을 찍고, 현상을 하는 걸 보고 나선...  왠지 필카에 관심이 간다는..  -_-;;

 

돈도 없고만..;;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리 어둡지 않고, 밝으면서, 별 무리 없이 진행 되는

 

느낌이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순수한 모습을 보는 것도 낙이라면 낙이고...;

 

의외로 웃음 짓게 만드는 장면들도 간간이 나오고~

 

괜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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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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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는 잘 안보는 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러브레터를 보고난 뒤로 일본로맨스물을 무작정 찾게되었고 그러다 이 영화를 발견했다. 작품평이 너무 좋았다. 얼마나 멋진 영화길래 이렇게 평이 좋은걸까 ! 란 생각으로 서슴없이 9900원을 내고 DVD를 구입했다. 그러나 다른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겐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다. 여주인공이 여리고 어린 성격이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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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는 잘 안보는 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러브레터를 보고난 뒤로

일본로맨스물을 무작정 찾게되었고 그러다 이 영화를 발견했다.

작품평이 너무 좋았다.

얼마나 멋진 영화길래 이렇게 평이 좋은걸까 !

란 생각으로 서슴없이 9900원을 내고 DVD를 구입했다.

그러나

다른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겐 조금 유치하게 느껴졌다.

여주인공이 여리고 어린 성격이라 그렇게 느껴진걸까?

아름다운 영상들은 마음에 들었으나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풀어내는 과정은 내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

좀더 담백하고 성숙한 로맨스물을 원한다면 이영화를 추천해주고 싶진 않다.

y******6 201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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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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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꽃피기 직전 가장 아름답게 몽우리진 사랑을 그린다. 시즈루, 마코토, 미유키 세 캐릭터가 이어가는 궤적은, 이 영화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소설을 쓴 이치카와 다쿠지의 또 다른 소설 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만으로 어느 정도 짐작 가능하다. 키스만 남긴 채 시즈루는 비밀스럽게 사라져버리고 마코토는 뒤늦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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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꽃피기 직전 가장 아름답게 몽우리진 사랑을 그린다. 시즈루, 마코토, 미유키 세 캐릭터가 이어가는 궤적은, 이 영화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소설을 쓴 이치카와 다쿠지의 또 다른 소설 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만으로 어느 정도 짐작 가능하다. 키스만 남긴 채 시즈루는 비밀스럽게 사라져버리고 마코토는 뒤늦게 사랑을 깨닫는다. 아름답게 자랐으나 사진으로만 남은 시즈루의 모습처럼 예쁘고 순수한 화면은 마음을 흔들지만 그 여운은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다마키 히로시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그림 같은 풋사랑을 선사하지만 감흥의 깊이는 심할정도로 얕다.

 

s*******s 202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