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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은 당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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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이 소설의 흐름을 말해준다. 20대부터 서른 아홉까지 겪은 가모메의 사랑 이야기... 첫번째 사랑 사내다운 남자, 두번째 사랑 부드러운 남자... 두 사랑 모두 처음에는 남자가 적극적이었으나, 점점 여자쪽에서 강렬히 원하게 되는 그런 양상을 보였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철저하게 속물이 되어버린 나에게는 가모메의 행동이 참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그녀를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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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이 소설의 흐름을 말해준다.

20대부터 서른 아홉까지 겪은 가모메의 사랑 이야기...

첫번째 사랑 사내다운 남자, 두번째 사랑 부드러운 남자...

두 사랑 모두 처음에는 남자가 적극적이었으나, 점점 여자쪽에서 강렬히 원하게 되는 그런 양상을 보였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철저하게 속물이 되어버린 나에게는 가모메의 행동이 참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그녀를 싫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사랑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책 속의 표현들은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훌륭한 것들이 많다.

사실 번역을 하다보면 원저자의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나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사랑에 빠져버린 사람들의 느낌들..

 

그의 말은 내 몸에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고 소리는 몸 안으로 기분 좋게 스며들었다.

둘이 함께라면 블록 담에 충돌하여 붉은 피를 저 강물만큼 흘리다 죽어버려도 상관없다.

당신의 일부이고 싶다. 동시에 전부이고 싶다. 당신의 혈관을 혈액이 되어 흐르고 싶다. 당신에게 용해되어 하나가 되고 싶다.

 

책 속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랑의 감정들... 마음이 싸~ 하고, 같이 동화되는 느낌이었다.

 

첫번째 사랑이었던 사내다운 남자, 현실적인 눈으로 보자면 그다지 매력이 없는 그 남자...

가모메는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내맡기고, 결국에는 미수로 끝나지만 죽음도 감행한다.

두번째 사랑이었던 부드러운 남자.. 이 남자를 만날 당시 가모매는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였고, 결혼도 하였던 상태였다.

그런 그녀에게 부드러운 남자와의 사랑은 어쩌면 결혼의 권태를 해결해주는 수단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두번째의 사랑을 마치면서 가모매는 역시 사람은 혼자라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나 또한 가모매를 보면서 사람은 서로 사랑을 하지만 외톨이라는 생각...

 

약간은 이해안되는 사랑.. 그런 사랑을 두가지나 한 가모매... 아직 나이가 젊으니 세번째 사랑을 할지도 모르겠다.

사랑했던 그 순간.. 그 순간만큼은 무척 행복했으리라... 가모매 앞으로는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j******d 2007.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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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보았는가?
"단 한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보았는가?" 내용보기
이 소설은 일본 장편 소설이다. 그리고 시종일관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쉴새 없이 하며 마치 독자로 하여금 '당신은 단 한순간이라도 이런 사랑으로 살아보았는가?' 하며 묻는 듯하다.   '사랑'은 인간에게 있어 영원한 고뇌의 테마이겠지만, 사람들은 매 순간 고민을 하면서도 그것의 귀결이 결국은 '사랑'이구나 하는 것은 모르는 듯하다.   이렇듯 '사랑'은 우리의 삶 그
"단 한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보았는가?" 내용보기

이 소설은 일본 장편 소설이다. 그리고 시종일관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쉴새 없이 하며 마치 독자로 하여금 '당신은 단 한순간이라도 이런 사랑으로 살아보았는가?' 하며 묻는 듯하다.

 

'사랑'은 인간에게 있어 영원한 고뇌의 테마이겠지만, 사람들은 매 순간 고민을 하면서도 그것의 귀결이 결국은 '사랑'이구나 하는 것은 모르는 듯하다.

 

이렇듯 '사랑'은 우리의 삶 그 자체이기에 이 소설은 읽으면서 편안하게 내 주위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그러면서도 의미를 두며 '왜 사랑을 고민해야 할까?', '나의 사랑은 과연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들을 끊임없이 하도록 만든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본질부터 양상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소설이어서 더욱 호감이 간다. 그리고 가슴이 아파오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사랑'때문에 겪는 경험들을 할 수 있게끔 한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닿는 소설을 만났다는 기분이다.

 

연말이 되면서 마음이 추운 사람들이 많은 듯한데, 이럴 때 우리의 '사랑'에 대한 고민,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을 듯하다.

 

열정과 뜨거움이라는 살아있는 감정들까지도 깊이있게 느낄 수 있는 소설이어서 한 번 잡으면 잘 놓지를 못하는 이야기의 전개가 마음에 꼭 든다.

 

b****7 2007.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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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거나 순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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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거나 순수하거나 "     카모메! 순수하다고 해야할까, 미쳤다고 해야할까?   카모메는 과연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카모메는 영악한 우리들처럼 재고 따지지도 않았고,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도 전혀 생각지 않았다. 그저 사랑했고, 후회없이 자신을 다 주었다. 그리고 단지 하나만을 원했다. 사랑 '그' 하나만을...   그러나 그녀가 사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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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거나 순수하거나 "

 

 

카모메!

순수하다고 해야할까, 미쳤다고 해야할까?

 

카모메는 과연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카모메는 영악한 우리들처럼 재고 따지지도 않았고,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도 전혀 생각지 않았다.

그저 사랑했고, 후회없이 자신을 다 주었다.

그리고 단지 하나만을 원했다.

사랑 '그' 하나만을...

 

그러나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들은 자신이 주고 싶은것,

하지만 그녀는 원하지 않는 전혀 엉뚱한 것을 주고는

그녀가 행복해하길 기대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처럼...

금성에서 온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은 정말 모르는걸까...

 

 

사실 처음엔 카모메가 이해가 안갔다.

세상에 이런 여자가 있을까,

혹시 작가가 카모메처럼 이상한 여자는 아닐까,

의심의 날을 세우며 책을 읽어갔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알 것도 같다 .

사랑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상처받는 우리가

바로 카모메일지도 모른다는...

 

 

사랑에 빠져있을 때의 우리!!!

주변에서 미친짓이라고 아무리 뜯어말려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엇에라도 홀린듯이 그 '미친짓' '바보같은 짓'을 서슴지 않으며

마냥 행복해하지 않았던가.

 

 

사랑에 실망하는 우리!!!

내가 원하는 '이것'과 전혀 다른 '저것'을 주며 내가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그들. 아무리 '이것'을 원한다고 말해도 '저것'으로 알아듣고

끊임없이 '저것'만을 들이미는 그들.

그래서 아무리 목숨걸고 사랑하고 사랑받아도, 늘 목마르고 외롭지 않았던가.

 

 

상처받고 그제서야 내 사랑의 실체를 알게되는 우리!!!

가슴 깊숙히 꽂힌 비수를 보고서도 처음엔 이게 사랑이 한짓이라고는

실감하지 못한다. 그 비수 꽂힌 자리에서 피가 흐르고, 심장이 짖이겨지는

고통이 느껴지고, 그래서 참을 수없는 비명이 터져나와야 그제서야

내 사랑이 내게 무슨 짓을 한건지 깨닫게 된다.

 

 

그래도 또 사랑에 기대 거는 우리!!!

아무리 사랑에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우리는 또 사랑을 갈구한다.

또 사랑을 찾아나서고, 이번엔 다를거라고, 가당치도 않은 야무진 꿈을 꾼다.

그런데 그 꿈을 꾸는 동안 우리는 또 행복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그 '이해할 수 없는 카모메의 만행(?)' 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인것이다.

 

그래서 카모메를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싶어도 자꾸 멈칫거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카모메를 통해,

사랑에 빠진 나를 들여다보는 뼈아픈 시간이었다.

 

 

m******0 2007.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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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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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사랑 이야기를 읽었다. 젊은 시절에 읽은 사랑 이야기랑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읽는 사랑이야기와 사뭇 그 느낌이 다르다. 사실 표지나 제목에서 유치한 느낌도 없지않았지만 그래서일까? 오히려 이 소설에 이끌리는 것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 한때 사랑만 있다면 어떤 것도 다 필요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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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사랑 이야기를 읽었다.

젊은 시절에 읽은 사랑 이야기랑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읽는 사랑이야기와 사뭇 그 느낌이 다르다. 사실 표지나 제목에서 유치한 느낌도 없지않았지만 그래서일까?

오히려 이 소설에 이끌리는 것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

한때 사랑만 있다면 어떤 것도 다 필요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때가 정말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사랑을 했던것 같다.

온전히 마음을 다해 사랑했기 때문에 행복했던 시절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가모메, 정말 그녀는 사랑하는 '그'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여자이다.

정말 원한건 당신이라고, 당신의 일부이자 동시에 전부가 되고 싶었던 여자

처음에는 가모메, 그녀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왜 저렇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은 없고 오직 한 남자에게만 매달리는 그녀를 이해할수 없었다.사랑이 지나쳐 집착이 되고, 집착이 파멸로 이끄는 그런 지독한 사랑을 하는 그녀를 납득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책을 다 읽고 그녀를 생각 해 보니, 그녀의 사랑이 어쩌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었을까 ? 그녀의 사랑을 감당하지 못한건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남자들이었을 뿐, 그녀는 진정으로 사랑을 할줄 아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가모메의 두가지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가모메의 대학 시절 사내다운 남자와의 사랑이야기와 결혼후 부드러운 남자와의 사랑이야기, 둘다 사랑의 방식은 달랐지만 그 모습은 아주 비슷하다.

가모메가 조금만 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였더라면,

가모메를 사랑했던 남자들이 자신보다 좀 더 가모메를 사랑했더라면.

가모메가 다시한번 진정한 사랑에 빠질 수만 있었다면....

이런 안타까운 생각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당신과의 추억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남은 지루한 인생을 죽을 때까지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수 있을 것 같아"

 

 

 

YES마니아 : 골드 o****o 2007.12.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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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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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세상이 지속되는 한 사람들에게 끊이지 않고 회자될 주제! 가모메를 따라가며 듣는 사랑 이야기들에 과연 지금까지 나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   "그의 전부를 원한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라는 말에서 사랑에 대한 갈구와 사랑이 인생의 전부로 얼마나 소중한지 읽는 이로부터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한 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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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세상이 지속되는 한 사람들에게 끊이지 않고 회자될 주제!

가모메를 따라가며 듣는 사랑 이야기들에

과연 지금까지 나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

 

"그의 전부를 원한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라는 말에서 사랑에 대한 갈구와 사랑이 인생의 전부로 얼마나

소중한지 읽는 이로부터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단 한 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말에서도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가모메의 사랑을 따라가며 온전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새삼 되짚어 보게 하기에 더욱 의미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온전하다는 것의 의미, 사랑을 하는 사람의 태도,

사랑을 할 때 사람은 무엇을 볼 수 있고, 어떤 것을 해낼 수 있는지도

이 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랑이라는 영원한 주제에 대한 끊임없는 의미부여와 의문,

목마름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모메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그리고 느껴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r********9 2007.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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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깔끔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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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마리 루이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얼마나 더 근사한 애완동물인가를 얘기하는 가볍지만 고양이발톱처럼 예리한 산문집이었다. 이번 책은 소설이지만 일본소설답게 심각하지 않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영상이 눈에 보일 듯 그려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아무래도 코데마리 루이라는 작가 자체가 고양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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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마리 루이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얼마나 더 근사한 애완동물인가를 얘기하는 가볍지만 고양이발톱처럼 예리한 산문집이었다.

이번 책은 소설이지만 일본소설답게 심각하지 않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영상이 눈에 보일 듯 그려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아무래도 코데마리 루이라는 작가 자체가 고양이 같이 영리하고 오묘한 여자인 것 같다.

 

이 책에는 두 가지 사랑 얘기가 나온다.

남자다운 남자와의 사랑, 부드러운 남자와의 사랑.

나보고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남자다운 남자를 고르겠다. 남자는 무엇보다도 남자다워야 한다. 부드러운 매력도 좋지만, 이 책에 나오는 부드러운 남자는 부드럽다기보다 우유부단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설의 앞쪽 절반에 나오는 남자다운 남자처럼 모든 것을 자신이 다 결정하고 여자는 무조건 따라가야만 하는 남자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부드럽게 배려해주면서도 중요한 때에는 남자답게 이끌어주는, 그런 남자 없나요? ㅠ.ㅠ

 

이 책은 마치 두 편의 소설을 보는 것처럼, 두 가지 사랑 이야기가 거의 분리되어 나온다. 내가 만약 작가라면, 두 가지 사랑 이야기를 끝에 가서는 어떻게든 연결시켜서 깨달음을 주는 식으로 마무리하려 했을 텐데, 고양이처럼 냉정한 스타일의 작가답게 한 번 끝난 사랑 얘기는 정말 끝난 것이었다. 깔끔하다. 호!

 

소설하고는 조금 상관없지만,

소설의 앞부분에 나오는 <카페. 라일락>의 분위기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그런 카페에서 하고 싶다.

그러다가 남자답고도 부드러운 남자를 만나, 고양이처럼 사랑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는 쿨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 풋.

 

YES마니아 : 로얄 d*****2 2007.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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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탈을 쓴 집착과 욕망, 그리고 남겨진 인생....
"사랑의 탈을 쓴 집착과 욕망, 그리고 남겨진 인생...." 내용보기
사랑으로 산다는 것, 젊은 한 시절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아마도 그건 젊음의, 그리고 청춘이 누리는 특권(?)중의 하나가 아닐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삶에 대한 가르침을 각자의 삶속에 집어 넣어주면 -그것이 억지로 구겨 넣어준 것이든, 스스로 바닥을 헤매며 배운 것이든- 마음이 따르는 대로, 감정이 가자는 대로 몸을 맡기고 불살랐던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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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산다는 것, 젊은 한 시절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아마도 그건 젊음의, 그리고 청춘이 누리는 특권(?)중의 하나가 아닐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삶에 대한 가르침을 각자의 삶속에 집어 넣어주면 -그것이 억지로 구겨 넣어준 것이든, 스스로 바닥을 헤매며 배운 것이든- 마음이 따르는 대로, 감정이 가자는 대로 몸을 맡기고 불살랐던 사랑이라는 것이 실은 집착과 욕망, 그리고 미숙함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는, 그리고 그 후에 남는 것은 추억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 쓰라림,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남겨진 인생에 대한 담담함.... 이런 것들은 아닐는지....

 

 19살의 여자가 만나 열중했던 남자다운 남자와의 사랑 -집착과 소유에의 욕망-, 그리고 같은 여자가 좀더 나이가 들고 결혼한 뒤에 직장에서 만난 부드러운 남자와의 사랑 -일탈과 엇갈린 욕망-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작가의 내면에 있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결국 왜곡되고 비틀릴 수 밖에 없는 모순 속에서의 절망을 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치기어린 젊은이가 내뱉는 중얼거림처럼 들리는 '원하는 것은 당신뿐'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시작하여 땅끝을 외치는 남자다운 남자와의 만남, 사랑, 그리고 파국, 또 다시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잃은 부드러운 남자와의 만남, 외도, 그리고 헤어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이라는 탈을 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집착과 소유에의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 존재에 대한 고독,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한편으로는 과감이 표출한 한 여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을 듯-. 그 모든 것이 결국은 집착이고 욕망이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랑이었노라고 합리화 하며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여자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그렇기에 마지막에 여자는 이미 헤어진 부드러운 남자와의 여행을 통한 또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을 상상하며 멋질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겁니다. 어렸을 때의 책읽기처럼, 여자는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집착하는 것이 자신을 열중하게 하는 것이고 멋 옛날에 책읽기에 열중하며 살았듯이 지금도 그것을 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땅 끝에서 불완전한 외톨이 시체로서' 그것을 산다는 말 속에는 아직도 채워지지 않은 영혼의 허기와 갈망, 그리고 이어질 집착과 욕망의 사슬을 느끼게 만드는 구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슬속에서는 영원히 채워지지 못하고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그러한 굴레가 아닐는지.....

 

 '원하는 것은 당신뿐' 이라는 사랑 -집착과 욕망-은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은 겪게 되는 감정의 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감정이 가고 남겨진 인생에는 쓰라리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 그런 모습의 열정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영원한 물고 물리는 사슬의 굴레 속에서 스스로 소모되고 파괴되어 기억조차 못하게 되어버리든지.....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모양의 사랑과 인생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d******n 2007.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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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사랑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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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인가?? 이렇게 찐~한 연애소설을 읽은 것이.....   '한 번이라도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단 한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라는 빨간 책띠의 문구가 새삼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같은듯 다른, 다른듯 같은 주인공 여자(女子) 가모메와 확실히 다른 두 남자, 사내다운 남자와 부드러운 남자의 연애(戀愛)이야기가 내게는 낯설기만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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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만인가?? 이렇게 찐~한 연애소설을 읽은 것이.....

 

'한 번이라도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단 한순간이라도 사랑으로 살아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라는 빨간 책띠의 문구가 새삼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같은듯 다른, 다른듯 같은 주인공 여자(女子) 가모메와 확실히 다른 두 남자, 사내다운 남자와 부드러운 남자의 연애(戀愛)이야기가 내게는 낯설기만 하였다.

결혼전 나 또한 진정한 사랑을 꿈꾸었지만 돌이켜보니 풋향기만 물씬 나는, 찐~한 사랑이라고 하기엔 뭣한 연애의 추억이 떠오른다. 결혼 역시 친구같은 남자와 하고 친구같은 결혼생활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나는 가모메처럼 사랑에 모든 것을 걸만큼 용감하지도 않았던 것일까???

 

그래서인지 두 가모메의 사랑에 선뜻 동조하기엔 뭔가 석연찮다.

사내다운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든 미혼의 가모메가 그의 전부를 가질 수 없음에 결국은 절벽아래로의 투신(投身)을 선택한 결말이나 부드러운 남자와의 우유부단하고 이중적인 행동에 결별을 선언한 기혼의 가모메의 오직 사랑만을 향해 열린 그녀들의 삶이 오히려 편협하게 느껴진다.

 

솔직히 이 세상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향해 열려있는지, 사랑말고라도......

그래서 외쳐본다.

사랑을 꿈꾸는 가모메들이여,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을 좀더 아끼고 보듬어 안기를, 그리하여 당당한 사랑을 이루기를~

 

 

 

j************4 2007.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