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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 내용보기
[하얀거탑]을 보고서 그래도 (스스로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가끔 신인냥 착각을 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정말로 열심히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 보다 몰입을 한다면, 이 소설에선 그 직업의 이상성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게다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읽고, 재미있었다는 것 이외로 뭔가 인간이라는 것에 회의스럽고 뭔가 허무
"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 내용보기

[하얀거탑]을 보고서 그래도 (스스로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가끔 신인냥 착각을 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정말로 열심히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 보다 몰입을 한다면, 이 소설에선 그 직업의 이상성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게다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읽고, 재미있었다는 것 이외로 뭔가 인간이라는 것에 회의스럽고 뭔가 허무했다면, 그 기분을 채우고도 넘칠 정도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종합병원의 의료사고가 중심적인 갈등으로 점점 집중이 되는 이 작품에선, 누가 무엇을 저지를지는 다 알려져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정말로 진실은 무엇이었는지가 범죄보다 더 중요하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태연할 수 없는 수련의 유키와 수술실에 사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조지.

 

...아무 생각없이 살면 못쓴다. 열심히 공부하고 남을 배려하면서 살다보면 저절로 모든 걸 알게되지. 인간은 그 사람이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사명이라는 것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란다. 누구나 그런 걸 갖고 태어나는 거야...기왕이면 멋지게 살아야지...p.35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회복률이 높은 수술후 사망하는 비극을 마주할지라도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의료사고란 뭘까?..의료행의로부터 유해한 결과가 생겨을 경우 그 모든 것을 의료실수라고 정의하고 있다....일반적으로 고의로 일으키는 경우는 일단 있을 수가 없다....사고의 원인에 대한 견해가 환자 측과 병원 측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의사를 포함한 병언사람들은 그 원인을 질병의 특성이나 환자의 체질 등 피할 수 없는 외적 인자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에 비해 환자측은 의사나 간호사의 역량부족, 부주의 등 개인적 요인을 문제 삼으려 한다........p.219

 

 

우리나라에선 의료사고의 경우, 의료행의 자체가 선의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여기서 중대한 결함의 유무를 의사가 아닌 환자측에서 증명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의 장벽이나 물리적 자료에 대한 접근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불합리성이 지적당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다가 보면, 어쩜 어쩌다 가끔 인터넷 등에서나 TV뉴스로 접하는 의료사고에서 일차적 피해자임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이상성의 강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부 경멸스러운 인간이나 역사적 참혹한 인간성의 예 등에도 불구하고, 보다 감동적인 엔딩에 마음이 쏠린다. 이런 부분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역량이자 작가개인적인 긍정적 관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회문제적인 씁쓰레한 부분보다는 (이점이 보다 부각되는 점에선 [인간의 증명]이 대표적이다. 진정, 그 작품을 읽고서 착잡한 마음을 가지지않을 독자는 없을 듯), 책제목이 말해주듯 보다 이상적인 감동에 젖어 이 책을 기억하게 된다. 그게 이책이 추리물이었는지, 이게 본격물인지 사회물인지, 누가 범인이고 어떤 사건인지, 왜 일으켰는지, 의료사고가 어쨌는지 궁금했던 점을 모두 잊어버리게 만들어버린다.  

 

 

죽은 무엇보다는 산 무엇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히무로 겐스케 (픽션의 인물인 그의 말이 맨 앞에 인용된 것처럼)가 가장 부럽다, 난.

 

 

 

 

 

p.s: 같은 소설적인, 이상적인 엔딩에도 불구하고 장르에 따라 나의 평가가 달랐던 것은, 어쩜 인생을 대하는 주인공의 태도에 대한 동감 내지는 이질감에 따랐을지 모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8.02.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인의 사명. 사회적으로는 어떤 의미일까. 히가시노 게이고 '사명과 영혼의 경계'
"개인의 사명. 사회적으로는 어떤 의미일까. 히가시노 게이고 '사명과 영혼의 경계'" 내용보기
환자에게는 마지막 호흡, 그것은 의사에게 시작이다. 라는 짤막한 문구가 적혀있던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사망'과 영혼의 경계로 읽었다. 메디컬 스릴러라는 말을 보기 전에 죽음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는 책이려니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책의 뒷표지에는 육체를 넘어 인간의 마음까지 다룬 새로운 의학 스릴러 라고 적혀있었으니까.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소설이 한차원
"개인의 사명. 사회적으로는 어떤 의미일까. 히가시노 게이고 '사명과 영혼의 경계'" 내용보기


환자에게는 마지막 호흡, 그것은 의사에게 시작이다. 라는 짤막한 문구가 적혀있던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사망'과 영혼의 경계로 읽었다. 메디컬 스릴러라는 말을 보기 전에 죽음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는 책이려니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책의 뒷표지에는 육체를 넘어 인간의 마음까지 다룬 새로운 의학 스릴러 라고 적혀있었으니까.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소설이 한차원 진화한다! 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있었기에, 그 궁금증은 더했다. 함께 담겨있는 무라카미 다카시라는 미스터리 평론가의 짤막한 글은 주저없이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데뷔 때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만을 발표해온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새롭게 진화한 이 작품으로 현실적인 인물과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며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팬이라면 필독서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또 말만 이렇게 되어 있는 것 아닐까란 생각을 아주 잠깐 하긴 했었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도 그만의 매력을 물씬 담아내는 그의 작품을 놓칠 수는 없었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책장을 펴고 읽어가기 시작한 작품.

 

미스터리에 의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접목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의학 스릴러 '사명과 영혼의 경계'는 개인의 의혹과 사회적인 문제가 교차되는 세 가지 큰 줄기가 엇갈리며 한 환자의 수술이라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전개되는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심장질환으로 아버지를 잃은 히무로 유키. 수술을 맡았던 의사는 이 방면 최고의 권위자였지만 실패했다.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아버지를 수술했던 그 의사 밑에서 수련 중이다. 그녀의 본심은 무엇일까? 일본 최고의 심장외과 전문의 니시조노 요헤이. 그는 어떤 어려운 수술도 성공해내는 집념의 의사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수련의이자 재혼을 앞둔 여인의 딸, 그리고 자신의 수술로 사망한 환자의 딸이기도 한 히무로 유키와 불가능에 가까운 수술에 도전한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전자회사의 평범한 엔지니어 나오이 조지. 자동차 회사의 회장이라는 거물급 환자에 대한 의료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병원 간호사와 사귄다. 회장의 수술이 있던 날,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꾸민다. 그는 왜 분노하였을까?


 

역자인 오근영 씨의 후기에는 이 작품을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범죄의 사회적 동기와 사건에 얽힌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리얼리즘을 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이장르는 일본 추리소설의 독특한 장르라고 한다. 빠르게 유입된 현대 자본주의와 인간 소외문제가 범죄의 동기로 곧잘 등장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현대화 과정에서도 이슈가 되는 것으로 우리 독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여지가 많은 소재라고.

의료사고를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 그들이 뒤섞이면서 당사자 간의 심리가 낱낱이 파헤쳐지는 과정에서 부조리한 사회구조가 드러나고, 작가는 이를 해결할 각자의 '사명'을 묻고 있었다. 게다가 이 소설은 비단 의료사고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위의 소개문구처럼 세가지 큰 줄거리를 담아낸 작품이었다. 이 작품에는 개인의 의혹과 사회적인 문제가 교차되는 세 가지의 큰 줄기가 있다. 그 하나는 아버지의 수술과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서 출발한 유키 개인의 사명과 인간적인 성장이고, 두 번째는 능률을 앞세우다가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기업의 사명과 양심, 세 번째는 자동차 회사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에 말려들어 연인을 잃고 상처에서 헤어나지 못해 빗나간 복수를 하려는 회사원 조지가 마지막에 보여주는 따뜻한 양심, 여기에 윗사람에게 미운털이 박힌 형사 나나오가 보여주는 투철한 사명감이 뒤엉킨 이 세 가닥을 마지막 순간에 인간적인 호소로 풀어낸다.

 

작가의 따스함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절대 팽팽한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는 범인을 찾아내는가 아닌가 따위는 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었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에서도, 단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만을 던져주면서 그 이유에도 분명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내음을 담아내고 있었다.




'옮긴이의 말' 제목은 '착한 범인, 착한 미스터리' 였다. 살인의 의도는 있지만 정작 살인은 일어나지 않으면서도, 그 살인이 전해주고자 했던 무언가, 그리고 그 살인을 막고자 노력한 사람들이 전해주고자 했던 무언가를 모두 독자의 가슴에 새기고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인생이란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거라는 작가의 목소리를 한 등장인물(돌아가신 유키의 아버지)을 통해 독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건 말로만이 아니라 등장하는 의사, 형사, 간호사, 구급대원등 모두의 행동을 통해 강하게 전달되고 있었다.

당신이 가지고 태어난 인생의 사명은 그저 당신에게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그건 이 사회를 좀더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말이다.

 

ps. 이 작품은 2011년 11월 5일과 12일 토요일 21시 일본 NHK에서 이시하라 사토미, 하야미 모코미치, 타치 히로시, 타카시마 레이코, 쿠라시나 카나, 나카오 아키라, 후키코시 미츠루 가 등장하는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만 사용^^

이시하라 사토미는 올 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영화 '인사이트 밀'에서 처음으로 봤었는데.. 그때보다 더 예뻐진 듯.ㅠ.

 

l******i 2011.11.1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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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서평]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내용보기
이 책을 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미뤄왔던 이유가 메디컬 스릴러라는 점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요근래 현직 의사인 '가이도 다케루'의 책을 읽어왔기에 나의 의식 속에서 줄기차게 위로 치솟던 그저 소설가일 뿐인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평판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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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미뤄왔던 이유가 메디컬 스릴러라는 점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요근래 현직 의사인 '가이도 다케루'의 책을 읽어왔기에 나의 의식 속에서 줄기차게 위로 치솟던 그저 소설가일 뿐인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평판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던 듯 하다.

 


유키는 어린 나이에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아버지를 잃게 된다. 아버지를 수술한 의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자신의 엄마와 친하게 지내는 걸 알고는 자신이 음모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현재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키는 개의 목줄에서 병원을 상대로 한 협박편지를 보게 된다. 그 협박편지는 과연 병원을 상대로 하는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그가 독자에게 전하는 메세지의 의미는 알겠지만, 너무 작위적으로 얽히고 설킨 우연들이 진정 타당성이 있는 건지도 사뭇 궁금해진다. 또한 좀 어설펐던 의학지식. 당연한거라고 받아들이기엔... 읽다가 보면 네이버 지식인에서 일명 '붙여넣기'식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다. 또한 메디컬 스릴러라고 해서 수술 장면등장을 서너차례 기대했는데, 배경만 병원일 뿐이지 메디컬 스릴러의 냄새를 그나마 맡을 수 있었던건 마지막 수술 장면뿐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장면이 이 소설의 클라이맥스로 올라왔기 때문이었는데,(그 책의 클라이맥스는 다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난 이 부분이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 장면에서조차 어설펐다면 난 책을 덮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리소설은 크게 두가지 종류라고 한다. 여러가지 트릭으로 진범을 찾는 경우 혹은 등장인물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 - '사명과 영혼의 경계'는 범인이 숨어있지 않고 그대로 나와있다. 그 등장인물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심리와 행동양식, 그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 등을 파악하며 읽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조지의 복수극에 억지감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읽는 내내 '겨우 그거때문이야? 그게 뭐 어쨌다고?'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었다.

 

또한, 난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그건 바로 히가시노가 중간중간마다 계속해서 꺼낸 '사명'이라는 것인데, 히가시노는 분명 여기에 사회성도 함께 담아낸 것 같은데, 사실 사회성이라는 것이 광범위한데다가 어떤 점을 말하려는지 흐지부지하게만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에 반해 사명이라는 것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사명만 생각하느라 내게 주어진 사명은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 이제 내게 주어진 사명을 천천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어떤 책이든 읽고 나서 생각할 거리가 주어진다면 그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비록 그럴싸한 반전도 없고 내가 예상했던 결말도 아니었지만, 마음 한켠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게 느껴졌다.

 

 

 

아무 생각 없이 살면 못쓴다. 열심히 공부하고 남을 배려하면서 살다 보면 저절로 모든 걸 알게 되지. 인간은 그 사람이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사명이라는 것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란다. 누구나 그런 걸 갖고 태어나는 거야. 나는 거렇게 생각한다. (p.35)

 

 

 

b*******h 2010.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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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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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병원'이라는 곳은 책에서든 드라마에서든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에 좋은 배경일 수 있겠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아슬아슬한 곳, 건강한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환자와 그 가족들이 얼마나 눈물겹고 감동적인, 기쁘고 때로 절절하게 슬픈 장면들을 수없이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도 그 점을 잘 활용했다. 의사와 간호사, 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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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병원'이라는 곳은 책에서든 드라마에서든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에 좋은 배경일 수 있겠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아슬아슬한 곳, 건강한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환자와 그 가족들이 얼마나 눈물겹고 감동적인, 기쁘고 때로 절절하게 슬픈 장면들을 수없이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도 그 점을 잘 활용했다. 의사와 간호사,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의 이야기에 범인의 이야기를 하나 더 넣었으니 그 점을 십분 활용하고도 남은 작품, [사명과 영혼의 경계].    

 

이른바 히가시노 게이고 스타일, 애초부터 범인을 감추지 않고 있지만 그 다음 또 그 다음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스릴러이고, 현 사회와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야기는 여전하다. 아버지의 죽음에 의혹을 가진 딸이 의사가 되어 그 의혹의 대상인 명의 밑에서 수련을 받는 중이고, 모종의 원한을 갖고 있는 범인은 그 원한의 대상인 듯한 병원에 경고장을 보내놓고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사실 이 스릴러만 놓고 보면 별로 스릴있지 않은 이야기다. 일단 범인이 누구인지는 이미 드러나있는 상태이고 교묘한 트릭이나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는 것도 아니니 본격 스릴러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범인이 왜 그런 범죄를 계획했고, 어떤 과정으로 범죄가 진행 또는 어긋나는지, 또 어떤 식으로 결말지어지는지, 거기에 더 중요한 이야기의 핵심이 있고, 거기에 더 열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있을 터. 한편 범인 외에 이 소설의 또다른 축이 되고 있는-이 책의 가장 중요한 축이 되고 있는-주인공 수련의의 의혹은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더 깊은 의혹의 고리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그 끝이 궁금해 도저히 중간에 읽기를 그만 둘 수 없도록 만든다.     

 

이 소설의 결말은 정말 착하다. 착한 범인, 착한 의사, 착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제법 두꺼운 이 책을 통해 '사명'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했다. 의사의 사명, 기업인의 사명, 경찰의 사명, 그리고 인간의 사명, 또 설혹 그 사명들이 서로 상충하여 불의의 결과로 이어진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사명. 주인공 수련의의 아빠가 늘 강조했던 "인간은 그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사명이라는 것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다"라는 말은 곧 작가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 그야말로 착한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책이 아닐 수 없다. 다소 고리타분한 주제일 수 있지만 작가는 [사명과 영혼의 경계] 속에서 의사와 환자와 범인의 역할과 비중을 어느 하나 처지거나 넘치는 것 없이 잘 분배하여 잘 짜여진 이야기로 선보임으로서 독서의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책이다. 

y*****c 2007.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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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명과 영혼의 경계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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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명과 영혼의 경계 使命と魂のリミット, 2006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오근영 출판 : 대교북스캔 작성 : 2010.07.07. “나의 사명은 과연 무엇일까?” -즉흥 감상-   작품은 심장과 관련된 수술 중 연이어진 수술에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계를 마주한 수련의이자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집도의의 명령으로 수술도중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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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명과 영혼의 경계 使命と魂のリミット, 2006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오근영

출판 : 대교북스캔

작성 : 2010.07.07.



“나의 사명은 과연 무엇일까?”

-즉흥 감상-



  작품은 심장과 관련된 수술 중 연이어진 수술에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계를 마주한 수련의이자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집도의의 명령으로 수술도중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으로, 지난 시절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이야기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모종의 꿍꿍이를 품고 간호사와 사귀고 있다 말하는 남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되는데요. 이런! 남자가 앞으로 발생하게 될 병원협박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며 열심히 준비에 임하는 모습을 차례로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는 무슨 장난이냐며 무시하게 되고, 범인은 연이은 경고와 함께 실질적인 위협까지 그 강도를 높이게 되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독립된 노선을 걸어 나가던 여인과 남자의 이야기가 하나의 실로 엮이게 되었음에, 그 모든 이야기는 ‘사명’이라는 단어에 불을 밝히기 시작했지만…….



  이것저것 걸리는 일들이 많아 소설 ‘갈릴레오의 고뇌 ガリレオの苦腦, 2008’와 헷갈렸던 만남이었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이번 작품. 재미있었습니다. 앞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소설 ‘레몬 分身, 1996’과 ‘변신 變身, 1994’을 통해서는 무엇인가 식상한 기분이 없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감히 ‘히가시노 게이고 식 메디컬 스릴러’라 말해보고 싶을 정도였는데요. 생소한 분야일지라도 실제로 마주해보고 싶다 생각하게 하는 작가님의 능력에 그저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 뿐입니다.



  아아. 흥분된 마음 진정시키고 다시 자리에 앉아봅니다. 사실 제목에서 ‘영혼’이라는 단어의 언급이 있었기에 ‘작가가 이번에는 초자연 현상에 대해서도 찔러보려 한단 말인가?!’에 이어 ‘그런데 의학?’이라는 물음표까지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제목을 단순히 ‘사명’으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했을 정도로 ‘영혼’에 대한 언급은 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원제목에서 언급되는 ‘魂’는, 아아. 그렇군요! ‘넋 혼’자로 ‘넋, 마음, 생각, 사물의 모양’과 같은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생각이 현실에 미치게 되는 영향에 대해 ‘과연 그렇구나!’라며 무릎을 내려쳐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지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사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유토피아적 이상일 뿐이라구요? 사명이 밥 먹여주냐구요? 네?! ‘인서트 코인 Insert Coin’이라구요? 으흠.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할 것 없이 공장의 부속품이 되었던 이들을 부모로 둔 젊은 세대들. 과연 그런 우리들은 꿈과 희망의 부재를 가슴에 품고 있을 뿐이란 말인가?’라는 물음표를 언젠가 있었던 술자리에서 받으며 ‘그러면 정말 우울하겠구나.’ 싶었었는데요. 하긴,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때마다 공무원시험 공부와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보니 저의 꿈은 과연 사명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씁쓸한 물음표만을 가슴에 품어볼 뿐입니다. 그러다 문득 ‘사명’에 대한 보편적 의미가 궁금해 사전을 열어보니 ‘맡겨진 임무.’라는 것을 알게 되어있는바. 저는 그저 느낌을 따라 길을 걸어볼까 합니다. 아직 이 세상에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라도 말이지요.



  그럼, 이번에는 소설 ‘도키오 時生, 2002’를 집어 들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주말로 비가 내릴 예정이라는데, 어제와는 달리 저녁바람이 시원합니다. 그러고 보니 설마 벌써부터 여름감기로 고생 중이신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요즘은 공공기관에서 ‘에너지절약운동’과 함께 냉방장치로 인한 질병(?) 문제도 덜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음~ 모쪼록! 초복 때 까지만 이라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TEXT No. 1252
n*****g 2010.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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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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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일반 추리소설과 조금 다른 사회적 추리 소설이다따라서 이 소설은 사건의 당사자를 일찌감치 알려준다다만 그 당사자가 왜 사건을 저지르게 되었는지를 독자들과 함께 파헤쳐 나간다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서 운전자가 없는 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이 책은 약 10년전에 출판 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잘 만든 소설이다일본 최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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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일반 추리소설과 조금 다른 사회적 추리 소설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사건의 당사자를 일찌감치 알려준다

다만 그 당사자가 왜 사건을 저지르게 되었는지를 독자들과 함께 파헤쳐 나간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서 운전자가 없는 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 책은 약 10년전에 출판 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잘 만든 소설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의 속도 향상을 위한 CPU를 계발 하였지만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고 그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줌으로써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피해자도 있었지만 자동차 회사는 이를 무시 했다

그 무시를 당한 사람이 ‘조지’이다 그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대학 병원을 폭파 하는 척 음모를 꾸민다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꼬셔서 자동차 회사의 회장의 건강 상태와 수술 날짜등을 파악한다

그리고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


이 책의 내용과 구성은 어쩌면 다른 추리 소설에 비해 단순 할 수 있다

단순한 협박 편지라고 판단하지 않고 자신만의 추리로 사건을 파헤치는 꼴통인 형사(사카모토)와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서 의사가 된 유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수술하다가 목숨을 잃게 했던 장본인이자 지금의 담당의인 니시조노 이렇게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이야기는 풀어나간다

마지막에 조금은 허무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서 사건은 해결 된다


강력한 반전은 없지만 이 책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부조리에 대한 치부를 거침 없이 드러낸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형사에게 돌아오는건 문책이다 회사의 경영을 위한다는 핑계로 자리를 보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대기업 회장, 경찰로써 임무를 다했지만 사망 사건으로 퇴직을 한 경찰관등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다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여의사인 유키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으로 의사의 길을 걷고 아버지의 집도의가 담당의사인걸 알지만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을 한다

또한 사건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가다가 여자친구인 노조미의 간곡한 호소에 살해를 멈춘다


저자가 말하고픈 건 아마 인간에게만 있는 고유한 인간미가 아닐까 싶다

기계가 점점 인간의 자리를 대체 하고 있는 이 시대 속에서 각 개인이 사명을 다하면 더 나은 삶이 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기대를 걸어본다


c*********g 2017.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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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영혼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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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느껴지는 세상에서 ,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쉬울까... 사명이 뭔가...(예? 저는 회사가...없는데요..!^^;) 하하핫...흠, 그럼 영혼은 어딛나?...(네~? 아,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까?!) 면접 보다 한대 맞는 수...어디서?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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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느껴지는 세상에서 ,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쉬울까... 사명이 뭔가...(예? 저는 회사가...없는데요..!^^;)

하하핫...흠, 그럼 영혼은 어딛나?...(네~? 아,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까?!) 면접

보다 한대 맞는 수...어디서? 하늘에서...

 

 

 

y*****7 201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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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영혼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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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대교베텔스만 일본에서 발간된 원서는 이런 모습이다. 번역된 책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의학 스릴러로 개인의 의혹과 사회적인 문제가 교차되는 세 가지 큰 줄기가 엇갈리며 한 환자의 수술이라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전개된다. 그동안의 미스터리에 의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접목함으로써 더욱 진보한 그만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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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대교베텔스만

일본에서 발간된 원서는 이런 모습이다. 번역된 책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의학 스릴러로 개인의 의혹과 사회적인 문제가 교차되는 세 가지 큰 줄기가 엇갈리며 한 환자의 수술이라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전개된다. 그동안의 미스터리에 의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접목함으로써 더욱 진보한 그만의 스타일을 선보인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심장질환으로 아버지를 잃은 히무로 유키. 수술을 맡았던 의사는 이 방면 최고의 권위자였지만 실패했다. 아버지의 수술 직전에 담당 의사와 어머니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심을 품고 의사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아버지를 수술했던 그 의사 밑에서 수련 중이다. 아버지와 같은 질환의 환자를 치료하고 싶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내세운 동기이고, 숨겨진 동기는 두 사람의 불륜을 캐고 과연 담당의사에게 불온한 의도가 없었는 지를 파헤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 담당 의사는 일본 최고의 심장외과 전문의 니시조노 요헤이. 그는 어떤 어려운 수술도 성공해내는 집념의 의사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수련의이자 재혼을 앞둔 여인의 딸, 그리고 자신의 수술로 사망한 환자의 딸이기도 한 히무로 유키와 불가능에 가까운 수술에 도전한다.
히무로 겐스케 (유키의 아버지)와 니시조노 요헤이에게는 니시조노 미노루라는 중학생 사망 사건으로부터 이어져 오는 숙명적인 인연이 있다.
또한 그들의 수술은 다른 누군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전자회사의 평범한 엔지니어 나오이 조지는 수술 시작과 동시에 병원에 테러를 감행한다. 병원이나 의사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이 수술을 받는 당사자인 아리마사의 사장인 시마바라에 대한 복수다. 아리마사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결함으로 야기된 사건으로 사망에 이른 간바라 하루나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조지는 시마바라에 대한 복수를 차곡자곡 준비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경찰 내부의 비리를 파헤치려다 일선 업무에서 밀려난 형사 나나오가 히무로 겐스케와 연관되면서, 이 협박 사건의 맥을 제대로 짚어 사건을 해결해 낸다.

의료사고를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 그들이 뒤섞이면서 당사자 간의 심리가 낱낱이 파헤쳐지는 과정에서 부조리한 사회구조가 드러나고, 작가는 이를 해결할 각자의 '사명'을 묻고 있다.

2013.1.23.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속으로 빠져드는 두뽀사리~

 



i***2 2013.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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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영혼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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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는 아버지가 수술 중 돌아가신 후 니시조노 선생님과 엄마가 짜고 아빠를 죽인 게 아닐까 의심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니시조노 선생님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수련의로 들어가고, 병원에서는 의료사고를 밝히라는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그리고 처음부터 범인인 조지의 시선도 드러나는데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읽는 내내 유키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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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는 아버지가 수술 중 돌아가신 후 니시조노 선생님과 엄마가 짜고 아빠를 죽인 게 아닐까 의심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니시조노 선생님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수련의로 들어가고, 병원에서는 의료사고를 밝히라는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그리고 처음부터 범인인 조지의 시선도 드러나는데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읽는 내내 유키와 같은 마음으로 니시조노 선생님과 엄마를 정말 미워했지만

다 읽은 지금은 유키의 아버지, 니시조노 선생님 두 분 다 정말 멋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사명은 뭘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책.

 

z****o 201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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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블로그축제]사람은 누구나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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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사명을 다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라고 말하게 만드는 책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은자리에서 세번을 연달아 읽었다. 빠져나올 수 없는 흡입력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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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사명을 다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라고 말하게 만드는 책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은자리에서 세번을 연달아 읽었다.

빠져나올 수 없는 흡입력을 느낄 것이다

d********5 2010.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