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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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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의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는 다른 두 변을 각각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과 같다." 이것은 다름 아닌 중학교 수학과정에 나오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이다. a2 + b2 = c2 이라는 공식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 명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하여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 영국의 주식 중매인이자 아마추어 수학가인 페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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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의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는 다른 두 변을 각각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과 같다."

이것은 다름 아닌 중학교 수학과정에 나오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이다.

a2 + b2 = c2 이라는 공식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이 명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하여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 영국의 주식 중매인이자 아마추어 수학가인 페리갈, 인도의 수학자 바스카라, 심지어 미국의 대통령 가필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증명에 성공하였고 지금까지 360여 가지의 증명 방법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동일한 문제에 대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방법으로 증명하고자 했던 위의 사례는 어쩌면 우리의 삶과 비슷할지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저마다의 시각으로 답을 구하고 그에 이르는 과정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증명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곧 삶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하페 케르켈링은 독일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MC로서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을 누렸으나 자신의 몸을 혹사시켜 청력약화와 담낭제거 수술을 겪게된 후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지난 날의 삶을 반성하고 사고의 전환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야고보 순례의 길에 들어섰노라 밝히고 있다.

프랑스 생 장 피드포르에서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km의 이 험난한 순례길은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야고보 사도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걸었다 한다.

'카우치 포테이토'(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였던 작가가 11킬로그램의 배낭을 지고 순례자용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여 걷는다는 것은 그리 녹록지 않은 여정이었으리라.  인기스타였던 그가 땀과 먼지에 절은 모습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일정을 묵묵히 소화한다는 것은 순례의 육체적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든 일이 아니었을까?  작가는 순례 도중 만났던 세계 각지의 수많은 순례자들과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교훈을  자신의 노트에 기록하며 산티아고에 닿았다.

비록 단 한 차례도 레퓨지오(순례자용 숙소)에서 묵지 않고 때로는 여관에서, 때로는 호텔에서 잠자리를 해결했으며,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는 기차나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자신이 소유한 부와 명예를 접어두고 오직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던 그의 선택은 참으로 훌륭했다.

우리는 어쩌면 극한의 결핍이나 고난에 처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던가?

모든 근원적인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길은 자신의 내면, 우리 모두의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 아닐까?

2001년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42일간의 그의 야고보길 여행은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증명하는 그 과정과 너무나 흡사하다.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진리는 a2 + b2 = c에서 보듯이 그리 장엄하지도, 경이롭지도 않다.  우리네 삶도 이와 같아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에 이르게 되면 커다란 감흥은 금새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그래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증명하여 결론에 이르듯이 한발한발 내딛는 우리네 발걸음이 근원적인 물음의 답으로 인도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s*****l 2010.02.16. 신고 공감 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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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나에게 도전해 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나에게 도전해 보고..." 내용보기
이 책을 읽은 의도는... 아니,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저자의 행적을 쫓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을까 싶어서였어요. 내용도 궁금했고, 베스트셀러인 만큼 무언가 특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저는 제가 원하던 걸 얻은 듯 합니다. 저자의 야고보 길 여행이 일종의 도전과도 같았을 건데,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또 나에게 도전도 해보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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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의도는... 아니,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저자의 행적을 쫓으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을까 싶어서였어요. 내용도 궁금했고, 베스트셀러인 만큼 무언가 특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저는 제가 원하던 걸 얻은 듯 합니다. 저자의 야고보 길 여행이 일종의 도전과도 같았을 건데,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또 나에게 도전도 해보고 했으니까요.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는 이렇게 제가 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읽을거리와 볼거리까지 충족시켜 주는 책이었어요. 특히 볼거리, 이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자가 그리는 여행의 흔적들을 그대로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참 괜찮더라구요. 더욱 책 내용에 흡입하기 쉽게도 해주는 듯 했구요. 내용 자체도 깨달음이란 것을 느끼게 해줘서 괜찮았다죠. 그... 가슴을 울린다고 하죠? 그런 걸 받기도 했습니다. 뭐라 해야 되나... 영화를 볼 때 가끔 느끼게 되는 이 기분, 책에서 느끼니 묘하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자의 야고보 길 여행이 바로 순례여행이지 않습니까. 제 친구 중에서 참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있는데, 그 친구 읽게 해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 지금 이 책을 놓고 이렇게 리뷰를 적으면서 이 친구에게 책을 선물해야지 마음 먹고 있기도 하답니다.

e******9 2007.11.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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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알고 있다!!!
"길은 알고 있다!!!" 내용보기
여행기는 직접 여행을 하고 글을 쓴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읽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까는 의문이었다. 때론 분명한 목적으로, 때론 목적 없음이 여행의 목적이 될 때도 있기에 목적한 여행을 기록한 책에서는 그 곳을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그렇지 않은 여행기에서는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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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기는 직접 여행을 하고 글을 쓴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읽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까는 의문이었다. 때론 분명한 목적으로, 때론 목적 없음이 여행의 목적이 될 때도 있기에 목적한 여행을 기록한 책에서는 그 곳을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그렇지 않은 여행기에서는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읽고는 기존의 여행기에 대한 선입관이 일시에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독일 최고의 인기 코미디언인 하페 케르켈링이 쉼 없이 달려온 방송생활에 쉼표를 찍게 된 계기는 ‘건강’이었다. 정작 중요한 ‘나’를 돌보지 않고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했던 그에게 찾아온 것은 청력약화와 담석으로 인한 수술. 이를 계기로 생각조차 못했던 ‘야고보길 순례’에 발을 내딛게 된다. 스스로를 ‘카우치 포테이토’라 부르는 저자가 42일간의 도보 여행을 통해 얻은 귀한 감동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나누어준 이 책은 ‘인생’이란 여정의 동반자인 내게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빡빡한 스케쥴과 방송인이 겪게 되는 갖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그저 걷는다는 것 정도는 아주 쉬운 일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장시간 걸어본 사람들은 ‘걷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저자 역시 우연히(서점에서 ‘기쁨의 야고보길’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다. 인생에서 ‘우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 도보여행을 마음먹고 어설픈 준비로 시작한 도보여행이었기에 여차하면 발길을 돌릴 것 같은 ‘무늬만 순례자’였다. 그러나 걷는다는 것, 그것도 600km미터를 걷는 쉽지 않은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길에서 마주친 사람과 거리, 자연 등에서 감동과 힘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내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여기 이 길에서 다시 나타나고, 거기서 갈라져 나온 가지들이 지금 여기서 나와 함께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213쪽


  내가 직접 야고보 길 여행을 하진 않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나 역시 길을 걷고 있으며, 그 길속에서 나의 지난날과 현재를 짚어보게 되었다. 내가 달려가는 곳, 쉬어줘야 하는 곳, 되돌아보아야 할 곳을 길은 알고 있는 듯하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걷기’의 수많은 좋은 점 중 하나가 ‘삶에 대한 감정과 견해가 좋아진다’이다. 40여 일간 걷기만 한다면 다리는 걷고, 눈은 보고, 귀로 들을 때, 머리는 그동안 할애하지 못했던 ‘진지한 생각’으로 가득하게 된다. 그리고 때론 무념조차도 깨달음으로 이끌 때가 있음을 우리는 안다.


  월간지 좋은생각 8월호에 특집으로 실린 ‘첫 이야기’에 40에 실직을 한 아들이 치매에 걸린 칠순의 아버지와 200km를 도보로 여행한 이야기가 실렸다. 연로하신 아버지의 걸음과 맞지 않는 지도로 숱하게 고생을 하면서도 여행을 마치고 난 후 아버지에겐 좋은 추억이, 아들에겐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다. 인생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한 박자 쉬어가고플 때, 인생의 반전을 꿈꿀 때 걸어라. 길이 주는 지혜에 마음을 열어보자.


책 속에서..


마음을 열고, 그 날에 입 맞춰라!

나는 나의 그늘과 만나야 한다.

걸작은 예기치 않았던 장소에서 예기치 않았던 시각에 보게 된다.

마음은 항상 옳다.

나는 꼭 필요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더 이상은 아니다!

g******2 2008.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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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곳에 가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내가 그곳에 가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내용보기
모름지기 여행서란, 이래야 한다. 꿈 하나가 더 생겼다. 홀로 가는 순례의 길.   나, 저기 가야 해. 야고보 길.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잡는 순간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 있고 감동적이다. 지금까지 끝까지 읽은 여행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여행서란, 이래야 한다. 깊이 있고, 철학이 담겨 있으며, 나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독일의 유명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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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여행서란, 이래야 한다.

꿈 하나가 더 생겼다.

홀로 가는 순례의 길.

 

나, 저기 가야 해. 야고보 길.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잡는 순간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 있고

감동적이다.

지금까지 끝까지 읽은 여행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여행서란, 이래야 한다.

깊이 있고, 철학이 담겨 있으며,

나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독일의 유명 개그맨이 돌연 순례의 길로 나섰다.

그 이유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끄덕끄덕.

 

거의 모든 페이지에 줄을 그었고

거의 모든 페이지를 접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정도로 글을 쓰려면, 나는 또 얼마나... 부서져야 할까.

 

 

s********4 2008.0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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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나야 나를 만날수 있다
"버리고 떠나야 나를 만날수 있다" 내용보기
제목 :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부제 : 나의 야고보 길 여행 저자 : 하페 케르케링 역자 : 박민숙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간간히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 "아시안 하이웨이,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유럽-터키'까지..   무조건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일단 사회구조적으로 삼팔선이 우리가 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을 막는다. 한참달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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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부제 : 나의 야고보 길 여행

저자 : 하페 케르케링

역자 : 박민숙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간간히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

"아시안 하이웨이,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유럽-터키'까지..

 

무조건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일단 사회구조적으로 삼팔선이 우리가 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을 막는다. 한참달리다보면 삼팔선을 지키는 우리 군인도, 이 군인을 따돌렸다고 해도, 60년간이나 적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막을 것이다.

 또, 무조건 지금 떠난다면, 내가 책임지는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돈을 벌어와야 하는 내가 돈을 벌지 않는다면... 우리 가족들은 굶주림에 빠질 것이다. 한쪽 발에 족쇄가 너무 든든히 채워진 것이다.

 또, 무조건 지금 떠난다면, 별로 이루어 놓은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 내가 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기득권으로도 표현할수 있는 수 많은 것들 놓고 떠나야한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무너진 성을 쌓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공력을 다시한번 쌓아야 하기에 힘들 것이다. 양쪽 발에 모든 족쇄가 너무 든든히 채워진 것이다.

 

 그러나, 독일의 하페 케르켈링은 독일 방송에 출연한 코미디언, 엠시, 카바레리스트 등의 만능 엔터네이너로 활동하던 사람이다. 끼 뿐 아니라 지적인 능력도 있어서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고, 그리고 화란어까지 할수 있는 뛰어난 사람이다.

수많은 상을 받았고, 수많은 저술을 했던 하페 케르켈링.. 그러나 그는 모든 잠시간 버려두고 떠났다.

 

스페인에 있는 가장 어려운 순례의 길, 너무나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곧잘 포기하는 야고보의 길의 여행을 떠난다. 자신이 이미 유명한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순례의 길에 배낭하나 매고 도전한다.

 

일단 그의 기행문에서 우리는 순례의 길을 걸어가면서 얻어지는 유익들을 발견할수 있다.

 그는 버림이 있었다. 순조로운 방송활동,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버리고 그는 야고보의 길을 걷는다. 편안하고 안락한 차편을 버리고, 편안하고 안락한 숙소를 버리고 그는 길을 걷게 된다. 600킬로미터, 42일간 그는 버림을 실천한다. 중간 중간에 그는 이 버림을 하지 못한다. 길을 걷는 불편 때문에 차를 타고 간다. 그러나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 만날 수 있는 수많은 가르침과 자아에 대한 깨우침을 놓치게 된다. 빈대와 많은 이들이 함께 지내야만 하는 붚편함 때문에 여관을 얻어 자는 동안 그는 버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친구들, 깨달음을 놓치게 된다. 비록 신에 대한 헌신으로 시작한 야고보 순례의 길은 아니지만 그는 버림을 통해서 얻어지는 수많은 깨달음을 이책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길에서 자신을 만났다. 자기가 생각하고 추구했던 길.. 과연 그길이 자신의 길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지만 세상에서 승리한 저자이지만 이제는 사람들에 눈에 보이는 자신이 아니라 걷음과 순례를 통해서 얻어지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 그 자존감이 그를 후반기 사역에 힘과 밑걸음이 될것이다.

 

  순례의 길, 버림의 길, 나눔의 길.. 이 모든 것을 통해서 과연 나는 무엇을 배울수 있는가?

 

오늘 길을 떠날 준비를 하길 원한다. 그 길에서 나를 배울수 있는 그길을 떠나길 원한다. 이제 내가 가야할 길, 이미 예정 된 그 길을 걷고자 한다. 버림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더 큰것 더 큰 가르침을 따라서 나아길 원한다.

a******0 2009.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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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길, 순례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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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길, 순례자의 길... 600킬로미터의 길을 걸으면서 육체적인 고통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일의 유명인 한스 케르켈링은 어린나이에 방송에 입문하고 앞으로만 내달리던 어느 날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갑작스런 수술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워낙에 즉흥적이었던 그는 여행을 계획합니다   길고 험난한 순례자의 길 힘들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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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길, 순례자의 길...

600킬로미터의 길을 걸으면서 육체적인 고통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일의 유명인 한스 케르켈링은 어린나이에 방송에 입문하고

앞으로만 내달리던 어느 날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갑작스런 수술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워낙에 즉흥적이었던 그는 여행을 계획합니다

 

길고 험난한 순례자의 길

힘들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

첫날부터 관절이 고통을 호소하고

과연 하루동안 가야할 길을 제대로 갈 수 있을지 의심스런 시작이었지요

 

많은 순례자들이 하느님을 만나는 길에서

한스는 겸허허게 자신을 알려고 노력합니다

과연 이 고통스러운 길을 제대로 갈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

아침마다 11킬로그램의 빨간배낭을 매면서 시작합니다

 

 

순례자의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기도 하면서

혼자만의 외로움과 고통을 받아들입니다

그가 전하는 순례자의 길은 웃을 수 있고

소박한 길입니다...

s******1 2007.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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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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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목만 보고 여행에세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성지순례길에서의 일을 적은 것이었다. 나는 종교가 있는것도아니고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도 꼭 믿지도 않아서 처음엔 조금 난감했다. 왠지 종교서적을 대할때마다 느끼는 낭패감이라고할까? 하지만 이책을 종교서적이라고 하긴 힘들듯하다. 지은이도 신에 대한 믿음이 충만해서 순례를 시작한것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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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목만 보고 여행에세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성지순례길에서의 일을 적은 것이었다.

나는 종교가 있는것도아니고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도 꼭 믿지도 않아서 처음엔 조금 난감했다. 왠지 종교서적을 대할때마다 느끼는 낭패감이라고할까? 하지만 이책을 종교서적이라고 하긴 힘들듯하다. 지은이도 신에 대한 믿음이 충만해서 순례를 시작한것이 아니었기때문에...

 

궁금해서 야고보에대해 검색해보았다.

야고보는 예수의 12사도중 요한의 형을 말한단다. 예수에게 사랑받은 측에 속하며 12사도 중에서 처음으로 순교당한 인물이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야고보의 길, 카미노는 길이라는 스페인어고 산티아고는 야고보와 같은 이름이라 같은 뜻이라는데...이것만으로는 너무 지식이 부족하다.

어쩔수없이 이 독일 코미디언 하페 케르켈링과 순례길에 같이 올라본다.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제목처럼 지은이는 순례길에서 점점 자신에대해 알아가는듯했다.

자신을 찝적남으로 오해하는 해리포터 삘의 영국아가씨 앤이라던지 오랜 순례자인양 돈을 구걸하던 남자, 무덤덤히 순례자 스탬프를 찍어주는 사람등 많은 사람들도 만나게된다.

왜 순례를 하는지 이유도 모두 다르고 상황도 틀리지만 순례길의 끝에 얻는건 모두 비슷하지않을까 생각해봤다. 내가 신을 믿는다면 그리고 그 믿음이 충만하다면 그 길에서의 고통도 기쁨일수있을것이고 아직 믿음이 없다면 고통속에서 신의 존재를 확인할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후자쪽이었던것같다. 삶에서 나를 세우게하는 존재를 찾은것.

지금까지의 나를 비워내고 새로운 나를 세우는 길. 이것이 그 길에서 얻은 진정한 가치일 것이다.

떠나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순례자의 길에대해서 책만 읽고 뭐라 말한다는게 참 맹랑한것같다.

하지만 이런 책을 통해 조금은 그 느낌을 공유하는게 아닐까? 나도 떠나보고싶다. 나를 만날수있는 그 길로.

s***8 2007.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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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는 순간 그와 헤어지기가 싫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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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 코메디언이 쓴 책인지라 재미있는 글들 이 많아서 킥킥대고 읽은 장면들이 꽤잇었다. 개를 무척 좋아하는 걸보면 독일인치고는 꽤나 인간적인 사람이다싶엇다. 읽는 내내 정말 저자와 동행하며 산티아고에 가있었던것같은 착각에 빠졌었고 그의 여행이 끝나자 나의 여행도 끝나버린것같아 마음이 무척이나 허전했다.이번 여름 어쩌더 내가 이렇게 산티아고길에 빠졌었던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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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 코메디언이 쓴 책인지라 재미있는 글들 이 많아서 킥킥대고 읽은 장면들이 꽤잇었다. 개를 무척 좋아하는 걸보면 독일인치고는 꽤나 인간적인 사람이다싶엇다.

읽는 내내 정말 저자와 동행하며 산티아고에 가있었던것같은 착각에 빠졌었고 그의 여행이 끝나자 나의 여행도 끝나버린것같아 마음이 무척이나 허전했다.이번 여름 어쩌더 내가 이렇게 산티아고길에 빠졌었던가싶다..^^

 

앞 전에 읽은 책에서 이 책이 유럽인들에게 꽤나 정확하고 충실한 안내서라고 소개를 했기에 주저없이 다음책으로 지목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얻은것들이 많다.

 

먼저 이 책에서도 저자가 만난 수많은 인물들을 접하다보니 왜 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쌓아야하는지 이유를 알겠다.사실 일상에서도 부딪히는 사람들도 저마다 개성들이 있지않은가..하페가 만났던 사람들중에서 끝까지 좋은 친구로 남은 사람은 두 사람인데 그 외에 여러 사람들 묘사를 보면 정말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구나싶었다.

여자 관점에서 쓴 여행기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점...길 위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면 여자들이 어쩔수없이 불안해지는 마음이 있는데 이 책에선 반대로 남자입장에서 그저 말동무나했으면해서 미소만 두 번 날렸을 뿐인데 치한 취급당했다며 스스로 경계를 해야했다는 장면이 큭~하고 웃음이 났다. 물론 책에는 이상한 남자들도 소개되었기에 절대로 산티아고를 혼자가야겠다는 생각은 싹 지웠다 ㅎㅎ

 

 

어릴적부터 코메디언이 되기위해 아이디어가 떠오를때마다 메모를 했다는 대목에서 역시 메모가 중요해~ 라고 생각했고 소원을 빌면 정말 우연처럼 이뤄진다거나 순레자길을 무슨 스포츠처럼 강행하던 친구가 돌부리에 넘어졋을때 5분뒤에 독일인 간호사가 마침 지나가다 그를 치료해줫다는 대목에서 도대체 시크릿이 먼저인지 이 책이 먼저엿는지 궁금해졌다.내 인생에도 부디 이런 일들이 꼭 이뤄졋으면 좋겠다 그래서 또 두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ㅋ

 

출발하는 이들중에 겨우 15%정도가 그 길을 마친다한다.같이 출발햇다가도 따로가 되고 혼자로 출발했다가도 또 많은 이들이 길에서 친구를 만나게 된다. 어디 길 뿐이랴 나에게도 이런 길을 같이 갈만한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길도 떠나야 더 많은 친구들도 만날게 아닌가..

 

마침 유럽에 아랫집 언니가 여행중이라해서 독일어로 된 원서를 부탁했다.꼭 사왔으면 좋겠다.

 

 

다음은 코엘료가 쓴 순례자를 읽고 아마도 그 담은 법정 스님이 쓴 내가 사랑하는 책들을 읽을까한다.

 

c*****0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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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잘 알려진 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독일인의 책을 읽었다.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독일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인 모양이다. 소위 거칠게없이 잘 나가던 저자가 건강을 잃고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며 산티아고를 향해 가는 여정을 기록해놓았다. 처음부터 책을 쓸 작정이었는지 매일매일의 일기를 충실히 썼고 그를 바탕으로 책을 펴낸 것으로 보인다. 매일매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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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잘 알려진 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독일인의 책을 읽었다.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독일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인 모양이다. 소위 거칠게없이 잘 나가던 저자가 건강을 잃고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며 산티아고를 향해 가는 여정을 기록해놓았다. 처음부터 책을 쓸 작정이었는지 매일매일의 일기를 충실히 썼고 그를 바탕으로 책을 펴낸 것으로 보인다. 매일매일의 일상과 함께 저자가 느끼는 감정을 충실히 전달해주고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각하는 게 달라지는 것을 잘 기록해놓았다. 마치 내가 그 길을 걷고있는 듯 느껴질 정도다. 보통 이런 책을 들면 하루이틀 새에 다 읽게 되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일이 겹쳐 이 책 한권을 들고 근 한달을 읽었다. 그래서 더더욱 내가 순례길에 하루하루 서 있는 기분이 물씬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동안 읽었던 산티아고 관련 책들에서 접하지 못했던 몇가지 소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그건 다름아니라 숙소와 관련된 것인데, 저자는 순례 기간 동안 순례자 숙소인 알베르게나 레퓨지오에서 머물지않고 대부분을 근처의 호텔이나 민가를 찾아서 묵는다. 사실 그동안 책으로 접했던 그 숙소들의 풍경은 내가 순례를 떠난다고 했을 때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잠을 자는 일이 너무나 어려운 내게는 그 여러날동안 불편한 숙식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순례자숙소에 머물지않고도 훌륭히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저으기 안심이 되었다.

 

 

   또한 몇번뿐이었지만 중간중간의 성당에 관한 이야기도 소중한 정보였다. 그 길이 순례길이지만 최근에는 종교적 순례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고 대중서적으로 나오는 책들에서는 그런 정보가 매우 미흡하여 궁금증을 풀기 어려웠었다. 이 책에서도 그리 자세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단편적으로나마 몇가지 기억해둘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저자가 산티아고를 향해 가면서 결국 책의 제목과 같이 '자신'을 만나는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져있다. 아주 솔직하게 처음에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써놓아서 '뭐 이런 사람이 있어'라고 생각될 정도였는데 점점 타인들에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며,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두 선생님들이라는 표현을 하기까지 변해간다. 하물며 진저리나도록 싫어했던 사람까지도.

 

 

 

   늘 염두에 두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비움과 충만'이다. 내가 욕심부리고 있는 무엇인가가 과연 어떤 의미나 필요가 있는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다가 그것마저도 내려놓으면 말할 수 없는 평온함이 찾아온다. 지나간 일을 되돌이켜보면 그렇게 비워놓은 자리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풍요로움으로 가득해지는 경험을 수차례해왔다. 저자가 자신이 누구인가를 찾기위해 고심하다가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비로소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순례여행의 제목이 '나와 너'라고 했는데 '나'를 찾고나니 다른 사람도 보였고 신을 만났다고 당당히 외친다. 그런 저자가 한없이 부러웠다. '나'를 내려놓음으로써 만나는 신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하루하루 자유로워진다. 길 위에서 일어나는 내 감정 세계의 기복이 갑자기 하나의 명백한 의미를 만들어낸다. 모든 감정의 주파수를 천천히 한 주파수에만 맞추게 되었고 훌륭한 수신파를 받게 되었다. 완전하고 담담한 공허는 진공의 상태이다. 그 진공을 신이 아주 쉽게 완전히 채우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비웠다고 느끼는 사람은 인생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다! 어제는 내 안에서 뭔가 거대한 징이 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울림은 메아리친다. 이 길은 모든 사람들을 바닥까지 뒤흔들어놓는다. 그 울림이 점차 약해질 거라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내가 귀를 바짝 세우고 있으면, 그 메아리를 오랫동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물음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았으므로 본래 내 길은 여기서 끝났다. 여기서부터의 길은 나에게 기쁨만을 준비해놓고 있다.(254p)

 

   그렇게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저자가 '나'를 만나는 과정 중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참 많다. 나는 꽤 오랫동안 읽었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재미없어서가 아니었으므로 다른 사람들은 아마 단숨에 읽어내지않을까 생각한다. 여간해서는 책에다 어떤 표식을 안하는데 이 책은 읽는 동안 접어놓은 귀퉁이가 많아서 책이 불룩해졌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09.06.29. 신고 공감 0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