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5%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1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7.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알 수 없는 우물의 깊이..
"알 수 없는 우물의 깊이.." 내용보기
우리문학은 리얼리즘에 그 뿌리를 깊게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 독자들에겐 앞뒤가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소설은 그 문학적 가치가 훨씬 반감되어 평가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내 주변의 경우를 보았을땐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 "태엽감는 새"는 신나게 읽어 내려가면서도 왠지 작위적인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
"알 수 없는 우물의 깊이.." 내용보기
우리문학은 리얼리즘에 그 뿌리를 깊게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 독자들에겐 앞뒤가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소설은 그 문학적 가치가 훨씬 반감되어 평가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내 주변의 경우를 보았을땐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 "태엽감는 새"는 신나게 읽어 내려가면서도 왠지 작위적인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그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우연들-그는 인과관계라든가 하는 것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과 등장인물의 돌출적인 행동들이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다. 그러한 요소들이 실은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무언가를 표현해 낸것이라고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엽감는 새"는 달랐다. 그가 암시하고자 하는 것을 대충은 알 수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비틀고 꼬아야 했을까하는 의문이 가시지 않았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4권의 책을 단숨에 읽었다.(실은 나는 독서 속도는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다..) 나는 앞으로 기회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이 책에 관해 물을 것 같다.. 읽어 보았느냐고.. 어떻게 보았느냐고.. 혹 내가 보지 못한 그의 문학적 깊이에 대해 얘기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YES마니아 : 로얄 m******t 2001.09.0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키가 아니다
"하루키가 아니다" 내용보기
거의 대부분의 하루키 소설을 보았다. 이책은 그중 분량이 제일 많으면서, 90년대 나온 신간으로 유명하다. 책소개에도 나와있지만 각종 미디어의 대대적인 홍보를 받으며 출간된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그 선전문구대로 '인생에 관한 짧은 우화와 깊이있는 성찰' 이란 말인가? 난 책 4권을 다읽고 (그것도 내돈으로 구입해서!)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하루키 소설
"하루키가 아니다" 내용보기
거의 대부분의 하루키 소설을 보았다. 이책은 그중 분량이 제일 많으면서, 90년대 나온 신간으로 유명하다. 책소개에도 나와있지만 각종 미디어의 대대적인 홍보를 받으며 출간된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그 선전문구대로 '인생에 관한 짧은 우화와 깊이있는 성찰' 이란 말인가? 난 책 4권을 다읽고 (그것도 내돈으로 구입해서!)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하루키 소설은 상징적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의 자잘한 것들에 대한 애착과 가벼운 삶의 허무를 다룬다. 그러나 이것은 성격상 좀더 발전된 느낌이다. 그 배경이 되는 허무감과 인간소외의 근원을 역사적인 맥락으로 파헤쳐 가고 있다. 거기서 발생하는 우스꽝스러움이란! 하루키 소설의 상징성이 역사문제로 옮아갈때 그 표현의 관념적임은 '난삽', '난장'이란 말을 쓰기에 충분했다. '난해'가 아니다. <양을 쫓는 모험>은 현재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사실들을 이미지화 하고 있다. 그러나 이소설은 그것이 아니다 주인공이 과거를 여행하며 또 자신의 내부를 동시에 탐험한다. 책 전체에 걸쳐서 관념적인 언어로 가득차 있으며 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지도 분명치 않다. 나는 권미에 해설을 보고서야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아차릴수 있었다. 이쯤되니 내용이 분명하지 않고 짜임새도 없는것 같다. 90년대 들어 하루키는 이미 죽었다' 하는 소리를 어디선가 얼핏 들은적이 있는데 바로 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변화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하루키 작품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루키가 아니다. 여타의 다른 심리소설을 보는것과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감히 말하거니와 하루키의 가벼운 허무감, 상실감을 원하는 사람에겐 읽어보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사람은 누구나 태엽감는새"
t*******e 2000.07.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태엽 감는 새4
"태엽 감는 새4" 내용보기
'결국..' 이란 표현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이란 단어엔 '~게 되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 그리고 그 단어에 나는 '~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치를 갖으며 쓰는데.. 쓸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나의 기대는.. 모든 것이 원점으로~!! 였지만, 그러기엔 오카다도, 구미코도, 가사하라 메이도.. 모두들 이전의 세상에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다. 그게 자의든,
"태엽 감는 새4" 내용보기

'결국..' 이란 표현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이란 단어엔 '~게 되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 그리고 그 단어에 나는 '~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치를 갖으며 쓰는데.. 쓸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나의 기대는.. 모든 것이 원점으로~!! 였지만, 그러기엔 오카다도, 구미코도, 가사하라 메이도.. 모두들 이전의 세상에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이미 벌어진 일은 돌이킬 수가 없는 것이다. 바닥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어진 결말이 그닥 씁쓸하지 않았다. 왠지..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도무지.. '왜?!'라는 반문을 못하게 만드는 하루키다. 그래서 그에게 이렇게 빠져드는지도..^;;;ㅋ

2013년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조금은 길고 갑갑도 했지만, 평온함을 느꼈던 열흘이었다.

 

p.92

운명은 수의사의 업보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나라는 인간은 결국 어떤 외부의 힘에 의해 정해져서 살아가고 있다.'는 기묘할 정도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 생각은 그의 오른쪽 뺨에 있는 선명한 푸른색 반점 탓인지도 몰랐다. 어렸을 때 그는 다른 사람한테는 없고 자신에게만 있는 각인과 같은 반점을 심하게 증오했었다. 친구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모르는 사람이 뚫어질 듯이 얼굴을 쳐다볼 때마다 죽고 싶었다. 칼로 그 부분을 벗겨서 없애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는 성장하면서 얼굴의 반점을 없애버릴 수 없는 자신의 일부로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서 조용히 받아들이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나갔다. 그것도 그가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제념하게 만든 요인의 하나였는지도 모른다.

 

p.147

오카다 씨, 한 인간이 누군가를 미워할 때 어떤 미움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말이지요, 내가 열렬히 갈망하는데도 못 얻는 걸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쟁취하는 녀석을 볼 때입니다. 내가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세계에, 얼굴 하나로 어렵지 않게 들어가는 녀석을 손가락을 빨며 보고 있을 때랍니다. 상대방이 주변에 가까이 있으면 있을수록 그 증오심은 더해지지요. 그런 겁니다. 나에게 그런 증오심을 심어준 사람이 와타야 선생님이었던 겁니다. 본인은 이런 말을 들으면 깜짝 놀랄지도 모르지만요. 어때요, 오카다 씨는 그런 증오심 비슷한 걸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p.269

나는 눈을 감고 다가오는 죽음을 되도록 조용하고 평온하게 받아들이려고 했다. 겁먹지 않으려고 애썼다. 적어도 나는 몇 가지는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소하지만 좋은 소식이었다. 좋은 뉴스는 언제나 작은 목소리로 말해진다. 나는 그 말을 떠올리고 미소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죽는 건 역시 무서워."라고 나는 작은 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그것이 결국 내 마지막 말이 되었다. 특별히 인상적인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바꿀 수는 없다. 물이 내 입을 넘었다. 그다음 내 코에 이르렀다. 나는 호흡을 멈췄다. 내 폐는 필사적으로 새 공기를 빨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 그곳에는 공기가 없다. 있는 것은 뜨뜻미지근한 물뿐이다.

 

p.296

부디 고양이를 잘 돌봐주세요. 나는 그 고양이가 돌아와 정말로 기뻐요. 아마 이름이 삼치였죠. 이름이 맘에 들어요. 나는 그 고양이는 나와 당신 사이에 생긴 좋은 징표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그때 그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말았어야 했나 봐요.

 

p.300

숲 속을 나란히 걷고 있을 때 가사하라 메이는 오른손의 장갑을 벗고 내 코트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나는 구미코의 몸짓이 생각났다. 그녀는 겨울에 함께 걸을 때면 자주 그렇게 하곤 했다. 추운 날에는 주머니 하나를 공유하는 것이다. 나는 주머니 속에서 가사하라 메이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은 작고, 깊숙한 곳에 있는 영혼처럼 따뜻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3.12.1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끝내 만나지 못한 태엽 감는 새
"끝내 만나지 못한 태엽 감는 새" 내용보기
좀 허무하다. 3권까지는 이런 기분이 아니었는데. 차라리 1년 쯤 지나서 읽어야 했던 것일까. 정말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하루키의 소설에 다시 배신당한 것만 같다. 어쩌면 내가 하루키의 소설적 상상력에는 닿지 못해서 이러한지도 모르겠다.  그가 배치해 놓은 상징 코드를 연결시킬 수가 없었다. 작가의 성실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었던 것이
"끝내 만나지 못한 태엽 감는 새" 내용보기

좀 허무하다. 3권까지는 이런 기분이 아니었는데. 차라리 1년 쯤 지나서 읽어야 했던 것일까. 정말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하루키의 소설에 다시 배신당한 것만 같다. 어쩌면 내가 하루키의 소설적 상상력에는 닿지 못해서 이러한지도 모르겠다.

 

그가 배치해 놓은 상징 코드를 연결시킬 수가 없었다. 작가의 성실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니, 끄덕이고 싶지 않았다는 게 더 맞겠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 벽과 벽 사이를 넘나들고 싶지 않았다는 것, 작가가 자유자재로 오가는 길을 굳이 따르고 싶지도 않고 심지어는 이해도 해 주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이렇게 작가의 글을 거역하고 읽었으니 어찌 태엽 감는 새를 만날 수 있으랴.

 

하루키의 소설을 읽다가 매번 만나게 되는 장애물이다. 굳이 넘으려고 애를 쓰고 싶지 않은 내 마음, 읽고 읽어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 그 앞에서 돌아서버리고 마는 독해의 한계. 무엇이 무엇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인지 정리하고 싶지 않은 소박한 저항. 어쩐지 이번에는 4권까지 잘 건너온다 싶었다.

 

소설이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가끔 턱없이 현실과 연결시키려고 하는 내 의지를 깨닫는다. 별 소득도 없는 것을. 이 세상 어딘가에 이런 이야기가 실제로 있기는 할까, 부질없이 기대하는 마음 그 자체가 허무한 바람임을 모르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소설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현실은 아니니까, 다시 찾아 읽게 되는 것이겠지. 나의 태엽 감는 새가 바로 이 안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군.

 

 

 

 

  



YES마니아 : 로얄 j***6 2013.11.14.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태엽감는 새 4 /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감는 새 4 / 무라카미 하루키" 내용보기
쫒기듯이 허겁지겁 이 책을 마무리한 기분이다. 예전에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 것이지만 아직 그 애매함과 아리송함에 대한 시원한 해답은 얻을 수 없었다. 물론 어떤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고양이의 가출과 아내의 가출로 인해서 시작되는 주인공의 비현실적인 경험들 태엽이 감겨져 있는 소리를 내는 새처럼 감겨진 태엽에 의해 움직이고 있던 일상들이 태엽감는 새의
"태엽감는 새 4 / 무라카미 하루키" 내용보기

쫒기듯이 허겁지겁 이 책을 마무리한 기분이다.

예전에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 것이지만 아직 그 애매함과 아리송함에 대한 시원한 해답은 얻을 수 없었다. 물론 어떤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고양이의 가출과 아내의 가출로 인해서 시작되는 주인공의 비현실적인 경험들

태엽이 감겨져 있는 소리를 내는 새처럼 감겨진 태엽에 의해 움직이고 있던 일상들이

태엽감는 새의 울음소리가 떠남과 동시에 태엽이 정지되어버린 비일정적인 삶으로 다가온다.

 

태엽감는 새가 정말로 없어졌다면 누군가가 태엽 감는 새의 역할을 계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누군가 태엽 감는 새 대신 세상의 태엽을 감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상의 태엽은 점점 풀려서 그 정교하고 묘한 시스템도 끝내는 완전히 움직임을 정지해버리게 된다. 그렇지만 태엽 감는 새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람은 나 외에는 아무도 없는 듯 했다...

 

그리고 이야기 곳곳에 숨여져 있는 것들의 의미

빈집, 말라있는 우물, 낯선 전화. 우연히 만나게 된는 사람들 (영매) ,노모한 전투이야기. 산징의 동물원

반점, 야구방망이. 아내의 가출, 이웃집의 학교에 다니지 않는 소녀, 등등등..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맞물리고 그가 우물을 통해 넘나드는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의 경험을 통해

과연 다시 찾고자 했던 나는 어떤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 갖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삶을 구속하는 것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지고 있는 현실

나도 모르게 누군가가 감아 놓은 태엽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듯한 ...

이러한 나 자신의 의미에 대한 고민들을,

어찌보면 나와 같이 평범할 수 있는 한 남자를 통해 많은 장치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이야기 인 듯 하다.

 

하루키의 소설은 그냥 재미있는 소설일 수도 있고 어떤 철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가 나타내고자하는 여러 것들의 상징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하루키를 읽는 법이라는 책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의 소설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들이 녹아있는데 , 비현실적이거나 은유적인 요소들과 함께 섞여있어서  그야말로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한 오묘한 매력때문에 그의 책을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2.03.1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태엽을 감는다.
"태엽을 감는다." 내용보기
태엽감는 새... 과연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태엽이란 무엇일까...!!! 내가 처음 접한 하루키 소설이 이 태엽감는 새였다. 처음부터 욕심으로 긴 소설을 읽었기때문인지 '하루키 소설'이라는 것에 커다란 만족을 하지 못했다. 상실의 시대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태엽' 과연 그는 태엽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 내가 이해하지 못할려는 지는 몰라도 그의 이 말을 이해 할 수가
"태엽을 감는다." 내용보기
태엽감는 새... 과연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태엽이란 무엇일까...!!! 내가 처음 접한 하루키 소설이 이 태엽감는 새였다. 처음부터 욕심으로 긴 소설을 읽었기때문인지 '하루키 소설'이라는 것에 커다란 만족을 하지 못했다. 상실의 시대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태엽' 과연 그는 태엽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 내가 이해하지 못할려는 지는 몰라도 그의 이 말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우물'과 그의 얼굴에 생긴 '반점'과 그리고 그들을 이어주는 그 무엇... 이 소설은, 글쎄-소설이라는 것이 짐짓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는-나는 대체 평가의 기준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를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 처음엔-1권~2권 초- 갈피를 잡을수있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난해해지는 내용은 대체 이소설로 인해 하루키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호소하려 했는지 알수 없게 만들었다. '우물'과 '반점' 그리고 그들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나는 알수가 없게 이렇게 아쉽게 책을 덮었지만, 누군가가 이 이야기의 이해를 도울수 있을만한 해답(?)을 내주길 바란다.
y******i 2000.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태엽감는 새 4
"태엽감는 새 4" 내용보기
드디어! 태엽 감는 새의 4권을 읽었다. 1권부터 4권까지 읽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만에라도 다 읽고 싶었으나 그러지는 못했다. 하루키의 작품을 많이 읽었지만 태엽 감는 새는 그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아주 몰입해서 읽었고 책을 덮고 나서도 이야기가 계속 머리에 남았다. 막상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읽
"태엽감는 새 4" 내용보기

드디어! 태엽 감는 새의 4권을 읽었다. 1권부터 4권까지 읽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만에라도 다 읽고 싶었으나 그러지는 못했다. 하루키의 작품을 많이 읽었지만 태엽 감는 새는 그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아주 몰입해서 읽었고 책을 덮고 나서도 이야기가 계속 머리에 남았다. 막상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읽을 것이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하루키의 다른 작품들도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n 2017.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Q84"로 향해가는 그의 세상
""1Q84"로 향해가는 그의 세상" 내용보기
4권까지 다 읽었다. 매말랐던 우물에서 물이 흘러넘치고, 아직 아내인 '구미코'는 나에게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여지가 있고, 또한 현실과 비현실을 오갔던 이야기들도 마무리 된다. 나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에야 잠들 수 있었다. 모든 곳으로부터, 모든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조용히 짧은 잠에 빠졌다. (p.303)이렇
""1Q84"로 향해가는 그의 세상" 내용보기
4권까지 다 읽었다.
매말랐던 우물에서 물이 흘러넘치고, 아직 아내인 '구미코'는 나에게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여지가 있고, 또한 현실과 비현실을 오갔던 이야기들도 마무리 된다.

나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에야 잠들 수 있었다. 모든 곳으로부터, 모든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조용히 짧은 잠에 빠졌다. (p.303)

이렇게 마무리 되는 <태엽감는 새>. 하루키의 다른 소설들과 비슷하다. 이야기에 대해 특별한 소회 같은 것도 없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도 알려주지 않는, 매우 불친절한, 그런 것들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하루키 소설이기 때문에, 남은 것들은 독자들의 몫일 뿐.

3권(http://blog.yes24.com/document/11979809)에서 잠깐 이야기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1Q84>(http://blog.yes24.com/document/11698295)가 떠올랐다. 단지, 한명의 등장인물인 '우시카와'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우시카와'의 등장으로 뭐랄까,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태엽감는 새>와 <1Q84> 사이의 관계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것은 이것, 저것은 저것과 매칭된다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태엽감는 새>를 좀 더 확장하면 <1Q84>와 만날 것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우물 안에서 보는 달과 하늘 위에 떠 있는 2개의 달, 어떤 힘인지 모를 힘을 지닌 사람,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 꿈 속에서의 관계, 일종의 후원자, 그리고 만나야할 주인공 등 이 책 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1Q84>에서도 등장한다. 그래서 이 두 책을 읽으면 다르지만 서로 닯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은 다 읽은 것 같다. 숙제를 하나 끝낸 느낌이랄까. 아직 읽어야할 하루키의 단편, 에세이가 많지만 당분간은 하루키 책은 쉴 것 같다. 그리고 이 휴식기 다음에 읽을 하루키 책은 너무 예전에 읽은 책들, 예를 들어, <해변의 카프카><어둠의 저편>, 아마도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읽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태엽감는 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이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h******i 2020.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태엽감는 새
"태엽감는 새" 내용보기
이 책은 내가 임신하고 있을때 읽었던 책...   원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한다. 중학교 3학년때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이라는 책이 내가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작품이었다.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움과 충격 그리고 일본문학의 Feel을 알게 해준 나에겐 아주 신선한 책이었다.   하루키의 기막힌 상상력과 스토리를 이어가는 그의 글재주는 참으
"태엽감는 새" 내용보기
 

이 책은 내가 임신하고 있을때 읽었던 책...

 

원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한다.

중학교 3학년때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이라는 책이

내가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작품이었다.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움과 충격

그리고 일본문학의 Feel을 알게 해준

나에겐 아주 신선한 책이었다.

 

하루키의 기막힌 상상력과

스토리를 이어가는 그의 글재주는 참으로 대단하다.

허구, 진실, 과거, 현재....시공간을 넘나드는

그의 엄청난 상상력과

그것을 풀어나가는 그의 글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권짜리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생각이 단 한번도 들지 않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손에서 떼지 않고 읽었던 책이다.

 

책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한 남자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면서 시작되는

하루키 최고의 소설 "태엽감는 새"를 고스란히 책을 통해 접할것을 권하는 바이다.

s******d 2009.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지프스에게 박수를...
"시지프스에게 박수를..." 내용보기
하루키라는 작가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히 뭐다라고 잡히는것이 없다. 비슷한 스토리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확실한 이미지로 남는 것은 없다. 단지 뭔가에 닿으려는 느낌만 있을 뿐이다.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서 나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발견한다. 물론 그들은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많은 여인네들과 관계를 가지는 점은 많이 틀리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허무함이
"시지프스에게 박수를..." 내용보기
하루키라는 작가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히 뭐다라고 잡히는것이 없다. 비슷한 스토리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확실한 이미지로 남는 것은 없다. 단지 뭔가에 닿으려는 느낌만 있을 뿐이다. 하루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서 나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발견한다. 물론 그들은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많은 여인네들과 관계를 가지는 점은 많이 틀리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허무함이랄까. 뭐 그런것은 나와 많이도 비스무리한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역시 세상에 대해 별 성공의지가 없는 공허한 인간이 등장한다. 성공의 욕구가 거세된 그런 유형의 인간이다. 하지만 그건 세상의 관점에서 말하는 성공의 욕구지, 그들이 원하는 성공은 아닌것이다. 하루키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듯하다. 비정상적으로 나아가는 세상에 대한 외로운 영웅을 등장시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을까.. 태엽감는새 또한 그런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를 치하하는 글이 아닐까? 영웅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렇게 세상의 태엽을 감아가는 사람들,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만하는것. 주류를 벗어나 비주류 속에서 주어진 운명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밀고나아가는 사람들, 결국 그들의 일련의 행동은 그렇게 해야만하는 것이다. 바위를 산위로 끊임없이 밀어올리는 시지프스 처럼 그들은 무의미 하다는 것을 알면서 꾸역꾸역 한발 한발 내딛는다. 그리고 하루키는 그런 행위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난 요즘 태엽감는 새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인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나?...
h******8 200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