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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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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완결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처음에 만화를 접했을때(?)읽었던 만화들이 속속 완결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만화작가들중 다섯손가라게 드는 강은영님의 작품인 야야도 예외가 아니다. 처음 야야를 읽으면서 그의 작품이 너무 맘에 들어 그녀가 만든 모든 만화를 다 읽은 강은영 광 팬이 되어 버렸다. 이제 그녀가 연재하고 있는 작품은 없다.(
"드뎌..." 내용보기
드뎌...완결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처음에 만화를 접했을때(?)읽었던 만화들이 속속 완결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만화작가들중 다섯손가라게 드는 강은영님의 작품인 야야도 예외가 아니다. 처음 야야를 읽으면서 그의 작품이 너무 맘에 들어 그녀가 만든 모든 만화를 다 읽은 강은영 광 팬이 되어 버렸다. 이제 그녀가 연재하고 있는 작품은 없다.(내가 모르는 다른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알고있지는 않기에 여기서 제외한다)난 다른 신인작가들이나 경력이 꽤 쌓인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강은영의 깔끔하고 탄탄한 내용을 그리워 하며 또 다른 작품이 나오길 기다릴 것이다. 아싸~~강은영 화이팅!!
t******s 200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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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면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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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보면서 울었어요... 힝힝.. 슬퍼서가 아니라..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라는 생각이 -.-;; 학교 순정물. 선생님과 학생과의 삼각관계.. 학창시절에 이 만화를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지금은 말도안돼!! 라고 외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실 말도 안돼는건 '펫 숍 오브 호러스'가 더하지 않을까? ^^ 말되는거 찾으려면 다큐멘터리 같은걸 봐야지
"만화 보면서 울다.. " 내용보기
이 만화 보면서 울었어요... 힝힝.. 슬퍼서가 아니라..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라는 생각이 -.-;; 학교 순정물. 선생님과 학생과의 삼각관계.. 학창시절에 이 만화를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지금은 말도안돼!! 라고 외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실 말도 안돼는건 '펫 숍 오브 호러스'가 더하지 않을까? ^^ 말되는거 찾으려면 다큐멘터리 같은걸 봐야지..ㅋㅋ 생각해보니 저도 한때 선생님을 좋아했었는데... 만화처럼 9살보다 5살 더 많은 14살 많은 교회선생님^^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항상 제 이상형이라고 부르짖었었는데 말이죠^^;; 결벽증이 있는 소녀 강휴나를 사랑하게 되는 학생같은 선생님 주인남. 싸가지 없는 이래인 그리고 살짝살짝 감정을 내비치는 떡집 오빠 빈수. 삼각관계를 넘어 사각관계까지..^^ 오호.. 부럽네요.ㅋㅋ 암튼.. 초반 예상은 당연 래인과 짝이 될줄 알았는데 빗나갔네요. 그래도 제 첫사랑이 이루어진것 같아 기분은 좋았어요^^ 처음에는 나이가 들었나보다..하고 울적했는데, 그래도 보는동안 히죽 히죽 웃는 저를 발견하고는 왠지 위안이 되었어요.ㅎㅎ
b*****e 200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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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잘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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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완결이란 글에 당황했다. 강은영님의 작품 치곤 꽤 길었다. 그리고 기존의 캐릭터완 조금은 다른 면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휴나에게 여러 남자들이 끌리는 걸 보면 웬지 싫긴 하지만, 다 이뻐서 좋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래인. 내가 생각하지도 못할 일들을 아주 쉽게 하는 걸 보고 독특해서 좋아한다. 아마 보통의 학생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는데
"둘이 잘 되길 …" 내용보기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완결이란 글에 당황했다. 강은영님의 작품 치곤 꽤 길었다. 그리고 기존의 캐릭터완 조금은 다른 면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휴나에게 여러 남자들이 끌리는 걸 보면 웬지 싫긴 하지만, 다 이뻐서 좋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래인. 내가 생각하지도 못할 일들을 아주 쉽게 하는 걸 보고 독특해서 좋아한다. 아마 보통의 학생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는데 대리만족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타인의 시선을 무시할 수 있는 그 뻔뻔함이 부럽다. 휴나는 설정이 극도의 결벽증 소녀로 되어 있다. 그런 그녀가 조금씩 변한건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나서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주인공들에 비해 너무 답답한 캐릭터이다. 그래도 맘에 드는건, 보통의 소녀와 같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잘난 주인공은 현실감이 들지 않으니까. 주선생은 웬지 거슬린다. 지화를 재빨리 뿌리치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평소의 모습이 우유부단하게 느껴져서일까. 원래는 래인과 비교해서 싫어한 인물이었지만, 휴나를 생각하는 걸 보고 좀 괜찮게 느껴졌다.
k***a 200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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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면 나만의 선생님이 있다.
"학교에 가면 나만의 선생님이 있다." 내용보기
만화방 알바생이기에 사서 보진않았지만 읽고나서 꼭 사야겠다는 다짐을 한 책이다. 아직은 20권정도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맘에 들고 좋은 만화책을 소장할 때 그 새책냄새의 소중함을 알기때문에.. 맨처음 야야를 읽을 땐 다른 비슷비슷한 느낌의 또래 순정만화에 비해 조금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방방 뜨는 만화에 오히려 지쳐있었던터라 그리 문제가 되진 않
"학교에 가면 나만의 선생님이 있다." 내용보기
만화방 알바생이기에 사서 보진않았지만 읽고나서 꼭 사야겠다는 다짐을 한 책이다. 아직은 20권정도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맘에 들고 좋은 만화책을 소장할 때 그 새책냄새의 소중함을 알기때문에.. 맨처음 야야를 읽을 땐 다른 비슷비슷한 느낌의 또래 순정만화에 비해 조금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방방 뜨는 만화에 오히려 지쳐있었던터라 그리 문제가 되진 않았다. 지금 생각나는 야야의 느낌은 마지막권의 느낌이 많다. 특히 학교 종이 울리면서 휴나와 선생님이 교차하여 가는 모습을 그린 마지막 페이지는 나에게 많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그 배경이 학교였기에 그들의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했고 또 그런 상황에서 그들이 앞으로 그려나갈 사랑에 대해 혼자 감상에 젖어보기도 했다. 아무튼 재밌고 여운이 있는 만화였다.
s*****2 200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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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역시나...." 내용보기
강은영 작가님의 작품들을 처음 읽을 때는 항상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림도 예쁜 편이고 특이한 소재나 이야기들도 많이 등장해 흥미를 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은 항상 초중반까지만이라는 게 문제다. 이 작가는 작품을 길게 연재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들이 단 몇 권으로 끝이 난다. 그런 이유로....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아님
"역시나...." 내용보기
강은영 작가님의 작품들을 처음 읽을 때는 항상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림도 예쁜 편이고 특이한 소재나 이야기들도 많이 등장해 흥미를 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은 항상 초중반까지만이라는 게 문제다. 이 작가는 작품을 길게 연재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들이 단 몇 권으로 끝이 난다. 그런 이유로....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아님 작가의 역량이 부족해서인지 항상 결말은 흐지부지해져 버리는 것 같다. 이런 점도 작가 특유의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본다면 일종의 개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참 아쉬운 마음이 든다.
y****7 2003.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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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허무함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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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강은영 님의 그림체를 굉장히 좋아하고 다른 작품들에 있어서도 꽤 아끼는 편이다. 하지만 거의라 말하긴 그렇지만 대부분의 은영 님 작품들은 완결이 조금씩 허무하기 마련이다. 신소녀 같은 경우는 그래, 1편안에 완결을 내니까 라는 생각을 했었고 아이의 별때는 소재가 많이 어려웠어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단순히 하이틴 순정이란 소재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이 이런식으
"약간의 허무함도 있는..." 내용보기
나 역시 강은영 님의 그림체를 굉장히 좋아하고 다른 작품들에 있어서도 꽤 아끼는 편이다. 하지만 거의라 말하긴 그렇지만 대부분의 은영 님 작품들은 완결이 조금씩 허무하기 마련이다. 신소녀 같은 경우는 그래, 1편안에 완결을 내니까 라는 생각을 했었고 아이의 별때는 소재가 많이 어려웠어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단순히 하이틴 순정이란 소재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이 이런식으로 그려진다는 것에대해서는 약간의 반론의 소지가 있다 본다. 만화나 드라마에서 대부분 보면, 아니 사실상 거의다 선생님과 제자가 사귀게 되는 경우 선생님은 약할경우 징계, 심할경우는 사퇴까지 감행해야 되고 제자는 전학 또는 퇴학 처리가 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완결이 나는 것은 무리이지 않은가? 그리고 래인이는- 우리 래인이--- 휴나에게 있어서 약간은 거칠고 남과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던 래인이... 래인이 역시 가정환경에 있어서 아픈 상처를 지닌 존재였고 그것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했다. 후에 그냥 친구로 남는 다는 설정 같은것이 필요했다고 본다. 단지 떡집오빠랑 어깨동무를 하고 가면서 끝난다는 것은 독자의 상상을 유발한다는 허울좋은 구실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악녀아닌 악녀의 역할로 등장했던 지화양, 그 역시 선생님을 사랑했고 그 감정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 할 사항이 아니다. 단시 그의 대상이 자신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몇년을 끈덕지게 매달리던 인연을 포기한다는 것이 가능 한 일일까? 이래 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지만 또한 유쾌하게 읽었던 책인것 같다.
c*****3 2003.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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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끝날때쯤 되면..
"언제나 끝날때쯤 되면.." 내용보기
강은영님의 만화는 완결은 언제나 내용이 흐지부지 해지고 막무가네로 정리하려는것 같이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특유의 그림체와 재밌는 대사.. 에피소드 같은것들 때문에 좋아하는 만화였다. 원래 강은영님의 만화를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이 만화 역시 기대도 했고 재밌게 보았고 완결에서는 역시나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재밌게 볼수 있었으면
"언제나 끝날때쯤 되면.." 내용보기
강은영님의 만화는 완결은 언제나 내용이 흐지부지 해지고 막무가네로 정리하려는것 같이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특유의 그림체와 재밌는 대사.. 에피소드 같은것들 때문에 좋아하는 만화였다. 원래 강은영님의 만화를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이 만화 역시 기대도 했고 재밌게 보았고 완결에서는 역시나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재밌게 볼수 있었으면 되니까.. 만화 하나 보면서 작품성 따지고 스토리 인과관계 인물간의 갈등... 뭐 이런거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서. 멋지고 귀여운 레인이가 좀 안타깝긴 하지만.. 뭐. 그럭저럭 재밌게 볼수 있는 만화였다!
k*****7 200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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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이 아쉬운....=
"=뒤끝이 아쉬운....=" 내용보기
강은영님의 작품들의 공통점이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항상 끝이 아쉽게 끝난다는 점이다. 시작과 진행과정은 언제나 흥미를 끌만큼 인기를 가지고 있지만 끝이 너무나 미미하다. 이번에도 인남선생님과 사귀면서 서로 스쳐지나가는데서 끝이난다. 문론 그 전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더 많이 전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뭉개(?) 버리게 만들어 버린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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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님의 작품들의 공통점이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항상 끝이 아쉽게 끝난다는 점이다. 시작과 진행과정은 언제나 흥미를 끌만큼 인기를 가지고 있지만 끝이 너무나 미미하다. 이번에도 인남선생님과 사귀면서 서로 스쳐지나가는데서 끝이난다. 문론 그 전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더 많이 전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뭉개(?) 버리게 만들어 버린 이야기 였다. 다른 사람들의 말처럼 둘만 행복해 지고 나머지는 반대로 불행해져 버리는 상황이 연출(?)이 되어버리고 만다. 많이 아쉽다고 밖에 할말이 없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뒷심(?)을 발휘해서 좀더 나은 작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y****g 2002.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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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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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인이는 어떻게 된겨 ㅡ.ㅡ 첨엔 너무너무 소재가 신선하다랄까.. 주인공들도 귀엽고 엉뚱하기도한 래인이가 과연 마지막에 어떻게 될까란 기대도있고... 그랬었는데 결론엔...래인인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밖에 아니 선생님이랑 사귀고 나머진 그냥 흐지부지...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낸거 아닌가요 정말...그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만화가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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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인이는 어떻게 된겨 ㅡ.ㅡ 첨엔 너무너무 소재가 신선하다랄까.. 주인공들도 귀엽고 엉뚱하기도한 래인이가 과연 마지막에 어떻게 될까란 기대도있고... 그랬었는데 결론엔...래인인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밖에 아니 선생님이랑 사귀고 나머진 그냥 흐지부지...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낸거 아닌가요 정말...그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만화가 중에 그림만 놓고 본다면 손꼽히는 만화가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스토리 작가를따로 쓰시는게 좋을거같군요 그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에 왜 그렇게 흐지부지 끝냈을까라는 아쉬움밖에 남질않습니다. 아니 도대체 래인이와 여자주인공의 가정환경이며 뭐며 그렇게 복잡복잡 설정해놓은것이..결국..아무 이유없게 되다니...
k****2 2003.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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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큼은, 배신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림만큼은, 배신하지 않은 것 같다." 내용보기
강은영 작가의 광팬인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의미불명의 짧달막하게 완결난 책이 있길래, 친구가 밥을 해주겠다며 야단법석을 떠는 동안 읽게 되었다. 고2 여름부터, 공부를 하겠다고 만화와는 담을 쌓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순정만화는 별 내용도 없는 주제에 권수가 많아 시간을 갉아먹는다고 매도 해 버리고는 그야말로 손을 씻듯 그렇게 끊어 버렸다. 수능 후 이것저것 닥치는 대
"그림만큼은, 배신하지 않은 것 같다." 내용보기
강은영 작가의 광팬인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의미불명의 짧달막하게 완결난 책이 있길래, 친구가 밥을 해주겠다며 야단법석을 떠는 동안 읽게 되었다. 고2 여름부터, 공부를 하겠다고 만화와는 담을 쌓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순정만화는 별 내용도 없는 주제에 권수가 많아 시간을 갉아먹는다고 매도 해 버리고는 그야말로 손을 씻듯 그렇게 끊어 버렸다. 수능 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만화를 읽었지만, 확실히 너무 매멸차게 끊었던 탓인지 순정만화 - 특히나 한국 순정만화에는 손이 잘 가지 않게 되었다. 아무생각 없이 앉아서, 물오징어가 타는 냄새를 맡으며 읽었던 만화, 야야. 감상을 한마디로 압축시키자면 "별로"였다. 나는 강은영의 그림을 좋아한다. 설명할 것도 없이, 예쁘니까. 만화에서 그림이 다는 아니라지만,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림이 안되고 스토리만 좋다면, 그것 스토리 작가여야 할 사람이 발을 잘못 들여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야야에서도 그림은 예쁘다. 동글거리고 쭉쭉 뻗어서 여간 깜찍하지 않다. 하지만, 매번 실망감을 느꼈듯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보이쉬한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강은영의 만화에서, 지금까지는 잘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가 주인공이였다는 것은 나름대로 신선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뿐이었다는 것이다. 주제라면 주제이고, 소재라면 소재일 이야기의 핵심이 "젊은 총각 선생님과 여고생의 사랑이야기"였기 때문에 우선은 신선함에서 점수를 죄다 깎고 들어갔다. 나름의 변수를 얹으려고 했는지, 이래인 이라는 깜찍하기 그지없는 녀석을 등장시켰고 각각의 복잡한 가정사를 개입시켰으나 이것들이 별 빛을 보지 못했다는 것에, 한마디로 "오호 통제라"였다. 독자들을 조금 더 두근거리고 긴장시켜야 할 순정만화인데, 그런 감질맛 보다는 "뭐야, 대체"라는, 조금은 불만 섞인 말이 나오게 한다는 것에선 확실히 실망을 했다. 게다가, 강은영 만화의 최대 문제라 할 수 있는 "서둘러 마무리짓기"가 이번에도 역력했다. 항상 궁금했던 것인데, 작가는 정말로 서둘러서 마무리짓는 것일까 아니면, 작가 나름대로는 제대로 그린 것을 나 혼자만 서둘렀다고 오해하는 것일까? 이 부분에서는 내가 작가와 대화를 해 본 적이 없으니 뭐라 할 수 가 없지만, 분명 내 시점에서 볼때에는 이야기를 너무 서둘러 마무리 짓는 문제가 있다. 서두르다 보면, 손대고 넘어갈 수 있는 것도 놓치게 된다. 조금만 건드리면 인상적일수 있는 부분마저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별거 없는 결말"을 가진 만화가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말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이라, 끝이 별로면 그것 자체를 망각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망각이라니, 이 얼마나 무서운 단어인가! 기껏 피터지게 그려서 만들었는데 홀딱 잊어버리다니.. 그야말로 눈물을 쏟을 일이다. 흠, 헛소리가 조금 많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야야는 신선함이 떨어지고 엔딩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예쁜 그림과 "순정만화"에 딱 맞는 여러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쁘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나처럼, 트렌디 드라마의 추종자들을 혐오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그냥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c*****n 2003.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