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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책이다. 공부와 노동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이들이 있다. 니트족이라고도 한다. 학교에서도 많이 본다. 예의상 10분은 들어 주는 데 그 이상은 안 듣는다. 노동자들 중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일정 수준 이상 열심히 안 한다. 생각해 보니 나도 어느 정도 이 영역에 포함된다. 저자는 원인을 제시한다. 자본주의 등가교환의 원리 때문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태어 난 아이들은 생산하는 주체로 먼저 서는 게 아니라 소비하는 주체로 선다.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기 성장은 없다. 100워 내면 100원어치 물건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하고 노동해서 얻는 쾌락은 즉각적이지 않지만, 소비해서 얻는 쾌락은 즉각적이다. 니트족들은 이 원리는 공부와 노동, 인간관계까지 넓힌다. 이들은 자아 실현을 중요시하지만, 이는 열린 자아실현이 아니다. 도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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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문제에 있어 새정부가 제일 먼저 필독해야 할 도서 !!
<교육>에 대해서는 아무리 심각하게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을 우리들의 공통된 화두다. 우리가 잘 살아야 하는 이유중에는 '후세에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주는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고, 내 가정에 그 혜택을 받아야 하는 우리의 핏줄들이 지금도 나와 함께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는 변하여 '지구촌'을 외치며 세계가 점점 가까워져 몇 시간전 그들의 뉴스는 우리의 금리와 물가 그리고 라이프를 변화시키는 그야말로 '같은주민'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제시하고 가르쳐야 하는 우리의 교육은 아직 [일제식 주입교육]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우리의 선배와 선조는 그 굴레속에서 교육을 받았고, 또 한때는 저항했다.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가슴과 정신속에 스며드는 놀랍고도 무서운 것이 교육의 힘이라 혀를 끌끌 차면서도 그것을 타파하지 못하고 지켜보 있는 실정이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다.
그런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교육문제의 숙주격이 되는 일본식 교육문제를 실랄하게 파헤친 책이 있다. <하류지향>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이 나의 주목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의 교육이 아직도 그 나라의 교육제도의 틀을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고, 무엇보다 국내 문제중 가장 중요한 핵심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우리의 <교육문제>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백년의 계획'이라는 옛말처럼, 함부로 손댈 수 없는 문제일 뿐더러 좀처럼 바뀌지 않는 이 중대사안에 대해 수도 없이 메스를 들이대기만 할 뿐 그 해답을 찾지 못하는 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데, 이는 사회구조적 문제 전반이 교육문제에도 연관되어있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지금 없어서 못먹고, 배우지 못한 시절의 선배들이 후세를 위해 노력해 만들어 놓은 '의무교육'은 그 결실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되어 말 그대로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귀찮고 불쾌한 시간떼움'이 되어버렸다. 일본의 아이들이 배운 화폐의 가치는 얼마나 '불쾌하고 괴로운 것을 참는가'로 판단되는데, 이는 무엇을 하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불쾌한 표정으로 퇴근하는 부모님은 그 표정의 연속의 대가로 월급을 받는 듯 하고, 가정을 꾸리는 부모님은 돈을 버는 배우자의 투정과 불만을 불쾌한 표정으로 참고 견디어 내는 몫으로 가족성원으로의 본분을 지키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들의 삶은 결국 '불쾌감의 인내'의 결과로 화폐를 얻고, 그 화폐를 수단으로 자신의 가치를 존중받는 사회가 된다고 본다. 그래서 일본의 아이들도 학교수업을 부모님처럼 그렇게 불쾌하게 다니는 것이다. 수업도 귀찮고, 선생님의 말씀도 귀찮다. 하지만 잠시 참고 있을 뿐이다. 귀찮은 부모, 귀찮은 사회. 이 모든 것은 핵가족화와 물질만능주의의 결과로 빚어진 현실인데, 문제는 이 현상이 비단 일본에게만 있는 것인가 라고 질문할 때 우리의 미래를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대학진학의 과정이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의무교육 현실은 더이상 그들과 다를 바가 없다. 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교과목은 이름뿐이고, 운동장이 없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선생님은 더이상 그들의 스승으로 이름불려지지 못한다. 그들에게 있어 스승은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아이들도 '불쾌한 괴로움을 버티는 시간'이라는 화폐를 사용하는 소비주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아이들이 학교수업을 등하시 하는 이유는 '시험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인 학원과 과외등의 '사교육'에 바치는 시간에 비해 시간적으로도 길고, 능률도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수업은 '내신성적'만 올리면 되는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우리의 공교육이 '무료'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 교육의 질은 '고가냐? 저가냐?'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터무니없는 계산법이지만 선택받은 이들이 받는 교육이야말로 품질좋은 교육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교육의 여건을 마련하지 못하는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그런 부모는 아이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며, 그들의 생활비 대부분을 그곳에 쏟아붓는 것이다.
세상은 변하여 '창조적이고 개성있는 인재'를 요구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해 빠져나온 천편일률적인 우등생'만을 배출해 내려 하고 있다. 일류대학입학과 졸업은 더 이상 훌륭한 인생을 사는 지름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사회가 인정하는 인재들은 소수의 대학에서만 찾고 있다. 시험에 어울리는 답만을 공부하는 아이들,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학습습관인 것이다.
어이가 없고, 무서워지기까지 하는 이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마저 '하류지향적'인 미래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진다.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그 근본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대책을 실현하는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올해 정부가 새로 바뀌고, 당연하듯 입시제도가 바뀐다고 한다. 아이를 가진 가정은 바뀌는 입시제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에 맞게 대책을 꾸민 '사교육 기관'은 또 다른 '쪽집게강사'를 구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는 '입시제도의 개혁'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들의 부모인 우리가, 바로 선배들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많은 생각과 문제점을 던져준 책, 그들의 고민 그 자체가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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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십년 혹은 이십년전에 지나간 길을 우리는 뒤쫓아가는 경우가 많다. 요즘 나오는 세칭 '88만원'세대라는 것, NEET족의 증가, 프리터의 증가등은 이미 일본에서 한번 다 짚고 넘어간 얘기들. 편의점의 종업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가는 것을 몸으로 느끼면서 일본의 현재를 냉정하게 짚어보고, 그냥 보기만 한게 아니라 그 원인을 상당히 독특한 시선으로 진단한 '하류지향'은 꽤 던져주는 메시지가 많은 책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사회학자,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정치가가 아니라는 것. 그는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문학부 교수로 현대사, 영화론, 무도론등을 쓴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일본사회에 대해 썼다는 것은 나름 이론의 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그런 뜻에서 읽자면 이 책에서 얘기하는 저자의 시각이 무척 독특하다.
먼저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에 대한 얘기, 전반적인 학력저하를 얘기하는데 이런 논지를 편다.
1. 아이들은 비교할 대상이 자기들 끼리이므로 자기들이 학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전혀 모른채 항상 '어렵다, 힘들다'라고 주장하며 떼를 쓰고 있다. 그러나 동경대학생을 수십년간 가르쳐온 교수들이 볼때에는 그들의 기초학력수준 저하는 상당하고, 동경대 입시 점수의 하락도 증거가 된다. --요즘 신문에 나오는 서울대 학생들의 기초수학실력 저하 기사와 매우 유사한 지적
2. 그런데 그런 이유에 대한 지적이 재미있다. '모른다'라는 사실에 대해 요즘 아이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것, 쪽팔려 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식한 상태로 사는 것에 대해 전혀 불안해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걸 왜하나요'라고 물어보고 자기가 이해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공부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하길 '자기가 왜 하는지 알고 하는 공부'는 이미 그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의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는 그정도 수준의 지식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몸에 좋은 음식'이면 먹거나 산다와 같은 등가교환의 소비주체로서 교육을 바라보는 것이 문제라는 것.
3. 그러므로 '용도와 유용성'이 이해안되는 상품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려고조차 하지않는 그런 존재가 되었고 교육의 질은 점점 대중추수적으로 낮아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교육이란 원래 자기가 다 배워서 익힐 때까지 '뭘 배우고 있는지, 왜 배우는지, 배워서 뭐하는 건지'모르고 배워야만 되는 것도 상당히 많다는 것에 역설적 문제가 있다.
4. 아이들에게는 '불쾌함'이 화폐로 통용되는데 그것은 부모들이 항상 '불쾌해', '피곤해'라는 말을 남발하는 것을 보고 배웠다는 것에 기인한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불쾌함을 견디는 것으로 돈을 벌어온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이란 존재의 불쾌감을 견디며 가사일을 한다. 아이들에게는 '공부나 하고 학원가라'고 내몬다. 가족중에 '누가 가장 집안에 보탬이 되는가'는 이제 '누가누가 가장 불쾌해하는가'로 측정하게 된다. 그러니 가장 불쾌한 사람이 패권을 쥔다. 그걸위해 다들 죽어라 경쟁한다.--> 무척 재미있는역설이다.
5. 직업과 관련해 이직을 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 말한다.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한다고 합리화하지만 사실은 경력하향을 하고 있다. 이직하게 된 상황을 자기 문제가 아니고 타인의 탓으로 돌리면서 직장을 옮긴 것을 합리화해버리면 이때부터 다른 직장에 가서도 매번 같은 일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그래야 합리적인 행동이 되어버릴 테니까. 왜냐하면 그런 합리화와 정당화는 '옳은 행동'이니까. 옳은 행동은 반복강화될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얘기들을 냉정하게 하고 있는 책으로 지금 자라나는 한국의 10나 인생 괴로움을 토로하는 자칭 '저주받은 이십대'를 볼때 시사할 바가 많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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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제가 됐다는 것과 `하류지향`이란 인상적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이다. 공부와 일을 하지 않고 대단히 개인적인 유희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을 비판했다. 보수적인 사람의 말인지라 다소 거슬린 것도 사실. 하지만 크게 틀린 말도 아닌데다 일본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지라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약간의 의문을 속에 품은 채로.
일본 젊은 세대- 즉, `일본형 니트족`이라 불리는 그들은 노동이나 교육의 권리보다 소비를 더 먼저 배운다. 그들은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고르듯 노동과 교육을 선택한다.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 그들의 목표는 그저 남 신경쓰지 않고 죽기 전까지 노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국제경쟁력을 흔들 수 있다는 것.
저자의 말에 솔직히 수긍하기는 어려웠다. 개인의 삶을 국가에 헌신해야 한다고? 개인적인 판단과 결정사항까지 일일이 국가에 신경을 써야한다?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들은 고개를 끄덕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 같은 개인주의 세대로서는 그런 말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다.
저자의 문체가 시원시원하다. 고민할 것도 없이 포크레인으로 밀고 나가듯 화끈하게 비판한다. 덕분이 논란의 소지도 많아졌다. 젊은이에 대한 판단 근거자체가 그네들이 보는 것과는 자칫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이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듯 말한다. 하지만 그가 과연 잘 알고 있을까. 물론 그의 설득력있는 글이 대단히 매혹적인 건 사실이지만.
물론 이 책은 긍정하든간에 부정하든가에 읽을 가치는 있다. 논쟁의 여지를 제공하는 만큼 자신과 같은 생각, 혹은 다른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 노동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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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를 하러와서 사설이 길어 책에 관한 얘기를 앞부분으로 옮긴다..
이 책이 와닿는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이유에서인지 여성들은 남성보다 어른스럽다.. 호르몬 때문인가?
물론 어린아이같은 여성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이같다...
아이같은 남자들..여자도..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아마 이 책이 많이 와닿지 않았을까?
난 당연히 전자에 속한다.. 나 역시 대부분의 남자들처럼 아이같다.. 사춘기 소년같기도 하고...
위를 보면서도 행동은 아래로 향하는 것만 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위한 방법의 정반대로 행동하고.. 그걸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이책을 통해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의 밑바닥의 원인을 발견한 것같다..
그래서인지 잠이 안온다... 그토록 찾던 이유가... 원인이 이거 였구나 하는 생각에..
5개월간 책 한권 보지 않던 이유가 이거란 생각이든다...
본문 54페이지에.. 지금까지 인류가 부지런히 쌓아올렸던 지적 구축물을 단박에 걷어차는 그런 행위가.. 왠지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 아마 난 이런 기분이 좋아 그동안 뭔가를 배우기를 피한것 같다...피하면 내가 대단해지는데 안 피하겠나? 참 유아적인 발상이다..
(( 이런 어린애 같은 생각에 YES24에 참 못할말을 많이 한 것같다... 당연히 난 소비주체라 생각하고 있어서... 이 곳을 빌어 사죄드리고 싶다...))
이 유아적인 발상의 더 심연으로 저자는 날 안내한다..
책의 전개가 한단계 한단계 깊어질수록 늦은밤에도 내 정신은 맑아지고 약간의 피로감마저 달아나게 한다..
하류지향은 나에게 너무도 와닿고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기에 왠지 죄와벌이나 기타 유명한 책들보다 더 대단한 책처럼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한데로 난 정말 오레사마가 되가는 걸까? 된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36페이지.. 오레사마가 되어간다는 말은 자기기준의 절대화, 비대화한 자기중심적 가치관이나 행동 패턴과 같은 경향을 의미한다..))
하류지향을 다 읽고 내 리뷰를 다시 고쳐쓰겠지만...
50페이지를 읽은 난 현재 이 책을 아이같은 어른들이 모두 읽기를 바란다..
게임을 즐기는 정도를 넘어선 어른까지..
게임속에서 자신의 전능한 기분을 계속 느끼려는 그 원인을 알려줄테니깐..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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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감성이 풍부한 편이라 쉽게 감동받고 쉽게 실망한다.. 완벽하고 이상적인 것을 꿈꾸기때문에 내가 보기에 완성도 높은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한다. 음악도..
그래서인지 하류지향을 단 50페이지정도 읽고 주체할수가 없어 글을 쓴다.. 책을 소개받은곳에가서 쓰기도 모하고 해서..이곳을 찾았다...
KBS TV,책을 말하다에서 알게된 이책은...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물론 앞 몇페이지에서의 충격적으로 와닿는 글들이 연속되지 않고 기복이 있긴 하지만.. 같은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고.. 왠지 책 분량을 늘리기위해 쓰는것 같지만 중요하기떄문에 거듭 언급하는것으로 짐작된다..
다른것을 다 제쳐두더라도 정말 이책은 대단하다... 그것도 일본인이 쓴 이책...
이런 책을 왜 한국사람이 쓰지는 못하는 걸까? 한국에서는 아직 이런 하류지향추세가 일본만큼 두드러지지 못하기떄문에?
한국학생들이 그렇다고하면 과연 얼마나 어느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쓸수 있을까?
일본 애니매이션을 보더라도 이책을 보더라도 일본의 도시를 보아도 정말 일본은 대단하다..
이렇게 대단한 일본이 과거에 그런 전쟁을 일으키고 만행을 일으켰다는건...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깊이 있는 글을 쓰는 학자들이..있는 나라에서..
아마도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나라여서 그랬을것이다..
누구라도 할수 있다면 하지 않았을까?
나쁜 짓이라도 그 더러운 짓을 막는 사람의 힘이 미미하다면 한국인들도 그랬을것이다... 우리가 베트남에서 그랫듯이... 우리가 수십년간 당한것에 비하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책 이야기를 하러와서 사설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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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을 먼저 하자면 나는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아주 짧았다.물론 지금도 많이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데 일본관련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현재가 일본의 60,70년대의 모습이란 걸 알게 되면서 그리고 일본의 모습들을 우리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면서 왠지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반대로 그런 모습을 더이상은 답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런 내 기대가 자못 컷던 탓인지 나의 궁금함과 답답함이 시원스럽게 해갈 되어진 그런 느낌은 받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그건 나의 받아 들이지 못하는 이해 부족의 몫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젋은세대까지 갈 필요도 없이 주변의 조카들이라든가 친구의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는 교육을 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 보면..이구동성이다..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정신이 무장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는데 부모들의 입장에선 공부만이 우선인가 보다.
하류지향을 읽는 내내 나는 가치관이란 것에 대해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지금 일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소신으로 선택해진 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저자의 걱정은 모두 타당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한 관심과 가슴어린 충고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공부의 필요성을 그 눈 높이에 맞는 색깔로 이야기 해 줄 어른이 먼져 필요할거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의 글이 조금은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나는 나의 주변을 보면서 늘 하는 말...2%정도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서 부족함을 스스로 채울 수 있게 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말을 한다. 무엇 하나 채워 줄 수 없는 이들도 있지만 반면에 채워 줄 수 있는 이들에게선 너무 넘치게 베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하류지향을 통해 내가 다시 한 번 느낀건 2%의 부족함을 스스로 채워 보려는 노력과 공부를 하든, 노는 것에 관심이 더 많든, 공부를 싫어 하는 이들 모두에게 그들만의 가치관을 심어 줄 있는 그런 환경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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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벼운 내용을 다룬 스토리 위주의 책만 읽다가 갑자기 여러 생각을 요하는 책을 읽으니 정말 누가 내 머리를 도끼로 내려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일전에 읽었던 '공부하는 엄마들'이란 책의 추천도서 목록이었는데 책 내용에 대한 설명에 마음이 혹해서 읽게 되었다. 공부하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자신만만한 신인류의 출현, 스스로 하류 계층의 리스크를 감당하고 하류를 지향하는 아이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걸까. 요즘 아이들은 교사나 주변 어른들에게 '도대체 이런걸 배워서 어디서 써먹느냐'는 질문을 한다. 내가 학생 시절일 때만 해도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은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나도 공부가 어렵고 힘들게 여겨지긴 했으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조금만 어려운 내용이 나오거나 생각해야 할 문제거리를 던져주면 단순히 하지 않는 것을 떠나 이걸 배워서 뭐에 쓸모가 있는지를 묻는다. 어줍잖은 내가 이해한 저자의 논리는 이렇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사회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노동이었다. 가정에서 부모님을 대신해 일을 하면서부터 주변에서 쓸모있는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확립시켜 나갔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각종 기술의 발달로 가사 노동 자체의 양이 대폭 줄었고 그로 인해 가정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다. 집집마다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니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노동이 아니라 소비의 주체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키워 나간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소비 주체의 정체성을 키워온 아이들은 교육 현장에서도 이 논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돈을 주면 그만한 가치의 물건이 내 손에 떨어지는데 지금 내가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이해도 안 가는 내용을 듣고 있으면 도대체 나한테 어떤 이익이 돌아오느냐고 묻는 것이다. 나도 학생들에게 몇번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제대로 답을 해주지 못해 속상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런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교육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다. 그런 권리를 당연히 행사해야 하는데 도대체 내가 왜 이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말문이 막히는 것이 제대로 된 사람인 것이다. 아이들은 교육에서도 등가 교환을 원한다. 자기가 판단해서 유익하지 않은 지식은 습득하길 거부한다. 그러나 이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는 당장 판가름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교육의 성과를 시장 경제의 논리로 풀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장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이 걸려야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가 투자한 인풋이 아웃풋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못 참는다. 그래서 교육을 거부하고, 스스로 하류 계층이 되는 걸 감수한다. 미국식의 사고방식인 자기 결정, 자기 판단의 덫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자기가 결정해서 한 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이게 들린다. 하지만 과연 그 결정을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옳은 잣대로 판단하는지 알 수 있는가. 그 결정대로 행동했을 때 본인에게 얼마나 큰 리스크가 돌아오는지 결정을 하는 그 순간에 깨달을 수 있는가. 인간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인풋과 아웃풋 사이의 시간 차를 덤덤하게 받아 들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경제 논리로 회귀되는 요즘엔 무시간 모델이 대세다. 그것이 결코 적용되어서는 안 되는 각종 사회의 인프라나 교육에서까지도 당장 결과를 내놓으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 자체가 약간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아이들 생각이 나서 참 가슴이 답답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의식을 심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내 아이들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류를 지향하는 아이들의 전체적인 큰 흐름은 되돌리기 힘들어 보인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고 앞으로도 이 책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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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목만 듣고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것일까 궁금할수 있을것이다.
얼마전 뉴스에서 본 기억이 어렴픗이 난다. 서울대 학생들의 수학과 한문 성적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소식...그리고 우리나라의 최고대학이라는 곳이 세계 100대 대학에 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단지 대학이라는 간판이라는 것을 따기위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그리고 그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김포외고문제도 마찬가지의 맥락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현재 일본이 처한 학력저하의 원인을 여러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에 나오는 한 예를 들어보면 한 학생이 물어본다. " 현대사상은 왜 배우는거지요? " 물론 여기에는 많은 답들이 들어 있지만, 이 학생의 의도는 내가 살아가는데 왜? 현대사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물은 것이다. 이것은 이 책에서 수 없이 나오는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서 대답을 하면 이것을 배움으로써 당장 나에게 무슨 득이 되는지에 대한 반문이다. 단지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한것이다. 교육을 의무라 생각하지 않고 단지 내가 지불하거나 내 시간을 내서 공부했을때 나에게 돌아오는 이익만을 생각하는 세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교육의 권리를 의무가 아닌 경제적 합리성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릴적에 자기 형성이 중요하다.
'상황을 깨달을 즈음에는 증여할 의무를 가진 선수로서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는것이 교환이라는 게임의 기본구조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일본또한 물질만능주위에 물들어 있는듯하다. 어린아이는 돈의 위대함을 어릴적 수 많은 경험으로 깨닫게 된다. 편의점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또는 패미리 레스토랑같은곳에서 말이다. 단지 돈이라는 종이 한장이면 나이와는 상관없이 대우를 받을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이 점은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또한, 현대 젊은이들은 일을 하지 않을려고 한다. 프리터족에서 니트족까지, 그들은 책임을 지기를 싫어한다. 그냥 현재를 즐기며, 현재의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만을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책임이라는것을 짊어지려고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많은 해법들 중에서 나의 변화를 고려하는것이다.
'무지란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 자신 역시 변화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니 못하는 사고이다. '
'스승의 조건은 한가지면 된다.'
'스승의 조건은 스승을 가지는 것이다.'
위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 원인은 기성세대들이 만든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잘못은 10%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들은 어릴적부터 그런 환경속에서 그런 교육을 받으며 자라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예전 티비프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또한 아이의 잘못도 있지만 주위환경이 그런 아이를 만든다는 결과가 거진 90%를 차지하는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를 밝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모습이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찌 생각하며, 행동하고 말하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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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니트족의 형성 원인을 분석한다는 것은 겉구성이고, 본질적으로 이 책은 시장원리적 발상이 제도교육에 흡수되었을 때 교육이 어떻게 황폐해질 수 있는가를 밝힌 책입니다. 니트 족이라고 하면 남의 얘기 같겠지만, 사실 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을 살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학부모, 미혼 청년 등등) 상식적 사고의 헛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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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궁금증을 가진 채 책을 읽게 된다.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는 아이들. 그들은 어떤 이유로 그러는 것인지 명확한 답을 내주길 바라면서 책을 읽었다.
일본의 현실은 생각보다 심해보인다. 니트족이라는 말을 얼핏 들었지만 그 심각성을 이 책에서 깨닫게 되었다. 결국엔 학력저하나 은둔하는 사람으로 변하는 그들의 성향은 어디서 부터 기원했고 그들을 왜 여기까지 만들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경제논리에 의해, 교환원리에 의해서 공부하는 이유를 모르고 그 이유를 되묻는 아이들. 사실 나도 "~은 왜 해야되나요?"라는 질문을 하기 일쑤였는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생각지 못한 곳에서 문제의 이유를 끌어오니 놀라웠다. 저자의 배경이나 아무런 지식없이 책을 읽기는 했지만 그들의 상황이 이해되고 왜 그렇게 됐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결국엔 그들의 뒤를 쫓곤 한다. 유행이나 정책부분에서도 사실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사회적 현상부분에서는 일본과 몇년차이를 두고 쫓아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일본의 니트족들은 곧 우리의 미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읽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문제를 미리 아는 자들은 그 대책을 세우고 일본의 상황처럼 되지 않길 대처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그들을 100% 따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닮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점검해보고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가 걱정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의 모습.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느껴진다.
이런 내용은 지루할만하기도 하지만 제목을 달고 짧게 짧게 나누어 이야기 해주니 쉽게 지루해지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하류지향. 사회에 대해서 한번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