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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주위의 학부모님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정도까지는 특히 부모의 학습 관여도가 높으나 3학년 이후로는 점점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렇게 되는 주된 이유는 선행학습과 경시 학습이라는 상술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3학년 이후로는 중고등과정까지 포함된 고난도 문제들을 문제집, 학원,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등을 통하여 접하다 보니 외부에 아이의 학습을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약 정리식의 선행학습과 유형별 문제풀이가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지금 수능을 준비하는 고3들의 수학 실력 차이가 어려서 선행학습을 하고 경시대회에 참가했냐가 변수로 작용할까요? 제가 알기로는 경시도 고등학교 수준이 되면 그러한 내용을 가르치는 학원도 거의 전무해집니다. 이 책은 학교 교과과정을 어떻게 지도하여야 하는지 교수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 책입니다. 이 지침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각 출판사가 교재를 제작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수학교수법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아이의 수학 학습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면 일독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출간한 NCTM 사이트에 가시면 초중고까지 교과 과정별로 다양한 '교수법'에 대한 논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