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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난 기타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그러나 살다보니 어느날 갑자기,스스로,우연히,기쁘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나보다. 몇개의 좋은 음반을 보았고 그중 알함브라가 있어서 오랜만에 듣고 싶어 고른 음반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깊은 가을과 어울리는 곡이라고 옛날 부터 생각해왔다. 고등학교 때 공부에 스트레스 많을 때 어느날 이곡을 들었는데 정말 슬펐다. 이곡은 사막과 달과 별이 있는 이국적인 나라의 특별한 시간에 어떤 왕이 궁전 밖에 있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여자는 나였다.ㅋ 그 궁이 이 궁전 같이 생각되는 이곡은 신비하다. 난 비극은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나 어리고 젊었던 시절에 지나간 무엇이든 옛 추억과 이 곡은 잘 어울린다고 본다. 다음에 한번 꼭 가고 싶다. 타레가 곡은 다 좋다. 시디 1보단 2가 더 좋았다. 시디1에 2번 곡은 이게 왜 좋은지 난 모르겠다. 참 질리게 만들던 노래 아닌가? 그런데 참 이상한 녹음이 있다. 좋아하는 안달루즈 협주곡은 전곡을 같은 연주로 들었는데 이것과 다르다. 여기 있는 것은 앞 부분을 빨리 생략 하는것 같다. 몰랐다면 괜찮지만 알고 들으니까 기분이 안좋다. 그리고 이 음반의 소리도 좀 떨어진다. 이런 곡들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마음에 드는 곡은 다른 좋은 음반으로 들어보면 좋겠다. 유명한 아랑훼즈 2악장^-^도 다른 음반에서 발췌한 것인데 원곡이 이런지 모르지만 옛날에 마음을 철렁 내려 앉게 만들던 그 연주가 더 좋다. 너무나 독특하고 끌리는 부분이다. 2악장 첫부분 들으면 어쩌면 이렇게 눈물이 날만큼 아름답고 끌리게 할까? 알베니즈의 전설, 빌라 로보스의 전주곡 1번 등등 거의 모든 곡이 좋고 유명한 부분만 있다. 전곡을 듣는 것이 좋고 이 음반에서 알게된 보케리니의 '판당고'는 꼭 전곡을 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