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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무늬가 살아나요/천둥거인,안윤모 개인평가- ![]() 정말 책 한권으로 그림속으로 빠져들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책 한권 내 아이에게 전해집니다. 20개월 전후로 들여줬던 책 - 우리 아이에게 전해진 메시지는 어떨지? ![]() 책의 이야기속으로 함께하면~ 바람이 불면 꽃들이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요 나비들이 나풀 나풀 꽃을 찾아 날아와요 샤샤 바람이 풀밭을 지나면 얼룩말이 달려와 물가에서 목을 축여요 바람에 찰랑 물결이 일면 물고기들은 어디로 헤엄쳐 가나요? 물가의 돌 위로 먹구름이 지나가고 거북이들은 엉금엉금 숲으로 가요. 빽삐ㅐㄱ하게 우거진 나뭇잎 사이엔 앵무새가 푸드덕 푸드덕 날갯짓해요 툭툭툭 무당벌레는 깜짝 놀라 잠을 깨요 붕~ 모두 어디로 갔지? ![]() 책 한권에 다양한 색채와 다양한 그림 기법을 선사해준 책 한권 내아이에겐 다양한 인지놀이도 되고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말놀이로 해볼수 있는 천둥거인의 재미나는 책한권이었답니다. 다양한 색채감과시각으로 느낄수 있는 책한권이 오감각을 일깨워주듯 다가오니 말이지요. 내 아이에게 읽어주는 내내 내 마음속 답답했던 순간을 씻어내리듯 시원하게 다가오듯- 하나의 액자를 통해서 다가오는 느낌이 이런것일까? 그림을 통해서 느껴보는 감정을 잘 대변해주듯... 무늬를 통해 살아나는 느낌을 전해주는... 얼룩말, 바람, 바다, 무당벌레,물고기, 구름, 바위, 앵무새까지 색을 통해서 시선을 뗄수 없는 시공간적 여유. 아이에겐 표현해 볼수 있는 느낌을,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
| 6개월 아기에게도 특별히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 따로 있을까? 이 그림책은 우리 아들 준연이가 가장 열광하는 그림책이다. 주문한 책을 받아 처음 펼쳐준 그 순간부터, 소리를 꽥꽥 질러가며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반복되는 무늬가 등장해서인지, 강렬한 원색의 색상 때문인지... 다른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이 책만 보면 배밀이를 해가며 달려드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저렇게 조그만 아기에게도 책에 대한 호불호(好不好)가 있다니... 하지만, 이 책의 삽화는 흔히 보는 아이들 그림책처럼 귀엽거나 사랑스럽지는 않다. 이름있는 서양화가의 작품이라는데, 상당히 사실적인 유화이다. 고갱의 그림에서 보았음직한 강렬한 색상이 인상적이지만, 그림책에서 익숙한 삽화는 아니다. 이 책의 삽화를 처음 보는 어린 아이들은 분명 새로운 그림의 세계를 접하게 되리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책의 내용 전개이다. 책의 내용 역시 다른 그림책들과는 다르다. 흔한 기승전결이나 반복을 이용한 전개가 아니라, 연상에 따라 자유롭게 흘러가는 내용이다. 벽지의 무늬에서 시작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들판, 바닷속, 숲속을 마음껏 누빈다. 하나의 세상에서 또다른 세상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마음의 여행은, 사실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너무도 익숙한 것이지 않은가. 지금은 우리 아기가 그저 색깔이 예뻐서 이 책을 좋아한다지만, 조금 더 자라면 이 책 속의 세상만큼이나 아름다운 상상의 나라를 자유롭게 날아다녔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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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도 크고 그림도 엄청 크다^^ 우리 아들램은 나비 그림이 좋은지 내가 책을 넘기면 꼭 자기가 뒤로 책을 넘겨서 나비 그림을 다시 펴놓고는 꽤 흐뭇한 표정을 짓고있다.^^ 내용은... 음...사실 하나하나 내용은 보통 아기 그림책처럼 반복이 된다거나, 그림이 일관성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앞장에 보이는 무늬그림과 뒷장에 그 무늬가 있는 동물이나 배경이 이어짐으로써 아가들에게 무늬를 통한 연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는 앞에 나왔던 것들이 전부 벽지와 벽에 걸린 액자 속에 등장하는 것이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사실 내 입장에서는 아기그림책으로 보여주기에는 크게 그림이 예쁘지도, 귀엽지도 않고 그저 사실적이고, 투박하며 색깔이 예쁘지도 않은것 같다. 어쩌면 좀 자극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강한 원색으로 빨갛게 무당벌레 무늬가 그려져 있어 사실 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그렇지 않은지 가끔 이 책을 보자고 조른다^^ 여전히 나비 그림에서는 박수를 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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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이뻐서 산 책입니다. 표지에는 아름다운 꽃밭에 <무늬가 살아나요>란 서명이 네모박스 안에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보니 아하! 꽃무늬 벽지였네요. 네모난 박스의 서명은 액자고요. 절묘한 설정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불며 커튼을 나부낍니다. 바람을 타고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갑니다. 바람은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끌어 줄 중요한 매개입니다. 바람은 꽃 벽지를 살아있는 꽃밭으로 만듭니다. 생명력 있는 꽃은 너무나 싱그럽습니다. 그곳에 나풀나풀 나비가 찾아오지요.
바람이 풀밭을 지나가면..... 위의 그림을 보면 무엇이 연상되십니까? 바람에 나부끼는 풀의 모습은 얼룩말을 형상화 시켰습니다. 그럼 바람이 부는 숲은 무엇이 될까요? 나뭇잎 사이로 뭔가 보이는 듯도 합니다.
바람에 찰랑 물결이 일면....아름다운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바다가 됩니다.
그렇게 바람은 돌 위로, 빽빽하게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넘어 다닙니다. 그러다 툭툭 떨어지는 비를 만납니다. 놀란 무당벌레는 붕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우리가 만났던 동물들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어느새 바람의 마법은 사라지고 꽃은 다시 벽지가 되었습니다. 벽지로 보면 모든 것은 그대로이지만.... 바람의 마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벽에 걸려있던 <무늬가 살아나요> 액자는 동물친구들을 만난 멋진 자연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액자 같네요. 그곳엔 비에 놀라 날아간 무당벌레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은 어디갔냐고요? 어느새 꽃밭으로 숨은 벽지들..... 바람은 또 불어오겠지요.
바람이 사사삭 커튼을 들추며 불어 올때 바람은 밖의 냄새와 소리도 함께 전하잖아요. 이 책은 바람의 기적을 눈으로 느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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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은 갈수록 줄어드는것 같은데... 가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 엉뚱한 한마디에 놀랄때가 있지요. 사물의 닮은 점을 찾아 내고 이미지를 연상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아요. 첨엔 신기하게 바라보던 아이가 이젠 사르락 거리는 풀밭을 보고 무얼 닮았는지, 바위더미는 무엇이 생각나는지 엄마에게 질문을 끊임없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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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을 처음 살때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요. 책을 처음 받아서 책장을 넘기는데 어른이 제 눈에도 너무너무 신기한거예요. 읽지 않고 그림만 봐도 될것 같은... 물론 어른이라 그렇게 유추할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때 적극적으로 보여주게 되었답니다. 책을 보여주는 엄마가 본인 스스로 재미있어하는 책이 아이에게 더 잘 전달이 되지 않을까요? 두돌이 채 되지않은 우리아이가 시큰둥 하는 것 같았는데, 뒤로 넘어갈수록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그 뒤로는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처음 보여준 날 10번은 보여주면서 읽어준 것 같아요. "아기들 보는 책이 다 그렇지뭐"하던 아이 아빠도 이 책만큼은 "제법 잘만들었네?" 하면서 몇번을 살펴보더군요. 평점 별5개가 부족할 만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독자리뷰를 읽고 구입한 책입니다. 처음 책을 받아 봤을땐 크게 다를것 없는 보통의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자주 접하다 보니 보면 볼수록 환상체험 같은 신비함을 느낍니다. 바로 상상력이 발휘되는 순간이겠지요! 이책은 면지부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보통 그림책에서 면지는 간략한 작가 소개나 각 그림책의 주조색이 표현되는데 이 책에선 무늬도 색도 없는 무채색 벽면이 그려져 있어요. 면지에 그려진 무채색 벽면은 다음 페이지의 그림과 연결되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한 순간의 바람이 커튼을 일렁이게 하고 커튼뒤에 창이 열리면 아무것도 없었던 벽면에 서서히 무늬와 색이 살아 납니다. 꽃들이 잠에서 깨어나 싱싱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어느새 나비, 얼룩말, 물고기, 거북이, 그리고 앵무새가 살아 움직이지요. 샤샤- 바람은 구름을 동반하고 구름은 어느새 비를 뿌려요. <빗방울에 깜짝놀란="" 무당벌레는="" 붕-="" 모두="" 어디로="" 갔지?=""> 하며 이야기는 끝나는 듯. 하지만 이 책의 묘미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무당벌레가 궁금해 하는 동물친구들은 모두 조용히 벽면의 꽃무늬들과 어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수 있습니다.기발한 상상력은 쭉~ 이어지는 것이지요. 이때 독자는 뜻밖에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액자속 그림은 나비가 혹은 얼룩말 등등... 이 살아 움직였던 풍경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유심히 불수록 재미가 나는 책이며 시원시원한 그림과 색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꾸며지는 글과 그림,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까지 뭐 하나 놓칠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동물들의 한 부분만을 클로즈업해서 표현한 점은 사물을 색다르게 볼수 있는 시각과 상상력을 자아냅니다. 8개월된 저희 아기는 무당벌레를 표현한 장면을 가장 잘 봐요. 이 그림책에 힌트를 얻어 사물의 한 부분만 확대해 그림을 그린 다음 맞추기 놀이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빗방울에> |
| 표지만 봐서는 우리아가-15개월 공주님-에게 적당할까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직접 책을 받고보니, 대 만족입니다. 직접 그림 캔버스를 쳐다보는 느낌이네요. 아크릴화 같은데, 파스텔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납니다. 글과 그림이 정말 조화롭게 어울리는 멋진 작품입니다. 커텐이 살랑 눈부신 햇살을 머금은 바람이 들어왔네요. 따듯하고 시원하고 생명이 느껴지는 요술 바람이 닿자 벽지의 꽃그림들이 살아나고, 벽에 걸린 그림속에 숨어있음직한 세상이 새롭게 펼쳐집니다. 바람이 비를 불러내자 잠에서 깬듯 모든것이 사라지지만 감흥이 남습니다. 깨어난 꽃들은 나비를 불러내고, 샤샤- 풀밭의 일렁임이 얼룩말을 불러내고, 얼룩말이 목을 축이며 만들어낸 예쁜 물결이 바로 그 물결무늬의 물/고기로 나타나고, 물가의 돌더미에서 거북이의 등껍질의 모양을 연상해냅니다. 빗방울이 잠을 깨우면 벽에 걸린 액자하나 - 액자에 붙어 있는 무당벌레는 우리의 경험을 모두 알겠지요? 다시한번 눈길을 보내게 만듭니다. 내아이가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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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도 "싼게 비지떡"이다.
큰 아이들 책도 내용은 안보아도 삽화나 사진의 수준을 보면 대략 정가를 예측 가능하다. 독자 입장에서야 싸고 좋은 책이 많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싸고 좋은 책"은 별로 없고, 많은 책들 중 "비싸고 나쁜책"만 잘 가려내서 "적당히 비싸고 아주 좋은 책"을 잘 골라야만 한다.
영아기에는 글자가 많은 책은 의미가 없다. 대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그림이 가득해야 하는데, 그림을 잘 모르는 엄마들도 척 보면 조악한지 아니면 뭔가 생각하게 하는 그림인지 구분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엄마의 눈은 바로 아기의 눈이 되기 때문이다.
아기들이 꼭 유치한 캐릭터 만화나 간략히 표현된 모형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예를 어 만화처럼 그린 아기돼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실사를 나열한 동물사진책을 보며 더 열광하고, 어른들은 왠지 무식한 자신을 돌아보게 될까봐 쳐다보고 싶어하지도 않는 동서양의 명화가 담긴 화첩을 넘기면서 아기들은 때로 골똘히 상상에 잠기기도 하는 것이다.
<무늬가 살아나요="">는 한 폭의 평범한 풍경화를 돋보기로 구석구석 집어내어 다시 그려낸 그림책이다. 삼각지 화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숲과 물과 꽃과 돌과 무당벌레가 있는 풍경화인데, 바람이 불면 꽃이 살아나고 물결이 일면 물고기가 살아나고 풀밭이 움직이면 얼룩말이 달려오고 먹구름이 끼면 거북이들이 움직인다. 그림 위에 돋보기를 갖다 댔다가 멀리 뗐다가 하면서 보는 듯이 그림책을 한장씩 넘기다 보면 아이가 보던 책속의 세상이 한폭의 그림으로 "완성"된다.
그린이가 서양화를 전공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보더라도 책 한장 한장의 그림이 그 흔한 도깨비이야기속의 도깨비와 어린남매 그림처럼 날려 그린 그림이 아닌 듯한 정성스러움이 느껴져서 엄마에게는 소장하는 재미조차 준다.
책을 읽으면서 바람부는 소리, 물결이 이는 소리, 새가 날갯짓하는 소리를 더욱 실감나게 읽어주면 아기는 까르르 웃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흉내랑 무당벌레가 부웅~ 날아가는 흉내도 함께 내면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다시 책값 이야기로 돌아가서 ,<무늬가 살아나요="">는 팔천원인데, 정가를 만원으로 했어도 좋을 그림책이라고 생각되어 후기를 써보았다. [인상깊은구절] 바람에 찰랑 물결이 일면, 물고기들은 어디로 헤엄쳐 가나요?무늬가>무늬가> |
| 이 책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책이다. 한장 한장이 미술관에 걸린 그림처럼 섬세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그 내면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휘~ 바람이 불면..잠자고 있던 꽃들이 피어나고 평면적이고 부동적이던 이 세상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아름다움과 동심도 함께 깨어나기 시작한다. 자연은 서로 닮아있다. 서로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든 자연의 모습속에서 작가는 신비로운 마법처럼 서로 닮은 점들을 찾아내고 있다. 마음이 굳어버려서 일까? 오히려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서로 닮은 점들을 더 잘 찾아내는 것 같다. 그런점에서 작가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은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읽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것 같았다.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안에 숨은그림처럼 감추워져 있는 닮음.. 이 책을 읽는 어린 아이들도 자연을 닮아서 아름다운 색깔로 자라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