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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의 귀여움이란 말 잘듣는 착한 성품과 모범적인 것 보다, 실수하고 떼 쓰다가도 겁내며 어쩔 수 없는 '순수함' 을 내 보일 때가 아닐까.
그렇다면 이 애는 어떨까.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아이 답잖게 관심사는 세계 평화와 국내 정치. 부모에게 '개성있는 표현을 쓴다' 고 말하고, 말 안해주려는 아빠에게 '야한 부분만 빼고 해달라' 고 배려 해 주고, 국가 기념일에 땅에 키스하며 "내 조국아 생일 축하한다" 고 하는 이 꼬마를 어떻게 봐 줘야 할까.
마팔다는 이 나라와 세계 정세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지만, 그 모든것이 아르헨티나라는 국가에 대한 사랑과 관심 때문에 나온 것이다. 국가정세의 위기에 '이 나라가 하는 것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체념하기 보다는 '정치 놀이는 팔짱끼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 라는 창조적(?) 해석을 내리고, 불공정한 사회 제도에 대해 화를 내며, 중병에 걸린 지구본에 이불을 덮어준다. 시니컬하게 비웃고 놀리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분명 아이답지 않은 태도지만, 그 박애정신은 높이 살 만 하다. 또 여기서 다른 정치풍자 만화와 색을 달리하기 시작한다.
마팔다의 박애정신과 인류사랑의 정신을 높이 사며, 계속 진행될 마팔다의 행동들에 박수치고 웃으면서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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